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미 무역협상 ‘가시밭길’…무서운 10대들

*<이 시각 주요뉴스 Recap>

*마크 카니 캐나다총리가 22일(화) 온타리오 헌츠빌에서 열린 주총리들과의 연례모임(2025 summer meetings of the Council of the Federation)에서 발언하고 있다.

“캐나다-미국 무역협상 아무런 성과 없을 수도”

마크 카니 총리 "희생 상관없이 협정 체결하는 게 우리 목표는 아니다"…

마크 카니 연방 총리가 시한을 일주일 앞둔 미국과의 무역 협상이 타결될 가능성을 낮게 보고 아무런 성과 없이 협상에서 물러날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카니 총리는 22일(화) 캐나다 전국의 주총리 10명과 대미 무역 협상 관련 긴급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캐나다 국민의 이익에 최선인 협정안이 테이블 위에 있으면 동의할 것"이라며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협정을 체결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는 아니다"고 덧붙였다.

카니 총리는 협상 대표인 도미니크 르블랑 내각 장관과 그의 팀이 이번 주 남은 기간 미국 워싱턴D.C에서 머무를 것이라며 "협상은 복잡하다. 우리는 필요한 모든 시간을 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덕 포드 온주 총리는 "상황이 끊임없이 바뀌는 탓에 도널드 트럼프와 협상하기는 매우 매우 어렵다"며 "오늘 그와 대화하면 갑자기 다음날 그가 언론에 35% 관세를 언급한다"고 했다.

프랑수아 르고 퀘벡주 총리도 "우리가 뭘 얻을 수 있겠느냐"고 반문하며 "트럼프에게 직접 물어봐야 할 정도인데, 그는 자신이 뭘 원하는지도 잘 모르는 것 같다"고 반응했다.

도널드 트럼프가 8월 1일부터 캐나다에 적용할 상호관세를 35%로 정했다고 발표하면서 카니 총리는 '뒤통수를 맞은 격'이 됐다. 막판 협상이 진행 중인 와중에 오히려 관세율을 10%포인트 더 올린 것이다.

애초 카니 총리는 이달 21일까지 협상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그간 트럼프의 요구를 수용하기 위해 '굴욕에 가까운 성의'를 보여 왔다.

지난달 27일 트럼프가 캐나다의 '디지털서비스세'(DST)를 문제 삼으며 양국 간 무역 대화를 중단하겠다고 위협하자 카니 총리는 이틀 만에 DST를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https://www.thestar.com/politics/provincial/mark-carney-downplays-chance-of-a-trade-deal-as-donald-trumps-deadl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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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사가 교통사고 현장

<미시사가 교통사고 1명 사망>

오늘(수) 새벽 4시30분경 미시사가의 Cawthra Road and Dundas Street East 지역에서 고통사고 발생, 신원미상의 30대 남성 사망…

사고 당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차량 충돌로 차안에 끼어 있는 이 남성을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숨져…

이 일대 경찰 조사로 교통차단 중…

https://toronto.citynews.ca/2025/07/23/man-dead-crash-mississauga-cawthra/…

<광역토론토 10대 범죄 급증, 사회적 경종>

최근들어 광역토론토에서 벌어지는 강력사건의 상당부분이 10대 청소년들에 의해 저질러져 사회적으로 큰 우려감…

특히 10대들의 범죄연령이 12~15세로 갈수록 낮아져…

10대 청소년 범죄를 조사 분석하는 One By One Movement에 따르면, 이들은 조직범죄단에 합류해 보석상 털이, 차량 강탈, 심지어는 강도 살인도 서슴치 않아…

“정부와 사회단체에서 특단의 대책 마련해야” 여론 비등
https://toronto.citynews.ca/2025/07/23/toronto-youth-crime-teen-murder-susp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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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우, 자진 사퇴…"국민께 사죄, 성찰하며 살겠다"

페북에 입장문 올려…"李대통령께 죄송, 당에도 큰 부담 드려"

후보 지명 30일만…현역의원 첫 낙마·이진숙 이어 李정부 장관 후보자론 두번째…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보좌관 갑질 및 거짓 해명 논란 끝에 23일 후보직에서 자진 사퇴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23일 강 후보자를 지명한지 30일 만이다.

