전 세계 뉴스를 손안에… 걸으면서 보는 실시간 뉴스

가장 빠르고 정확한 SNS 미디어 <한인뉴스속보>(Ko-Can Breaking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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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뉴스속보>(Ko-Can Breaking News)

*발행인: 이용우(Joseph Lee)

*기사제보 및 광고 문의

-직통전화: 647-286-3798

-이메일: yongulee@hotmail.com

<발행인 인사말씀>

저는 21년간 캐나다 이민생활을 하면서 한인동포들이 의외로 현지소식에 가까이 다가가지 못하고 계심을 목격하고 수년 전부터 SNS를 통해 캐나다(특히 광역토론토 및 온타리오주)의 주요 뉴스를 거의 실시간으로 전달해오고 있습니다.

이에 많은 한인동포들이 일목요연한 뉴스속보 전달에 유익함과 고마움을 표하시면서 이왕이면 뉴스속보 전담 사이트를 만들어 운영해보는 것이 어떻겠느냐는 제의를 해오셨습니다.

이에 저는 한국에서부터 33년간 지속해오고 있는 언론생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웹사이트 미디어를 창간하게 되었습니다.

이 사이트에서는 캐나다 한인동포들께서 아셔야 할 캐나다 뉴스와 전 세계 주요뉴스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게 됩니다. 한인동포들께서는 이 사이트를 통해 신속 정확한 뉴스를 파악하시어 일상생활에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또한 이 사이트에서는 각계 인사들의 주옥같은 칼럼 글들을 접하실 수 있으며, 여러분의 좋은 글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아무쪼록 이 사이트를 통해 캐나다 한인동포사회가 더욱 풍요롭게 발전해나가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한인뉴스속보(Ko-Can Breaking News) 발행인 이용우 올림

이용우 발행인

이용우 발행인

<창간 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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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연방하원의원
Nelly Shin (신윤주)

Member of Parliament
Port Moody—Coquitlam

한인뉴스속보(Ko-Can Breaking News) 창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캐나다 한인동포들께 가장 빠르고 정확한 뉴스를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한인뉴스속보 회사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Ethnic media outlets are important means of communications to immigrant communities bringing relevance and familiar cultural meaning.

Thank you for enriching Canada’s multiculturalism with the launching of
Ko-Can Breaking News.

I wish you great success in your endeavour!

Sincere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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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믿을만한 부동산 에이전트

이창희(Susan Lee) 중개인

광역토론토를 비롯한 캐나다의 모든 부동산(단독주택, 타운하우스, 콘도, 상업용 건물 등)에 대해 상세히 답변해 드립니다. 직통전화: 647-284-9046

광역토론토를 비롯한 캐나다의 모든 부동산(단독주택, 타운하우스, 콘도, 상업용 건물 등)에 대해 상세히 답변해 드립니다. 직통전화: 647-284-9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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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우 발행인 칼럼> 2021, 02, 25

개같이 벌어 정승같이

-자수성가 기업인들의 기부

 나같은 세대만 해도 음식배달이라면 짜장면이 담긴 철가방 정도만 연상되지 요즘처럼 스마트폰 앱을 통해 수십 수백 가지의 음식 중에서 주문, 배달해 먹게 될 줄은 상상도 못했다. 특히 배달이란 단순직종이 21세기 첨단산업이 지배하는 시대에 최대의 호황산업이 되리라고는 꿈도 꾸지 못했다.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도 온라인 책 판매로 시작해 세계 최고 부자 위치에 올랐고 중국의 알리바바도 그렇다. 말이 좋아 온라인 전자 상거래이지 기본개념은 물건 배달이다. 생산자가 만든 상품을 소비자에게 전달해주고 ‘심부름값’을 받는 것이다. 이 심부름값이 축적돼 거대자본을 형성하고 마침내 막대한 인력을 고용하는 대기업으로 성장했다.   

 요즘은 그야말로 빛나는 아이디어와 뛰어난 인터넷 지식이 있으면 큰 일을 해낼 수 있는 시대이다. 이러다보니 개천에서 용이 나는 케이스를 무수히 목격하고 있다. 지금 세계 경제를  쥐락펴락하는  거부(巨富)들이 대부분 이처럼 스스로 노력해 부(富)를 일군 사람들이다.      

 이들은 선대(先代)로부터 부를 물려받은 2, 3세들과는 다르다. 자신이 노력해 만든 상품을 사주는 소비자와 사회에 고마워 할 줄 알고 이를 보답하려 한다. 이에 반해 전통적 재벌 2, 3세들은 스스로 노력한 것이 아니기에 소비자와 사회에 고마워할 줄도, 보답할 줄도 모른다.

0…최근 한국의 젊은 창업 기업인들이 잇달아 통큰 사회기부를 선언해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세계적 메신저 카카오의 창업주이자 이사회 의장인 김범수 의장이 5조원 대의 재산 기부를  선언한 데 이어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의장 역시 재산의 절반 이상을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배달의민족’ 창업자 김봉진 의장 부부

▲’배달의민족’ 창업자 김봉진 의장 부부

 대기업의 기부 선언은 전에도 있었지만 그것은 재벌 총수가 사회적 지탄을 받거나 물의를 빚어 이를 만회하기 위해 마지못해 한 성격이 컸다. 그것도 개인 재산보다 회삿돈으로 기부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이번 경우는 달랐다. 가난한 흙수저 출신들이 열심히 노력해 이룬 부를 자발적으로 사회에 환원키로 했다.

