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토론토 강풍 경보 발령…한국민들 ‘쿠팡과 전쟁’, 김범석 사죄·수사 촉구

*<이 시각 주요뉴스 Recap>

*강풍이 몰아치는 토론토 거리

<토론토에 강풍·폭우 경보…최대 80km/h 돌풍>

연말·연초엔 한파 엄습 예보…

광역토론토(GTA)에 최대 시속 80km의 강풍 경보(yellow warning for strong wind)가 발령됐다.

어제(일) GTA에 폭우 및 얼음비(freezing rain) 주의보가 내려진데 이어 오늘은 강한 한랭전선 통과로 아침부터 저녁까지 남서풍이 강하게 불 것으로 예보됐다.

특히 얼음비가 쌓인 지역은 피해 위험이 클 것으로 우려된다. 이에 기상청은 정전 가능성과 함께 건물·수목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오늘 오후 기온은 -3°C까지 떨어지며, 체감온도는 -13°C에 이를 수 있다. 내일(화)은 부분적으로 약한 눈발이 예상되며 최고 -5°C, 최저 -6°C, 새해 전야(12/31)에는 약한 눈과 함께 최고 -4°C, 최저 -15°C로 매우 춥겠다.

새해 첫날(1/1)도 흐린 날씨에 최고 -7°C, 최저 -11°C의 한파가 이어질 전망이다.

https://toronto.citynews.ca/2025/12/27/more-troublesome-weather-expected-to-hit-the-greater-toronto-area-on-sun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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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직장인 3명 중 1명, 새해에 이직 계획>

캐나다 직장인의 약 3분의 1이 2026년 상반기 중 이직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5년 7월 대비 7% 증가한 수치로, 최근 노동시장에서 유연성이 커지고 채용 수요가 회복되면서 경제 불확실성에 대한 부담이 다소 완화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새로운 직장을 찾아보는 청년

인재관리 기업 로버트 하프(Robert Half)의 조사에 따르면, 이직을 고민하는 가장 큰 이유로는 복지·혜택 개선이 꼽혔고, 이어 경쟁력 있는 보상과 현재 직무에서의 제한된 커리어 성장 기회가 주요 요인으로 나타났다.

특히 높아진 생활비와 물가 부담이 개인들의 판단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경향은 기술직 종사자, Z세대, 워킹맘·워킹대디를 중심으로 두드러졌으며, 이들 중 40% 이상이 이직을 고려 중이라고 답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치열한 경쟁, 까다로운 채용 절차, 역량 입증의 어려움 등 현실적인 장벽도 여전히 존재한다며, 네트워킹과 철저한 사전 조사가 성공적인 이직의 핵심이라고 조언했다.

https://toronto.citynews.ca/2025/12/28/1-in-3-canadians-plan-to-change-jobs-in-2026-stu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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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욕 은퇴자 주거시설 화재, 80대 노인 사망>

토론토 노스욕의 한 은퇴자 주거시설(retirement residence: Finch Avenue West, near Bathurst Street)에서 화재가 발생해 80대 남성 1명이 숨졌다.

*노스욕 은퇴자 주거시설 화재 현장

토론토 소방당국에 따르면, 화재는 어제(일) 밤 10시 30분경 건물 4층 한 유닛에서 발생했으며, 소방대가 해당 층의 한 사람을 구조했다.

하지만 그는 오늘 오전에 숨졌다.

다행히 불은 더 이상 확산되지 않았다. 현재 소방당국이 화재 원인과 경위를 조사중이다.

https://www.cp24.com/local/toronto/2025/12/29/elderly-man-critically-injured-in-fire-at-retirement-residence-in-north-york-paramed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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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과 전쟁" 김범석 사죄·수사 촉구…쿠폰 보상안엔 "기만"

노동계·사회단체 "사망사고 은폐구조 반복, 쿠팡 '살인경영' 해체해야"…유가족도 참석

참여연대 "'5만원 쿠폰' 보상안, 국민 기만…집단소송제 도입 등 쿠팡방지3법 제정해야"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앞에서 민주노총 등이 연 반노동 반사회 범죄기업 쿠팡 규탄 노동자 시민 공동행동 기자회견에서 참가자들이 김범석 쿠팡 Inc 이사회 의장에 대한 엄중한 처벌을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서울)노동계와 시민사회단체가 쿠팡의 산업재해 은폐 의혹과 관련해 김범석 쿠팡Inc 의장의 사과와 쿠팡에 대한 수사를 촉구했다. 쿠팡이 고객 보상을 위해 내놓은 1인당 '5만원 이용권'에 대해선 "기만"이라고 지적했다.

