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이거 웬 공돈이지?”
*<7월은 공돈 받는 달…>
캐나다정부, 오늘(수) 저소득층 서민 1,100만 명에게 식료품 지원금(Grocery Rebate) 지급…
통장에 최하 $234, 최고 $600이 자동으로 입금되지 않은 사람은 연간소득이 3만8천불 이상으로 저소득층에 해당되지 않는 것으로 보면 됨…
정부는 이와 함께 GST(상품용역세) 환급액도 지급…
한편, 정부는 오는 14일(금)에 기후행동지원금(Climate Action incentive Payment)도 지급할 예정…
분기별로 지급되는 기후지원금은 올 1월까진 93.25달러였으나 4월부터 122달러로 오름…
이와 함께 7월엔 육아수당(Canada child benefit) 금액도 재조정되니 부모들 관심을…
https://www.narcity.com/federal-benefits-giving-money-july-get-hundreds-of-dollars
민초 시단
6월의 시
(종소리)
6월은 호국영령을 추모하는 달
내 마음에 종이 울리면
네 마음에 종도 울린다
넓고 넓은 북미대륙
우주(宇宙)를 덮을 끊이지 않을 종소리
오아시스의 종소리 거기에 있으리
6월은 호국영령을 추모하는 달
너와 나의 숨소리에
하얗게 타오르는 햇살
못 견디게 그리운 파도여
봇짐 지고 떠나온 서러운 사연의 빛깔
파도소리의 사랑이 거기에 있다
6월은 호국영령을 추모하는 달
오천년 역사 위에 우담바라 꽃 피어나고
너의 올곧은 정체성의 함성
모래알로 뭉쳐진 바람벽의 성(城)
폐허의 성곽 위에서
종을 치는 자 있었구나
6월은 호국영령을 추모하는 달
황무지에 뿌려진 씨앗들 솟아나고
뻐꾹새 울음소리의 합장
영원을 노래하리
사슴 한마리 로키산에서 뛴다
(이유식 2023년 6월 25일)
……………………………………………………….
시공에서 숨소리 멈추고 파아란 하늘을 본다.
하늘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는데
가변하는 진리와 정의 앞에 나는 운다 울어
조직신학자 박하규 목사 별세
*<한인원로 박하규 목사 노환으로 별세>
*고 박하규 목사
토론토 한인사회 원로 박하규 목사 노환으로 별세...향년 93세...
전주고, 서울대 정치학과, 한국신학대(신학), 고려대 대학원(서양철학), 토론토대 임마누엘 칼리지 및 신학대학원 박사(조직신학)...
캐나다 연합교단 목사 안수, 원주민·백인 및 한인교회 목회(1973-90)...「하나님은 계신다, 그 증거」(2002), 영문판 「Does God Exist? Yes, here is the Evidence」(2013), 한국교회 어떻게 살릴 것인가?」(1995),「The Roman Catholic Church- A Appraisal」(2008),「What is the True Christianity?」(2012) 등 다수의 저서...
장례예배 7월 5일(수) 오전 10:30 Highland Funeral Home Scarborough chapel (3280 Sheppard Ave East)
캐나다데이 휴무 안내
*<대부분 업소 월요일에 휴무>
매년 7월 1일은 캐나다 건국기념일인 Canada Day로 공식 국경일…
하지만 올해 Canada Day는 토요일이어서 그 다음 월요일인 7월 3일이 휴일…
이날(월) 대부분의 관공서와 은행, 우체국, 기업체, 업소 등이 휴무하지만 토론토의 한인 식당과 식품점 등은 개별적으로 오픈할 수도 있으니 방문시 사전에 확인 필요…
https://toronto.citynews.ca/2023/06/29/open-closed-canada-day-toronto-weekend/
이유식 시인의 인생길 산책 (124)
‘잃은 것보다 찾은 것이 귀해서’(이강신)를 읽고
*이강신 권사의 출판기념회(2023년 2월 26일 토론토 주마음교회)
뜻밖에 귀하고 귀한 책 한 권을 선물로 받았습니다. 살다가 보니 알지 못하는 분들이 보내주시는 책이 가끔 있으나 그분들에게 감사함을 답신하지 못했습니다.
