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토론토에 ‘극한 한파’ 엄습…트럼프, ‘평화위원회’에 캐나다 초대 철회
*<이 시각 주요뉴스 Recap>
*살을 에는 강추위에 온몸을 감싼 토론토 시민들
<토론토지역에 극한 한파와 폭설 경보 발령>
광역토론토는 오늘(금)부터 올겨울 들어 가장 위험한 극심한 한파(life‑threatening wind chills)에 들어섰다.
오늘 밤부터 토요일 아침까지 체감온도가 -30도 안팎으로 떨어지며, 노출된 피부는 몇 분 만에 동상 위험이 있다. 보건 당국은 주민들이 외출을 최소화하고 사람·반려동물·배관 보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한파는 북미 전역에 영향을 미치는 대규모 기상 시스템의 일부로, 토요일까지 매우 추운 날씨가 이어진다. 강한 바람과 혹독한 추위가 겹치며 특히 주거 취약 계층과 야외 활동자에게 위험한 조건이 예상된다.
한파 뒤에는 일요일부터 월요일까지 큰 눈이 예보됐다. 토론토 도심과 호숫가 지역은 25~35cm의 폭설 가능성이 있고, 북부 GTA는 15~25cm, 더 북쪽은 5~15cm가 예상된다.
매우 낮은 기온으로 눈이 가볍고 날려 가시거리가 악화되고 교통 혼란과 장애도 우려된다.
https://toronto.citynews.ca/2026/01/22/toronto-weather-forecast-extreme-cold-winter-snowf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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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타리오주, 소득보조 정체 속 온타리오 노숙자 급증
온타리오에서 소득보조 수급자 중 3만 명 이상이 노숙 상태(homelessness)에 놓여 있으며, 이는 팬데믹 이전보다 72% 증가한 수치라는 보고서가 나왔다.
토론토 기반 인권단체 메이트리(Maytree)는 사회보장 제도가 실제 생활비를 따라가지 못해 주거 안정이라는 안전망 기능을 상실했다고 지적했다.
*노숙자 돕기 시민단체 회원들이 노숙자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호소하는 모습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온타리오 웍스(OW) 독거 성인 최대 월급여는 733달러, 장애인 지원금(ODSP) 은 1,308달러에 그친다.
반면 평균 원룸 임대료는 토론토에서 860달러, 온타리오 전역에서 756달러로 올라, 월 수당 전액을 써도 방 하나 구하기 어려운 구조가 됐다.
혹한을 맞아 현장 지원단체들은 생명 위협 수준의 위기를 경고하고 있다. 토론토시는 난방센터를 열고 2033년까지 쉼터 20곳 추가를 계획 중이지만, 이미 수용 한계에 부딪힌 곳도 있다.
활동가들은 주차장 등 비전통적 공간 활용을 포함한 긴급 대책을 촉구하며, 추위 속에서의 노숙은 즉각적인 인명 위험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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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비판한 캐나다에 평화위원회 초대 철회
마크 카니 총리, 다보스포럼에서 '강대국 횡포' 지적해 기립박수
트럼프 "미국 덕에 살면서 고마운 줄 몰라" 불편한 심기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 도널드 트럼프
도널드 트럼프가 자신이 주도하는 새 국제기구 '평화위원회'에 캐나다를 초청했다가,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자신을 비판하는 발언을 한 뒤 초청을 철회했다.
트럼프는 22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서 카니 총리를 향해 "이 서한을 통해 평화위원회가 캐나다의 가입과 관련해 귀하에게 보냈던 초청을 철회함을 알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평화위원회가 "역대 가장 명망 있는 지도자들의 위원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는 초청 철회 이유에 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다. 로이터 통신은 백악관과 카니 총리실도 이와 관련한 입장 표명 요청에 대해 답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트럼프는 지난 15일 평화위원회 구성을 발표한 이후 캐나다 등에 가입 초청을 보냈다. 이에 대해 카니 총리실은 총리가 이를 수락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로이터 통신은 트럼프가 캐나다에 보낸 초청을 갑자기 철회한 배경으로 최근 카니 총리의 세계경제포럼(WEF) 연설을 주목했다. 카니 총리는 지난 20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포럼 연차총회 연설을 통해 트럼프와 미국 정부를 비판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카니 총리는 미국이나 트럼프의 이름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맥락상 비판 대상을 쉽게 가늠할 수 있는 발언을 했다.
그는 세계가 "전환기가 아니라 파열의 한가운데에 있다"며 "강대국들은 경제 통합을 무기로, 관세를 지렛대로, 금융 인프라를 강압 수단으로, 공급망을 착취를 위한 취약점으로 활용하기 시작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캐나다가 지리와 역사적 동맹이 더 이상 안보나 번영을 보장하지 않는다는 경고음을 "처음 들은 국가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이 연설은 이례적으로 기립박수까지 받았다.
카니 총리의 연설 후 트럼프는 "캐나다가 미국으로부터 많은 '공짜 혜택'을 받고 있다. 감사해야 하는데 그렇지 않다"며 불편한 심기를 숨기지 않았다. 카니 총리를 향해서는 "캐나다는 미국 덕분에 살아간다"며 "다음에 발언할 땐 이를 명심하라"고 경고했다.
트럼프는 스위스 다보스포럼 행사장에서 각국 정상과 관료들을 초청해 평화위원회 헌장 서명식을 열었다. 트럼프는 59개국이 서명했다고 말했으나 각국 발표와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참여 의사를 확실하게 밝힌 나라는 미국 등 26개국으로 파악된다.
https://www.cbc.ca/news/politics/trump-board-of-peace-canada-uninvited-carney-letter-9.7057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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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돌변·불확실…트럼프 '널뛰기 외교'에 국제사회 혼란
그린란드 태세 급전환…결국 트럼프식 '거래의 기술' 평가
세계질서 살얼음판…힘으로 위기 만들고 유리한 타협점 도출
*다보스포럼에 참석한 도널드 트럼프
도널드 트럼프 취임 2기 1년을 맞아 더욱 변덕스러운 외교 행보를 보이면서 미국의 신뢰성과 제2차 세계대전 이후 형성된 국제질서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다.
