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A 대기오염 주의보...캐나다 무역적자
*<이 시각 주요뉴스 Recap>
*산불연기 영향으로 공기가 흐릿한 토론토 풍경
광역토론토(GTA)를 비롯한 온주 남부 전역에 대기오염주의보(special air quality statement) 발령...
이는 알버타, 사스카추완, 매니토바 등 캐나다 중.서부지역에서 계속 확산되고 있는 산불의 영향으로 매케한 연기가 온타리오주까지 날아오고 있기 때문...
이에 연방기상청(Environment Canada)은 시민들이 가능한 야외활동을 자제해줄 것과 특히 호흡기 질환에 취약한 노약자들이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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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세 어린이 아파트 10충에서 추락 사고
*어린이 아파트 추락사고 현장
어제(목) 오후 2시경 토론토 서쪽에 있는 아파트 건물(Humber Boulevard in the Black Creek Drive and Weston Road) 10층에서 여섯살 난 어린이가 땅바닥으로 추락해 중상을 당하는 사건 발생...
이 어린이는 다행히 생명엔 지장이 없는 상태...
토론토경찰이 자세한 사고 경위 수사중...
이에 앞서 일주일여 전에는 노스욕의 한 신축중인 고층건물 15층 발코니에서 7세 어린이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 발생...
https://toronto.citynews.ca/2025/06/05/child-falls-from-apartment-balcony-weston-hum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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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4월 무역적자 역대 최대…트럼프 관세전쟁 충격 가시화
*밴쿠버항의 수출입 상품 하역작업 현장 모습
지난 4월 기준 캐나다의 무역적자액이 71억 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의 23억 달러보다 3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캐나다에서 생산된 자동차의 대미 수출이 급감한 탓으로, 도널드 트럼프의 관세전쟁에 따른 충격이 현실화하는 모양새다.
관세전쟁에 따른 타격은 예상보다 컸다. 앞서 로이터가 실시한 전문가 조사에서는 캐나다의 4월 무역적자 폭이 15억 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됐었다.
이처럼 무역적자 폭이 커진 것은 트럼프가 외국산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하면서 생산량의 대부분을 미국으로 수출하고 있는 캐나다 자동차 산업이 타격을 받은 탓이다.
지난 4월 자동차 관세 발효 이후 캐나다산 자동차와 경트럭 수출은 22.9% 감소했다. 앞서 자동차 업계가 관세 대응을 위해 재고 비축에 나서면서 지난해 11월부터 3월 사이 수출이 21% 증가했지만, 감소분은 이 수치를 상회했다.
관세 충격에 다국적 완성차업체 스텔란티스는 온타리오주 윈저의 조립공장을 두차례 일시 폐쇄했고 혼다는 SUV 모델 생산을 미국으로 이전했다.
전체 대미수출도 지난 3월 이후 15.7% 감소했다. 중국과 영국 등 다른 국가로의 수출은 늘었지만, 최대교역국인 미국으로의 수출이 크게 줄면서 타격을 피하지 못했다.
지난해 기준 캐나다의 대미수출 비중은 75%에 달했다. 캐나다달러 가치 상승과 최대 대미수출품인 유가 하락 등도 무역적자 확대에 영향을 줬다.
마크 카니 총리는 지난 4일 트럼프의 무역 조치에 대해 "비논리적이고 정당하지도 않다"고 비판했다. 카니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 전쟁을 캐나다의 위기로 규정하고 미국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려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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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대한민국이 제복입은 민주시민 지킬 것"
취임 후 첫 국가기념일 행사 참석…민주·안보 가치 조화 추구
'보수층 가치' 무게 둔 메시지로 국민통합·국정동력 확보 포석
'희생'과 '헌신' 10번씩, '예우'와 '기억' 표현도 각각 3번 사용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6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70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지 이틀 만인 6일 첫 외부 공개 행사로 제70주년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 국가 유공자에 대한 보훈을 강조하며 국민 통합의 메시지를 동시에 발신했다.
보수 진영이 전유물처럼 여기는 보훈과 안보의 가치를 강조함으로써 자신이 공언한 '통합 정부, 실용 정부'가 되겠다는 의지를 부각하는 행보다.
이 대통령은 이날 현충일 추념사에서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 풍요와 번영이 어디에서 비롯됐는지 잊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나라를 위해 헌신한 이들로 독립운동가, 참전 용사, 민주주의 투사 등을 언급하면서 그들 덕분에 나라를 되찾고 경제를 성장시키고 민주주의 모범 국가로 올라설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그러면서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주어져야 한다"는 평소 지론을 재차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독립운동하면 3대가 망하고, 친일하면 3대가 흥한다는 말은 이제 사라져야 한다"며 "이재명 정부는 책임과 의무를 다하겠다.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이 자부심과 긍지를 느끼고 품격을 더하도록 예우는 더 높게, 지원은 더 두텁게 하겠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정책 약속도 내놨다.
