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뿌리는 한국…추석명절 함께 보내니 행복해요”
*<캐나다 한인 양자회, 2025 추석·추수감사절 온라인 행사 성황리 개최>
*가족들과 함께 한인 입양 어린이들이 함께 한식요리를 만드는 모습
*런던 지역으로 밀키트 배송 후 사진을 찍은 양자회 가족과 이사 Will Cho
캐나다 한인 양자회(Korean Canadian Adoptee Association, KCAA, 이사장 김만홍 목사)는 지난 10월 4일(토)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온라인으로 추석·추수감사절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토론토 총영사관과 한국 아동복지보장원의 후원으로 진행되었으며, 약 120여 명의 가족들이 온라인으로 함께 참여했다.
행사 프로그램은 △추석의 유래 영상 시청 △Rev. Kim 목사의 개회 인사 △김영재 토론토 총영사의 축사 △K-POP Demon Hunters의 ‘골든’ 영상 상영 △쿠킹 워크숍 등으로 이어졌다.
특히 쿠킹 워크숍은 에스터 김 씨가 진행했으며, 참가 가족들과 함께 추석 대표 음식인 송편, 잡채, 전을 직접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이번 행사를 위해 양자회 이사들과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밀키트 상자를 손수 준비했다.
상자 안에는 쿠킹 워크숍 재료뿐 아니라 만두, 전통 과자 등 다양한 선물이 포함되었으며, 행사 전 일일이 각 가족의 집으로 배달되었다.
배달 지역은 토론토뿐 아니라 멀리는 토론토 서북쪽 5시간 거리의 Sarnia와 토론토에서 동쪽으로 5시간 떨어지 Ottawa 외곽 지역까지 이어져 참가 가족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피터보로 지역 회원인 루이스 씨는 “저희 가족들을 위해 늘 많은 일을 해주시는 훌륭한 자원봉사자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우리 아이들이(이제는 다 컸지만 제게는 여전히 아이죠!) 자신의 뿌리와 문화를 이어갈 수 있습니다. 아들 매튜가 직장 때문에 멀리 펨브룩으로 이사했는데, 이번 행사에 함께 참여할 수 있어서 정말 마음이 따뜻했습니다.”라며 후기를 전했다.
*직접 6시간 가량 운전해서 밀키트를 배송한 후 양자회 가족과 인증샷을 찍은 김만홍 이사장
김영재 토론토 총영사는 온라인으로 참석해 추석의 의미를 설명하며 이런 자리를 마련한 양자회 이사들과 봉사자들에게 감사하며 축하를 보냈다.
캐나다 한인 양자회는 매년 추석·추수감사절 행사를 꾸준히 이어오며, 캐나다 내 한인 입양인 가족들이 한국의 명절 문화를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있다.
이번 행사 역시 온라인이라는 한계를 넘어 따뜻한 나눔과 교류의 시간을 만들어냈다.
앞으로도 KCAA는 한인 입양인 가족들을 위한 문화·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세대를 아우르는 교류의 장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입양인 가족들이 한국의 뿌리를 이해하고, 캐나다 사회 속에서 정체성과 유대감을 함께 키워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행사 사진첨부:
……………………………………..
*이곳에 기사제보와 광고주를 모십니다.
*문의: 647-286-3798/ yongulee@hotmail.com
(독자 후원금 E-Transfer도 접수중)
*많은 독자분들이 후원금을 보내주시어 감사드립니다.
온라인 한인뉴스 대표 이용우
(충남 대전/ 고려대 영문과/ 해병대 장교(중위)/ 현대상선/ 시사영어사(YBM) 편집부장/ 인천일보 정치부장(청와대 출입기자)/ 2000년 캐나다 이민/ 캐나다 한국일보 편집국장/ 토론토 중앙일보 편집부사장/ 주간 부동산캐나다 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