이 지면을 통해 진심으로 감사함을 전합니다. 이번에도 제가 일면식도 없는 분의 귀한 옥고를 받게 되었습니다. 사연은 문무를 겸한 Y형을 통해 전해진 책입니다.
‘잃은 것보다 찾은 것이 귀해서’라는 티 없이 맑은 영혼의 생존의 여로를 진솔하게 쓴 논픽션입니다. 그저 서문이라도 읽어봄이 책을 주신 분의 마음에 보답한다는 생각에서 이 책을 읽기 시작해서 그만 한 장 한 장 책 한 권을 다 읽은 기록을 세웠습니다.
글이란 마음에서 우러나는 진실이 있을 때 독자들에게 공감을 얻을 수 있기에 이 글 한 줄 한 줄의 진솔하고 고귀한 인간성의 소유자이며 양식이 넘쳐나는 아름다운 글이기에 이 책을 다 읽기 전에는 어떤 글도 읽고 싶지 않았음이 솔직한 저의 마음입니다.
본론으로 이 책은 저자가 40여 년간 뇌졸중의 환자인 남편을 보살피는 순애의 사랑입니다. 간단히 한 줄로 정리한 저의 졸견이지만 234쪽의 글 한 페이지 한 페이지를 읽으며, 저자의 너무나 인간적이고 성실한 삶의 내면을 읽을 수 있기에 한편의 영화를 감상하는 즐거움과 희비의 쌍곡선에서 피치 못할 순간을 극복하는 인내의 한계를 엿보면서 탄복을 하게 만든 책이었습니다.
즉 참고, 희생하고, 봉사하고, 사랑하고, 그리워하고, 생존의 존엄을 아름답게 관조하며 살아온 화자의 마음을 더듬을 때 독자들이 눈물 없이 읽을 수 없는 책이기 때문입니다.
22살의 꽃다운 나이에 결혼 상대와 일면식도 없었건만 목사님의 아들이란 믿음 하나로 이 멀고먼 캐나다 땅을 밟은 신부, 화자의 남편은 화자보다 7년의 연상이었으나 에드몬톤의 김형도 목사의 자제라는 믿음 하나로 화자의 운명을 맡긴 남자, 그는 김정덕이라는 만능 스포츠를 즐긴 성실한 호남형의 건장한 남자였으나 고작 화자의 결혼생활은 11년으로 막을 내리고 남편이 뇌출혈로 쓰러지게 됩니다.
그 후 남편의 그늘에서 여자의 행복을 상상하지도 가져보지도 않고 40여 년 남편의 병간호로 화자의 삶의 여정을 맡기고 살아온 내력은 이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너무나 감동적으로 다가옵니다.
화자의 어머니가 43세에 얻은 막내 딸을 의지할 곳 없는 외국으로 출가를 시킨 심정은 어떠했을까를 상상하면 심장이 멈추어지는 듯합니다.
한마디로 화자는 현 세대에서는 믿어지지 않는 열녀라는 칭호를 붙여줌에 한 점 부끄러움이 없는 한 남자의 아내였고 한국의 자랑스러운 어머니 상 입니다.
오직 하느님만 생각하는 영성, 그 영성 하나만 의지한 정성된 마음으로 40여 년을 지극정성으로 남편을 보살피며 두 분 자녀를 훌륭히 키워서 출가를 시킨 힘, 이는 우리 한민족의 자애의 힘이 아니라면 도저히 불가능하다는 생각입니다.
영성의 끝은 어디일까. 잠시 ‘지성에서 영성으로’ 생존의 가치관을 바꾼 한국 최고의 지성인 중의 한 분, 이어령 초대 문화부 장관이며 평론가, 시인, 예술원 회원이셨던 박사의 삶을 조명해보고자 합니다.
이 박사는 70이 넘어 위와 같은 책을 집필을 했으며 그 원인은 사랑하는 딸 이 민아 목사의 파란만장한 생을 마침에 큰 충격을 받았음도 있으리라 사료해 봅니다.