*낙마한 강선우 여가부 장관 후보자

2005년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제도가 도입된 이후 현역 국회의원 낙마는 처음이다. 이재명 정부 장관 후보자로는 이진숙 전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이어 두 번째다.

강 후보자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입장문을 올려 "그동안 저로 인해 마음 아프셨을 국민께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모든 것을 쏟아부어 잘해 보고 싶었으나 여기까지였던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저를 믿어주시고 기회를 주셨던 이재명 대통령님께도 한없이 죄송한 마음뿐"이라며 "함께 비를 맞아줬던 사랑하는 우리 민주당에도 제가 큰 부담을 지워드렸다"고 언급했다.

또 "이 순간까지도 진심으로 응원해 주시고 아껴주시는 모든 분의 마음을 귀하게 간직하겠다"며 "큰 채찍 감사히 받아들여 성찰하며 살아가겠다"고 했다.

앞서 강 후보자는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보좌관 갑질 의혹이 제기됐으며 이를 해명하는 과정에서 거짓말을 했다는 논란까지 불거졌다. 여기에 더해 이른바 '예산 갑질' 주장도 나오는 등 논란이 확산됐다.

이에 따라 야당인 국민의힘은 물론 진보 정당과 친여권 시민사회까지 사퇴 요구가 계속됐다.

https://www.yna.co.kr/view/AKR20250723126151001?section=politics/all&site=topnews01_rel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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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숙 이어 강선우 낙마…李정부 초 여야 주도권 쟁탈전 심화

與, 인사논란 털고 개혁·입법 속도전…野 여론전 효과 자평 속 반등 시도

남은 장관 후보자 임명·쟁점 법안 등 현안 산적…여야 대치 국면 이어질 듯

보좌진 갑질 의혹을 받은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23일 자진 사퇴하면서 이재명 정부 초반 인사청문 정국에서 형성된 여야의 대치 전선이 더욱 가팔라질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진숙 전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이어 강 후보자까지 낙마하며 일정 부분 타격을 입은 모양새이지만, 오히려 인사 논란을 털고 민생·개혁 입법에 한층 속도를 낼 태세다.

반면 소수 야당으로서 입법전(戰)에서 번번이 밀렸던 국민의힘은 인사청문 정국에서 펼친 낙마 공세가 여론 지지를 얻었다고 보고, 여세를 몰아 대여 투쟁의 고삐를 바짝 죄고 있다.

당초 이날 오전까지도 공식적으로는 강 후보자 방어모드를 유지했던 민주당은 오후 그가 자진 사퇴를 표명하자 "존중한다"는 공식 입장을 내놨다.

범여권 내 소수 정당과 여성·시민사회 단체에서도 강 후보자 사퇴 요구가 커지고 있던 데다 최근 강 후보자 논란 영향으로 여론이 악화하던 상황이어서 당내에선 강 후보자의 사퇴가 사필귀정이라는 반응도 감지된다.

대통령실은 이날 강 후보자 사퇴 후 "국민 눈높이에 맞는 여가부 장관 후보자를 조속히 찾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민주당은 이에 맞춰 아직 임명되지 않은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임명과 새 여가부 장관 후보자 인선을 빠르게 추진해 이재명 정부 내각 구성을 정상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키울 방침이다. 그간의 인사 논란이 매듭지어진 만큼 여당의 국정 동력이 약화하지 않게 일신할 계기로 삼겠다는 것이다.

반면 국민의힘은 강 후보자 자진 사퇴로 이재명 정부의 초대 내각 '인사 실패'를 집중적으로 부각하는 동시에 타깃으로 삼았던 2명의 낙마라는 성과를 토대로 정국 주도권을 확보하겠다고 잔뜩 벼르고 있다.

2022년 윤석열 정부 초반 연이은 장관급 인사 실패로 대통령과 여당 지지율이 동반 하락하고 야당 지지율이 상승했던 전례가 있는 만큼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강 후보자 낙마가 반전의 출구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감도 감지된다.

https://www.yna.co.kr/view/AKR20250723146700001?section=politics/all&site=topnews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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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한인뉴스 대표 이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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