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ALCS 진출 눈앞…팀호튼 커피값 인상
*<이 시각 주요뉴스 Recap>
*블루제이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4회말 만루 홈런을 터뜨린 후 배트를 던지는 모습
홈런 5방 토론토, 연이틀 양키스 완파…ALCS 진출까지 1승
디비전시리즈 2차전 13-7 대승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이틀 연속 뉴욕 양키스 마운드를 무너뜨리며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진출까지 1승만을 남겨뒀다.
블루제이스는 5일(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양키스와 2025 MLB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 2차전에서 홈런 5개를 몰아쳐 13-7로 크게 이겼다.
전날 펼쳐진 1차전에서 10-1 대승을 거뒀던 토론토는 연이틀 양키스를 제압, 시리즈 전적 2승으로 앞섰다. 이로써 토론토는 남은 3경기에서 1승만 추가하면 챔피언십시리즈 무대를 밟게 된다.
반면 지난해 월드시리즈까지 올랐던 양키스는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마운드 붕괴로 조기 탈락 위기에 처했다.
*로저스센터를 가득 메운 토론토 팬들
토론토는 2회말 어니 클레멘트의 투런포로 기선을 제압했다. 3회말 3점을 보탠 토론토는 4회말 홈런 두 방으로 대거 6점을 뽑아 승부를 갈랐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1사 만루에서 그랜드슬램을 터뜨렸고, 계속된 1사 1루에서 돌턴 바쇼가 2점 아치를 그렸다. 5회말 조지 스프링어의 솔로포, 6회말 바쇼의 연타석 홈런까지 터졌다.
바쇼는 5타수 4안타(2홈런) 4타점 4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게레로 주니어는 5타수 3안타(1홈런) 4타점 2득점, 클레멘트는 4타수 3안타(1홈런) 3타점 1득점으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토론토 선발 투수 트레이 예세비지는 5⅓이닝 무피안타 1볼넷 11탈삼진 무실점으로 양키스 타선을 꽁꽁 묶었다.
양키스는 뒤늦게 6회초 2점, 7회초 5점을 따냈지만 전세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강타자 애런 저지는 3타수 2안타 2볼넷 1타점 2득점으로 분투했다.
두 팀은 7일 저녁 양키스의 홈구장인 양키스타디움에서 시리즈 3차전을 치른다. 토론토는 셰인 비버를, 양키스는 카를로스 로돈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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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호튼 커피 3년 만에 인상…컵당 3센트 추가
*캐나다의 대표 커피 Tim Hortons
캐나다의 대표 커피 체인점 팀호튼(Tim Hortons)이 약 3년 만에 커피 가격을 인상했다.
회사 측은 이번 조치가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원두 가격 상승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인상률은 컵당 평균 1.5%로, 약 3센트가 추가되는 수준이다.
연방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캐나다의 커피 소매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27.9% 급등했다.
캐나다는 콜롬비아, 브라질, 온두라스, 과테말라, 멕시코, 페루 등지에서 대규모로 원두를 수입하고 있으며, 미국에서 들어오는 볶은 커피 또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다.
그러나 미국산 커피 수입에는 미국의 관세와 캐나다의 보복 관세가 동시에 영향을 미치고 있어, 국내 수입업자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번 팀호튼의 가격 조정은 이러한 국제 원두 시장과 무역 환경의 변화가 소비자 가격에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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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주택가서 총격사건…최근 잇달아 유사 사건
오늘(월) 새벽 3시 45분경 번(Vaughan)시의 한 주택가(Autumn Hill Boulevard and Thornhill Woods Drive)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했다.
*번지역 주택가 총격사건 현장
다행히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으며 용의자는 경찰이 도착하기 전 현장을 빠져나갔다.
현장에는 주택 현관문에 여러 발의 총탄 흔적이 남아 있고, 진입로와 현관 앞에서는 탄피가 다수 발견됐다.
욕지역 경찰은 증거 수집을 위해 해당 지역에 경력을 대폭 확대 배치했다.
앞서 지난달 번 지역에서는 6건의 총격 사건이 발생했으며 이중 네 곳의 주택이 연관돼 있다. 한 주택은 GTA 견인차 업계에서 살해된 알렉산더 비노그라드스키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이 이전 총격 사건들과 연결된 것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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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 생리의학상에 '말초 면역 관용' 연구 메리 브렁코 등 3인
美 메리 브런코, 美 프레드 램즈델, 日 사카구치 시몬 영예
'면역체계 경비병' 조절T세포 발견 공로…암·자가면역질환 치료법 개발에 기여
*노벨 생리의학상에 매리 브런코, 프레드 람스델, 사카구치 시몬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은 말초 면역 관용(Peripheral immune tolerance) 관련 발견으로 인체 면역 관련 연구에 기여한 미국의 생명과학자 메리 E. 브렁코, 프레드 램즈델(이상 미국), 사카구치 시몬(坂口志文·일본) 3인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 노벨위원회는 이 같은 공로를 인정해 올해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3명을 선정했다고 6일 발표했다.