지금 인기 탈렌트 최명길과 같이 살고 있는 정치가 김한길이라는 분이 사랑하는 딸이 이혼을 함에 얻은 인간적 배신으로 인해 그 딸이 신앙에 심취하여 목사가 되었으나 끝내 숱한 질병과 싸우다가 순명을 하게 된 것이 큰 원인이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즉 이 박사의 책 중 서문에는 하느님 만약 민아가 어제 본 것을 내일 볼 수 있고 오늘 본 내 얼굴을 내일에 또 볼 수 있게만 해주신다면 저의 남은 생을 주님께 바치겠다고 절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민아 목사는 연전에 고인이 되었기에 딸을 그리는 아버지의 애통한 심정을 누군들 알 수 있겠습니까.
이강신 권사의 ‘잃은 것보다 찾은 것이 귀하다’는 책의 내용도 한마디로 의지할 사람 하나 없는 이 외국 땅에서 남편이 병마로 쓰러지자 영성 하나만으로 남자가 할 일을 연약한 여자의 몸으로 한 가정의 가장이 되어서 처절한 삶의 생존현장에서 40여 년을 남편을 간호하는 그 사랑은 예수님 사랑의 영성을 뼈 속 깊이 간직함이 없었다면 불가했으리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어린 두 자녀를 훌륭히 키우며 남의 눈에 인격적 자존심에 상처를 입지 않으려고 노력을 하면서 살아오신 생애는 남편을 잃은 것보다 어쩌면 더 귀한 것을 찾았다는 생각으로 정리함에 부끄러움이 없으리라는 찬사를 보냅니다.
저의 바램은 22살 결혼에서부터 11년간의 여인으로 행복했던 삶 그 후 40년을 한 남자를 사랑했던 고난의 인생 여정에서 벗어나 앞으로 40여 년 더 영성 가득한 마음으로 행복한 생존이 펼쳐 지시기를 기원하며 간단히 독후감에 대신하고자 합니다.
한 마디 더 첨언을 한다면 6월 초 카우와이 휴가 길에 제가 쓴 시 ‘태평양이 외롭다 합니다’란 시제의 한 행, 신앙이 없는 나 같은 사람은 왜 신앙이 없을까를 생각하며 파도 치는 태평양을 보며 나도 파도처럼 철석였습니다.
뿐만 아니고 참 신앙인의 삶을 각인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파아란 하늘에는 흰 뭉게구름이 떠있고 오늘도 새들의 지저귐의 소리를 듣고 있는 하루를 보냅니다.
*민초 이유식 시인
토론토 일부공원서 음주허용
*<한인들 많이 이용하는 노스욕은 해당 없어>
*토론토의 Riverdale Park East
토론토시의회, 시내 20개 공원에서 음주를 허용하는 시행령 추진…
기간은 8월 2일~10월 9일까지 한시적으로…
단, 올리비아 차우 새 시장과 시의회의 승인절차가 있어야…
“경제활성화와 시민들 편의 위해” 어색한 명분…
음주허용 공원은 주로 토론토 도심과 Danforth 지역 등에 몰려 있으며, 한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노스욕지역(G Ross Lord Park 등)은 해당이 없으니 주의…
공원에서 술마시다 적발되면 최고 300불 벌금…
중국산 car seat 리콜
*<“캐나다 안전기준 통과 안돼”>
*리콜 명령이 내려진 중국산 카시트
캐나다 보건부, 자동차의 유아용 보조의자인 카시트(car seat)에 대해 리콜명령 발표…
대상은 중국 광동(Guangdong)산 제품으로 웹사이트(Temu.com)를 통해 캐나다 소비자들에게 판매…
하지만 캐나다 보건부의 안전기준을 통과하지 않은 상태이므로 이런 제품 사용은 엄연한 불법…
혹시 이런 제품 구입자는 사용 중지하고 판매회사에 반환 요청하도록…
*리콜대상 카시트 제품: Guangdong Jibaobao Children’s Products Co., Ltd. car seats
the TONGXINLE Universal Two-Way Car Seat for Child & Baby with model number G405 in three SKUs and the Reyi Portable Children Car Seat.
