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토론토에 기상주의보 발령…리치몬드힐서 교통사고 발생

*<이 시각 주요뉴스 Recap>

*‘1세대 연극 스타'인 배우 윤석화가 19일 뇌종양 투병 중 별세했다. (아래에 관련 기사)

<리치몬드힐서 교통사고, 1명 사망>

어제(목) 오후 리치몬드힐 Leslie Street and Major Mackenzie Drive 교차로에서 다중 차량 충돌사고로 보행자 1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을 입었다.

욕지역 경찰에 따르면, 오후 4시경 사거리에서 차량 2대가 충돌했고, 이 사고 여파로 보행자 3명이 함께 치였다.

*리치몬드힐 교통사고 현장

토론토 구급대는 보행자 1명이 현장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 다른 보행자 1명은 생명이 위독한 상태로 외상센터로 이송됐으며, 나머지 1명은 경미한 부상으로 병원 치료를 받았다. 이들의 나이와 성별, 사고 당시 위치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https://toronto.citynews.ca/2025/12/18/2-pedestrians-struck-by-vehicles-during-richmond-hill-crash/…

<광역토론토 지역에 기상주의보 발령>

GTA 전역에 기상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오늘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도로와 보행로가 미끄러워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오전에 내린 비는 진눈깨비로 바뀔 전망이며, 토론토에는 약 2cm의 적설이 예상된다. 또한 강한 바람이 불기 시작해 밤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궂은 날씨의 토론토 거리

기상청은 강한 한랭 전선이 아침에 지역을 통과하면서 기온이 빠르게 영하로 내려가 이동이 어려워질 수 있고, 국지적인 정전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기온은 오전에 -2℃까지 떨어지지만 체감온도는 강풍으로 인해 -10℃에 가깝게 느껴질 전망이다.

https://www.cp24.com/weather/2025/12/19/special-weather-statement-issued-for-toronto-with-slippery-conditions-expected-t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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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대 연극 스타' 배우 윤석화, 뇌종양 투병 중 별세

국내 연극계 이끈 '대모'…'신의 아그네스'·'명성황후' 등 활발한 작품활동

소극장 '정미소' 개관·뮤지컬 연출…입양 문화 개선 앞장서기도

*신촌세브란스병원에 마련된 윤석화 빈소

(서울)'1세대 연극 스타'인 배우 윤석화가 19일 뇌종양 투병 중 별세했다. 향년 69세. 연극계에 따르면 윤석화는 이날 오전 9시 54분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유족과 측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을 떠났다.

그는 2022년 7월 연극 '햄릿' 이후 그해 10월 악성 뇌종양 수술을 받아 투병해 왔다. 투병 사실을 공개한 뒤 2023년 LG아트센터 서울에서 열린 연극 '토카타'에 5분가량 우정 출연한 것이 마지막 무대가 됐다.

1956년 서울에서 태어난 윤석화는 1975년 연극 '꿀맛'으로 데뷔했다. '신의 아그네스', '햄릿', '딸에게 보내는 편지' 등에 출연하며 연극계 인기를 이끌었다.

그는 연극계에 처음으로 등장한 스타였다. 선배 손숙, 박정자와 함께 연극계를 대표하는 여성 배우로 자리를 잡았다. 커피 CF에 출연해 '저도 알고 보면 부드러운 여자예요'라는 대사를 유행시키기도 했다.

대표작인 연극 '딸에게 보내는 편지'(1992)에서 재즈 여가수 멜라니를 연기했고, '마스터 클래스'(1998)에서는 오페라 가수 마리아 칼라스 역을 맡았다. 2016년 '햄릿'에서는 예순의 나이로 햄릿의 연인 오필리아 연기를 선보였다.

*윤석화 한국연극인복지재단 이사장이 지난 2017년 10월 24일 서울 종로구 동숭동 설치극장 정미소에서 열린 한국연극인복지재단 이사장 이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연극 외에도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1994), '명성황후'(1995), 드라마 '우리가 만난 기적'(2018)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활발한 작품활동을 펼쳤다. 고인은 연극 제작과 연출에도 관심을 두고 활발하게 활동했다.

2002년 서울 대학로에 건축가 장윤규와 함께 개관한 소극장 '정미소'는 실험적 연극의 산실이었다. 2019년 만성적인 경영난으로 문을 닫기까지 '19 그리고 80', '위트' 등을 공연하며 신선한 작품들을 관객에게 소개했다.

