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가을 시작…호흡기 질환 백신 접종 필수
*<이 시각 주요뉴스 Recap>
*토론토의 가을 시작
오늘부터 ‘공식 가을’ 시작
토론토, 가을 첫날에도 늦여름 더위…낮 최고 25도
오늘은 추분(Fall Equinox)으로 공식적인 가을이 시작된다.
토론토는 가을을 맞았지만 체감상 한여름 같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9월 내내 이어진 이례적인 고온 현상이 가을 초입까지 지속되는 모습이다.
연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월) 토론토의 낮 최고기온은 25도로, 체감온도는 30도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오후에는 60% 확률로 비가 내리고 늦은 시간에는 천둥번개 가능성도 있다. 밤에는 17도까지 떨어지며 다소 선선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9월은 예년보다 높은 기온이 이어지며 낮 기온이 종종 25도를 웃돌았다. 평년 9월 평균인 19도에 비해 크게 높은 수준으로, 초저녁까지 온화한 날씨가 유지됐다.
환경부 기상자료에 따르면 토론토는 보통 9월 하순에 들어서야 낮 기온이 20도 이하로 내려가며 본격적인 가을 날씨를 체감한다. 다만 이번 주는 화요일 23도, 수요일 20도로 점차 평년 수준인 19~20도로 수렴할 것으로 예보됐다.
https://toronto.citynews.ca/2025/09/22/first-day-of-fall-2025-toronto-weather-foreca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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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기 질환 시즌 도래...“백신접종이 가장 중요"
*호흡기 질환 관련 각종 백신
본격적인 호흡기 질환 시즌에 접어들면서 온타리오주 전문가들이 예방을 위한 주의사항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어린이들의 등교와 기온 하락으로 각종 호흡기 바이러스가 활발히 퍼질 수 있는 시기인 만큼, 개인과 가족 차원의 대비가 필요하다는 조언이 이어지고 있다.
토론토 보건당국(TPH)에 따르면 올가을 유행이 예상되는 주요 바이러스는 코로나19, 인플루엔자(독감),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홍역 등이다. 코로나19는 더 이상 사회를 멈춰 세우는 위협은 아니지만 여전히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감염병 전문가들은 특히 65세 이상 고령층, 기저질환자, 장기 요양시설 거주자 등이 중증 위험군에 속해 반드시 백신 접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캐나다 예방접종자문위원회(NACI)는 고위험군은 접종이 권장되며, 그 외는 개인 상황에 따라 접종을 선택할 수 있도록 분류하고 있다.
독감 역시 취약계층에게는 심각한 위험이 될 수 있다.
온주는 9월 말부터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단계적 백신 접종을 시작하며, 10월 27일부터는 일반 주민들도 약국, 보건소, 의료기관 등을 통해 무료로 독감·코로나19 백신을 맞을 수 있다.
전문가들은 백신 접종이 올가을 호흡기 질환 예방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RSV의 경우 올해부터 접종 대상이 확대됐다. 60세 이상 고위험군, 75세 이상 고령자, 영아 및 고위험 아동 등이 접종을 받을 수 있다. 특히 RSV 백신은 2년 이상 효과가 지속되는 것으로 알려져 기대가 크다.
반면, 최근 온타리오에서는 홍역이 다시 확산돼 지난해 10월 이후 2,300건이 넘는 확진 사례가 보고됐다. 홍역은 전염력이 극도로 강한 만큼, 아동 예방접종의 중요성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예방접종 외에도 기본적인 감염 예방 수칙 준수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손 씻기, 기침·재채기 예절 지키기, 증상이 있을 경우 마스크 착용과 외출 자제 등이 대표적이다.
토론토 보건당국은 혼잡한 공간에서는 잘 맞는 마스크 착용을 고려하라고 권고했다. 전문가들은 “호흡기 질환은 매년 반복되지만, 적절한 대비를 통해 중증과 확산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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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대 대선개입 의혹' 청문회 법사위 與주도 의결
민주·혁신 가결, 30일 실시…조희대·한덕수 등 증인 채택
與이성윤 "조희대 말 아닌 동지 말 믿어야"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 등 법제사법위원회 위원들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법사위 검찰개혁 청문회 파행에 대해 국민의힘 위원들을 탓하며 국회 선진화법을 준수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서울)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오는 30일 오전 10시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후보 시절 대법원의 공직선거법 유죄 취지 파기 환송 결정과 관련한 현안 청문회를 연다.
