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폭우 언제 그치나…토론토 사건사고 잇따라

*<이 시각 주요뉴스 Recap>

*경남 산청군 산청읍의 한 농장 인근이 집중호우로 인해 유출된 토사로 뒤덮인 모습 (아래에 관련 기사)

<잇따른 사건사고로 어수선한 광역토론토>

*스쿠곡 호숫가의 경비행기 추락사고 현장

0…어제 오후 토론토 동쪽 Lake Scugog의 호숫가 Williams Point에서 경비행기가 추락…

이때 경비행기가 하필 부두(dock)에 서있던 16세 소년을 덮쳤고 소년은 그 자리에서 사망…

경비행기 조종사와 승객 1명은 가벼운 상처만 입고 치료중…

https://www.cp24.com/news/2025/07/19/16-year-old-boy-dead-after-being-hit-by-plane-that-crashed-into-dock-in-lake-scugog/...

0…오늘 새벽 1:25분경 토론토 Keele Street and Rotherham Avenue 지역에서 20대 청년이 흉기에 찔려 병원으로 급송…

https://www.cp24.com/news/2025/07/19/man-in-his-20s-hospitalized-after-stabbing-near-keele-and-rotherham/...

0…어제 오후 5;30분경 토론토 Bathurst Manor neighbourhood에서 10세 소년이 차에 치어 중상입고 병원으로 급송…

다행히 생명엔 지장 없어…

https://www.cp24.com/local/toronto/2025/07/19/boy-10-in-hospital-with-serious-injuries-after-being-hit-by-vehicle-in-north-york/...

*<강도상해 흉악범 사진공개 수배>

0…토론토경찰, 지난 목요일 노스욕 페어뷰몰 인근 주자창에서 71세 여성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범인으로 14세 Kymani Wint의 사진 공개하고 추적중…

*토론토경찰이 추적중인 살인용의자 Kymani Wint(14)

범인은 최근까지 여러차례 폭력 범죄를 저지른 요주의 인물…

https://toronto.citynews.ca/2025/07/18/14-year-old-wanted-for-murder-shahnaz-peston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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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 경남 5명 사망, 4명 실종·심정지…산청 전군민 대피령

산청군 시천면 나흘간 764㎜ 극한 호우…산청 등 도내 전역서 침수·산사태 잇따라

고립 주민 6명 생사 미확인 등 하루에만 인명 피해 총 31건…도로·시설 등 통제

*경남 의령군 대의면 집중호우로 인해 마을이 침수돼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보트를 이용해 건물에 고립된 마을 주민을 구조하고 있다.

시간당 최대 100㎜에 육박하는 집중호우로 19일 하루에만 경남에서 사망 5명, 실종 2명, 심정지 2명이 발생하는 등 인명피해 총 31건이 발생했다.

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5분께 산청군 산청읍 병정리에 산사태가 발생하며 주택을 덮쳐 60대 A씨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오전 10시 46분께에는 산청읍 내리마을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집 안에 있던 40대 B씨 등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구조됐다.

낮 12시 35분께에는 산청군 산청읍 부리마을에 집중호우로 토사가 유출되며 마을 주택 2채를 덮쳐 20대 C씨 등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됐다. 낮 12시 36분에는 산청군 단성면에서 주택이 물에 잠겨 60대 D씨가 심정지로 인근 병원로 이송됐으며, 한 명이 실종됐다.

오후 4시 20분께 밀양시 청도면에서는 일대를 지나던 차량이 급류에 휩쓸려 60대 운전자가 숨졌다. 또 산청읍 외고리 한 주택에 고립된 주민 2명 등 구조가 필요한 주민 6명이 통신 장애로 연락이 닿지 않아 소방 당국이 이들의 생사 여부를 파악 중이다.

소방 당국은 현재까지 16명에 대한 구조를 완료했다. 지난 16일부터 19일 오후 3시까지 도내 평균 누적 강우량은 266.5㎜이며, 일부 지역은 500㎜를 넘는 '극한 호우'를 기록 중이다.

산청군 시천면은 764㎜, 합천군 대병면 698㎜, 하동군 옥종면 643㎜ 등 사상 최대급 폭우가 쏟아졌다. 집중호우로 도내 도로 곳곳에서 통제가 이어지고 있으며 총 71개 노선(국도, 지방도, 면도, 농로 등)이 침수, 사면 유실, 노면 파손 등으로 통제 중이다.

https://www.yna.co.kr/view/AKR20250719045252052?section=disaster/news&site=topnews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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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호우' 언제 그치나…남부 밤, 수도권·강원 아침까지 비

나흘째 극한호우 이어져…'전 주민 대피령' 산청엔 1년 비 절반이

비 그치면 곧바로 무더위…전남 해남·완도와 제주엔 이미 폭염주의보

*극한 호우가 쏟아진 경남 산청의 한 산간지역

남부지방은 19일 밤, 충남북부와 제주는 20일 새벽,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는 20일 아침 비가 그치겠다. 사상 초유 '전 주민 대피령'이 내려진 경남 산청에는 1시간 동안 98.5㎜의 '극한호우'가 쏟아지는 등 19일에도 많은 비가 내렸다.