브렁코는 미국 시애틀 시스템생물학 연구소의 선임 프로그램 매니저이고, 램즈델은 샌프란시스코의 소노마 바이오테라퓨틱스의 과학 고문이다. 사카구치는 일본 오사카대 석좌교수다.
이들은 면역 세포가 우리 몸을 공격하는 것을 막는 면역체계의 경비병 '조절 T 세포'의 존재를 밝혀냈다. 조절T 세포의 발견은 암과 자가 면역 질환에 대한 치료법 개발에 기여했다고 노벨위원회는 설명했다.
올레 캄페 위원장은 "이들의 발견은 면역 체계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왜 우리 모두가 심각한 자가면역질환을 겪지 않는지 이해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수상자들은 상금 1,100만 스웨덴 크로나(약 16억4천만원)를 똑같이 나눠서 받게 된다.
노벨위원회는 이날 생리의학상을 시작으로 7일 물리학상, 8일 화학상, 9일 문학상, 10일 평화상, 13일 경제학상 등의 수상자를 발표한다.
https://www.nobelprize.org/prizes/medicine/2025/press-release/...
*추석인 6일 광주소방안전본부 119 상화실에서 소방교 김군호(29) 씨가 근무하고 있다.
(광주)"명절 연휴 퐁당 근무는 이제 예삿일도 아니죠. 누군가 해야 할 일이라면 제가…."
최장 열흘간의 연휴 넷째 날이자 추석인 6일 오전 광주소방안전본부 소속 소방교 김군호(29) 씨는 일찌감치 일터인 119 종합상황실로 향했다.
올해 1월 1일부터 밤새 불이 꺼지지 않는 상황실 근무를 자원해 주중·주말·공휴일을 가리지 않고 사고로부터 시민들을 지켜내고 있다. 지난 설 연휴에 이어 상황실에서 맞이하는 두 번째 명절이어서 사고에 대응하는 업무가 익숙하지만, 그의 어깨는 좀처럼 가볍지 않다고 했다.
명절 기간 종종 타지역 방문객들의 사건·사고가 발생하면서 정확한 위치 파악이나 신속한 대응을 위해 여느 때보다 더 신경을 곤두세워야 하기 때문이다. 긴장감 속에서도 쉴 새 없이 울리는 상황실 전화음이 이제는 친근하게 느껴진다며 "제가 아니면 누가 하느냐"고 미소를 지었다.
김 씨는 "지난 추석 연휴에는 한 시민이 몸에 스스로 불을 붙이는 일도 있었는데, 발 빠르게 대처하자는 생각뿐"이라며 총총히 자신의 근무 자리로 이동했다.
365일 24시간 경광등이 켜져 있는 경찰서의 상황도 엇비슷했다. 북부경찰서 우산지구대가 일터인 경사 남기영(34) 씨도 시민들의 치안을 위해 추석 연휴를 잊은 지 오래라고 했다.
"퇴근하면 야식 같이 먹자"는 짤막한 말을 배우자에게 남겼고, 전날 야간 근무로 힘들었을 동료 생각에 새벽 댓바람부터 출근길에 올랐다고도 했다.
남씨는 "결혼한 지 3년이 된 아내에게 미안한 마음이 크다"며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사건 현장으로 출동하는 것이 주어진 임무"라고 말했다.
사회필수요원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일상에 도움을 주는 노동자들도 온전하게 명절을 누리지 못하고 있다. 라이더유니온 광주지회 임철우 사무국장(35)은 추석 연휴에도 쉬지 않고 배달 업무를 이어가고 있다.
그는 "명절이면 도로 통행량이 많아 교통 여건이 좋지는 않다"며 "하지만 내가 조금 불편하면 오랜만에 모인 가족들이 편하게 음식을 먹을 수 있다는 생각으로 일하고 있다"고 전했다.
광주 서구 치평동 한 오피스텔에서 근무하는 경비반장 유한솔(68) 씨도 "명절을 쇠러 온 자녀와 함께 시간을 보내지는 못하지만, 주민들이 풍성한 명절을 보냈으면 하는 마음뿐이다"며 "명절에도 누군가는 누군가를 위해 땀 흘린다는 사실을 알아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https://www.yna.co.kr/view/AKR20251006015300054?section=society/all&site=major_news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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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한인뉴스 대표 이용우
(충남 대전/ 고려대 영문과/ 해병대 장교(중위)/ 현대상선/ 시사영어사(YBM) 편집부장/ 인천일보 정치부장(청와대 출입기자)/ 2000년 캐나다 이민/ 캐나다 한국일보 편집국장/ 토론토 중앙일보 편집부사장/ 주간 부동산캐나다 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