세계적 볼거리 Pride Parade
*<토론토 주말 다양한 이벤트>
*세계 최대 규모의 프라이드 퍼레이드
토론토에서 펼쳐지는 세계 최대 규모의 성소수자(2SLGBTQ+) 축제(Toronto Pride Parade)…
금요일 저녁부터 일요일까지 다운타운 곳곳서 다양한 이벤트…
일각의 논란에도 불구하고 갈수록 규모 커져 세계적 볼거리로 성장…
여러나라 관광객 등 수만여 명이 운집할 이 행사로 토론토 도심 교통통제…
이밖에 토론토에서는 TD Toronto Jazz Festival, Blues Fest 등 여름축제 활짝…
https://toronto.citynews.ca/2023/06/23/toronto-weekend-events-pride-parade-jazz-festival/
민초 시단
그리운 이 있어
(민초 이유식 시인)
그리운 사람 있으면 여행을 떠나자
미지로 제트 비행기 날아
이름 모를 대합실을 적시면
해후의 추억에 꽃을 심어라
하늘 아득한 곳에 그리운 이 있어
그리움이 뭉개구름을 휘감고
우주의 모든 것 보듬어 포용하고
지구 한편에 피어나는 야생화를 보아라
희망과 환희 속에 피어나는 꽃
잃어버린 사랑바위 전설의 웃음
이방을 헤매는 보헤미안의 넋두리
알지 못하는 여인의 웃음이다
그리운 이 있어
그리운 이 있어
내 마음의 실타래 풀어놓고
너와 나의 둘만의 길을 찾아가자
(이유식 2023년 6월 13일)
<시작의 산실>
카우와이 태평양 섬에 휴가를 즐기고 돌아와 여행길에서 느낀 감정을 시상으로 더듬어 보았다.
소설가 Marcel Proust<1871-1922>는 진정한 여행이란 새로운 풍경을 보는 것이 아니고 새로운 뜻있는 생각을 정립하는 것이라 했다.
나 이유식의 여행에 대한 뜻은 삶의 새로운 활로를 찾아주는 보약임과 동시에 생존의 진가를 음미케 해주는 길이라 생각한다.
무덥고 건조한 여름
*<오늘부터 공식 여름 시작>
*토론토 온타리오 호숫가
오늘은 낮의 길이가 가장 긴 하지(夏至, summer solstice)로 공식 여름 시작…
연방 기상청에 따르면, 캐나다는 최소한 8월 말까지 예년보다 훨씬 더 무덥고 건조한 날씨 이어질 것으로 예보…
특히 올들어 계속된 최악의 산불 영향으로 대기 질 저하 우려…
기후 환경 변화에 따른 기상이변 갈수록 심각…
https://toronto.citynews.ca/2023/06/21/summer-weather-toronto-ontario-environment-canada/
호화판 카지노 리조트 오픈
*<에토비코 경마장과 인접한 초대형 위락시설>
*에토비코에 오픈한 초대형 위락시설 The Great Canadian Casino Resort Toronto
캐나다 최대 규모이자 북미에서도 손가락 안에 들 카지노 리조트 단지 오픈…
위치는 에토비코 렉스데일의 현 경마장(Woodbine Racetrack)과 인접…
공식 이름은 The Great Canadian Casino Resort Toronto…
총 공사비 10억불 투입, 32만8천sqft.의 초대형 공간에 4,800대의 슬롯머신, 145대의 라이브 테이블게임, 한번에 5천 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공연장 등 위락시설…
여기에 11층짜리 400개 객실을 갖춘 호텔까지 호화판 리조트…
온타리오주에 연간 5억불의 경제적 수익 창출 전망…
https://toronto.citynews.ca/2023/06/20/casino-woodbine-the-great-canadian-casino-resort-toronto/
*카지노 매장 모습
올리비아 차우 낙승 예상
*<토론토시장 선거 D-7>
*주요 토론토시장 후보들의 토론회. 왼쪽 두번째가 올리비아 차우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토론토시장 보궐선거(6월 26일)…
올리비아 차우(Olivia Chow) 후보 각종 여론조사에서 계속 선두, 낙승 예상…
토론토스타와 글로벌뉴스 여론조사 결과 차우는 38%의 지지율로 타후보들 압도…
Mark Saunders 전 토론토경찰청장 14%, Ana Bailão 전 토론토시의원 12%, Josh Matlow 현 토론토시의원 8%...
