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이 전쟁, 美 최후통첩 속 충돌 격화

*<이 시각 주요뉴스 Recap>

*이란의 미사일 공격으로 이스라엘의 텔아비브(Tel Aviv) 주거 건물들이 파괴된 모습

美 최후통첩 속 충돌 격화…이스라엘은 핵시설, 이란은 병원 때려...

이스라엘, 이란에 7일차 공습…아라크 중수로·나탄즈 핵시설 등 타격

이란도 미사일·드론 수백발 쏘며 반격…이스라엘 남부 병원 등 피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무조건 항복을 압박하며 이란에 대해 최후통첩성 경고를 하고 나선 가운데 이스라엘이 19일(현지시간) 7일째 이란을 향한 공습을 이어갔다.

이스라엘이 이란 수도 테헤란과 아라크·나탄즈 핵시설 등을 공격하자 이란도 미사일을 다량 발사하면서 반격에 나섰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오전 이란 아라크 중수로 핵시설과 나탄즈 핵시설 등을 공습했다고 밝혔다. 이란 국영 TV도 아라크 중수로 시설이 피격당한 사실을 공개했다.

이란 당국자는 아라크 핵시설의 근무 인원 등이 모두 대피했으며 방사성 물질 누출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란 국영TV는 해당 시설에 대피 조치가 미리 이뤄졌으며, 원자로 인근 민간 지역에는 피해가 없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군은 이후 텔레그램을 통해 공개한 성명에서 간밤에 전투기 40여대와 100여발이 넘는 탄약을 동원해 테헤란을 비롯한 이란 전역의 군사 시설 수십 곳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이란 아라크 핵시설 중수로 위성사진

이스라엘군은 성명에서 이스라엘 공군이 아라크 지역에 위치한 중수로 기반 플루토늄 생산 시설 원자로를 공격했으며, 나탄즈 지역에 위치한 '핵무기 개발 시설'도 공격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지난 13일 새벽 이란 전역에 대규모 공습을 감행하면서 나탄즈 핵시설도 표적 공습한 바 있다. 수도 테헤란에서 남쪽으로 약 250㎞ 떨어진 나탄즈는 핵무기 제조용으로 전환할 수 있는 고농축 우라늄이 생산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스라엘군은 이에 더해 이란군 탄도미사일 조립에 사용되는 원자재와 부품 생산 공장, 방공 시스템과 미사일 생산 시설, 미사일 저장소 등도 이날 공격 대상에 포함됐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스라엘군은 이란 공습을 예고하고 아라크 중수로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대피하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이스라엘군은 공식 텔레그램 채널에서 "공군이 이란 테헤란과 추가 지역에 공격을 수행하고 있다"고 공개했으나 구체적인 공격 대상과 방식 등은 알리지 않았었다.

이어 소셜미디어 엑스(X) 페르시아어 계정에서는 아라크 중수로 인근 지역 타격을 예고하고 이 지역 주민들에게 대피를 경고했다.

이 게시글에서 이스라엘군은 "아라크 주변의 주민, 노동자, 현재 체류자들에게 긴급 경고를 발령한다. 이란 정권의 군사 시설물을 타격하기 전에 즉각 대피하라. 이 지역에 머무는 경우 생명이 위험하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아라크 중수로 시설 주변 약 2㎞ 반경에 붉은색 원을 친 위성사진도 첨부했다.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남서쪽으로 약 250㎞ 떨어진 아라크에는 중수로 기반 플루토늄 생산 시설이 있다.

유엔 산하 국제 감시기구인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이란 핵 시설에 대한 타격을 자제하라고 이스라엘에 촉구해왔다. 지난 5월 14일에는 IAEA 사찰관들이 아라크 중수로를 방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도 이스라엘에 수백기의 미사일과 드론을 이스라엘에 날려 보내며 반격에 나섰다.

이란이 발사한 미사일과 드론 대부분은 이스라엘 방공망에 의해 격추됐지만, 일부는 방공망을 뚫고 텔아비브의 고층 건물과 이스라엘 남부의 병원 등을 타격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텔아비브 상공에서는 미사일이 연달아 요격되면서 폭발음이 이어졌으며, 이스라엘 중부 지역도 직접적인 타격을 입었다고 이스라엘 매체들은 전했다.

AFP통신은 공습 경보 사이렌이 이스라엘 전역에 발령됐으며 텔아비브와 예루살렘 등지에서 격렬한 폭발음이 들렸다고 전했다. 이스라엘 남부 베르셰바에 위치한 소로카 병원은 이날 이란 미사일 공격으로 여러 명이 다치고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언론들은 공습의 여파로 해당 병원의 창문이 깨지고 건물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는 장면을 전했다. 병원 측은 건물 여러 곳이 파괴됐으며 응급실에서 경미한 부상자들을 치료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상자가 몇 명인지는 즉각 전해지지 않았다.

이란혁명수비대(IRGC)는 해당 병원 인근에 위치한 이스라엘 군사 및 정보 본부를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이날 공습으로 텔아비브의 고층 아파트 건물 등도 공격을 당했으며, 텔아비브 인근 라마트간 등에서도 건물들이 심하게 무너져 구조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이스라엘 구조당국 마겐다비드아돔은 이스라엘 전역에서 최소 40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란이 이스라엘 병원과 민간인들을 공습한 것에 '무거운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며 보복을 예고했다.

https://www.cnn.com/2025/06/19/world/video/iran-airstrike-tvstudio-intlde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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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공직사회 '쓴소리'…"공급중심 행정·민원경시 안돼"

"가난한 시절 밥 많이 주면 좋아했지만…이제 어떻게 주느냐 중요"

"좀만 더 노력해달라" 독려…국무위원 상대로 꼼꼼한 질의응답도

李대통령, 22일 여야 지도부와 오찬…"의제 제한 없이 대화"

*이재명 대통령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공직사회를 향해 공급자 중심의 행정을 하거나 민원을 경시해서는 안된다는 취지의 '쓴소리'를 내놨다.

