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에 핼러윈까지, 토론토 ‘들썩들썩’…中·캐나다, 8년만에 정상회담
*<이 시각 주요뉴스 Recap>
*“토론토 오늘 꼭 이겨라!”
블루제이스, 월드시리즈 6차전 위해 토론토 귀환
핼러윈 축제와 겹쳐 열기 후끈…곳곳 교통 혼잡 예상
토론토가 이번 주말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핼러윈을 맞은 금요일(31일),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6차전이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리며 도심 곳곳에서는 응원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시청 앞 네이선필립스광장과 토론토대학 세인트조지 캠퍼스 등에서는 대형 스크린을 설치한 야외 응원전이 펼쳐진다.
오늘은 밤 기온이 3도 안팎으로 떨어지고 돌풍이 최대 시속 50km에 이를 것으로 보여, 팬들은 두터운 옷차림이 필요하다.
핼러윈을 즐기려는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도 마련됐다.
‘토론토에서 가장 무서운 유령의 집’으로 불리는 마르티노 매너(Martino Manor)는 금·토요일 밤 자정까지 운영되며, 인근 ‘마마 마르티노스 레스토랑’의 치킨파마나 피자로 긴장을 풀 수 있다.
캐나다 최대의 핼러윈 거리 축제인 ‘Halloween on Church’는 오늘 저녁 6시 30분부터 자정까지 처치스트리트를 가득 메운다.
*핼러윈 축제
이밖에도 에버그린 브릭웍스(Evergreen Brickworks)에서는 죽음과 슬픔을 주제로 한 ‘굿모닝 페스티벌(Good Mourning Festival)’이 토·일 양일간 열린다.
로열 온타리오 박물관(ROM)에서는 주말 동안 ‘Haunted ROM Tour’를 통해 유령이 깃든 박물관의 전설을 체험할 수 있고, 토요일 밤엔 도심 곳곳에서 조각 호박을 전시하는 ‘펌킨 퍼레이드’도 이어진다.
한편, 블루제이스 경기와 핼러윈 행사로 인한 인파에 대비해 TTC와 GO 트랜짓은 야간 열차 운행을 증편한다.
지하철 1호선과 2호선에는 각각 10대, 6대의 추가 열차가 투입되고, 유니언역에서 키치너·배리·스토빌 노선으로 향하는 심야 열차가 새롭게 운행된다.
가디너 고속도로는 공사로 인해 파크론로드에서 그랜드애비뉴 구간 서행차선이 4개에서 3개로 줄어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https://toronto.citynews.ca/2025/10/30/blue-jays-halloween-weekend-events-transit/...
……………………………………….
中·캐나다, 8년만에 공식 정상회담…트럼프 압박 속 "관계회복"
시진핑 "협력 확대하자"면서 방중 초청…카니 총리 "잃어버린 시간 되돌리길"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왼쪽)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서울)도널드 트럼프의 전방위적인 관세 압박이 이어지는 가운데, 한동안 관계가 냉랭했던 중국과 캐나다가 8년 만에 공식 정상회담을 갖고 관계 회복 의지를 밝혔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31일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 만나 "최근 양측의 공동 노력으로 중국·캐나다 관계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양국의 공동 이익에 부합한다면서 "중국은 양국 관계를 올바른 궤도로 돌려놓기 위해 캐나다와 협력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또 카니 총리에 중국을 방문해달라고 초청했고, 카니 총리는 이를 수락하면서 "건설적이고 실용적인 대화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그는 또 "올해는 중국과 캐나다 수교 55주년이자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20주년"이라면서 "양국이 상호 이익과 '윈-윈'의 원칙을 견지하고 경제무역과 에너지 등의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유엔 등 다자의 틀에서 조정과 협력을 강화해 보다 공정하고 합리적인 글로벌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하고 국제적 공평과 정의를 수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카니 총리는"양국 관계 개선과 발전의 기회를 잡아 수교의 초심을 되찾고 잃어버린 시간을 되돌리고 양자 협력을 재개하기를 기대한다"면서 "실무적이고 건설적인 방식으로 양국 관계가 더 많은 성과를 거두도록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중국-캐나다 정상회담
이어 "캐나다는 중국 측과 고위급 교류를 긴밀히 하고 농업, 에너지, 기후변화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해 양국 국민에게 더 많은 복지를 가져오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카니 총리는 지난 27일 "중국은 우리의 두 번째로 큰 교역 동반자이자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경제"라면서 대중 관계에서의 실용적 접근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번 공식 정상회담은 저스틴 트뤼도 총리 시절인 2017년 이후 처음이다.
양국 관계는 미중 간1차 무역전쟁 당시인 2018년 캐나다가 미국의 요청으로 중국 최대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의 멍완저우 부회장 체포하고, 중국이 이에 대한 보복으로 캐나다인 2명을 간첩 혐의로 구금하면서 얼어붙은 바 있다.
중국이 중국계 캐나다인 정치인을 사찰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2023년에는 양국이 상대 외교관들을 맞추방하면서 갈등이 격화했다.
중국이 2021년 캐나다 총선에 개입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된 상황에서 캐나다는 작년 8월 중국산 전기차에 100%, 철강·알루미늄에 25%의 관세를 부과했고, 중국은 올해 3월 카놀라유 등 캐나다산 농축산물에 25∼100%의 맞불 관세를 매겼다.