 특히 김봉진 의장은 공고 출신에 전공도 경영이나 기술과는 거리가 먼 디자인으로, 정통 엘리트 코스를 밟은 대부분의 성공한 경영자들과는 대조되는 인물이라 더욱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우연히도 두 김 의장은 모두 전남의 섬과 농촌의 가난한 가정에서 자랐다. 김봉진 의장은 완도군에 속한 항일운동의 작은섬 소안도에서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는 이승만이 친일세력을 앞세워 저지른 소안도 항일독립운동가 학살 만행을 추모하기 위한 ‘한국전쟁 전후 희생자 단체’ 회장을 맡기도 했고, 광주로 이사가 살다가 5·18 민주항쟁도 겪는 등 큰 고생을 하다 서울로 올라왔다.

0…김봉진 의장은 공고 졸업 후 예술대학에서 디자인을 전공한 후 디자인그룹에서 일을 시작했다. 그후 네오위즈, 네이버를 거쳐 2010년 배달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을 창업했다. 그의 사업초기 에피소드는 전설처럼 회자되고 있다.

 그는 전단지 자료를 모으기 위해 새벽마다 각 아파트를 돌며 전단지를 주웠다. 충무로 인쇄소의 전단지 디자이너를 통해 전단지 시장의 작동원리와 생리를 파악하기도 했다. 그의 집요함은 지역별로 전단지를 누가 배포하고 심지어 전단지를 배포할 때 행인의 가슴 높이로 해야 가장 많이 받는다는 사실까지 파악할 정도로 발로 뛰어 ‘전단지 박사’가 된다.

 전단지의 생애주기를 간파한 그는 배포한 전단지의 절반이 그대로 버려진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뜯지도 않은 전단지 포장이 재활용센터에 그대로 들어가는 걸 보고 중간수집상인 손수레 할머니, 강남 주요 재활용센터를 샅샅이 훑으며 새벽마다 방대한 전단지를 긁어 모았다. 그러다 강남 오피스텔의 새벽청소 아줌마와 수위들에게 잡상인 취급을 받기도 했다. 그는 그렇게 수집한  전단지를 온라인화했다.

0…결국 배달의민족은 서비스 이듬해부터 “배달음식 정보가 다른 곳보다 월등히 많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배달음식 대표 앱으로 급부상한다. 성공 스타트업 신화에는 이렇듯 창업자의 지칠 줄 모르는 끈기와 집요한 승부 근성이 녹아 있다.

 화려한 스펙의 엔지니어들이 즐비한 스타트업계에서 김봉진의 사업 비전은 남다르고 부지런했다. 배달의민족은 배달앱에 이어 외식배달, 반찬집밥 새벽배송, 레시피밀키트 정기배송 및 저작권, 공유경제 개념 등으로 사업영역을 넓히며 종합 ‘푸드테크’기업으로 사세를 확장 중이다.

 김 의장은 "작은섬에서 태어나 고교 때는 손님들이 쓰던 식당 방에서 잠을 잘 정도로 넉넉하지 못한 형편에 어렵게 예술대학을 나온 제가 이만큼 이룬 것은 신의 축복과 운이 좋았다는 것으로 밖에 설명하기 어렵다"며 앞으로 교육불평등, 문화예술지원, 자선단체지원 등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0…이에 앞서 5조원 대의 기부를 선언한 김범수 의장은 담양에서 농사를 짓다 서울로 이사를 간 부모 밑에서 태어났다. 어린시절 할머니를 포함해 여덟 식구가 단칸방에 살아야 할 정도로 어려운 시절을 보냈다.

 이렇듯 두 사람 모두 힘든 어린 시절을 보내고 자수성가한 사업가라는 점에서 이들의 통 큰 기부는 코로나로 어려운 시절을 보내는 이들에게 큰 용기를 전하고 있다.

 열심히 노력해 성공한 사람만이 돈의 진정한 가치를 알며 그런 사람만이 뜻있게 돈을 쓸 줄도 안다. 이들의 선행이 들불처럼 번져 한국에도 참된 노블레스 오블리주 풍토가 조성되기를 기대한다.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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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우 발행인 칼럼>

코로나, 그 후 1년

-바이러스보다 무서운 불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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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ID-19, 팬데믹, 뉴노멀,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 진단키트, 확진자, 양성률, 치명률, 재택근무, 언택트, 백신, 줌 미팅, 비상사태, 셧다운, 락다운, 자가격리, 자택 대기령, 테이크아웃, 긴급재난지원금, 온라인 오더, 장기요양원(LTC), 집콕, 코로나 블루…

 기존에 존재하긴 했지만 일상생활에서 별로 쓰이지 않거나 크게 주목받지 못하고 넘어갔던 말들이 무수히 쏟아져 나왔고 또한 새삼 주목을 받았다.

 북새통을 이루던 거리와 상가는 텅텅 비고 출근길 극심한 교통체증으로 짜증을 자아내던 도로도 한산하다. 산책길에 사람이라도 만나면 무슨 징그러운 짐승 피하듯 멀리서부터 한옆으로 비켜서 지나간다. 상인들은 장사가 안돼 죽을 지경이고 활동적이던 사람이 집에만 틀어박혀 있다 보니 정신적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누굴 만나려도 마음대로 안된다. 친지의 장례식에도, 결혼식에도 갈 수가 없다.       