법사위는 22일 전체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조희대 대법원장 대선 개입 의혹 관련 긴급 현안 청문회' 실시계획서와 관련 증인·참고인 출석의 건을 의결했다. 국민의힘은 표결에 참여하지 않은 채 회의장을 퇴장했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찬성 의사 표시를 하면서 가결됐다.
이날 추미애 법사위원장과 민주당 법사위 간사인 김용민 의원 등 9인은 조 대법원장과 오경미·이흥구·이숙연·박영재 대법관, 한덕수 전 국무총리 등을 증인으로 신청·채택했다.
김주옥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와 노행남 부산지법 동부지원 부장판사, 한인섭 변호사, 언론인 정규재 씨, 김선택 교수 등은 참고인으로 신청·채택됐다.
서영교 의원은 대체토론에서 "(대법원은) 단 하루 만에 (이 대통령 사건을) 파기환송 시켜버렸다. 이런 대법원장을 우리가 믿을 수 있나"라며 "윤석열과 대법원장이 무슨 교감을 했는가. 제가 들은 제보로는 대법원장이 될 때부터 '이재명 사건이 대법원에 올라오면 알아서 처리한다'라고 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제보를 아주 유력한 사람에게 들었고, 그 유력한 사람은 (관련 제보를) 당시 여권 고위직에게 들었다고 하는 것"이라며 "이런 내용의 제보가 있었고 언론에서도 조희대·한덕수 회동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데 대해 법사위에서 낱낱이 현안 질의를 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같은 당 이성윤 의원도 "조 대법원장은 만남을 부인했지만 우리가 동지의 말을 믿어야 하나, 조희대 말을 믿어야 하나. 당연히 동지다"라며 "조희대가 부인하면 특검 수사도 할 수 있지만 국회에 불러서 물어볼 수 있다. 아직도 내란이 끝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혁신당 박은정 의원은 "조희대 대법원에서 민주주의를 무너뜨리는 사법 쿠데타를 저질렀고 사법부가 대선에 개입했는데 국회가 국민들을 대리해 물어야 한다"며 "왜 유력한 대선 후보를 없애려 했는지, 윤석열의 '친구의 친구'인 조희대가 왜 한덕수를 대통령 후보로 나오게 했는지 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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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유엔총회 참석차 뉴욕 향발…'3박 5일' 방미일정 스타트
유엔총회 기조연설·안보리 공개토의 주재…트럼프 대면 여부 주목
*유엔총회 참석차 출국하는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2일 성남 서울공항 공군 1호기에서 인사하고 있다.
(서울)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후 첫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22일 오전 미국 뉴욕으로 출국했다. 취임 직후인 지난 6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캐나다를 방문한 지 석 달 만에 나서는 다자외교 무대다.
이 대통령은 짙은 회색 정장에 남색 넥타이 차림으로, 김혜경 여사는 하늘색 정장을 입고 오전 11시께 서울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 탑승했다.
출국 행사에는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과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 김병기 원내대표, 조승래 사무총장, 제임스 헬러 주한미국대사관 공관차석 등이 참석해 이 대통령 부부를 배웅했다.
이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22일 뉴욕에 도착,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래리 핑크 최고경영자(CEO)와 미국 상·하원 의원단 등에 대한 접견을 시작으로 3박 5일간의 일정을 소화한다.
23일에는 유엔총회 기조연설이 예정돼 있으며, 특히 24일에는 한국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공개 토의를 주재한다.
이번 방미 일정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은 계획에 포함되어 있지 않지만, 총회장에서 약식회담을 포함해 즉흥적인 대면이 이뤄질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한편 이 대통령은 25일에는 미국 월가의 금융계 인사들과 한국 기업인들을 만나 '한국경제설명회(IR) 투자 서밋' 행사를 가진 뒤 귀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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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이승만까지 거론하며 "통일은 없다"…'두 국가론' 쐐기
헌법의 영토조항 문제삼으며 "적대적 본성 성문화"
국내 일각 '두 국가론' 수용 분위기도…개헌 과정 주목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1일 최고인민회의에서 조선반도와 주변의 정세추이를 엄정히 분석하며 공화국정부의 원칙적인 대미·대한 입장을 천명했다.
