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ber Alert 유아 무사히 발견…오타니 놓친 토론토, WS서 맞상대

*<이 시각 주요뉴스 Recap>

브램튼 여성 총격 사망 사건…유아 납치 용의자와 동일 인물 추정

*납치됐다 풀려난 한살짜리 유아와 38세 남성(아버지 추정)

어제(화) 토론토 서쪽 브램튼의 한 주차장에서 발생한 여성 총격 사망 사건의 용의자가, 같은 날 오후 발령된 Amber Alert(유아 납치 경보) 관련 사건의 용의자와 동일 인물로 추정돼 경찰이 이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필(Peel)지역 경찰은 한 여성이 이날 오후 브램튼 Airport Road and Queen Street East 인근에서 총격을 받아 숨졌다고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실종 신고가 접수된 생후 1세 여아는 안전하게 발견됐으며, 가족에게 인계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가족관계(부모와 딸)로 추정되지만 아직 확인은 안되고 있다.

범행 용의자는 38세 남성 앤서니 데셰퍼(Anthony Deschepper)로, 무장한 상태로 도주 중이다. 그는 키 약 175cm, 체중 79kg 정도이며, 갈색 머리에 수염이 없는 외모로 알려졌다. 마지막으로 목격됐을 당시 파란색 후드티와 청바지를 입고 검은색 크로스백을 메고 있었다.

데셰퍼가 몰고 있는 차량은 퀘벡 번호판(FRV4520)이 부착된 2024년형 검은색 닛산 킥(Nissan Kick)으로, 경찰은 그가 포트이리(Fort Erie) 지역으로 이동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일시적으로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렸으나, 이후 해당 지역을 벗어난 것으로 판단해 해제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친족관계에서 비롯된 범행(intimate partner-related incident)으로 보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https://toronto.citynews.ca/2025/10/21/amber-alert-issued-for-missing-one-year-old-girl-from-bramp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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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송환 피의자 범죄수익만 93억원…피해자는 110명

'200명 규모' 직책·팀 나눠…중국인 1명, 한국인 2명 총책

허위 진술하며 귀국 거부하기도…국내 조직폭력배 결탁 정황

*사기 혐의로 수사를 받는 캄보디아 송환 피의자들이 충남 홍성 대전지법 홍성지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원에 들어서고 있다.

(예산)캄보디아 송환 피의자들이 조직원으로 있던 범죄조직이 중국인과 한국인 총책 아래 팀을 나눠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로맨스스캠·코인투자리딩·공무원 사칭 납품 사기 등 각종 사기 범죄를 조직적으로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충남경찰청이 수사 중인 피의자들이 몸담았던 범죄조직은 총 200명 규모로 중국인 1명, 한국인 2명이 총책을 맡아 조직을 이끌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인 조직원은 약 90명, 나머지는 중국인 등 외국인 약 10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데이터베이스(DB) 및 입출금을 관리하는 CS팀·로맨스스캠팀·검찰 사칭 전기통신금융사기팀·코인투자리딩 사기팀·공무원 사칭 납품 사기팀 등으로 나눠 범행에 가담했다.

총책과 인력모집책, 일명 에이전시들은 인터넷이나 텔레그램에 '고수익 알바' 등의 홍보 글을 올리거나 개인적인 인간관계를 이용해 "돈을 많이 벌 수 있다"고 접근하며 신규 조직원들 모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를 수락하면 캄보디아로 출국하는 항공권을 마련해 주고 공항으로 마중 나가 숙소로 데려온 뒤 여권을 회수해 이탈을 막았다. 총책, 팀장 등 직책에 따라 조직 내 위계가 정해지고 나름의 통솔 체계도 엄격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지각, 근무 태만 등 행위에 벌금이 부과되고 외출 시 사진을 찍어 팀장에게 수시로 보고해야 했다. 모든 소통은 텔레그램을 활용했는데, 실적을 매일 보고하며 실적이 나쁘면 조직원을 질책하고 이 과정에서 폭행과 전기고문도 이뤄졌다.

피해금은 제3자 명의의 대포계좌를 사용했으며, 수익은 기본급 2천달러에 인센티브는 범죄수익의 8%를 기준으로 각종 벌금을 공제하고 매달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조직에서 탈퇴할 경우에는 호텔·인터넷 사용료 등 명목 금액의 2배를 내게 했고, 휴대전화를 초기화시켜 조직원 정보가 외부로 유출되지 않도록 했다. 일부 조직원이 검거되더라도 조직 전체를 향한 수사망을 피하기 위해 가명을 사용하도록 하고 사진 및 영상 촬영 등을 금지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51022129700063?section=society/accident&site=topnews01_rel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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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트럼프 대미 투자요구에 "비현실적…사실상 국부펀드" 비판

사설에서 "한국 GDP 6.5%…차라리 국방비 증액이 낫지 않나"

"동맹국 강요해 모은 수천억 달러…대통령 뜻대로 쓴 전례 없어"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상호관세를 설명하는 트럼프

(워싱턴)한·미 관세협상의 핵심 쟁점인 대미 투자 패키지 관련 논의가 진행 중인 가운데, 미국의 유력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관세 인하를 대가로 미국이 한·일에 요구한 투자 금액이 너무 규모가 크다면서 실현 가능성이 작다고 21일 지적했다.