0…일찍이 들어본 적이 없는 괴상한 바이러스가 언론에 등장하기 시작한지 1년. 지난 1년은 가히 우리들의 일상생활을 완전히 뒤바꾸어 놓았다. 우스갯소리로 인류의 역사는 코로나 이전(B.C)과 이후(A.C)로 나뉘어질 것이라고 한다. 그동안 당연시해왔던 모든 것이 멈춰 서 버렸고 전혀 새로운 일상에 점차 익숙해지고 있다. 집에 앉아 수업을 듣고 업무를 보고 밥반찬을 시켜먹을 줄, 전에는 상상이나 했는가.    

 코로나는 인류의 고정관념을 송두리째 뒤집어 놓았다. 그것은 한마디로 ‘비일상의 일상화’로 요약된다. 이런 대전환 시기에 누구는 병에 걸려서 혹은 굶어서 죽어가는 반면 누구는 오히려 살을 찌우고 막대한 재산을 불리고 있다. 인간세상이 양극단으로 치닫는 것이다.

 코로나가 처음 시작됐을 때만 해도 그것은 잘 사는 나라나 못 사는 나라나, 혹은 부유층이나 빈곤층이나 모두에게 똑같이 찾아오고 똑같은 피해를 주는 줄 알았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그것이 아니란 사실이 드러났다. 난국에 재빨리 적응해가는 기득권층은 코로나 이전보다 더 많은 부(富)를 축적해나가기 시작했다. 아예 가진 것이 없는 빈곤계층은 정부의 알량한 지원금에 의존해 연명할 수밖에 없고 그동안 빈부격차는 더 벌어지게 됐다.                           

0…전 세계 코로나 확진자가 1억 명을 넘어섰다. 사망자는 220만 명에 육박한다. 가장 큰 문제는 갈수록 깊어지는 불평등 구조다. 바이러스보다 무서운 것이 바로 불평등이다. 코로나에 걸려 죽기 전에 배곯아 죽게 생겼다는 서민들의 절규가 애달프다. 이런 상황에서도 약삭 빠르게 행동하는 부류들은 뭉칫돈을 긁어 모으고 있다.

 짜장면 배달 서비스 정도로만 알았던 배달업종이 이젠 버젓이 최고 산업의 위치에 올랐고 저임금 배달종사자들은 허기진 배를 움켜쥐고 거리를 누비고 있다. 인간은 지금처럼 어려운 상황에서 살아남기 위해 더 머리를 굴리고 남을 이용하려 든다. 어차피 인간은 갈수록 사악해질 수밖에 없다.         

 고생도 함께 하면 견딜만 하련만 한쪽에선 굶어죽고 다른 한쪽에선 배가 부르다 못해 터져 죽을 판인 것이 문제다. 빈부 격차는 후진국일수록 더 크게 벌어지고 있다. 인도의 부유층 가족이 백신을 먼저 맞기 위해 플로리다로 향하는 경우가 그렇다. 이들은 따뜻한 고급 휴양지에서 안락한 시간을 보낸다. 가족 가운데 학생은 온라인으로 학교 수업을 소화한다. 하지만 빈곤층 학생의 사정은 전혀 다르다. 이들에겐 컴퓨터가 없다. 학교에 갈 수 없고 원격수업 참여 여력도 없는 아이들은 일터로 내몰린다.

0…각국의 실업자 대부분은 빈민이나 서민층에서 나온다. 반면 부자들의 지갑은 더욱 두툼해졌다. 백신 확보도 국가간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두드러졌다. 부자국가는 4배 이상 접종이 가능한 백신 물량을 입도선매한 반면 저소득 국가들은 2024년 전까지 기다려야 한다. 코로나 이후 경제회복 과정에서 선진국과 저개발국가 간 경제격차는 더 커질 것이다. 코로나 대유행 이전 시대는 당분간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은 현실이 됐다.

 코로나 소용돌이에 휘말려 사회적 불평등도 심화했다. 극성을 부리는 소수인종에 대한 혐오와 차별, 전염병보다 무섭다는 '인포데믹'(허위정보의 확산)도 큰 문제로 꼽힌다.

 코로나를 계기로 선진국의 민낯도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미국 같은 나라가 과연 선진국인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다. 누적 확진자와 사망자가 가장 많은 나라가 미국이다. 매일 수천 명이 죽어나간다. 이래서 호황을 누리는 곳은 장례업소들이다. 트럼프 같은 인간을 대통령으로 뽑은 그들의 죗값이다.

 그에 비하면 캐나다는 잘 대처하는 편이다. 최소한 국민들이 굶어죽게 내버려두지는 않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백신 물량을 과다할 정도로 예약한 것도 국가의 존재 의미를 새삼 되새기게 한다.      

 0…코로나 와중에 더욱 빛나는 눈물겨운 장면도 보았다. 토론토의 한인 장애우들이 사랑의 선물 바구니를 꾸려 각 가정에 배달해주며 서로를 위로 격려하는 모습에서 더 없는 인간애(人間愛)를 목격한다. 더욱이 우리는 타국만리에서 이민생활을 하는 사람들이다. 이럴 때일수록 서로를 보듬고 격려해주는 동포애(同胞愛)가 절실하다.

 가정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새삼 가족간 우애가 얼마나 소중한지를 깨달은 것도 코로나가 준 교훈이랄 수 있다.        