이 대통령은 참전 유공자의 배우자에 대한 지원 강화 및 사각지대 해소, 국가유공자의 건강을 위한 빈틈 없는 보훈의료체계 구축, 군 경력에 대한 보상 현실화 등을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해군 해상 초계기 추락 사고 순직 군인들, 2023년 12월 서귀포 감귤창고 화재 현장 순직 소방관의 이름을 직접 부르면서 추념식에 참석한 유족들에 위로를 건넸다.
이 대통령의 이날 추념사에는 '희생'과 '헌신'이라는 표현이 각각 10번, '책임'과 '보상'이라는 표현이 5번과 4번씩 등장했다. '예우', '기억'도 각각 3번 사용했다.
더불어민주당 계열 정부에 대해 안보·보훈이 취약하다는 인식을 가진 보수 성향 국민의 불안감을 불식하겠다는 뜻이 포함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대선에서 이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은 이들까지도 아우르는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는 통합의 메시지를 재차 강조함으로써 임기 초반 국정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실은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국가유공자만이 아니라 군 장병, 소방관, 경찰관 등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이들에 대한 복무 여건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특히 이들을 '제복 입은 시민', '제복 입은 민주시민'이라고 칭하면서 "제복 입은 민주시민들이 국민을 지킬 동안, 대한민국이 군 장병과 경찰, 소방공무원들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제복 공무원'에게 사명감과 충성심만이 아니라 민주주의 수호 의지라는 덕목도 요구된다는 의미, 동시에 이들의 민주주의 정신을 이재명 정부가 존중하고 끌어안겠다는 의미가 담겨 있는 표현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투입된 계엄군 장병들이 시민들 앞에서 흥분하지 않고 신중한 태도를 보인 것에 대해서도 여러 차례 감사의 뜻을 표한 바 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50606032000001?section=politics/all&site=topnews02.…
*5월 30일 백악관 회견에 자리한 트럼프(오른쪽)와 머스크
한때 '주군(主君)과 최측근'으로 불리던 도널드 트럼프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5일 서로를 향한 노골적인 비난전 속에 완전히 결별했다.
트럼프는 공개석상 발언과 자신이 설립한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머스크 역시 자신 소유인 엑스(X·옛 트위터)를 무기로 하루 종일 공격 수위를 끌어올리면서 공개 설전을 이어갔다.
지난 대선 과정에서 머스크가 트럼프 재집권 성공의 '1등 공신'으로 대우받으면서 '끈끈한 브로맨스'를 자랑했던 두 사람의 관계가 파국을 맞은 것이다.
지난달 30일 머스크가 트럼프 행정부에서 특별공무원으로서 정부효율부(DOGE)의 연방정부 구조조정 작업을 수행하다 물러난 뒤 1주일도 안 된 시점이다.
트럼프는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와 백악관 집무실에서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가 자신의 감세 등 국정 어젠다를 반영한 법안에 공개적으로 반대한 데 대해 "매우 실망했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엑스를 통해 즉각 반발하며 분노를 표출했다. 그는 트럼프의 발언이 보도되는 와중에 "승리를 위한 얇고 아름다운 법안"(Slim Beautiful Bill for the win)이라는 글을 올린 뒤 자신의 감세 법안 비판 이유로 전기차 보조금 폐지 등을 지목한 트럼프의 언급이 나오자 반격 수위를 높였다.
머스크는 "이 법안에서 전기차/태양광 인센티브 삭감을 유지해라. 하지만 법안 속의 역겨운 특혜의 산더미를 차버려라"라면서 "크고 추악한 법안 또는 얇고 아름다운 법안 중 하나를 가져야 한다. 얇고 아름다운 것이 정답이다"라고 썼다.
머스크는 또 자신이 이 법안 내용을 잘 알고 있었다는 트럼프의 말에도 "거짓"(False)이라며 "이 법안을 내게 한 번도 보여준 적이 없고, 의회에서 거의 아무도 읽어볼 수조차 없을 정도로 한밤중에 통과됐다!"고 반박했다.
머스크는 지난 대선 당시 자신의 도움 없이도 경합주인 펜실베이니아에서 승리할 수 있었다는 트럼프의 말에도 발끈하며 해당 발언 영상에 "내가 없었으면 트럼프는 선거에서 졌을 것이고, 민주당은 하원을 장악했을 것이며, 공화당은 상원에서 51대 49가 됐을 것"이라고 답글을 달았다.
그러면서 "아주 배은망덕하다"(Such ingratitude)고 쏘아붙였다.
머스크는 이후 트럼프가 10여년 전 미 정부와 의회의 부채 한도 증액과 재정 적자 확대 입법을 비판했던 글을 다수 캡처해 모아놓은 게시물을 공유하며 "이 사람은 오늘 어디 있나"(Where is this guy today)라고 쓰기도 했다.
https://www.cnn.com/2025/06/06/politics/trump-musk-epstein-files-accus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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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한인뉴스 대표 이용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