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국 국회의원-토론토 동포 간담회…캐나다-필리핀 ‘상호파병 가능’ 협정

*<이 시각 주요뉴스 Recap>

*한국 국회의원들과 토론토 동포단체장 간담회

*ROM 한국관 상설 한인큐레이터 확보를 위한 기금 모금 캠페인

“ROM 한국관 상설 큐레이터 유지 위해 모국정부 지원을”

한-캐나다 의원친선협회 대표단 토론토 방문, 동포단체장과 간담회

한국-캐나다, 한-트리니다드토바고 의원친선협회 대표단이 2일(일) 오후 토론토를 방문해 더프린 서울관에서 동포단체장들과 간담회를가졌다.

이 자리에는 한-캐나다 의원친선협회 회장인 맹성규 의원(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해 박해철, 안태준, 황정아, 김원이 의원(이상 더불어민주당), 조경태, 박수영, 최은석, 김용태(이상 국민의힘) 등이 참석했다.

동포단체에서는 신임 이병룡 평통회장, 배경만 동우회장, 김정희 한인회장, 본보를 비롯한 언론사 대표 등 16명이 참여했고 김영재 총영사도 자리를 함께했다.

간담회에서 동포단체장들은 각 단체의 운영현황을 설명하고 모국 정치권과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주요 단체장 발언내용을 보면, 배경만 파독동우회 회장은 과거 고국이 어려웠던 시절, 머나먼 독일에 광원으로 파견돼 힘들게 고된 일을 하며 조국 근대화에 일조했던 동우회원들에 대한 모국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호소했다.

또한 송유나 캐나다총한인학생회 회장(전)은 로열온타리오박물관(ROM)내 한국관이 계속해서 존속하고 발전하기 위해서는 상설 한인큐레이터 직위 유지가 절실하며 이를 위해 토론토 동포사회에서 모금 캠페인이 펼쳐지고 있다면서 이를 위해 한국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동포단체장들의 요청사항에 답변하는 맹성규 의원

이에 한-캐 의원친선협회 회장인 맹성규 의원은 “동포단체장들의 요청사항은 모국 정부에 직접 전달할 내용도 있지만, 또 한편으론 각 단체장들이 우선 토론토총영사관측에 지원 내역을 전달하여 공관 측에서 이를 취합해 모국정부에 요청하는 루트를 이용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답변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는 모국이 아직도 12.3 내란사태의 혼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특히 정치권(야권)이 각성해야 한다는 질책이 있었고, 또한 국회의원들이 외유성 외국 방문에 머물지 말고 실질적인 결과를 얻어낼 수 있도록 내실을 기해줄 것을 당부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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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핵잠수함은 자주국방 차원' 설명에 '원칙적 입장' 재확인

李대통령, 정상회담서 남북문제 진정성 있게 표현…시진핑 공감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1일 경북 국립경주박물관에서 한중 정상회담에 앞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베이징)1일 경주에서 열린 한중 정상회담에서 한국이 핵추진 잠수함 도입을 자주적 역량 확보 차원으로 설명하고, 중국 측은 '비확산 의무 준수' 등 원칙적 입장을 거듭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3일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중국 측에 핵추진 잠수함이 '자주국방'과 관련한 문제고, 특정 국가를 의식한 것이 아니라 자율성을 확보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중국 측은 이 문제에 관한 자국 외교부의 기존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중국 외교부는 이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한미 정상회담에서 핵추진 잠수함을 건조할 수 있게 허용해달라고 요청하고, 도널드 트럼프가 이를 승인하자 "중국은 한미 양국이 핵 비확산 의무를 실질적으로 이행하고 지역 평화·안정을 촉진하는 일을 하지 그 반대를 하지 않기를 희망한다"는 입장을 30일 내놓은 바 있다.

중국 측은 이어 열린 한중 정상회담에서 이와 유사한 취지의 반응을 보였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일각에선 이 대통령이 미국에 핵추진 잠수함의 필요성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디젤 잠수함은 잠항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북한이나 중국 쪽 잠수함에 대한 추적 활동에 제한이 있다"는 등의 언급을 한 것을 중국이 민감하게 받아들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지만, 일단 중국은 한중 정상회담 자리에서도 강경한 반응 대신 완곡하게 원칙론을 내세운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 사이에선 중국이 한중 관계 회복 국면에서 11년 만에 이뤄진 시진핑 국가주석의 국빈 방한과 이 대통령과의 첫 정상회담 등 상황을 고려해 한중 간에 '어색한' 분위기를 만들지 않으려 했을 수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이번 정상회담에선 한반도 비핵화 등 안보 문제도 거론됐다.

소식통은 "앞으로 긴장 완화와 비핵화, 또 통일까지는 아니더라도 평화를 향한 남북 간의 관계 증진에 대해 이 대통령이 굉장히 많이, 구체적으로 상세히 생각을 표현했다"며 "굉장히 진정성 있게 진심을 담아서 말했고, 현실에 기반한, 하나라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중국에 협조를 구했다"고 전했다.