트럼프 특유의 '냉온탕 외교'가 유럽 국가들에 미국이 여전히 신뢰할 수 있는 동맹인지, 전후 국제질서가 송두리째 흔들리고 있는 것은 아닌지에 대한 근본적 질문을 던지고 있다는 것이다.
외신을 종합하면 트럼프는 최근 며칠간 덴마크령 그린란드에 대해 "완전한 소유권 외에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공언하며 이를 저지하려는 국가들에 대한 관세 전쟁도 불사하겠다고 위협했다.
자신의 이런 태도가 서방의 핵심 동맹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분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는 "미국이 없으면 무력한 조직"이라고 일축했다. 하지만 이러한 강경한 입장은 곧바로 번복됐다.
그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기간 중 "그린란드와 북극 지역에 관한 미래 합의의 틀을 마련했다"면서 그린란드에 파병했던 유럽 8개국에 대한 관세 부과 방침을 철회했다. 이 합의가 그린란드에 대한 미국의 영유권 확보를 의미하는지에 대해서는 답하지 않았다.
나토의 가치에 의문을 제기했던 그는 그린란드 문제를 두고 협상한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에 대해 돌연 "환상적인 일을 하고 있다"고 치켜세웠다. 폭스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선 "우리는 원하는 것을 모두 얻고 있다"고 말했지만, 불과 몇 초 뒤 "협상은 아직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뉴욕타임스(NYT)는 이처럼 널을 뛰는 트럼프식 외교 행보가 집권2기 1년을 맞아 한층 높아진 자신감을 방증하고 있다고 주목했다. 실제로 트럼프는 세계의 유력 인사들이 모여 정치·경제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인 다보스포럼을 자신의 권력을 과시하는 무대로 활용했다.
그는 예측 불가능성을 자신의 강점으로 내세우며 "광기(madness)에는 나름의 방법이 있다"고 주장해왔다. NYT는 트럼프의 외교가 톱날 모양처럼 추세의 급등과 급락이 반복된다며 이 같은 '휩소'(whipsaw) 접근법이 세계를 뒤흔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추세의 급등과 급락 사이에는 협상 상대를 곤혹스럽게 하는 짙은 불확실성이 자리를 잡고 있다. 리사 머코스키(알래스카) 미 공화당 상원의원은 다보스에서 만난 유럽 지도자들이 "도대체 트럼프가 정말로 원하는 게 무엇이냐"고 물어왔다고 전했다.
그린란드에 대한 진의가 무엇인지, 나토를 어떻게 할 셈인지 파악하느라 동맹국들이 전전긍긍하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 21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마르크 뤼터(왼쪽) 나토 사무총장과 트럼프가 회담하고 있다. 트럼프 옆에는 마코 루비오(오른쪽에서 2번째) 국무부 장관이 앉아 있다.
다른 한편에서는 그린란드를 둘러싼 트럼프 대통령의 행보가 그렇게 낯설지만은 않다는 평가도 나온다. 그린란드 인수에 반대하는 국가들에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하다가 하루아침에 철회한 것은 외교 관례상 놀랍지만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트럼프는 그동안 수십개국을 상대로 관세를 취소·유예·축소했고, 실제로는 당초 요구보다 훨씬 적은 양보를 받고도 '승리'를 선언한 사례가 적지 않다. 그 과정에서 관세 위협은 효과적인 협상 수단으로 작용해왔다.
https://www.nytimes.com/2026/01/23/opinion/trump-authoritarian-power.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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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전 총리 위독…베트남 출장중 심근경색으로 한때 심정지
'긴급 귀국' 추진하다 호흡 약해져…현지 병원서 스텐트 시술
*이해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
이해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이 23일 베트남 호찌민 출장 중 건강이 급격히 악화해 위독한 상태다.
베트남 출장중이던 이 부의장은 이날 오후 1시께 귀국을 위해 베트남 떤선녓 공항에 도착한 이후 호흡이 약해지는 증상이 나타나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구급차를 타고 현지 병원 응급실로 이송됐다.
병원 이송 과정에서 심정지도 있었지만 지금은 호흡이 돌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심장 전문 의료진은 심근경색 진단을 내리고 이 부의장에게 스텐트를 삽입하는 시술을 시행했다. 이 부의장은 현재 기계 장치에 의해 호흡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부의장은 평통 베트남 운영협의회 참석차 전날 호찌민으로 출국했다. 출국 전부터 몸살기운을 호소했으며, 이날 오전 '몸 상태가 안 좋다'는 판단으로 긴급 귀국을 결정하고 절차를 밟던 중이었다.
7선 의원 출신으로 총리까지 지낸 그는 작년 10월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으로 임명됐다. 청와대는 조정식 정무특보를 24일 베트남 현지로 보내 이 부의장을 지원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id@yna.co.krhttps://www.yna.co.kr/view/AKR20260123159751504?section=politics/all&site=topnews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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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한인뉴스 대표 이용우
(충남 대전/ 고려대 영문과/ 해병대 장교(중위)/ 현대상선/ 시사영어사(YBM) 편집부장/ 인천일보 정치부장(청와대 출입기자)/ 2000년 캐나다 이민/ 캐나다 한국일보 편집국장/ 토론토 중앙일보 편집부사장/ 주간 부동산캐나다 사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