 코로나가 언제 물러갈지 아무도 알 수 없으나 그 시기와 관계없이 앞으로 인류가 함께 살아가기 위해 새겨야 할 가장 큰 화두는 연대와 협력이 될 것이다. 조물주는 인류가 서로 돕고 협력하며  상생(相生)하라고 이런 시련과 교훈을 동시에 던졌음을 명심해야겠다.   (사장)

백신 민족주의

-지금은 국제연대가 절실한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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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류를 전대미문의 혼란 속으로 빠트린 코로나 사태가 중대 전환점에 섰다. 세계 최초로 영국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 데 이어 캐나다도 일선 의료진과 요양원 등 취약계층부터 접종을 진행하고 있다. 생각보다 빠르게 이루어지는 백신 접종에 많은 캐나다 국민이 신뢰를 보냄과 함께 한편으론 궁금해 하기도 한다. 긴가민가 했던 백신 접종이 어떻게 이렇게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을까.     

 그것은 지난 2003년 사스(SARS) 사태로 혹독한 고통을 체험한 캐나다가 감염병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사전에 절처히 대처했기 때문이다. 즉 코로나 백신을 (필요 이상으로) 다량 사전주문(preorder)해 놓았던 것이다. 저스틴 트뤼도 총리는 수일 전 언론 인터뷰에서 ‘왜 그렇게 많은 백신을 선주문했느냐’는 질문에 “올해 초 코로나가 시작됐을 때 일선 의료진들 사이에 개인보호장비(PPE)가 부족해 허둥대던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사전에 서둘러 충분한 분량의 백신을 예약해두었다.”고 밝혔다.

 이는 국가 지도자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이고 칭찬받을 만하다. 덕분에 우리 캐나다 한인동포들도 이르면 내년 초쯤에는 백신을 맞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는 피부로 느끼지 못하지만 이런 점에서 캐나다가 선진국임은 분명하다.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위해서는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다만 이런 백신 풍요 상황을 마냥 즐길 수만은 없는 것이 지구촌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현실이다. 일각에서는 코로나 백신을 캐나다와 미국, 영국 등 소위 부유한 서방국들이 지나치게 많이 입도선매(立稻先賣)하는 바람에 다른 가난한 나라들은 언제 백신 구경을 하게 될지 모를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아직은 축배를 들기에 이르다는 말이다.

0…지금까지 세계에서 코로나 백신을 가장 많이 사들인 나라는 미국이다. 하지만 국민 1인당 백신 확보량 1위 나라는 캐나다이다. 인구 약 3,770만 명인 캐나다는 지금까지 약 4억 1,400만회 분의 백신을 구매해 1인당 10.9회 분을 확보했다. 한 사람이 접종할 수 있는 백신 물량이 가장 많다는 이야기다. 이에 따라 캐나다는 국제사회에서 ‘백신 사재기’ 국가로 눈총을 받고 있다.   

 2위는 인구 1인당 백신 7.9회 분을 확보한 미국이고 다음으로 영국(7.5회 분), 호주(5.3회 분), 칠레(4.4회 분), 일본(2.3회 분) 등이 뒤를 잇고 있다. 

 캐나다는 올해 초 코로나가 본격화하면서 화이자·모더나·아스트라제네카 등 7개 제약사와 구매 계약을 맺었다. 이는 사태 초기만 해도 어떤 제약사가 백신 개발에 성공할지 모르고 주문 물량을 모두 받을 수 있을 지도 불투명한 상황에서 예방책 차원에서 ‘과잉주문'을 할 수밖에 없었던 것인데  결과는 다행으로 나타났다.

0…백신을 인구의 5배(2회 접종 기준)나 구매한 캐나다는 남는 백신을 저소득 국가들에 기부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현재로선 세계 백신 공급기구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해 기부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는 매우 바람직한 소식이다.

 미 듀크대 조사에 따르면 국가별 소득수준에 따른 '백신 쏠림' 현상이 심하다. 지금까지 구매 현황을 보면 고소득 국가가 37억회 분, 중상위소득 국가 7억 600만회 분, 중저소득 국가 17억회 분을 구매했다. 코백스가 확보한 분량은 7억회 분에 불과하다. 존스홉킨스대에 따르면 세계 인구의 15%인 부국들이 백신 생산 가능 물량의 51%를 확보한 상태다. 부국들이 백신을 싹쓸이 하면서 빈국들은 언제 접종을 할 수 있을지 기약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같은 백신의 빈익빈 부익부 현상에 대한 해법은 물량을 대량 확보한 부국들이 가난한 나라와 백신을 공유하는 것이다. 하지만 미국이 자국 제약업체 백신을 자국민에게 먼저 공급하도록 행정명령을 발동하는 등 열강들의 ‘백신 민족주의’는 노골화하고 있다.    

 저소득국과 고소득국 사이에 백신 불평등이 클수록 세계 경제 회복에도 타격이 클 것이 뻔하다. 부자국가들이 자국민에 대한 백신 접종을 마치더라도 백신이 부족한 이웃국가들에서 코로나가 여전히 유행한다면 국가간 자유로운 인적·물적 교류에 한계가 있고 정상적인 일상으로의 복귀도 어려워질 것이기 때문이다.

