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A 폭염 특보…이, 피도 눈물도 없다

*<이 시각 주요뉴스 Recap>

*피도 눈물도 없다…이스라엘의 가자시티 완전점령 계획으로 절망에 빠진 주민들. 사진은 가자시티 남부에 서있는 한 소년 (아래에 관련기사)

“토론토가 지글지글 끓는다”

연방 기상청(Environment Canada), 광역토론토를 비롯한 온주 남부 전역에 폭염특보(heat warning) 발령…

주말인 오늘부터 내주 수요일까지 한낮 최고 체감온도 섭씨 40도 안팎까지 치솟아…

*폭염특보가 내려진 광역토론토지역 온도계

이런 날엔 가급적 야외활동 자제하고 특히 노약자와 임산부 등 각별 주의…

https://www.cp24.com/news/2025/08/08/toronto-and-rest-of-southern-ontario-set-to-bake-under-multi-day-heat-ev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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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주 익사사고 급증, 주의 요망>

올해 온타리오주에서 물놀이를 하다 숨지는 익사(drowning) 사고가 급증, 주의 요망…

*온타리오 호숫가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사람들

온주경찰(OPP)에 따르면, 올들어 7월 말 기준 12건의 익사 사건 발생, 전년동기 대비 2배나 증가…

OPP “호수나 강물에 들어갈 경우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특히 어린이와 미성년자들은 안전요원이 배치된 곳에서만 물에 들어갈 것” 당부… (아래 기사 참고)

https://toronto.citynews.ca/2025/08/08/ontario-drownings-swimming-laws-inform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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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토론토 주택시장 회복 기미>

지난 4년여동안 극심한 정체 현상을 보인 GTA 주택시장이 최근들어 호전될 기미 보이기 시작…

토론토부동산위원회(Toronto Regional Real Estate Board)에 따르면 7월에 6,100채의 주택이 거래됐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11% 증가한 것으로 2021년 이후 가장 활발한 7월을 기록한 것…

*주택에 SOLD 사인을 붙이는 부동산중개인

평균 판매 가격은 5.5% 하락한 1,051,719달러, GTA 전역의 매물 재고는 26% 이상 증가…

이에 따라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구매 움직임이 꿈틀대는 모습…

https://www.cp24.com/news/money/2025/08/09/we-finally-got-in-how-some-homebuyers-are-seizing-the-moment-in-a-cooling-gta-mark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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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오늘부터 전방 일부서 대남확성기 철거…南조치에 호응

기존 대남확성기 40여곳 중 일부 철거 완료…국군, 5일 대북확성기 모두 철거

*한국군이 전방에 설치한 대북 확성기를 철거하는 모습.

북한이 대남 확성기를 철거하기 시작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9일 밝혔다. 합참은 "북한군이 오늘 오전부터 전방 일부 지역에서 대남확성기를 철거하고 있는 활동이 식별됐다"고 전했다.

합참은 "전 지역에 대한 철거 여부는 추가 확인이 필요하며, 우리 군은 북한군의 관련 활동을 지속 확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북한이 대남 확성기를 설치한 지역은 40여곳으로 파악됐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이미 철거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의 이런 조치는 우리 군이 최근 대북 심리전을 위해 전방에 설치된 대북 확성기를 철거한 것에 호응한 것으로 해석된다.

군은 5일 오후 고정식 대북 확성기 20여 개를 모두 철거했다. 남북 간 긴장 완화를 위해 4일부터 철거에 나선 지 만 하루 만에 완료한 것으로, 철거된 장비는 관련 부대 내에 보관된다.

북한은 우리 군이 이재명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6월 11일 오후 2시부터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단했을 때도 8시간 만인 6월 12일 0시를 기해 전 지역의 대남 소음방송을 껐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지난달 28일 담화에서 "한국과 마주 앉을 일도, 논의할 문제도 없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남쪽의 선제적 긴장 완화 조치에 호응한 것으로 보인다.