비구름대가 경남에 오래 머물며 산청과 합천은 오후 5시까지만 집계해도 이날 일강수량이 300㎜ 안팎을 기록했다. 산청 시천면과 삼장면은 지난 16일부터 나흘간 내린 비를 모두 합하면 750㎜ 안팎에 달했다.

산청은 1년에 평균 1,556.2㎜ 비가 내린다.이를 고려하면 지난 나흘간 1년 치 비 절반이 쏟아진 셈이다.

19일 오후 5시 현재 호남과 경남에 시간당 천둥·번개·돌풍을 동반한 10~60㎜ 호우가 이어지고 있다. 전북과 경남엔 이날 밤까지 시간당 30~50㎜ 호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충청과 전남(남서부 제외), 경북에 시간당 10~20㎜의 비가 내리겠다. 19일에서 20일로 넘어가는 밤사이에는 수도권에 시간당 강우량 30㎜ 안팎의 집중호우가 다시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더 내릴 비의 양은 호남(전남남서부 제외) 30~80㎜(전북 최대 100㎜ 이상), 부산·울산·경남 20~70㎜, 수도권과 충남서해안 20~80㎜, 대전·세종·충남내륙·충북·대구·경북·울릉도·독도 10~60㎜, 강원내륙·산지 10~50㎜, 서해5도 5~40㎜, 전남남서부 5~30㎜, 강원동해안과 제주 5㎜ 안팎이다.

비가 그친 뒤 곧바로 무더위가 닥쳐 수해 복구에 어려움을 주겠다. 전남 해남·완도와 산지·중산간을 제외한 제주에는 이미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https://www.yna.co.kr/view/AKR20250719052100530?section=disaster/news&site=topnews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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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尹 구속기소 "계엄 통제장치 무력화"…외환죄 추가수사

헌법상 계엄심의권 침해·사후 선포문·체포저지 등 5개 혐의…외환 혐의는 이번 기소선 빠져

"구속 연장해도 조사 담보 어렵다" 구속 9일만에 기소…"향후 조사 불응시 체포영장 강제수사"

3개 특검 중 첫 기소…남은 4개월 수사기간 尹외환 및 한덕수·이상민 등 국무위원 수사 박차

*내란 수괴 피의자 윤석열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19일 윤석열을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윤이 재판에 넘겨진 건 지난 1월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에 의해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파면된 후인 5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각각 기소된 후 세 번째다.

특검팀은 수사에 비협조적인 태도로 일관하는 윤에 대한 추가 조사 시도가 무의미하다고 보고 구속기간 연장 없이 '조기 기소'를 결정했다. 수사 개시 한 달 만에 의혹의 '몸통' 기소에 성공한 특검팀은 남은 수사 기간 윤의 외환 혐의와 한덕수 전 국무총리 등 불법 비상계엄 공범들에 대한 수사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윤석열 부부의 각종 의혹 수사를 위해 함께 출범한 3대 특검 가운데 첫 기소 사례다.

특검팀은 이날 오후 2시 40분 윤을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허위공문서작성 및 동행사, 대통령기록물법 위반, 공용서류손상, 대통령경호법 위반, 특수공무집행방해, 범인도피교사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 전 국무회의 외관만 갖추려 일부만 소집함으로써 참석하지 못한 국무위원 9명의 헌법상 권한인 계엄 심의·의결권을 침해한 혐의를 받는다.

비상계엄 해제 후에 계엄이 한덕수, 김용현이 부서(서명)한 문서에 의해 이뤄진 것처럼 허위 계엄 선포문을 만들고, 대통령기록물이자 공용 서류인 이 문건을 파쇄해 폐기한 혐의도 있다.

박지영 특별검사보는 브리핑에서 "헌법상 마련된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대한 사전 통제장치를 무력화했다"고 밝혔다.

윤석열은 '헌정질서 파괴 뜻은 추호도 없었다'는 허위 사실이 담긴 PG(프레스 가이던스·언론 대응을 위한 정부 입장)를 외신에 전파하도록 지시하고, 수사를 대비해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 등의 비화폰 통신 기록 삭제를 지시하고, 대통령경호처에 올해 1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체포영장 집행을 막도록 한 혐의도 받는다.

특검팀은 계엄 선포 명분을 쌓기 위해 북한 평양에 무인기를 침투시켜 북한을 도발하려 했다는 외환 혐의는 공소장에 담지 않았다. 혐의 자체에 군사 기밀이 포함될 수밖에 없는 데다 한창 수사가 진행 중인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특검팀은 지난 14일 윤에게 일반이적 및 직권남용 혐의를 적용해 드론작전사령부, 국방부, 방쳡사령부 등을 전방위 압수수색했고, 지난 17일 김용대 드론사령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오는 20일에도 김 사령관 조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외환 혐의 수사 진척 상황에 따라 윤석열이 다시 추가 기소될 가능성이 있다. 특검팀은 윤의 외환 혐의 수사를 위해 출정 조사를 다시 요청하고, 불응할 경우 체포영장을 발부 받겠다는 계획이다.

특검팀이 윤을 최대 20일간 구속수사할 수 있음에도 구속 9일 만인 이날 '조기 기소'를 택한 것은 그의 비협조적인 태도에 비춰 추가 조사 시도가 무의미하다는 판단이 깔렸다.

https://www.yna.co.kr/view/AKR20250719041552004?section=politics/all&site=topnews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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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한인뉴스 대표 이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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