다른 여론조사에선 차우의 지지율이 31%로 떨어졌지만 대세엔 영향 없을듯…
캐나다 총인구 4천만명 돌파
*<대다수가 신규이민자와 임시 노동인력>
캐나다의 전체 인구 4천만 명 돌파…
오늘(금) 오후 3시 현재 연방통계청(StatCan)의 인구시계(Population Clock) 예측 분석…
인구성장률 2.7%로 이는 1957년 이래 가장 높은 성장률…
이같은 인구증가는 지난 한해 105만 명이 추가된 덕분…
이중 대다수(96%)는 신규 이민자와 임시 노동인력이 차지…
통계에서 나타나듯, 캐나다의 노동인력은 앞으로 베이비부머 세대 은퇴 가속화로 인해 신규 이민자들이 메워나가게 돼있어…
한편, 앞으로 20년 후인 2043년에 캐나다의 인구는 5천만 명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
https://www.cbc.ca/news/politics/canada-population-40-million-1.6878211
6분에 차 한대가 사라진다
*<“캐나다는 자동차 도난 천국” 오명>
*도난당했다가 회수된 차량들
캐나다 차량도난사건 극에 달해…
경찰 등 여러 기관에서 차량도난 현황이 계속 발표되는 가운데, 이번엔 차량 파이낸싱협회(CFLA: Canadian Financing and Leasing Association)에서 대책마련 촉구…
이에 따르면, 캐나다는 평균 6분에 한대 꼴로 차가 도난당하며 그 비용은 매년 10억불에 달해…
특히 팬데믹 직후부터 차도둑이 급증하기 시작, 토론토에서만 2015년 이후 300% 폭증…
차량도난은 조직범죄단에 의해 자행되며 이로 인한 각종 범죄가 연쇄적으로 발생하기에 더욱 심각…
“연방.주정부, 경찰, 자동차제조업체, 딜러, 보험사, 소비자 등이 총단합해 이에 대처해야” 목소리…
https://toronto.citynews.ca/2023/06/15/canada-auto-theft-report-cfla/
민초 시단
<민초 시단>
“태평양이 외롭다 합니다”
(이유식 시인)
외로움은 누구나 간직한 꿈입니다
외롭다 하지 말고 하늘을 보소서
태평양이 파도소리만으로는 외롭다 하며
때로는 먼 산을 보고
산 속의 나무들과 이야기를 하라 합니다
때로는 파도치는 대양의 흰 돛에 두 팔 벌리고
아득한 해원에 펄럭이는 곤 칡기같은 생존을 달관하고
행여 누군가 휘파람을 불며 찾아오면
하늬구름 속을 같이 거닐면서
나 너의 마음 순애의 눈물을 흘리게 한답니다
외로움은 이런 그리움 속에 꽃이 피어난다고
고요히 나의 하이얀 마음에 무궁화꽃을 피우기에
가끔은 파도소리에 갈래 머리 땋은 촌처녀를 그려도 보고
무한의 대화를 나누어 보면
그 곳에 진실된 생존과 사랑이 있습니다
그리움이 사랑으로 변해가는 존엄의 창
그런 감정이 올 때는 실컷 울어보십시오
울음소리는 새들의 지저귐으로 시공을 날아가고
당신과 나와의 환희가 기다릴 것입니다
잠이 없는 깊고 깊은 이 밤 비너스와 벗을 하는 태평양
파도소리 멈춘 파도가 잠자는 곳
나의 외로움은 내가 알고 있는 사람들의 외로움이기에
잠을 잃은 이 밤 소쪅새 울음소리 나의 울음입니다.