이날 오전 국정기획위원회가 정부 부처들의 업무보고 내용이 부실하다며 사실상 '재보고'를 받기로 한 상황에서, 이 대통령도 공직사회에 긴장을 불어넣는 발언을 하는 등 새 정부 들어 공직사회 '군기 잡기'가 시작된 듯한 모양새다.

이번 회의에는 이주호 국무총리 권한대행 겸 교육부 장관을 포함한 윤석열 정부 시절 국무위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이 대통령은 우선 주요 7개국(G7) 회의로 국내를 비운 것을 거론하며 "제가 없는 동안 국무위원 여러분이 복잡한 상황에서 업무를 잘 챙겨줘 감사드린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도 이 대통령은 "제가 일반적인 말씀을 좀 드리고 싶다. 행정을 하다 보면 대개 공급자 중심의 행정을 하는 경우가 많다"며 "악의가 있는 것은 아니고, 오랫동안 일을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그렇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일방적으로 정해서 통보를 하는 것과, 수용자의 입장을 물어보고 결정하는 것은 수용성이 완전 다르다. 불이익이나 제재를 주는 경우에도 미리 한번 의논을 하는 것과 차이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요즘은 상품의 본질적 내용도 중요하지만 이를 어떻게 포장하느냐, 어떻게 스토리를 구현하느냐가 중요하다"며 "우리가 가난한 시절에는 밥을 많이 주면 좋아했지만, 이제는 어떤 방식으로 주느냐가 중요해진 것이다. 내 의견이 존중받느냐 무시당했느냐가 중요한 시대"라고 말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오늘도 정책안을 보면 대체로 잘 준비하고 계시지만, 가끔 '누구를 위한 정책인가' 싶은 흔적이 보인다. 정책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방향이 좀 다르게 느껴지는 경우가 있다"고 꼬집었다.

이 대통령은 "제가 공개적으로 (특정 정책을) 말씀드리지는 않겠지만 그런 점을 깊이 생각해달라"며 "우리가 쓰는 양은 5천200만배 가치가 있다. 우리가 하는 결정이 국가의 운명에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조금만 더 노력해달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또 민원과 관련한 당부 사항도 내놨다.

이 대통령은 "민원에 대해 '귀찮은 일', '없으면 좋은 일' 이렇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그러지 말아야 한다. 나라의 주인이 국민이라는 것이 헌법의 대원칙이며, 국민이 원하는 것은 부당하지 않다면 다 들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똑같은 민원을 처리해도 신속하게 처리하느냐, 지연되느냐가 큰 차이가 있는 것 같다"며 "이런 점을 관련 부처에서 신경 써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제 자랑을 하는 것 같아서 좀 그렇지만, 제가 성남시장 시절 (주민들에게) 종이를 나눠주고 (민원 사항을) 다 쓰라고 했다"며 "안되는 민원이라도 진지하게 설명해주면 다 수긍하고, 마지막에는 고맙다고 울더라"라고 떠올리기도 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도 안건으로 상정된 법안에 대해 국무위원들과 꼼꼼한 질의응답을 이어갔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이공계 특별법 시행령을 심사하면서는 연구인력 해외 유출에 대한 대책을 물었고, 국내 고용 상황을 악화시키지 않는 선에서 해외 우수인력을 유치하는 방안을 찾아 보고해달라고 주문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22일 대통령관저에서 여야 지도부와 오찬을 겸한 회동을 할 예정이라고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밝혔다.

오찬에는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송언석 원내대표가 참석할 예정이다.

우 수석은 "이 대통령은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와 관련한 여러 내용을 소상히 설명할 계획이고, 기타 의제에 제한 없이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7일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여야 지도부에 이 대통령의 초청 의사를 전달했고, 여야 지도부가 이를 수락했다.

이어 이날 귀국한 이 대통령이 국무회의 참석 직전 강 비서실장에게 "여야 지도부와 회동을 조기에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신속한 추진을 지시했고, 이에 다시 각 정당 관계자에게 연락해 최종적으로 결정됐다고 우 수석은 설명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50619147000001?section=politics/all&site=topnews02_rel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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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악범죄의 소굴로 전락한 견인차업계

*견인차 업계의 각종 흉악범죄에 동원된 불법 차량과 무기류

광역토론토 각 지역 경찰 합동단속팀, 불법 폭력 조직의 온상으로 지목되 견인차업계(towing industry)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에 나서 관련자 20여명 체포...

이들에게 적용된 각종 강력범죄 항목만 111개...

이들은 교통사고 현장을 선점하기 위해 불법 도청(wiretap)을 일삼고 라이벌 조직에 살인, 총격, 폭력, 협박, 감금, 방화 등 예사로...

덕 포드 온주총리는 이번 단속을 계기로 너무도 느슨한 사법체계, 특히 보석제도(bail system)의 허점을 개선해 악질범들에게는 보석을 허용하지 말고 장기간 교도소에 수감시켜야 한다고 거듭 강조...

https://toronto.citynews.ca/2025/06/18/toronto-tow-truck-wiretap-investigation-pol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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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한인뉴스 대표 이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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