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한인들 통.번역 돕는 토론토대학생 단체 VISK

*<“언어소통에 어려움을 겪으시는 한인분들 도와드립니다”>

VISK(Volunteer Interpretation Service for Koreans) 심연우 회장

-연락처: visk.toronto@gmail.com

*토론토대학교 VISK 심연우 회장

지난 6일(토) 캐나다한인여성회(KCWA)가 주최한 ‘재외동포 네트워크’ 행사에는 50여 개의 여러 한인단체가 참가해 상호 교류와 소통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특히 토론토대학교 학생들이 언어(영어)소통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한인사회를 위해 통.번역을 도와주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VISK(Volunteer Interpretation Service for Koreans)라는 이름의 U of T 한인학생단체 활동상황을 알아보기 위해 본보는 심연우 회장과 서면 인터뷰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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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SK 심연우 회장 인터뷰>

안녕하세요. 저는 토론토대학교 4학년에 재학 중인 심연우이며, 현재 VISK(Volunteer Interpretation Service for Koreans)의 회장을 맡고 있습니다.

저희 VISK는 토론토 지역 한인사회를 위해 대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통.번역 봉사단체입니다.

Q. 봉사활동을 시작하게 된 동기는 무엇인가요?

A. 토론토 지역에서 언어 장벽으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을 돕고자 하는 마음이 가장 컸습니다.

무료 통.번역을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다는 점이 뜻깊었고, 동시에 대학생으로서 통.번역 경험과 봉사 경험을 쌓을 수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었습니다.

*지난 6일(토) 재외동포 네트워크 행사에 참여한 VISK 회원들(오른쪽 세 번째가 심연우 회장)

Q. 구체적으로 어떤 활동들을 하고 계신가요?

A. 저희 단체는 다양한 통.번역 봉사뿐만 아니라 여러 사회적 활동에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현장에서 통.번역이 필요한 상황에 직접 봉사자로 나서고, 각종 행사와 이벤트에서도 봉사자로 활동합니다.

또한 봉사활동에 필요한 교통비를 마련하기 위해 자체 펀드레이징 행사를 열고 있습니다.

특히 대부분의 봉사 의뢰에서는 교통비가 지급되지 않기 때문에, 다운타운 지역 외에 한인분들이 많이 거주하는 North York이나 그 외 지역에서 봉사할 때 학생들이 직접 교통비를 부담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이러한 현실적 제약은 저희가 가장 크게 체감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이 외에도 선배님들과 전문가분들을 모시고 커피챗 및 네트워킹 행사를 진행하며, 학교 내 소셜라이징 활동도 활발히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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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도움을 요청하려면 어떤 절차를 거쳐야 하나요? 가장 빠른 연락 방법은 무엇인가요?

A. 통.번역이 필요하시거나 봉사자를 요청하실 때에는 저희 단체 이메일인 visk.toronto@gmail.com으로 연락주시는 것이 가장 빠릅니다.

단체 이메일은 대외부서(external) 임원들이 상시 관리하고 있어 신속히 회신드릴 수 있습니다.

저희도 학생이기 때문에 개인 휴대전화나 문자로는 답변이 늦어질 수 있습니다.

Q. 단체 규모와 활동 인원은 어느 정도인가요? 모든 분들이 완벽한 이중언어 능력을 갖추고 있나요?

A. VISK는 전문적인 통.번역 업체가 아니라 대학생으로 구성된 자발적 봉사 단체입니다. 따라서 모든 구성원이 완벽한 이중언어 구사 능력을 갖춘 것은 아닙니다.

다만 저희는 항상 2인 1조로 팀을 꾸려 활동하기 때문에, 통역 과정에서 의사소통에 문제가 발생한 적은 한 번도 없었습니다.

현재 토론토대학교 세인트 조지 캠퍼스 소속 21명의 재학생이 함께 활동하고 있으며, 각자의 배경과 역량을 바탕으로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며 봉사에 임하고 있습니다.

저희 활동에 관심을 가지고 스폰서십이나 협업을 고려해주실 분들이 계시다면 언제든 이메일로 연락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앞으로 VISK는 더 많은 분들이 언어의 장벽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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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한인뉴스 대표 이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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