0…인류 공동의 적인 코로나를 물리치기 위한 백신이 국가간 물량경쟁 대상이 돼선 안 된다. 또한 코로나 백신이 제약사들의 돈벌이 수단으로 이용돼서는 더더욱 안되겠다. 전 세계 인류의 삶과 기본적인 생계가 제약사의 이익보다 우선시돼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코로나 팬데믹은 지구촌 차원에서 공동 대응해야 하며 그러려면 부국들의 저소득국들에 대한 지원이 절실하다. 백신 민족주의를 버리고 국제사회가 연대해야 하는 이유다. 2021년은 세계 각국에 코로나 통제와 함께 백신을 공평하게 배분하고 접종하는 것이 최대 과제가 될 것이다.

 “미래의 코로나 백신이 부유한 소수를 위한 사치품으로 남는다면 우리는 이 바이러스를 물리칠 수 없다. 백신이 적정한 가격으로 모두에게 공정하게 보급되는 체계가 있어야 코로나는 종식될 수 있다.”-국경없는의사회 한국사무소 사무총장.

0…코로나를 계기로 그동안 소홀히 지나쳤던 우리들의 일상이 사무치게 소중하게 다가오고 있다. 이는 그동안 소외됐던 계층에도 눈을 돌리라는 조물주의 계시인가 한다. 코로나 시대, 국제사회의 연대가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 카리브해의 섬나라 쿠바가 자기네도 어려운데 선뜻 외국에  의료지원단을 보내는 것은 눈물겹도록 아름다운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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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뉴스속보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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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토론토 & 필지역 락다운 연장(당초 만료일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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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 포드 온주총리 “다른 지역까지 확대 여부 등 자세한 내용은 다음 월요일(21일)에 발표하겠다”…

학교는 새해 2주간 전면 온라인으로 수업할 전망…

https://www.cp24.com/news/ford-confirms-toronto-and-peel-lockdowns-will-be-extended-says-announcement-coming-monday-on-other-restrictions-1.5236938

*<오늘의 코로나>

온타리오 신규확진자 2,290명, 사망 40명...양성률 3.9%...

새 확진자 토론토 691, 필 361, 욕 296...

https://www.cp24.com/news/ontario-reports-nearly-2-300-new-cases-of-covid-19-as-decision-looms-on-additional-restrictions-for-some-regions-1.5237201

*<속보>

경제재개에 찬물>2월 말에 코로나 변이바이러스 확산으로 또다시 확진자 급증 예상…

온주정부 예측모델 발표…

단계적 봉쇄해제에 찬물…“부디 예상이 빗나가길…”  

 https://www.cp24.com/news/covid-19-case-counts-will-begin-increasing-again-in-late-february-as-variant-takes-hold-modelling-1.5305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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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백신, 부유한 서방국가가 싹쓸이...

가난한 나라들은 언제 구경이나 할지 감감...

코로나 시대, 세계는 더욱 양극화...

https://apnews.com/article/poorer-countries-coronavirus-vaccine-0980fa905b6e1ce2f14a149cd2c438cd

*캐나다 첫 코로나 백신 접종자

*캐나다 첫 코로나 백신 접종자

▲<캐나다 첫 접종자>월요일 오전 토론토 대학병원네트워크(UHN)에서 캐나다에서 처음으로 코로나 백신 접종을 받은 애니타 퀴던젠(Anita Quidangen)씨(개인요양보호사)…

https://www.cp24.com/news/first-doses-of-covid-19-vaccine-administered-in-toronto-hospital-1.5229935

*<백신 수송작전 속전속결, 일사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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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코로나 백신 6천회분 일요일밤 해밀턴공항 도착 …

오늘 오전 토론토 대학병원네크워크로 이동, 내일부터 의료진 접종 시작…

https://www.cp24.com/news/first-covid-19-vaccine-doses-arrive-in-ontario-1.5229935

*<속보>욕지역 락다운…14일(월요일)부터…윈저-에섹스도…

필수업종(수퍼마켓, 약국, LCBO 등) 제외한 소매영업 불가, 주문 후 픽업은 가능…

식당 실내영업 제한, 픽업·배달만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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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업소들 걱정 태산>그동안 아슬아슬하게 락다운 피해온 욕지역 끝내 봉쇄단계로…한식당 등 많이 몰려있는 쏜힐지역 업주들 걱정 태산…이 난국 언제나 끝날지…

https://www.thestar.com/news/canada/2020/12/11/coronavirus-covid-19-updates-toronto-canada-december-11.html   

미 타임 '올해의 연예인'에 방탄소년단…"세계서 가장 큰 밴드"

"BTS, 팝스타 정점 올라"…팬과의 정서적 유대감 구축 높이 평가

"코로나 대유행 시기에 글로벌 존재감"…그래미상 청신호 관측도

미국의 저명한 시사잡지 타임이 그룹 방탄소년단(BTS)을 '올해의 연예인'(Entertainer of the Year)으로 선정했다.

타임은 10일(현지시간) "방탄소년단은 음악 차트에서 가장 큰 인기를 누리는 그룹일 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가장 큰 밴드가 됐다"며 "방탄소년단이 모든 종류의 기록을 깨면서 팝스타들 가운데 정점에 올랐다"고 밝혔다.

타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대에 방탄소년단이 팬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면서 유례없는 성공을 거뒀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타임은 "방탄소년단과 팬클럽 '아미'(ARMY)의 유대는 더욱 깊어졌다"며 "(코로나가 번진) 좌절의 한 해 동안 세상은 멈췄고 다른 연예인 대부분은 실패했지만, 방탄소년단은 일을 해냈다"고 말했다.

