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니, 무역갈등 미국에 ‘전쟁’ 선포…캐-미 파국으로 치닫나…주 총리들 “우리는 한팀, 똘똘 뭉치자”

*<이 시각 주요뉴스 Recap>

*(사진기사) 우아하고 아름다운 한복

노스욕 멜 라스트맨 광장에서 펼져치고 있는 2026 토론토 한인대축제(TKF)에서 패션모델들이 궁중한복의 아름다움을 선보이고 있다. 8월 21-23일 사흘간의 한인대축제는 오늘(일) 밤에 폐막된다.   

*22일(토) 열린 한인대축제 개막식에서 참석자들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카니, 무역갈등 미국에 '전쟁' 선포…미·캐나다 파국 치닫나>

미 관세에 "미국 한만큼 보복관세" 맞불…일각선 '에너지 무기화' 제안도

트럼프, 캐나다에 '미국 51번째 주' 언급하며 국민감정 건드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과 캐나다의 무역 협상이 결렬된 후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미국과의 '전쟁'을 선언하고 나섰다. 트럼프 미국 행정부 출범 이후 누적된 갈등이 이번 협상 결렬을 계기로 폭발하면서 양국 관계가 근본적으로 흔들리고 있다는 평가마저 나온다.

카니 총리는 미국과 무역 협상이 무산된 직후인 22일(토) 오전 대국민 연설에서 캐나다는 미국과 "전쟁 중"이라며 "공격받으면 전쟁 중인 것이고, 우리는 (미국의) 공격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행정부가 "나쁜 합의"를 요구했다고 주장하며 "우리는 그들이 제시한 것을 받아들일 수 없고, 그들이 요구한 것도 내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카니 총리는 미국의 추가 고율 관세 부과에 같은 규모의 보복 관세로 맞대응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미국과의 추가 협상을 배제하고 사실상 전면전에 나서겠다는 취지다.

이에 따라 전통적 우방이면서 동시에 경제·사회·문화적으로 서로 가장 긴밀한 이웃인 미국과 캐나다의 관계는 점점 더 최악으로 치닫는 모습이다.

양국 관계는 트럼프 취임 직후인 지난해 2월 캐나다·멕시코·중국을 상대로 이른바 '펜타닐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하면서 본격적으로 흔들리기 시작했다.

당시 트럼프는 국제경제비상권한법(IEEPA)을 근거로 불법 이민과 마약 유입을 문제 삼아 관세를 강행했는데, 미국의 동맹국이자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국인 캐나다까지 대상에 포함되면서 큰 파장이 일었다.

트럼프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이어 무역확장법 232조를 적용해 캐나다의 주력 산업인 철강·자동차·목재에 추가 고율 관세를 부과해 캐나다 경제가 큰 타격을 받았다. 여기에 더해 이번에는 약 200억달러 상당의 캐나다산 수입품에 추가로 50% 고율 관세를 매기게 된 것이다.

나아가 트럼프는 미국·캐나다·멕시코를 아우르는 북미무역협정(USMCA)에 대해서도 "실질적인 이점이 없다. 무의미하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런 방향대로라면 세 나라를 사실상 한 경제체로 묶는 기반이 된 USMCA 체제의 미래마저 불투명해진 상황이다.

게다가 트럼프는 캐나다를 미국의 51번째 주로 편입해야 한다고 공공연히 주장하며 캐나다인들의 감정까지 건드렸다. 그는 공식 석상에서 저스틴 트뤼도 전 총리와 현직 카니 총리 등 캐나다 지도자들을 "미국 주지사"라 불렀고, "캐나다는 미국 없이 생존할 수 없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캐나다에서도 적지 않은 경제적 손실을 감수하더라도 더 이상 미국의 압박에 끌려가선 안 된다는 강경 여론이 확산하고 있다. 이날 카니 총리의 대국민 연설 이후 캐나다 정치권에서는 진영을 가리지 않고 지지 발언이 이어졌다.

카니 총리는 올해 초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연설에서 중견국들이 '강대국의 전횡'에 맞서 함께 행동해야 한다고 주장해 화제가 된 인물이기도 하다.

