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폭염 한풀 꺾여…중동 불안속 휴전
*<이 시각 주요뉴스 Recap>
*오늘 아침 노스욕 교통사고 현장
<이른 아침 노스욕서 교통사고>
오늘(수) 오전 5:30분경 노스욕 Bathurst Street and Finch Avenue West 도로에서 길을 가던 행인이 차에 치여 중상입고 병원으로 급송됐으나 생명이 위독한 상태(life-threatening condition)...
이 일대 교통 통제중...
https://toronto.citynews.ca/2025/06/25/north-york-pedestrian-struck/...
*몰놀이를 하며 무더위를 식히는 어린이들
<GTA 극한 폭염 한풀 꺾여>
위험할 정도로 극한 폭염에 휩싸였던 광역토론토 등 온타리오 전역, 오늘부터 다소 누그러질 전망...
오늘(수) 한낮도 체감온도 섭씨 34도까지 올라가겠지만 내일(목)부터 비가 내리면서 폭염은 한풀 꺾일 것으로 예보... https://toronto.citynews.ca/2025/06/25/toronto-heat-warning-humidex-temperatures-forecast/...
*미국의 이란 핵시설 폭격 루트
'이란 핵시설에 대한 미국의 공습이 환영받지 못할 교훈을 줄 수 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24일 이 같은 제목의 기사에서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습은 이란이나 다른 국가들이 백악관의 의도했던 것과는 매우 다른, 즉 '핵무기를 보유하는 것이 유일한 보호'라는 결론을 내릴 것이라는 공포를 자극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이나 중국, 러시아 같은 핵 강국들이 점점 신뢰할 수 없고, 심지어 주변국들에 대해 약탈적인 것으로 보이는 세상에서 핵확산의 로직(논리)은 크게 다가온다면서 "전문가들은 페르시아만이나 중부 유럽, 동아시아에 이르기까지 비핵국가들이 이란의 역경을 지켜보며 그것으로부터 배우는 교훈을 계산할 것"이라고 신문은 지적했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 미 국무부에서 이란 핵 문제를 다뤘던 로버트 아인혼 브루킹스연구소 선임연구원은 "이란이 소형 핵무기를 획득할 위험은 지난주 이벤트(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습) 전보다 매우 높아졌다"면서 "우리는 (이란내에) '핵 문턱을 넘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많은 강경파가 있다는 것을 추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사실상 이미 핵무기를 보유한 것으로 평가되는 북한에 대해서도 NYT는 "수년에 걸쳐 핵 프로그램 해체 요구를 무시해왔다"면서 "북한은 현재 '난공불락'으로 여겨진다"고 평가했다.
북핵 6자회담의 미국 측 수석대표를 지낸 크리스토퍼 힐 전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는 "북한은 확실히 핵무기를 획득한 날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힐 전 차관보는 북한의 핵 위협에 직면한 한국과 일본을 비롯한 중동·아시아의 미국 동맹국들이 이번 사건을 계기로 '핵무기의 유혹'이 더 강해졌다면서 "2차 세계대전 이후 그들은 미국의 안보우산 아래서 보호받았지만, 현재는 동맹을 '미 우선주의'와 양립할 수 없는 것으로 보는 트럼프 대통령과 직면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미국의 핵우산이 있다고 가정하는 것이 매우 조심스럽다"면서 "일본과 한국과 같은 국가들은 미국에 의존할 수 있을지 의문을 품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국내에선 보수 진영을 중심으로 핵무장론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바이든 정부 시절인 2023년 한미는 '워싱턴 선언'을 통해 한미 핵협의그룹(NCG)을 운영하기로 했는데, 이 역시 국내의 핵무장론을 잠재우기 위한 것이었다고 NYT는 분석했다.
일본에서도 미국의 핵무기를 자국 영토에 배치하는 방안을 두고 논의가 시작됐다고 NYT는 전했다. 지난 2022년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는 소련 붕괴 후 우크라이나가 핵을 포기하는 대신 안전보장을 약속받았던 '부다페스트 각서'를 거론하면서 "그때 전술핵의 일부를 (우크라이나에) 남겨뒀더라도 어땠을까"라고 말한 바 있다.
https://www.nytimes.com/2025/06/25/world/middleeast/iran-trump-nuclear-weapons.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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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체포영장 법원서 기각…
“특검 출석 요구시 이에 응할 것” 이유
내란특검 "28일 오전 출석 요구 통지"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가 윤석열에 대해 체포영장을 청구했지만 25일 법원에서 기각됐다.
내란 특검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법원은 어제 청구한 윤석열에 대한 체포영장을 피의자가 특검의 출석요구가 있을 경우 이에 응할 것을 밝히고 있다는 이유로 기각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에 즉시 특검은 윤석열과 변호인에게 28일 오전 9시 출석을 요구하는 통지를 했다"며 "출석 요구에 불응 시 체포영장 청구를 검토할 것"이라고 했다.
내란 특검은 윤석열이 경찰의 세 차례 출석 통보에도 응하지 않았다며 전날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 등으로 체포영장을 청구했다.
윤석열에게는 대통령경호처에 자신에 대한 체포 저지를 지시하고,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 등의 비화폰 관련 정보 삭제를 지시한 혐의가 적용됐다.
https://www.yna.co.kr/view/AKR20250625164800004?section=politics/all&site=topnews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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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광주에서 '타운홀 미팅'…지역현안 토론
공항이전 등 중재 자처…'TF구성' 등 즉석해법으로 행정가 면모 부각
'계곡 정비사업 토론' 데자뷔…사업 실효성 기습질문 후 "너무 낙관적" 일침도
*이재명 대통령이 25일 광주광역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광주시민·전남도민 타운홀미팅'을 하며 발언하고 있다.