이어 "방탄소년단의 뛰어난 성공은 팬덤과 대중음악 소비와 관련한 변화를 보여준다"며 "방탄소년단은 (그룹과 팬의) 인적 관계가 음악 산업까지 지배한 연구 사례"라고 진단했다.

AP통신은 방탄소년단이 '올해의 연예인'에 뽑혔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방탄소년단은 팬들과 함께 '흑인 목숨도 소중하다'(Black Lives Matter)와 같은 운동을 지원하는 등 코로나 대유행 시기에 거대한 글로벌 존재감을 드러냈다"고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팬들에게 위로와 안도감을 줄 수 있는 그룹이 되겠다면서 향후 활동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드러냈다.

제이홉은 타임에 "평소 사람들에게 긍정적 에너지를 줄 수 있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었고, 그런 생각이 우리의 진정성과 조화를 이루면서 지금의 모습을 끌어냈다"고 소감을 밝혔다.

슈가는 "(올해 들어) 상상할 수 없는 일들이 벌어져 놀랄 때가 있지만, 나는 스스로 '우리가 아니라면 누가 이런 일을 하겠는가'라고 묻곤 한다"고 밝혔다.

RM은 "우리가 실제로 명성을 얻었는지는 모르겠다"며 "하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사람들이 한국의 소년들이 해내는 일을 일종의 신드롬이나 (일회성) 현상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있으며 '(방탄소년단은) 괜찮다'라고 생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방탄소년단이 미 타임지 '올해의 연예인'으로 선정되면서 그래미상 수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방탄소년단은 지난달 24일 한국 대중음악 가수 최초로 미 최고 권위의 음악 시상식인 제63회 '그래미 어워즈'의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후보에 올랐다. 시상식은 내년 1월 31일 열린다.

*<락다운 끝 or 연장?>온주정부, 오늘 오후 코로나 예측모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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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 필지역 락다운 종료 또는 연장의 중요 기초자료로 관심 집중…

락다운 기한 오는 21일(월)까지 예정…

https://www.cp24.com/news/ontario-to-issue-new-covid-19-projections-as-decision-on-lockdowns-looms-1.5225023

캐나다 연방 보건부, 화이자 코로나 백신 사용 승인

다음주부터 접종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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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나다 정부가 세계에서 세 번째로 미국 제약사 화이자의 신종 코로나 백신 사용을 허가했다.

 연방 보건부는 성명을 통해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안전하고 효과적이며 품질이 좋다"며 사용을 승인한다고 밝혔다.

 3상 임상시험에서 95%의 높은 예방률을 입증한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백신은 지난 2일 영국의 긴급사용 승인으로 제대로 된 임상시험을 거쳐 정부의 사용 허가를 받은 최초의 백신이 됐다. 바레인 정부도 지난 4일 화이자 백신 사용을 승인했다.

 캐나다 정부는 이르면 다음주부터 화이자 백신 접종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날 허가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긴급사용 승인과 비슷한 잠정적이고 신속한 검토 절차에 따른 조치라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초기 백신은 만 16세 이상에게만 접종할 수 있다.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진행 중인 연령대별 임상시험에서 어린이에게도 괜찮다는 결과가 나오면 접종 연령을 수정할 수 있다고 보건부는 설명했다.

 보건부는 성명에서 "캐나다인들은 검토 절차가 엄격했고 강력한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 중이라는 사실에 대해 안심해도 된다"며 "출시 후에도 백신 안전성을 긴밀히 모니터링하고 만약 안전 우려가 발견되면 즉각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세계 최초로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 영국에서 첫날 2명의 알레르기 반응을 보였다는 점을 고려해 캐나다 보건부도 화이자 백신 성분에 과거 부작용을 보인 사람들에게는 백신을 맞지 말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초기 백신 물량은 장기요양시설 거주자와 직원, 코로나19 환자들과 직접 접촉하는 의료진 등 취약계층에 우선 투여하기로 했다.

 캐나다 정부는 화이자와 올해 안에 24만9천회 투여분의 백신을 먼저 공급받기로 했다. 캐나다가 화이자와의 계약을 통해 확보한 백신 물량은 총 2천만회분으로, 추가로 5,600만회분을 더 구입할 수 있는 옵션도 보유 중이다.

 화이자 백신 승인을 시작으로 캐나다는 발빠르게 전 국민을 대상으로 백신 일반 보급에 나설 계획이다.

 보건부는 "2021년에 전 국민이 100% 면역력을 갖게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우선 접종이 끝나면 내년 4월부터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한 백신 접종이 시작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https://www.thestar.com/politics/federal/2020/12/09/health-canada-approves-first-vaccine-for-covid-19.html

*&lt;세계 최초 코로나 백신 접종자&gt;세계 최초이자 사상 최초로 화이자 코로나 19 백신을 접종한 영국의 90세 할머니...

*<세계 최초 코로나 백신 접종자>세계 최초이자 사상 최초로 화이자 코로나 19 백신을 접종한 영국의 90세 할머니...

Make it stand out.

