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M 한국관 발전 위해 상설 큐레이터를”
*Korea Root Initiative(KRI) 모금 캠페인 본격 시작
*KRI 기금모금 캠페인 공식 포스터
북미지역 5대 박물관으로 꼽히는 로열온타리오박물관(ROM: Royal Ontario Museum) 내 한국관(The Gallery of Korea)의 지속적인 유지와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기금 조성 캠페인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는 한국관의 유지 및 발전에 필수적인 상설 큐레이터(Curator) 직책을 확보하기 위한 범 한인동포사회 차원의 모금 프로젝트이다.
총 모금목표액 규모는 200만달러, 기간은 2027년 3월 31일까지
<ROM 한국관 현황>
ROM 한국관은 1999년 설립됐고, 한국문화예술 큐레이터 직위는 2021년 대한민국 문화체육관광부의 100만 달러 지원으로 신설됐다.
초대 큐레이터는 권성연 박사(Vicki, 미술사 및 한국미술사)로 그동안 한국관 발전에 온힘을 쏟아왔다.
*ROM 한국관 큐레이터 권성연 박사(Vicki)
권 박사는 지난 3년간 갤러리 업데이트, 소장품 연구와 구입 및 복원 사업, 기획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변화를 이뤄냈다.
하지만 권 박사는 ROM의 문화예술부서 내 유일한 계약직 큐레이터로, 임기는 2027년 10월까지다.
1,모금 캠페인 취지(Purpose)
Korea Root Initiative는 캐나다 로열온타리오박물관(ROM)의 한국관 상설 큐레이터 영구직 설치를 위한 기금 마련 캠페인이다.
현재 한국관 큐레이터는 한국 정부의 일회성 기금으로 운영 중이며, 2027년 10월에 자금이 소진될 예정이다.
2.모금 목표액(Goal)
2027년 3월 31일까지 200만 달러 모금을 1차적 목표로 하고, 한국 외교부 산하 국제교류재단(KF, Korea Foundation)으로부터 동일한 금액의 매칭 펀드를 받아 최소 400만 달러의 영구기금(endowment fund)으로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렇게 해야 ROM 한국관의 상설 큐레이터 자리를 영구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
3.캠페인의 의미(Vision)
이 프로젝트는 단순한 기금 모금이 아니라, 한국 문화유산의 보존과 홍보를 위한 역사적 기회로 평가된다.
한국 캐나다 커뮤니티의 자긍심과 정체성을 강화하고, 캐나다 사회 내에서 다문화적 이해와 교류를 증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4.운영위원회(Steering Committee)
운영위원회는 캠페인을 주도할 핵심 그룹으로, 고액 기부자 및 기업 후원자 관계 구축에 중점을 둔다.
ROM, 커뮤니티, 자원봉사자, 주요 이해관계자들과 협력하며 모금 활동을 전개한다.
또한 K-팝·K-컬처 행사, 미디어 캠페인, 고급 네트워킹 이벤트 등을 포함한 전략을 수립한다.
5.역할(Committee’s Role)
운영위원회는 개인의 전문 네트워크를 활용해 주요 후원금을 확보하고, 캠페인의 방향과 실행을 주도한다.
한국 예술과 문화의 지속적인 보존과 성장을 위한 리더십을 발휘하며, 한국관이 영구히 유지될 수 있도록 기여하게 된다.
6.홍보대사(Ambassadors)
한국 캐나다 커뮤니티 내에서 영향력 있는 인사들이 캠페인 홍보대사로 참여한다.
이들은 신뢰성과 인지도를 높이고, 고액 기부자를 유치하기 위한 갈라 디너, 리셉션, 네트워킹 이벤트 등에 참여한다.
또한 문화적 대표로서 ROM 내 한국문화의 중요성을 대중에 알리는 일을 한다.
7,한국정부 큐레이터 지원 현황
북미와 유럽의 주요 박물관·미술관들은 상임 큐레이터 직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보통 300만 달러(미화) 규모의 기금을 조성해 운용한다.
원금은 신탁 형태로 유지하며, 발생하는 이자 수익으로 큐레이터 고용 유지에 필요한 비용을 충당한다.
ROM의 경우 그동안 300만 캐나다달러 규모의 원금으로 큐레이터 기금직을 운영해왔으며, 일반적으로 150만 달러와 150만 달러 매칭 펀드를 통해 300만 달러의 기금을 마련하는 방식을 채택해왔다.
올해부터 물가상승과 캐나다달러 약세로 인해 400만 달러로 조정됐다.
*한편, 이번 기금모금 캠페인은 본 한인뉴스에서도 적극 후원한다.
<KRI 도네이션 영수증 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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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한인뉴스 대표 이용우
(충남 대전/ 고려대 영문과/ 해병대 장교(중위)/ 현대상선/ 시사영어사(YBM) 편집부장/ 인천일보 정치부장(청와대 출입기자)/ 2000년 캐나다 이민/ 캐나다 한국일보 편집국장/ 토론토 중앙일보 편집부사장/ 주간 부동산캐나다 사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