(서울)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우리는 한국과 마주 앉을 일이 없으며 그 무엇도 함께하지 않을 것"이라며 남북대화 거부 방침을 재확인하는 한편 "결단코 통일은 불필요하다"며 '적대적 두 국가론'에 쐐기를 박았다.
최근 이재명 정부 일각에서 '두 국가론'을 수용하는 듯한 발언이 나오는 상황에서 '통일을 지향하는 특수관계'라는 남북관계 성격 규정이 여전히 유효한지에 대한 우리 사회의 고민이 깊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 위원장은 21일 최고인민회의 연설에서 이승만 전 대통령까지 언급하며 '적대적 두 국가론'의 정당성을 설파했다. 2023년 말 처음으로 두 국가론을 꺼냈던 그는 "조선반도의 절반 땅에 단독정부를 조작한 것은 바로 대한민국의 초대 대통령이었던 리승만과 그 패당이었다"면서 분단 책임을 남측에 돌렸다.
이어 이승만 전 대통령이 1948년 7월 흡수통일 의지가 담긴 '대한민국의 영토는 한반도와 그 부속 도서로 한다'는 조문이 포함된 헌법을 공포했다면서 "우리 국가에 가장 적대적인 태생적 본성을 성문화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대한민국에서 정권이 10여차나 바뀌고 헌법은 9차나 개정되었지만 우리 공화국에 대한 침략과 병탄을 목표로 한 헌법의 영토조항에서 변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두 국가'의 현실이 국제사회에서도 통용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우리와 대한민국은 지난 몇십년 동안 국제사회에서 사실상 두 개 국가로 존재해왔다"며 "정전협정은 전쟁이 완전히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조선반도에 두 개의 교전국이 엄연하게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국제사회 앞에서 공식 확인했다"고 말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50922055700504?section=nk/news/all&site=major_news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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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제민간항공기구 이사국 9연임 도전…국토장관 대표 파견
(서울)국토교통부는 김윤덕 장관을 수석대표로 하는 민관 대표단이 23일부터 10월 3일까지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제42차 총회에 참석해 이사국 9연임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ICAO 총회 장면(자료사진)
ICAO는 국제민간항공협약(시카고 협약)에 따라 국제 민간항공의 발전을 위해 1947년 설립된 유엔 산하의 전문기구다. 현재 193개국이 가입돼 있으며 한국은 1952년에 가입했다.
ICAO 이사회는 국제 민간항공 분야의 정책 방향 설정, 국제표준 채택, 국가 간 항공 분쟁 조정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최고 의사결정 기관이다. 3년마다 열리는 총회에서 회원국의 투표로 선출되는 36개국으로 구성된다.
한국은 2001년 이사국으로 처음 진출한 이후 8번의 연임을 통해 25년간 이사국 지위를 지켰다. ICAO는 항공기 안전, 기내 수하물, 공항시설, 출입국 보안 등 국민 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는 규정 마련에 직접적으로 개입하는 핵심 국제기구인 만큼 이사국 지위는 국익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
김 장관은 ICAO 이사국 9연임을 위해 살바토레 샤키타노 이사회 의장 및 후안 카를로스 살라자르 사무총장 등 ICAO 주요 인사들과 면담한다. 이 자리에서 한국 항공의 위상과 ICAO의 비전, 전략과 관련한 유무형의 기여 노력 등을 소개하며 이사국 지위 유지의 당위성을 역설할 예정이다.
또 지역별 여론을 형성하는 지역 민항위와 주요국 교통장관들과도 만나 지지를 요청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사국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개도국 지원과 관련한 협력을 강화하고, 아프리카 등 지역의 항공 인력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훈련 지원을 확대하는 방안도 발표할 예정이다.
https://www.yna.co.kr/view/AKR20250922058400003?section=international/north-ameri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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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한인뉴스 대표 이용우
(충남 대전/ 고려대 영문과/ 해병대 장교(중위)/ 현대상선/ 시사영어사(YBM) 편집부장/ 인천일보 정치부장(청와대 출입기자)/ 2000년 캐나다 이민/ 캐나다 한국일보 편집국장/ 토론토 중앙일보 편집부사장/ 주간 부동산캐나다 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