*<한심한 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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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욕 밴참사(2018, 4, 23) 범인에 대해 정신병 판단 여부로 한달을 끌고 있는 무기력한 재판…

26명의 사상자(한인 3명 사망, 3명 중상)를 낸 중범을 지나치게 배려한다는 가족들의 비판 부글부글…

https://www.thestar.com/news/gta/2020/12/07/forensic-psychiatrist-dr-alexander-westphal-continues-to-be-cross-examined-monday-at-alek-minassian-van-attack-trial.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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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도시(토론토)는 지고, 18시간 신흥도시(시 외곽)가 부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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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도 부동산시장 전망…’덜 붐비고 덜 비싸고 성장잠재력 큰’ 도시가 뜰 것


 PwC & ULI 보고서 전망

 올해 부동산시장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불확실한 경제에도 불구하고 전례없는 성장을 구가했다. 그러나 코로나 2차 확산이 현실화되면서 내년도 시장 동향에 대한 업계의 촉각이 곤두서고 있다.

 세계 4대 회계법인 PwC와 최대 규모의 부동산전문가 네트워크 ULI(Urban Land Institute)가 ‘2021년 부동산 동향’(Emerging Trends in Real Estate) 보고서에서 내년도 시장은 ‘24시간 도시’가 지고, ‘18시간 도시’는 부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24시간 도시’란 토론토처럼 24시간 잠들지 않는 도시를 말하며, 인구밀집도가 높고, 생활비도 비싸다. 이에 비해 ‘18시간 도시’는 덜 붐비고, 덜 비싼 외곽의 성장 잠재력이 큰 도시다. 특히 밀레니얼 세대에게 매력적인 편의시설이 갖춰진 18시간 도시는 성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건강과 안전이 어느 때보다 중요시되면서 인구 밀집도가 높은 대도심을 기피하며, 특히 관광 침체와 비즈니스 세수 감소로 인한 세금부담 가중, 재택근무 증가 등이 이런 현상을 가속화한다는 것이다.

 PwC와 ULI가 3,000명의 부동산업자, 투자자, 금융기관 등을 인터뷰와 설문을 통해 내년도 ▶주거용 부동산 ▶상업용 부동산 ▶사무실 공간 등에 대해 예측했다.

주거용 부동산…‘18시간 도시’ 부상

 팬데믹에 따라 캐나다인들은 토론토와 몬트리올과 같은 대도시에서 벗어나 교외 및 농촌 지역을 고려한다. 많은 사람들이 재택근무를 하고, 밀집된 도시를 벗어나 저렴한 주택을 찾으면서 생활, 일, 휴식공간을 더 많이 제공하는 지역에 대한 수요가 높아진다.

 원격 근무를 통해 교외에서 살 수 있게 됨에 따라 ‘18시간 도시’가 부상하는 것이다. 이는 매력적인 편의시설, 평균 이상의 인구 증가율, 생활비와 사업비용이 비교적 낮은 중형도시를 뜻한다.

보고서는 ‘18시간 도시’를 인구 증가(특히 젊은층), 일자리 증가(기술분야), 편리한 대중교통, 활기차며 높은 인구밀도, 낮은 범죄, 지역 특성화, 24시간 편의시설을 갖춘 곳으로 정의했다.

캐나다의 경우 ▶24시간 도시는 토론토, 몬트리올, 밴쿠버 ▶18시간 도시는 캘거리, 오타와 ▶미래 18시간 도시는 미시사가, 해밀턴, 키치너-워터루, 에드먼턴, 퀘벡시, 위니펙, 핼리팩스를 꼽았다.

부동산 업계가 ‘18시간 도시’에 더 관심을 갖는 것은 당연하다면서, 미국의 경우 18시간 도시에 대한 지난 연구에서 경제 및 문화적 성장으로 인해 재산 가치가 크게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주거부문에서 18시간 도시는 24시간 도시의 성장률을 크게 앞섰다.

상업용 부동산…전자상거래 창고 필수

온라인 주문이 활성화 되면서 창고 및 주문처리센터가 상업용 부동산의 ‘최고의 선택’으로 떠오른다고 예상했다. 팬데믹으로 인한 폐쇄 조치의 영향을 받는 소매업종은 지고, 코로나로 이미 증가하고 있는 전자상거래로의 이동이 가속화하여 물류창고 확보가 필수이기 때문이다.

사무실 공간…교외에 업무공간 구축 가능

사무실 공간에 대해서는 ‘복귀 프로세스’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응답자들의 견해가 엇갈렸다. ▶직장인들의 사회적 관계에 대한 열망으로 사무실로 복귀할 것 ▶집에서 일하는 것 선호 ▶교외에 사무실을 만드는 새로운 경향 불러올 것 등 다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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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캐나다 대사관 강사시리즈 개최 ‘파란 눈’의 캐나다 장교가 독립유공자가 되기까지 이야기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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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캐나다 대사관은 11.30(월) 대사관 강사시리즈를 개최하고‘파란 눈’의 Roland Bacon 대위가 캐나다 군인으로서 최초이자 유일하게 독립유공자로 인정되어 대한민국 건국훈장을 수여하게 된 이야기를 소개하였다.

장 대사는 환영사에서 ‘광복군 창설 80주년, 한국전 발발 7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해에 우리 정부가 베이컨 대위의 공훈을 발굴하여 건국훈장을 수여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하며, 금번 대사관 강사시리즈를 통해 베이컨 대위의 이야기가 후손의 목소리를 통해 세상에 널리 알려질 수 있게 된 점을 기쁘게 생각하며, 이러한 귀한 유산이 세대를 걸쳐 이어질 수 있도록 한국 정부와 대사관은 양국 보훈 협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강사로 초빙된 토빈 여사는 故 베이컨 대위(1904-45)의 외손녀로서‘캐나다 선교사 사위에서 독립유공훈장까지’라는 제목으로 본인의 외할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를 생생한 사진자료들과 함께 나누었다.