일각에서는 캐나다가 미국에 더 강경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덕 포드 캐나다 온타리오주 총리는 카니 총리에게 보낸 서한에서 석유·가스·전력을 무역 협상 카드로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 중부 지방 정유사들이 캐나다산 중질유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만큼, 에너지 공급을 무기로 미국에 맞서자는 취지다. 미 에너지정보청(EIA) 자료에 따르면 캐나다는 미국의 최대 석유 공급국으로, 미국은 전체 수입산 석유의 52%를 캐나다에서 들여오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캐나다에서는 미국산 제품 불매 운동이 벌어지고, 주캐나다 미국 대사의 퇴출 요구 청원에 17만명이 서명하는 등 반미 정서도 확산하고 있다. 다만, 군사·경제·지리적으로 긴밀하게 얽힌 미국과 캐나다의 관계가 흔들릴 경우 양국 모두 상당한 부담을 떠안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특히 캐나다는 대미 무역 의존도가 높은 데다, 제조업체 상당수가 미국산 부품에 의존하는 것으로 알려져 충격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트레버 톰베 캘거리대 경제학과 교수는 이번 사태로 캐나다에서 최대 9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양국 갈등의 고통을 캐나다만 느끼는 것은 아니다. 실제로 미국과 캐나다의 관계 악화와 무역 갈등은 대미 수출에 경제를 크게 의존하는 캐나다뿐만 아니라 캐나다와의 깊은 경제 통합으로 함께 이익을 누려온 미국 경제에도 적지 않은 부담을 준다는 지적도 많다.

뉴욕타임스는 양국의 최신 무역 갈등의 여파를 분석한 기사에서 "그렇지 않아도 이미 높은 물가로 시름 하는 가운데 두 동맹의 치고받기식 무역 싸움은 소비자들과 기업들에 새로운 골칫거리를 안겨주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https://www.nytimes.com/2026/08/22/world/canada/carney-tariffs-trade-trump.html

https://www.ctvnews.ca/world/trumps-tariffs/article/pm-carney-to-speak-at-11-et-after-trade-talks-with-us-break-down-live-updates-h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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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전역 ‘팀 캐나다’ 결집…미국과 무역전쟁에 공동 대응>

트럼프 50% 관세에 캐나다 주총리들 단결 촉구…“국산품 구매하자”

*마크 카니 연방 총리(왼쪽)가 지난 7월 23일 샬럿타운에서 열린 연방·주 총리회의에서 덕 포드 온주 총리와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

캐나다가 미국과 본격적인 무역전쟁에 들어간 가운데 각 주 총리들이 단결과 공동 대응을 강조하고 나섰다.

마크 카니 연방총리는 미국과의 협상이 결렬된 것은 미국이 캐나다의 다른 국가들과의 무역 확대와 프랑스어 보호 정책을 제한하려 했기 때문이라며 “이는 주권의 문제”라고 밝혔다.

덕 포드 온주 총리는 카니 총리가 미국의 제안을 거부한 결정을 지지하면서 모든 주가 ‘팀 캐나다’로 뭉쳐야 한다고 촉구했다. 매니토바의 왑 키뉴 총리도 캐나다의 보복 조치를 지지하며 강한 단결을 강조했다.

브리티시컬럼비아의 데이비드 이비 총리는 미국과의 관계를 “학대적인 관계”에 비유하며 캐나다가 미국에 의존하지 않고 다른 국가들과의 교역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바스코샤, 뉴펀들랜드·래브라도, 서스캐처원, 프린스에드워드아일랜드 등 다른 주 총리들도 카니 총리에 대한 지지와 단결을 표명했다.

반면 앨버타의 다니엘 스미스 총리는 보복관세를 환영해서는 안 된다며 농민과 기업이 장비 가격 상승 등으로 피해를 볼 수 있다고 우려했다.

퀘벡은 이번 50% 관세로 약 77억 달러 규모의 상품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며, 주민들에게 국산품 구매를 당부했다.

뉴브런즈윅 등도 지역 기업과 근로자를 돕기 위해 ‘바이 로컬(Buy Local)’ 운동을 강조했다. 카니 총리는 앞으로 수일 내 구체적인 보복관세와 피해 업종 지원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https://toronto.citynews.ca/2026/08/22/canadas-premiers-react-to-u-s-trade-war-with-calls-for-unity-and-economic-sup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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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욕서 경찰 총격에 26세 남성 사망>