130분 토론 꽉채운 李대통령…송곳 질문에 분위기 전환 농담도
이재명 대통령이 25일 광주 지역 지방자치단체장과 국회의원, 일반 시민까지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타운홀 미팅'을 열고 지역 현안을 주제로 토론을 벌였다.
130분간 이어진 행사에서 이 대통령은 과감한 해결책을 즉석에서 제시하기도 하고, 때로는 상대방을 당황하게 하는 '송곳질문'을, 다른 한편으로는 분위기를 확 바꾸는 농담을 던지는 등 토론을 능숙하게 끌고 가는 모습을 보였다.
◇ '계곡 정비사업' 토론 연상…'유능한 행정가' 면모 부각
이날 토론회를 두고 정치권에서는 이 대통령의 과거 경기지사 시절 '계곡 정비사업 토론회'를 연상시킨다는 말이 흘러나왔다.
당시 이 대통령은 경기도 일대 하천과 계곡에서 불법영업을 하는 상인들과 토론을 벌여 철거 필요성을 설득했는데, 이를 담은 영상이 화제를 모았다.
이후로 이 대통령은 작년 더불어민주당 대표 자격으로 상법 개정안에 대한 토론에 직접 사회를 보는 등 '공개토론'을 통한 문제해결을 선호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도 이 대통령은 호남 지역 대표적인 난제로 꼽혔던 민·군 공항 통합 이전 문제를 두고 이를 찬성하는 광주시와 반대하는 무안군 양측의 의견을 동시에 들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양측의 의견을 들은 뒤에는 "대통령실에 국방부, 기재부, 국토부 등이 참여하는 '6자 태스크포스(TF)'를 만들고, 실제 조사도 하고 주민도 참여시키는 등 최대한 (해결에) 속도를 내겠다"고 약속했다.
신속한 해법 제시로 이해관계가 얽힌 현안을 풀어내는 행정가적 면모를 보여주면서 '유능한 정부·일하는 정부'의 이미지를 각인시키려는 의도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 날카로운 질문·따끔한 지적 쏟아낸 李대통령…토론회 긴장감 '팽팽'
토론 도중 이 대통령은 상대를 다소 당혹스럽게 하는 날카로운 질문도 내놨다.
현안에 대한 이해도를 드러내면서 자연스럽게 대화에 긴장감을 불어넣기 위한 토론술로도 볼 수 있다.
일례로 무안에 국제공항을 이전하면서 산단을 개발하고, 여기에 국가산단을 유치하겠다는 김영록 전남지사의 설명을 듣고는, 이 대통령은 "국가산단을 지정해서, 택지를 공장용지로 개발하기만 하면 분양이 돼서 기업이 오느냐"고 물었다.
여기에 "올 수 있다고 본다"는 김 지사의 답변이 돌아오자, 이 대통령은 "만약 (기업이) 안 오면 물리게 되는 엄청난 개발비는 어떻게 할 것인가"라고 다시 물었다.
이 대통령은 나아가 "기업 유치가 제일 중요한데, 기반 시설만 갖춰진다고 정말 기업이 줄 서서 들어올지 의문"이라며 "제 기대가 너무 컸는지 모르겠는데, 너무 낙관적이신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가끔 토론이 맥을 잡지 못한 채 각 단체장이나 이해관계자들의 요구사항이 장황하게 늘어질 때면 이 대통령은 "제가 오늘 듣고 싶은 것은 정부가 뭘 하면 되느냐는 것", "구체적으로 뭐가 필요한지를 말씀해달라"고 채근하기도 했다.
지역 상인회에서 "자랑을 좀 하고 싶다"며 상권 규모에 대한 설명을 이어가자 "자랑은 나중에 하시고 꼭 필요한 얘기만 하시라"고 말했고, 중간중간 참석자들에게 "당연한 말씀이나 추상적 말씀은 안 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 "대통령은 높은 사람 아닌 일꾼"…대장동 소재로 농담도
긴장감 있는 토론만 이어진 것은 아니었다. 이따금 이 대통령은 농담을 던지며 장내 분위기를 전환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공항 이전 문제에 대한 해법을 얘기하면서는 "(관련사업 추진을 위한) SPC(특수목적법인)을 구성할 때 우선처분 이익 취득권을 무안군이 가지면 되지 않을까"라고 아이디어를 내고는, "제가 SPC 전문이지 않나, 대장동. 난 뭐 해 먹는 전문은 아니고"라고 언급했다.
이 밖에도 김산 무안군수가 발언 직전 "앉아서 하는 것이 좀 그렇다"며 일어서려 하자, 이 대통령은 "앉아서 하세요, 앉아서 하는 게 싫으면 엎드려서 하시라"고 말해 좌중에서 웃음이 터졌다.
한 여성 시민이 "제가 너무 떨리는데 오빠라고 생각하고 말하겠다"고 하자, 이 대통령은 "맞아요. 오빠라고 생각하세요. 그런데 오빠가 맞는지 모르겠다"고 맞장구를 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도 "대통령이라고 하면 엄청 높은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분이 있는데, 국민의 충직한 일꾼이자 제1시민에 불과하다"며 권위를 내세우지 않겠다는 뜻을 강조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50625155900001?section=politics/all&site=topnews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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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한인뉴스 대표 이용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