민주노총과 참여연대 등 관계자로 구성된 '안전한 쿠팡 만들기 공동행동'은 29일 송파구 쿠팡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쿠팡의 '살인 경영'을 해체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쿠팡은 유가족들에게 소중한 이를 빼앗아 간 살인기업이자 산재를 은폐하고 노조 결성을 방해한 반노동 기업"이라며 "쿠팡과의 전쟁이라도 선포하고 싶은 심정"이라고 말했다.

또 쿠팡이 이날 발표한 보상안에 대해 "쿠팡과 쿠팡이츠는 일상적으로 5천원, 6천원씩 할인 쿠폰을 뿌리며 그 책임을 배달노동자와 소상공인들에게 지웠다"며 "'탈팡'을 막으려는 판촉을 보상으로 둔갑시킨 행태"라고 주장했다.

최효 공공운수노조 쿠팡 물류센터 지회 사무국장은 "쿠팡 물류센터 현장에서는 함께 일하던 동료가 쓰러지고 목숨을 잃어도 회사가 제대로 알리지 않아 모르는 일로 넘어간다"며 "사망 사고를 은폐하는 구조가 반복되고 있다"고 비난했다.

최 사무국장은 그러면서 연이은 산재 사망에 대한 김범석 의장의 공식 사과와 재발 방치 대책을 요구했다.

회견에는 2020년 쿠팡 칠곡캠프에서 사망한 故(고) 장덕준씨의 모친도 참석했다. 모친은 "저희는 덕준이의 죽음을 슬퍼할 겨를도 없이 산재 신청과 민사소송을 진행하면서 집과 생활 터전까지 모든 것을 잃었다"며 "제 가족을 절벽으로 내몰고 있다"고 말했다.

*반노동 반사회 범죄기업 쿠팡 규탄 노동자 시민 공동행동 기자회견에서 참가자들이 쿠팡을 규탄하는 스티커를 스티커를 붙이고 있다.

그는 김 의장의 사과문에 대해 "그간 쓰러져 간 수많은 노동자에 대한 사과는 단 한마디도 없어 경악"이라며 "청문회에서 김범석과 쿠팡에 대해 제대로 된 처벌이 될 수 있도록 힘써주시길 간절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회견을 마친 참가자들은 쿠팡 본사 건물 출입문에 '쿠팡은 살인기업', '쿠팡은 범죄기업' 등이 적힌 스티커를 붙였다.

참여연대는 이날 별도의 논평을 내 쿠팡이 이날 발표한 '5만원 보상안'에 대해 "국민 기만"이라고 비판했다.

*제주 4.3사건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목소리들’ 토론토 상영회(2026년 1월 4일)

참여연대는 "이는 한 달 요금의 절반을 면제한 SK텔레콤의 보상안보다도 후퇴한 안일 뿐더러 오히려 쿠팡 매출을 더 높이기 위한 꼼수"라며 "구매이용권에 돈을 더 얹어 상품을 구입하도록 하는 매출확대 유인책에 지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쿠팡이 보상안에 쿠팡트래블과 알럭스 구매이용권을 포함한 데 대해서는 "여행상품 서비스나 명품 구입 서비스의 시장점유율을 확대하려는 꼼수"라며 "5만원이라는 금액마저 사용처를 쪼개 실질적 가치와 선택권을 축소한 전형적인 '보상 쪼개기' 수법"이라고 꼬집었다.

참여연대는 또 "쿠팡이 정부와 협의되지 않은 자체조사 결과를 일방적으로 발표하고 국민기만 보상안을 내놓는 데에는 정부와 국회의 책임도 적지 않다"며 이들에 집단소송법과 징벌적 손해배상, 증거개시(미국식 디스커버리) 제도 등 '쿠팡 방지 3법' 제정을 촉구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51229082251004?section=society/all&site=topnews02_rel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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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한인뉴스 대표 이용우

(충남 대전/ 고려대 영문과/ 해병대 장교(중위)/ 현대상선/ 시사영어사(YBM) 편집부장/ 인천일보 정치부장(청와대 출입기자)/ 2000년 캐나다 이민/ 캐나다 한국일보 편집국장/ 토론토 중앙일보 편집부사장/ 주간 부동산캐나다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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