토빈 여사는 ‘베이컨 대위는 1931년 캐나다 선교사의 딸 Pearl MacRae (함흥 출생, 한국명 백진주) 여사와 결혼 후, 한국으로 건너가 선교활동을 하다 1941년 일본의 탄압으로 추방되자 어린 자녀와 가족을 이끌고 인도로 이주하였는데, 그 곳에서 베이컨 대위는 유창한 한국어 실력으로 당시 인도·버마 전선에서 활동하던 한국광복군 인면전구공작대의 연락장교로서 활약했다’고 하고, ‘베이컨 대위는 공작대원들과 함께 대적선전 및 문서번역 등 작전을 수행하다 1945.3월 광복을 불과 5개월 앞두고 일본군의 총탄에 전사하였다’고 설명하였다.

이어서 토빈 여사는 ‘대한민국 정부가 이러한 베이컨 대위의 공로를 인정하여 금년 8.15에 건국훈장을 수여하였는데, 서훈 심사 과정에서 그동안 소장하고 있던 각종 관련 자료, 사진 및 문헌을 우리 국가보훈처에 제공하였다’고 하고 ‘특히, 미망인이 된 외할머니 Pearl 여사가 한지성 대장 및 그의 부인 안금생(안중근 의사 조카딸)과 함께 찍은 사진은 광복군 역사 연구에 매우 가치 있고 희귀한 자료로 보존되게 되어 매우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참석자들은 금번 강사시리즈를 통해 그간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던 영웅의 스토리가 널리 알려지게 되어 다행으로 생각하며 특히, 대한민국 정부가 외국인의 공적이 발굴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음을 알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하였다.

Yonah Martin 상원의원은 캐나다 상원을 대표하여‘한국 정부에서 한국전 참전용사들을 잊지 않고 기억하는 것처럼, 캐나다도 Bacon 대위의 감명깊은 스토리 등 한-캐 관계에 있어 역사적으로 중요한 유산들을 계속 발굴하여 차세대들에게 전수할 계획’이라고 하였다.

Bill Black 참전용사회장은‘토빈 여사가 강사료를 특별히 한국전 참전용사회에 기증하였는데 보훈병원에 장기입원 중인 참전용사들을 위해 뜻 깊게 사용할 것이며 오늘 참석하지 못한 동료 참전용사들에게도 스토리를 공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사관이 베이컨 대위의 공훈을 발굴하여 서훈을 추진한 결과, 캐나다는 한국전 3대 참전국이자 대한민국 독립을 도운 3대 기여국이 되었다. 1968년을 마지막으로 이뤄지지 않았던 캐나다인 독립유공자 발굴은 베이컨 대위 포상으로 지속될 수 있었으며, 대사관은 금번 강사시리즈를 계기로 한국 정부가 외국인 독립유공자들의 공적을 지속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알리고, 130여년 전 내한 선교사부터 시작된 양국간 뿌리깊은 우호관계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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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지역 업소들 주말 강력단속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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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다운 피해간 마캄, 리치몬드힐, 번 등의 상가와 업소들에 대해 행정당국 코로나 지침 준수 여부 일제단속…

업소들 문닫은 토론토, 미시사가 등지로부터 고객들 몰릴 것으로 예상…

마캄 Costco, 거리두기 미비로 경고장 발부…

https://www.cp24.com/news/enforcement-blitz-in-york-region-this-weekend-to-ensure-businesses-are-complying-with-covid-19-protocols-1.5207628

한인재정상담사가 고객 펀드 무단 인출해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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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에 밝지 않은 노인들 주의해야”

 

 로열은행 재정상담사 신모씨가 노인 고객의 뮤추얼펀드를 무단 인출한 혐의를 받고 있어, 금융투자에 밝지 않은 시니어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글로벌뉴스는 한인 노인(90세, 익명 요구)의 은퇴계좌를 수십 년간 관리해온 신모씨(RBC뮤추얼펀드 관리)가 6만 달러를 무단 인출한 혐의에 대해 지난 19일 보도했다.

 피해자의 딸 자넷 유씨(미국 텍사스 회계사)는 “수십년간 로열은행 고객이었던 어머니는 25년 간 모은 돈을 무츄얼펀드 계좌에 보관했다. 지난 9월 펀드수익이 매우 낮은 것을 발견하고 코로나로 인한 주식시장 급변 때문인지 궁금해했다. 그러나 어머니의 투자는 거의 현금과 고정 수입이었다”고 주장했다.

유씨는 “(신씨가) 금융관리를 편하게 할 온라인뱅킹을 만들어 준다며 집에 찾아와 6만 달러 인출을 시인하고 무릎 꿇고 용서를 구했다”고 덧붙였다.

유씨는 총 12만 달러 정도 손해 봤다는 입장이며, 이에 로열은행이 6만7,672 달러를 보상했고, 합의조건으로 추가 5만9,000달러 등 12만여 달러 보상을 제안했다.

 피해 당사자인 90세 노모는 신씨에 대한 처벌을 원치 않았다. 그러나 유씨는, 재정시스템에 대해 밝지 않은 노모의 약점을 이용했으며, 보상도 충분치 않다는 입장이다.

 신씨는 로열은행 등에서 20여 년간 근무해 한인사회에 잘 알려진 금융전문가다. 재정상담사는 고객의 자금을 펀드 등에 투자해 수익을 내는 업무를 수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