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초 시단

*<잡초의 생리>
민초 이 유식 시인 (한인뉴스 고문)

(주) 잡초의 생리, 이 시는 대구신문에서 <좋은 시를 찾아서>의 특집으로 발표된 후 한국문인 협회 문 효치 이사장이 재임시 정 성수 시 분과 회장이 한국시인들의 대표시인의 시를 뽑아서 그 대표작을 수록한 대표작 1에 발표된 작품입니다. 시를 좋아하시는 독자분들이 음미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민초 이 유식 드림.

<잡초의 생리 전문>

내 주변에 어이 이렇게 잡초가 많은지

뽑아도 뽑아도 솟아나기에

나도 잡초가 되어

하루하루를 열심히 성장해갔다

참 이상한 것은 이 잡초는

온갖 살균제와 독한 약을 뿌려도 살아나고 있었다

나는 잡초들의 모습을 유심히 관찰을 하게 되고

잡초들의 속성을 요리조리 분석을 해 보고자

내 한평생 온갖 정력을 들여 연구해 보았으나

맹탕임을 알게 되었다

결론은

잡초도 살아야 하고

잡초도 말을 해야 하고

잡초도 새끼를 계속 낳아야 하고

잡초도 계속 먹어야 하기에

잡초도 생각이 있다는 것을 알았기에

무릎을 탁 치고 내가 바보임을 깨달았을 때에

잡초는 나를 보고 웃고 있었다

▶이유식 경북 봉화출생 (현재 캐나디다에 거주). 고려대학교 MBA 석사. 74년 미화 200불 들고 캐나다 이민.

95년 열린문학과 2007년 동아일보 신동아 그랜드 캐뇬으로 재등단. 캐나다 한인총연합회 회장. 캐나다 중앙일보 객워논설위원 12년. 30만 캐나다동포 선정 한인상 수상. 캐나다 중앙일보 문화대상. 라스베가스 국제시인협회 시 낭송 수상 트로피. 이민길 외 시집 7권 출간. 한국문협회원 (현)한국통일문화진흥회의 서부캐나다 회장 (현) 유리투자 주식회사 경영 (현),민초 해외문학상제정 운영 (현18회째 성료)

<해설> -성군경-
이타적이란 단어는 오늘날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의미심장한 말이다.
잡초가 무성하면 푸르름을 즐기면 될 일,
움직이며 활동하는 땅의 시간과 쉬어가는 하늘의 시간을 거스르지 말자.
자연의 시간을 따라가는 것도 이타적인 삶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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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한인뉴스 대표 이용우

(충남 대전/ 고려대 영문과/ 해병대 장교(중위)/ 현대상선/ 시사영어사(YBM) 편집부장/ 인천일보 정치부장(청와대 출입기자)/ 2000년 캐나다 이민/ 캐나다 한국일보 편집국장/ 토론토 중앙일보 편집부사장/ 주간 부동산캐나다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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