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펄 끓는 지구촌…최고기온 40도 ‘뉴노멀’
*<이 시각 주요뉴스 Recap>
*27일 오후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피서객들이 물놀이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아래에 관련 기사)
<광역토론토 주말 사건사고 잇달아>
0…어제 밤 9시15분경 토론토 노스욕의 Linkwood Lane and Shady Golfway, south of Eglinton Avenue East에서 한 승용차가 전봇대를 들이받아 차안에 있던 4명 중 3명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급송…
*노스욕 교통사고 현장
0…이에 앞서 어제 오후 6:45분경 브램튼의 Mayfield and Torbram roads 사거리에서 차량 두대가 충돌, 차안에 타고 있던 남녀 2명 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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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지친 토론토 거리
연방기상청(Environment Canada) 광역토론토 등 온주 남부 전역에 폭염경보 발령…
오늘(일)과 내일 한낮 최고기온 섭씨 30~34도 이상, 체감온도는 42도까지 치솟아…
이런 극한 폭염은 화요일까지 계속…
내일(월) 광역토론토엔 캐나다 중서부지역에서 계속되고 있는 산불의 영향으로 대기에 매케한 연기까지 뒤덮일 전망…
https://toronto.citynews.ca/2025/07/27/heat-warning-toronto-southern-ontar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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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한낮 서울 38도·경기 안성 40도…'극한더위'
서울 최고기온 38도 이상인 날, 118년 중 9일 불과
작년 이어 올해도…'최고기온 40도' 뉴노멀되나
밤에도, 낮에도 피서객 북적…강릉 경포해수욕장
열대야와 폭염이 계속된 27일 강원 강릉시 경포해수욕장이 피서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사진은 27일 자정 무렵(위)과 이날 낮 모습
(서울)무더위가 지속하면서 27일 서울 한낮 기온이 38도까지 올랐다. 경기 안성은 낮 기온이 40도를 넘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35분께 서울(종로구 서울기상관측소 기준) 기온이 38.0도를 기록했다.
서울 최고기온이 38도 이상인 날은 1907년 10월 서울에서 근대적인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이번을 포함해도 총 9일에 불과하다. 7월로만 따지면 모두 닷새로 이날은 7월 중 역대 4번째로 최고기온이 높은 날이 됐다.
역대 서울 최고기온은 '21세기 최악의 더위'가 닥쳤던 2018년 8월 1일 기록된 39.6도다. 7월 중 최고기온은 '20세기 최악의 더위'가 이어진 1994년 7월 24일의 38.4도다.
이날 전북 고창(일최고기온 36.1도)과 정읍(37.8도)은 관측 이래 7월 최고기온 신기록이 세워졌다. 전북 전주(38.3도)와 전남 완도(35.8도), 충남 홍성(36.3도), 강원 정선(37.9도) 등은 7월 기온 역대 2위 값이 바뀌었다.
경기 안성시 양성면에 설치된 자동기상관측장비(AWS)에서는 오후 4시 46분께 기온이 40.6도를 기록했다.
햇볕을 직접 맞는 등 관측환경이 좋지 못한 지점을 제외하면 이달 8일 경기 광명과 파주(광탄면) 기온이 40도를 넘은 이후 약 20일 만에 기온이 40도를 넘은 지점이 또 나온 것이다.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기온이 40도를 넘는 사례가 나오면서 '최고기온 40도 극한더위'가 뉴노멀이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https://www.yna.co.kr/view/AKR20250727033700530?section=disaster/news&site=topnews01_rel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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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국익실용외교' 시험대…대통령실, 관세협상 조율 총력
연일 범정부 회의 열어 협상상황 점검…李대통령도 일정 비우고 대응전략 부심
농산물·조선 등 다각적 협상카드 검토…상황 공개하며 '불안 확산' 차단
*이재명 대통령이 25일 부산 부경대에서 타운홀미팅 '부산의 마음을 듣다' 간담회에서 참석자 발언을 듣고 있다.
미국과의 관세 협상 시한(8월 1일)이 닷새 앞으로 다가오면서 '총괄 콘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대통령실의 움직임도 긴박해지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의 '국익중심 실용외교'가 통째로 시험대에 오를 수 있는 중대한 국면인 만큼 총력 조율에 나선 것이다.
이 대통령은 휴일인 27일 공식 일정을 잡지 않은 채 참모들로부터 협상 진행 추이를 보고받고 막바지 대응 전략을 구상하는 데 몰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은 연일 회의를 열어 정책·안보 라인이 머리를 맞대고 미국 현지에서 전해지는 정부의 협상 상황을 업데이트하면서 기류를 분석하고 있다.
대통령실은 두 번째 급거 방미한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귀국한 이튿날인 25일 강훈식 비서실장 주재로 통상대책 회의를 열었고, 주말인 26일에는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 안보실장 주재로 범정부 통상현안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김 정책실장과 위 안보실장,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윤창렬 국무조정실장이 이틀간 회의에 모두 참석했다.
이에 더해 전날 회의엔 대통령실 하준경 경제성장수석과 오현주 국가안보실 3차장 등이, 정부에선 조현 외교부 장관과 문신학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이 들어왔다.
여기에 미국에서 협상을 진행 중인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도 화상으로 참가하는 등 대통령실의 조율 아래 관계부처 당국자들이 총출동해 지혜를 모으는 모습이다.
대통령실은 이런 협의를 통해 단위별 협상 상황을 종합적으로 확인하고 안보 협력부터 농산물과 조선까지 분야별 논의를 유기적으로 엮어 실질적으로 협상을 진척시킬 수 있는 '카드'를 다각적으로 검토하는 것으로 보인다.
김 정책실장은 25일 회의를 마친 뒤 브리핑에서 "협상 품목 안에는 농산물이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위 안보실장도 같은 자리에서 "안보 분야의 안정적 에너지가 여타 분야에 선순환적 효과를 주길 기대하며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통령실은 이어 26일에는 보도자료를 통해 "미국 측의 조선 분야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하고, 양국 간 조선 협력을 포함해 상호 합의가 가능한 방안을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주에는 구 부총리와 조 외교장관 등이 출국해 미 측 카운터파트와 대면 협상할 예정인 만큼 대통령실의 막후 원격 조율도 숨 가쁘게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관세 협상은 국익에 직결되는 문제인 데다 이 대통령이 표방한 국익중심 실용외교의 신뢰성에도 영향을 직접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비록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일방적으로 촉발한 문제이긴 하지만, 굳건한 동맹인 미국을 상대로도 국익을 최대한 보전하지 못한다면 '실용 외교'의 실효성에도 의문이 뒤따를 수밖에 없다.
임기 초부터 정부 외교기조의 신뢰성에 생채기가 생긴다면 국제무대에서 운신의 폭이 좁아지는 것은 물론 내치에서도 국정운영 동력을 저하하는 요인이 될 가능성이 작지 않다.
대통령실이 적극적으로 회의 결과를 알리는 데에는 이로 인해 과도한 불안감이나 협상 비관론이 번지는 상황을 막으려는 의도도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https://www.yna.co.kr/view/AKR20250727022500001?section=politics/all&site=topnews01_rel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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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한인뉴스 대표 이용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