그는 "시 주석도 많은 공감을 표시했다"면서 "남북 관계에 대한 중국의 기본 입장을 다시 확인하고, 앞으로 한반도 남북 관계에 있어서 중국도 긍정적인 기조를 쓰겠다는 기본적인 입장을 견지했다"고 설명했다.

소식통은 이번 회담에서 대만 문제가 중점적으로 논의되지는 않았으나 이 대통령이 '하나의 중국'을 존중하는 한국의 입장을 재확인했다면서 "국익·실용 외교의 입장에서도 (중국) 입장을 존중한다는 차원의 발언을 했다"고 전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51103142951083?section=politics/all&site=topnews02_rel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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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캐나다, '상호파병 가능' 협정 맺어…中 압박 대응

캐나다 "美·필리핀 합동훈련도 참여 의향"…필리핀, 군사협력 확대 속도

*필리핀 마닐라에서 길베르토 테오도로 필리핀 국방부 장관과 데이비드 맥귄티 캐나다 국방부 장관이 '방문군 지위협정'에 서명한 뒤 악수하는 모습.

필리핀과 캐나다가 상대국에 파병할 수 있는 방위협정을 체결, 남중국해 등지에서 중국의 공세에 맞서 대응 태세를 강화했다.

AP·AFP·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길베르토 테오도로 필리핀 국방부 장관과 데이비드 맥귄티 캐나다 국방부 장관은 지난 1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회담하고 '방문군 지위협정'(Status of Visiting Forces Agreement)에 서명했다.

협정에 따라 양국은 상대국에 병력을 서로 파병하고 합동 훈련 등을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캐나다군은 작년부터 미국·일본·호주·필리핀 해군과 함께 이 지역에서 해상 합동 순찰에 참여하기 시작했으며, 이번 협정 체결로 이제 육상에서도 합동 훈련 참가가 가능해졌다.

맥귄티 장관은 이번 협정으로 양국 군의 합동 군사 훈련, 정보 공유, 자연재해를 포함한 비상사태 대응 협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캐나다군이 내년 봄 열리는 미국·필리핀의 최대 연례 합동훈련 '발리카탄'에도 참여하고 싶다고 언급했다.

테오도로 장관은 이번 협정이 캐나다가 인도·태평양 국가와 체결한 첫 군사 협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를 통해 양국이 "양자 관계뿐 아니라 다른 뜻을 같이하는 파트너들과도 협력해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고 강화하며 불안정을 억제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남중국해에서 중국과 대립하는 필리핀은 지난해 7월 일본과 방문군 지위협정과 유사한 상호접근 협정(RAA·일본명 '원활화 협정')을 맺었다. 이어 지난 4월 뉴질랜드와 방문군 지위협정을 체결하고 프랑스·영국과도 유사한 협정을 추진하는 등 서방 각국과 군사협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편 캐나다에 사는 필리핀 출신 이민자가 약 100만 명에 이르는 가운데 양국은 자유무역협정(FTA) 협상도 진행하는 등 양국 협력을 늘리고 있다.

https://www.ctvnews.ca/world/article/canada-bolsters-indo-pacific-presence-with-new-defence-pact-with-the-philippi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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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베팅업체, 내년도 WS 우승 1순위는 다저스…토론토 11위

*월드시리즈 2연패를 달성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월드시리즈(WS) 2연패를 이룩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내년에도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라는 분석이 나왔다.

온라인 스포츠 베팅업체인 ESPN BET은 2026시즌 월드시리즈 우승 배당률에서 다저스가 +375로 30개 구단 중 최저를 기록했다고 2일 ESPN이 전했다.

'+375'는 100달러를 베팅해 당첨되면 원금에 375달러를 상금으로 추가해 준다는 의미다. 뉴욕 양키스는 +700으로 뒤를 이었고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1200으로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이번 월드시리즈에서 아쉽게 준우승한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2000으로 시카고 컵스와 공동 11위다. 토론토는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는 우승 배당률이 +6000으로 베팅업체의 지지를 받지 못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콜로라도 로키스는 내년 우승 배당률이 +50000으로 30개 구단에서 공동 최하위를 기록했다. 다른 베팅업체인 드래프트킹스 스포츠북과 BetMGM도 다저스를 내년 시즌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았다.

조니 아벨로 드래프트킹스 이사는 "다저스 타선과 투수진의 독보적인 재능이 매 시즌 우승 후보로 만들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판매를 시작한 2026시즌 월드시리즈 베팅에서 베팅 건수의 40%와 총 베팅액의 25%가 다저스에 집중됐다고 전했다.

토론토는 베팅 건수 12%, 베팅액 22%로 2위에 올라 있다.

https://www.espn.com/espn/betting/story/_/id/46793185/espn-mlb-betting-odds-futures-bets-world-series-american-national-leag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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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한인뉴스 대표 이용우

(충남 대전/ 고려대 영문과/ 해병대 장교(중위)/ 현대상선/ 시사영어사(YBM) 편집부장/ 인천일보 정치부장(청와대 출입기자)/ 2000년 캐나다 이민/ 캐나다 한국일보 편집국장/ 토론토 중앙일보 편집부사장/ 주간 부동산캐나다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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