남북은 2018년 4·27 판문점 선언 합의에 따라 확성기 방송 시설을 모두 철거했다. 그러다 우리 군이 북한의 대남 오물 풍선 살포에 대응해 작년 6월 9일 대북 확성기를 가동하자 북한도 상응 조치로 대남 확성기를 다시 설치하고 방송을 내보냈다.

이에 따라 경기 파주·김포·연천 등 접경지에서는 쇠 긁는 소리와 귀신 소리 등 기괴한 확성기 소음이 밤낮을 가리지 않고 1년 가까이 이어져 주민들이 고통을 호소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50809037551504?section=politics/all&site=topnews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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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산송장인데 또"…강제이주 앞둔 가자 주민들 절규

이스라엘, 국제사회 들끓는 분노 불구 100만명 강제이주 계획 승인

*가자시티에서 살아가는 팔레스타인 민간인들

"우리는 이미 산송장이나 다름없다. 도대체 무엇을 더 원하나"

이스라엘의 가자시티 완전점령 계획으로 또다시 강제로 이주당할 처지에 놓인 팔레스타인 주민들은 이처럼 절규했다.

가자시티 주민들은 이스라엘 내각에서 100만명을 가자 남부로 강제 이주시키는 내용이 포함된 점령 계획이 승인됐다는 소식에 좌절하고 있다.

2023년 10월 전쟁이 발발한 이후 22개월 동안 이미 네차례나 강제로 이주당했던 한 가자시티 주민은 "아이들과 노인들을 이끌고 이제 어디로 가야 하냐"며 두려움을 토로했다.

그는 "가자는 완전히 파괴됐고, 육지와 바다, 하늘 모두에서 포위된 거대한 감옥이나 다름없다"며 "물은 오염되고 질병이 창궐하며 병원도 폐허가 돼 삶이 완전히 비극인데 그들은 도대체 뭘 더 원하는 거냐"고 울부짖었다.

네 자녀를 키우고 있는 한 가자 주민은 "대피 명령이 내려지면 모든 걸 버리고 떠나겠다"며 "이곳에 그냥 머무르기에는 치러야 할 대가가 너무 크다"고 말했다.

전쟁 초기 이스라엘군의 폭격으로 어머니를 잃었다는 그는 "이미 너무 많은 것을 잃었고, 이번 상황은 의심의 여지 없이 가자의 종말이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이미 많은 도시가 폐허가 된 상황에서 또다시 강제로 이주당하느니 가자시티에 뼈를 묻겠다는 주민들도 있다.

두 자녀를 키우고 있는 가자시티 한 주민은 "남부의 도시들은 이미 과밀상태"라며 "머리에 총구를 겨눠도 집을 떠나지 않겠다"고 했다. 그는 이스라엘의 점령계획을 하마스가 항복하도록 압박하려는 조치라고 비난했다.

전쟁에서 아들을 잃었다는 또 다른 가자시티 주민은 "이곳은 어릴 적부터 자라온 우리 땅"이라며 "쉽게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도시를 떠나지 않을 것이다. 여기서 살고 여기서 죽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전쟁으로 팔레스타인 주민 중 90%는 적어도 한 번 이상 강제 이주를 당해야 했다. 이 중 10%는 이스라엘의 공습에 부상했고 가자지구의 의료체계는 사실상 붕괴 상태다. 구호 기관의 접근이 차단되면서 폐허로 변한 도시의 주민들은 굶주림에 시달리고 있다.

이스라엘이 언제쯤 지상 작전에 착수할지는 불분명하다. 다만 영국 가디언의 소식통에 따르면 가자시티 주민 이주작업은 오는 10월 7일까지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https://www.cnn.com/2025/08/08/world/video/israel-gaza-military-escalation-netanyahu-palestine-hamas-digv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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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한인뉴스 대표 이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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