총기 소지 남성과 경찰 대치 중 총격…SIU 수사 착수

*노스욕 총격사건 현장

어제(22일) 오후 1시24분경 노스욕 Wilson and King High Avenues, east of Allen Road 인근에서 난폭운전을 하던 남성이 경찰 총에 맞아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건 당시 난폭운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현장에서 총기를 소지한 26세 남성과 마주쳤고, 경찰관 2명과 남성 사이에 대치 상황이 벌어진 뒤 경찰관 한 명이 총기를 발사했다. 총에 맞은 남성은 현장에서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현장에서는 최소 2정의 총기가 발견됐으며, 이 가운데 한 정은 드럼 탄창이 장착된 권총으로 확인됐다. 다른 한 정은 사고 차량 내부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인근 주민들은 총격 당시 3발의 총성을 들었다며 당시 상황이 매우 충격적이었다고 전했다. 한 주민은 어린 아들을 보호하기 위해 몸을 낮추게 했다고 말했다.

경찰 총격으로 사망자가 발생함에 따라 온주경찰 특별수사국(SIU)이 수사에 착수했으며, 4명의 수사관과 3명의 법의학 수사관이 투입됐다.

경찰노조 측은 경찰관들도 무력 사용을 원하지 않는다면서 이번 사건에 대한 SIU의 신속하고 철저한 조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https://www.cp24.com/local/toronto/2026/08/23/26-year-old-man-dead-after-being-shot-by-toronto-police-officer-in-north-y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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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줄이는 한국인…맥주·소주·막걸리 출고 일제히 감소>

국세청 통계서 작년 주류 출고량 298만7천㎘…27년 만에 300만㎘ 밑돌아

외환위기였던 1998년 이후 최저 수준…시장 구조적 축소 국면

*'2차 가서 한잔 더'는 옛말(CG)

(서울)국내 주류 출고량이 27년 만에 300만㎘(킬로리터) 아래로 떨어졌다. 맥주와 소주 출고량은 2022년 이후 3년 연속 줄었고, 탁주(막걸리)는 5년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23일 국세청 국세통계포털(TASIS)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주류 출고량은 298만8천㎘로 집계됐다. 국내 주류 출고량이 300만㎘를 밑돈 것은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시절인 1998년(292만2천㎘) 이후 27년 만이다. 10년 전인 2015년(380만4천㎘)과 비교하면 21.5% 감소했다.

주종별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맥주는 지난해 출고량이 151만9천㎘로, 2022년 이후 3년간(169만8천㎘→168만7천㎘→163만7천㎘→151만9천㎘) 감소했다. 전년 대비로는 7.2% 감소하며 160만㎘를 밑돌았다.

그 다음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희석식 소주의 출고량도 2022년 이후 3년째(86만2천㎘→84만4천㎘→81만6천㎘→79만3천㎘) 감소하며 80만㎘ 밑으로 내려갔다. 탁주 출고량은 2020년 38만㎘에서 2021년 36만3천㎘로 감소한 이후 5년간(36만3천㎘→34만3천㎘→33만9천㎘→33만5천㎘→31만8천㎘) 내리 감소했다.

대중적인 술로 꼽히는 이들 3대 주종의 출고량 감소 흐름이 장기화하면서 주류 시장이 단기적 변동을 넘어 구조적인 축소 국면에 들어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건강에 대한 관심, 고령화, 인구 감소, 회식 문화 변화 등이 이런 변화의 원인으로 꼽힌다.

주류 소비 행태에서도 소비 빈도와 음주량이 모두 감소하는 흐름이 확인됐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펴낸 '2025 주류산업정보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한 달에 한 번 이상 술을 마신 소비자의 월평균 음주 빈도는 8.8일로, 2023년(9.0일)보다 줄었다.

술을 마시는 날의 하루 평균 음주량은 6.6잔으로 조사됐다. 이 역시 2023년 6.7잔에서 감소한 수치다. 여성 대비 남성의 하루 평균 음주량이 상대적으로 많은 가운데 30대 남성이 8.1잔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여성이 평균 3.2잔으로 가장 적었다.

여성의 경우 연령대가 증가할수록 일평균 음주량이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20대가 6.6잔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30대 6.2잔, 40대 5.4잔, 50대 3.2잔 등의 순이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60823019900030?section=economy/all&site=major_news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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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한인뉴스 대표 이용우

(충남 대전/ 고려대 영문과/ 해병대 장교(중위)/ 현대상선/ 시사영어사(YBM) 편집부장/ 인천일보 정치부장(청와대 출입기자)/ 2000년 캐나다 이민/ 캐나다 한국일보 편집국장/ 토론토 중앙일보 편집부사장/ 주간 부동산캐나다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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