(2023년 6월 8일 태평양 카우이 섬에서)
캐나다 새 골프영웅 탄생
*<닉 테일러 우승에 캐나다 골프팬들 열광>
*닉 테일러와 아내 앤디, 아들 찰리
11일(일) 끝난 PGA 투어 RBC 캐나다오픈서 우승한 Nick Taylor(35) 캐나다의 새로운 골프영웅으로 등극…
마니토바 위니펙서 출생, BC주 Abbotsford에서 성장, 미 워싱턴대학 졸…
10살에 골프 시작, 2008년 US 오픈에 첫 줄전 컷오프 탈락…
이후 와신상담, 현재까지 PGA 3회 우승…
특히 120주년을 1년 앞둔 캐나다오픈에서 캐나다 선수가 우승한 건 1954년 팻 플레처 이후 69년 만의 경사로 더욱 각광…
그동안 캐나다의 골프영웅으로 불려온 마이크 위어(Mike Weir) 이후 뚜렷한 인물 없던 차에 골프팬들 열광…
BC주 닉 테일러 PGA 우승
*<PGA 캐나다오픈 69년 만에 우승>
*PGA 캐나다오픈에서 우승한 닉 테일러
캐나다 BC주의 닉 테일러(Nick Taylor) 11일(일) 토론토 노스욕의 오크데일GC(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RBC 캐나다오픈(총상금 900만 달러) 최종일 연장전서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 극적으로 꺾고 우승...
120주년을 1년 앞둔 캐나다오픈에서 캐나다 선수가 우승한 건 1954년 팻 플레처 이후 69년 만...
테일러는 18번 홀(파5)에서 치른 4번째 연장전에서 20m 이글 퍼트를 집어넣어 캐나다 골프팬들 열광의 도가니...
https://toronto.citynews.ca/2023/06/11/nick-taylor-wins-rbc-canadian-open/
박장미-패터슨 갤러리 초대 2인전
*<미술 전시회 안내>
“Conversing with Dreams and Joy”
-갤러리 초대 2인전
-한인미술인 박장미(이화여대 서양화과 학.석사, 캐나다한인미협회원, 전업작가로서 한국과 캐나다에서 40여 회의 다양한 개인전.그룹전 통해 큰 호평)
& James Paterson 2인전
-기간: 2023년 6월 15일~7월 22일
-오프닝 리셉션: 6월 15일(목) 오후 7시~9시
-장소: 해밀턴 Earls Court Gallery
-주소: 215 Ottawa St. N, Hamilton
-문의: 박장미(647-745-5478)
*박장미 작가
토론토시장 선거 사전투표
*<6월 8일~13일까지 50개 투표소서>
오늘(목)부터 토론토시장 보궐선거(6월 26일) 사전투표(advance voting) 시작…
기간은 6월 8일~13일, 투표시간은 오전 10시~오후 7시…
토론토시 50개 투표소 어느 곳에서든 투표 가능(아래 웹사이트 확인)…
자격은 18세 이상 캐나다 시민권자로 토론토 거주자…
선거일 2주일여 앞둔 현재 올리비아 차우 후보 계속 선두유지…
https://www.toronto.ca/city-government/elections/by-election/by-election-advance-voting-locations/
https://toronto.citynews.ca/2023/06/08/advance-voting-toronto-mayoral-election/
민초 시단
나는 바보 시인이다
(민초 이유식 시인)
-2023년 5월의 시
내일이 오기에 오늘이 무섭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어제를 오늘로 회귀시킬 수 없기에
나는 오늘이 무섭고
내일이 더 더욱 무섭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삼라만상이 저렇듯 말이 없어도
잘 났다 못 났다 손뼉을 치는데
내놓을 것 하나 없는 하루
참회하지 못한 생존을 영위한 하루
신앙이 없기에 참다운 신앙인을 보고 싶어하며
남길 일 하나 없는 하루 나를 슬프게 합니다
오늘 내가 무엇을 했나
나라는 존재는 무엇인가
나보다 못한 사람들 없기에
돌이 되어 굴러가는 나를 봅니다
질곡의 파노라마에
나 자신을 잊고 하루를 넘기는 나는
나 자신이 바보시인임을 알고 있습니다
저만큼에서 오는 석양 노을은
내 사랑 저주하며 떠난 사람들은 알지 못하며
내 사랑 그립다 찾아오는 마른 꽃송이들
벙어리 시인의 눈물을 모른답니다
화창한 오월 어느날 만화방창의 욕망 속에
나는 오늘도 내일을 맞이해야 하는
나목으로 희노애락을 찾습니다
오, 지구를 방황하는 나의 영육이여
이 바보시인을 어이하렵니까
나는 바보 시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