시 주석은 2022년 11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당시 트뤼도 총리와 나눈 대화가 언론에 공개된 사실을 거론하며 불쾌감을 표시하기도 했다.
캐나다가 경제적 이익을 지키기 위해 중국에 손을 내밀었지만 통상 문제의 복잡성 때문에 결과가 쉽게 나오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중국은 전기차에 부과된 관세 인하를 원하는데, 캐나다 입장에서는 자동차 산업의 피해를 감수하면서 농민의 이익을 지킬 것인지 딜레마가 생긴다. 또 미국과 계속 협상해야 하는 상황에서 캐나다가 미국의 눈치를 보지 않고 중국과 큰 거래를 도출하기는 어렵다는 분석도 있다.
…………………………………………….
엔비디아, 韓에 GPU 26만장 푼다…삼성·SK·현대차와 'AI 동맹'
정부·기업, 블랙웰 5만장 이상씩 도입…최대 14조원 규모 전망
엔비디아 'AI 산업혁명' 무대로 韓 낙점…네이버클라우드도 참여
LG, 의료·로보틱스 분야서 파트너십…6G·양자컴퓨팅 협력도
*이재명 대통령이 31일 APEC 정상회의장인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를 접견하고 있다.
(경주)엔비디아가 정부와 국내 4개 기업(삼성전자·SK그룹·현대차그룹·네이버클라우드)에 총 26만장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투입한다. 최대 14조원에 달하는 규모다.
전 세계적으로 부족 현상이 나타나는 GPU를 한국이 우선으로 받는 동시에 엔비디아의 'AI 인프라 생태계'에 참여함으로써 한국의 주권형(소버린) AI 구축이 빨라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와 함께 엔비디아는 국내 기업들과 6세대 이동통신(6G), 의료, 양자컴퓨팅 부문에서도 폭넓게 협력할 계획이다.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전날 국내외 미디어를 대상으로 온라인 사전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한국 인프라·기술 발전 AI 이니셔티브를 발표했다.
한국은 26만개에 달하는 엔비디아의 최신 GPU 블랙웰을 활용해 AI 인프라를 구축하고, 자동차·제조·반도체·통신 등 주요 산업의 AI 개발과 디지털 전환을 가속한다는 게 골자다.
먼저 정부는 최대 5만개 GPU를 배치해 기업과 산업의 AI 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삼성과 SK그룹, 현대차그룹은 각각 최대 5만개의 GPU를, 네이버클라우드는 6만개의 GPU를 도입한다.
엔비디아 측은 "새로운 블랙웰 인프라로 한국의 전체 AI GPU 수량은 6만5천개에서 30만개 이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이로써 한국은 세계적 수준의 AI 리더가 될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최근 하이퍼스케일러(대규모 AI 데이터센터 운영 기업)들을 중심으로 GPU 수요가 공급을 넘어선 데다, 국내에 들여올 GPU의 물량이 상당한 만큼 최종 공급까지 리드타임(소요시간)이 길어질 가능성이 있다.
이에 엔비디아는 한국 정부와 기업이 우선 GPU를 할당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에 공급되는 GPU는 최신 'GB200 그레이스 블랙웰'로, 'RTX 6000 시리즈'도 일부 혼합할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추산으로 GB200의 가격이 대략 3만∼4만달러라는 점을 고려하면 총 공급 규모는 10조∼14조로 추정된다.
이번 협력은 단순 '하드웨어 딜'을 넘어 '플랫폼 동맹'이라는 데 의의가 있다. 정부와 4개 기업은 GPU뿐 아니라 엔비디아의 여러 플랫폼을 활용해 'AI 팩토리' 구축에 나선다.
AI 팩토리는 엔비디아가 내세운 개념으로, 일반적인 데이터센터와 달리 지능(Intelligence)을 생산하는 장소다. 과거 전기가 산업혁명을 움직였다면 오늘날은 AI 팩토리가 새로운 산업혁명을 일으킬 것이라는 게 엔비디아의 생각이다.
앞서 단순 칩 제조회사가 아닌 AI 인프라 기업으로의 진화를 선언한 엔비디아가 각국의 소버린 AI 구축을 지원하고 있어, 이 같은 협력으로 한국의 소버린 AI 구축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엔비디아가 한국을 AI 인프라 구축의 핵심 거점으로 낙점한 데는 반도체·제조·통신·게임·AI 스타트업 등 탄탄한 밸류체인과 AI 인프라를 실제 산업으로 전이시킬 수 있는 시장이라는 점이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https://www.yna.co.kr/view/AKR20251030216651003?section=industry/all&site=topnews01_related…
……………………………………..
*이곳에 기사제보와 광고주를 모십니다.
*문의: 647-286-3798/ yongulee@hotmail.com
(독자 후원금 E-Transfer도 접수중)
*많은 독자분들이 후원금을 보내주시어 감사드립니다.
온라인 한인뉴스 대표 이용우
(충남 대전/ 고려대 영문과/ 해병대 장교(중위)/ 현대상선/ 시사영어사(YBM) 편집부장/ 인천일보 정치부장(청와대 출입기자)/ 2000년 캐나다 이민/ 캐나다 한국일보 편집국장/ 토론토 중앙일보 편집부사장/ 주간 부동산캐나다 사장)
*ROM 한국관 상설 한인큐레이터 확보를 위한 기금 모금 캠페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