그는 뮤지컬 '토요일 밤의 열기'를 연출했고, 그가 제작에 참여한 '톱 해트'는 영국 로렌스 올리비에상을 받았다. 이외에도 1995년 종합엔터테인먼트사 돌꽃컴퍼니를 설립해 만화영화 '홍길동 95'를 제작했고, 1999년에는 경영난을 겪던 공연예술계 월간지 객석을 인수해 발행인으로 활동했다.

아들과 딸을 입양한 고인은 입양기금 마련을 위한 자선 콘서트를 개최하는 등 입양문화 개선에 앞장섰다. 백상예술대상 여자연기상을 네 차례 받았고, 동아연극상, 서울연극제, 이해랑 연극상 등을 받았다. 2005년 대통령표창과 2009년 연극·무용부문에서 대한민국문화예술상을 받았다.

https://www.yna.co.kr/view/AKR20251219052051005?section=culture/all&site=major_news01_rel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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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서 드러난 통일교의 '큰그림'"청와대 진출"·"尹 돕고 공천"

특검, 한학자 재판서 교단간부들 회의록 제시…공천권 확보 시도도

(서울)통일교 한학자 총재의 재판에서 2022년 제20대 대선을 앞두고 통일교인들이 정치권에 영향력을 행사할 방안을 논의한 정황이 공개됐다.

이들은 청와대 진입과 국회의원 공천권 확보 계획은 물론 2027년 대권까지 도전할 수도 있다는 포부를 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통일교 원로는 "크게 도우면 크게 요구할 수 있다"며 당시 대선 후보인 윤석열 전 대통령을 지원하자는 취지의 카카오톡 메세지를 보내기도 했다.

*‘정교유착 혐의' 한학자 통일교 총재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우인성 부장판사) 심리로 19일 열린 한 총재의 정치자금법·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 속행 공판에서 특검팀은 수사 과정에서 확보한 통일교 고위 간부들의 회의록을 공개했다. 해당 회의는 제20대 대통령 선거 5개월 전인 2021년 10월에 진행됐다.

특검팀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회의에 참석한 통일교 간부는 "우리 목표는 청와대에 보좌진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두 번째 목표는 여당이든 야당이든 (우리에게) 국회의원 공천권을 줘야 한다"며 "내년 1∼2월 중 (지지할 후보를)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른 간부는 "국회의원 공천, 청와대 진출 등 기반 다지기가 절대 쉽지 않지만 여기까지 가야 우리가 안착할 수 있다"며 "이렇게 가면 2027년 대권에도 도전할 수 있지 않겠나"고 했다.

특검팀은 이러한 회의록을 제시하며 증인으로 출석한 엄윤형 통일교 세계본부 신통일한국처장에게 "2021년 10월부터 대통령 선거에서 어떤 사람을 지지할지 계획했냐"고 물었고 엄 처장은 "논의한 것 같다"고 답했다.

*서울 용산구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한국본부의 모습

엄 처장은 이러한 논의가 이뤄진 배경에 정치적 영향력을 키우려는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의 의지가 깔려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윤 전 본부장이 추진하던 정책에 맞춰서 지부장들이 계획하고 고민하고 논의하던 상황"이라며 "윤 전 본부장의 의지에 맞춰 진행한 것이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또한 특검팀은 통일교가 2023년 3월 국민의힘 당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를 앞두고 교인들을 당원으로 가입시키려고 한 증거자료를 제시했다.

그해 2월 통일교 간부가 주고받은 '프로젝트 진행 상황'이라는 문건으로, 여기에는 서울인천권역, 경기강원권역 등 전국에 있는 교인 1만1천10명이 국민의힘 당원으로 가입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 문건에는 국민의힘 로고도 찍혀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51219149451004?section=politics/all&site=topnews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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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한인뉴스 대표 이용우

(충남 대전/ 고려대 영문과/ 해병대 장교(중위)/ 현대상선/ 시사영어사(YBM) 편집부장/ 인천일보 정치부장(청와대 출입기자)/ 2000년 캐나다 이민/ 캐나다 한국일보 편집국장/ 토론토 중앙일보 편집부사장/ 주간 부동산캐나다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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