또 트럼프와 공화당 유력인사들과 관련이 있는 부문에 투자금이 잘못 쓰일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했다.

WSJ은 이날 사설에서 "트럼프는 너무 빨리 움직이고 많은 것을 발표하기 때문에 진짜와 과장된 것을 구분하기 어렵다"면서 그 대표적 사례가 대미 무역협상의 일환으로 외국 정부들이 제시한 투자 약속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약속은 규모가 너무 커서 실현 가능성이 작으며, 미국의 거버넌스와 재정 능력에 심각한 의문을 제기한다"고 지적했다.

트럼프는 관세 인하를 대가로 한국과 일본에 각각 3천500억달러, 5천500억달러(약 501조원)의 투자를 요구하고 있다. WSJ은 일본이 양해각서(MOU)에서 대미 투자를 약속했지만 이는 TSMC가 미국에 공장을 짓기로 한 것 같은 민간 기업 투자가 아니라고 지적했다.

전적으로 대통령과 그 대리인 등 미국 정부 재량에 달린 정부 대 정부 간 투자로, "의회의 승인이나 법률 없이 운영되는 사실상의 국부펀드"라고 WSJ은 평가했다.

문제는 투자를 약속한 금액이 과도하게 크다는 것이다. WSJ은 투자회사 파이퍼샌들러의 보고서를 인용, 3천500억달러는 트럼프의 남은 임기 3년간 한국 국내총생산(GDP)의 6.5%에 해당한다는 금액이라고 설명했다.

또 일본은 MOU에 따라 2028년까지 매년 1천830억달러를 지출해야 하며, 이는 향후 3년간 매년 GDP의 4.4%에 해당한다고 덧붙였다.

WSJ은 트럼프가 요구해온 것처럼 일본과 한국이 국방비를 더 많이 지출하는 것이 낫지 않겠느냐면서 한·일은 매년 GDP의 각각 2.3%, 1.8%를 국방비로 지출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일은 트럼프에게 국방비의 2∼3배에 달하는 금액의 투자를 약속했는데, 그들이 어디서 그 돈을 마련할 수 있겠냐고 반문했다.

신문은 한·일 당국자들은 이를 유권자들과 의회에 설명해야 한다면서, 특히 소수 내각을 이끄는 일본의 신임 총리가 이런 조건으로 외국 정부에 수표를 발행할 것이라고 믿기는 어렵다고 강조했다.

WSJ은 투자의 투명성에 대해서도 의구심을 드러냈다. 막대한 자본이 들어가는 만큼 투자금이 잘못 배분되거나 집행 과정에서 부패의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다. 특히 "러트닉(미 상무부 장관)과 베선트(미 재무부 장관)은 자금을 대통령과 공화당의 측근들에게 투자하라는 엄청난 압력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WSJ은 또 미국이 대통령에게 수천억 달러를 주고 그가 원하는 대로 투자하도록 한 선례는 없었다면서, 그것도 자의적인 관세를 이용해 동맹국들에 돈을 내도록 강요해 모은 돈이라고 비판했다.

신문은 만약 민주당 대통령이 이런 짓을 한다면 공화당은 부당하다고 주장하며 청문회를 열 것이며 당연히 그렇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머지않아 트럼프 투자 펀드도 그런 조사를 받게 될 것이며, 그래야 마땅하다고 덧붙였다.

https://www.wsj.com/opinion/donald-trump-foreign-investment-funds-japan-south-korea-tariffs-trade-f3f1e04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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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에게 처절하게 구애했던 토론토…"상처, 아물지 않았다"

2023년 FA 오타니 영입 실패한 토론토, 올해 월드시리즈서 상대

토론토 "마치 대통령처럼" 야구장에 온 오타니에 애완견 옷도 선물

*오타니 쇼헤이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WS)에서 만나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2023년 12월 스토브리그에서 제대로 맞붙은 적이 있다.

두 구단은 당시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였던 오타니 쇼헤이(다저스)를 영입하기 위해 엄청난 물밑 경쟁을 펼쳤다. 결과는 다저스의 승리로 끝났다. 오타니는 당시 MLB 역대 최고 계약 규모인 10년 7억달러(약 1조원)에 도장을 찍고 로스앤젤레스로 향했다.

*ROM 한국관 상설 한인큐레이터 확보를 위한 기금 모금 캠페인

토론토가 입은 내상은 상당했다. 당시 오타니 영입을 주도했던 로스 앳킨스 토론토 단장은 공개적으로 "오타니 측으로부터 받은 계약 결렬 전화는 내 인생에서 가장 받기 힘든 전화였고 힘들었던 순간"이라고 밝힐 정도였다.

MLB닷컴은 21일 토론토가 2년 전 오타니 영입에 얼마나 큰 공을 들였고 처절하게 구애했는지 보도했다.

이 매체는 "오타니 영입전 패배는 토론토 구단 역사에서 큰 비극으로 남아있다"며 "오타니에게 적개심은 많이 사라졌지만, 마음의 상처는 완전히 아물지 않았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존 슈나이더 감독 등 관계자들이 그동안 소개했던 오타니 영입전 비화를 공개했다.

토론토는 오타니의 마음을 얻기 위해 전방위적으로 움직였다. 토론토는 오타니가 비공개로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스프링캠프 훈련 시설을 확인하고 싶다고 하자 훈련하던 선수들을 모두 내보내고 해당 시설을 폐쇄했다. 선수들에겐 "구단의 중요한 회의가 열린다"고 얼버무렸다.

그리고 에드워드 로저스 구단 회장, 마크 셔피로 사장, 앳킨스 단장, 슈나이더 감독 등 구단 수뇌부가 총출동해 검은색 SUV를 타고 훈련 시설에 도착한 오타니를 맞이했다. 슈나이더 감독은 "마치 대통령이 온 것 같았다"고 회상했다.

오타니는 훈련 시설 구석구석을 확인했다. 오타니는 시찰(?) 도중 시설 TV 화면을 통해 두 명의 선수가 캐치볼 하는 모습이 나오자 우려 섞인 표정을 지었고, 구단 관계자는 즉시 "이들은 이곳이 아닌 (인근) TD볼파크에서 훈련하고 있다"고 안심시켰다.

훈련 시설 클럽하우스는 오타니를 위해 꾸며졌다. 그의 유니폼과 운동복, 그가 좋아하는 소품들이 가득했다. MLB닷컴은 "구단 관계자 중 누군가는 오타니가 어떤 주스를 좋아하는지, 어떤 커피를 마시는지 알아내도록 지시받았을 것"이라고 했다.

토론토는 오타니의 애완견 데코이를 위한 강아지 옷도 준비했다. 오타니는 토론토가 준비한 선물을 모두 챙겨 떠났고, 토론토 구단은 이 모습을 영입전 승리의 신호로 여겼다.

그러나 토론토의 구애 작전은 무참하게 깨졌다. MLB닷컴은 "토론토는 그해 혹독한 겨울을 겪었고, 2024시즌 구단 내부엔 생기조차 느껴지지 않았다"며 오타니 영입전 실패의 여파를 소개했다.

그러나 토론토는 오타니 영입 실패 이후 리빌딩 과정을 거치며 팀을 쇄신했다. 그리고 올 시즌 우뚝 섰다. 시애틀 매리너스를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7차전 혈투 끝에 꺾고 다저스가 기다리는 WS에 진출했다. 토론토가 WS를 밟는 건 1993년 이후 32년 만이다.

MLB닷컴은 "토론토가 지구상의 최고 선수인 오타니를 대체할 순 없지만, MLB는 (한두 명의 선수로 승리할 수 있는) 미국프로농구(NBA)가 아니다"라며 "토론토는 상처를 준 오타니를 WS에서 다시 만난다. 오타니가 토론토 앞에 다시 서 있다"고 표현했다.

https://www.theglobeandmail.com/sports/baseball/article-world-series-blue-jays-dodgers-vladimir-guererro-jr-shohei-ohta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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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엿새째 사상 최고치 마감…'사천피' 카운트다운 돌입

한때 3,800선 무너졌다가 반등해 4,000까지 116포인트…기관이 상승 견인

"조정 때마다 저가 매수세 유입"…코스닥도 하락 딛고 상승 마감

*2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

(서울)코스피가 22일 장 초반 잠깐 '숨 고르기' 후 반등에 성공하며 사상 최고치를 또다시 갈아치웠다.

미·중 정상회담 불발 경계감과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우려로 3,800선이 무너지기도 했으나 오후 들어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빠르게 오름폭을 키웠다.

이날 코스피는 59.84포인트(1.56%) 오른 3,883.68로 장을 마쳤다. '사천피'(코스피 4,000)까지는 116포인트(약 3%)만 남겨둔 상황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3.39포인트(0.09%) 오른 3,827.23으로 출발한 뒤 보합권에서 등락하다가 한때 3,794.52까지 밀려났다.

하지만 오후장에서 반등에 나선 코스피는 가파르게 상승하며 6거래일 연속 역대 최고점 달성에 성공했다. 이날 하루 코스피의 저·고점 격차는 89.16포인트에 달할 정도로 큰 변동성을 보였다.

이날 오후 3시 30분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2.0원 오른 1,429.8원을 나타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7천632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7천248억원, 552억원을 순매도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51022130100008?section=economy/all&site=topnews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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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 기사제보와 광고주를 모십니다.

*문의: 647-286-3798/ yongulee@hotmail.com

(독자 후원금 E-Transfer도 접수중)

*많은 독자분들이 후원금을 보내주시어 감사드립니다.

온라인 한인뉴스 대표 이용우

(충남 대전/ 고려대 영문과/ 해병대 장교(중위)/ 현대상선/ 시사영어사(YBM) 편집부장/ 인천일보 정치부장(청와대 출입기자)/ 2000년 캐나다 이민/ 캐나다 한국일보 편집국장/ 토론토 중앙일보 편집부사장/ 주간 부동산캐나다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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