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이민단속에 한인들 ‘공포의 나날’…한국, 캐나다 잠수함 수주전 총력…
*<이 시각 주요뉴스 Recap>
*캐나다 총리 만난 강훈식 비서실장…이재명 대통령의 전략경제 협력 특사 자격으로 캐나다를 방문 중인 강훈식 비서실장이 29일 SNS에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에게 이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아래 관련 기사)
<GM 오샤와 공장 3교대 폐지로 1,000명 일자리 상실>
제너럴모터스(GM)가 온타리오주 오샤와 공장에서 3교대(야간) 근무를 폐지하면서 총 1,000명이 일자리를 잃게 됐다.
노조 유니포(Unifor)에 따르면 GM 정규직 700명과 협력업체 직원 300명이 이번 감원에 포함된다.
유니포는 이번 결정이 일자리의 미국 이전과 맞물려 있다고 비판했다.
*GM 오샤와 공장
노조는 성명에서 “관세로 수십억 달러의 손실을 봤음에도 GM은 북미에서 100억 달러의 이익을 냈다”며, 심화되는 무역 갈등 속에서 노동자들이 피해를 떠안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유니포는 중국산 전기차가 시장의 20%까지 허용되는 새 합의가 캐나다 자동차 산업에 미칠 영향에 대해 “막대한 우려”를 표했다.
GM은 당초 지난해 3교대 폐지를 예고했다가 번복해 2026년 초까지 3교대 유지를 약속했으나, 결국 계획대로 감원을 진행하게 됐다.
…………………………………………….
강훈식, 캐나다 잠수함 수주전 총력…"5스타 호텔처럼 만들 것"
"아들딸 탄다는 마음으로 설계·제작…직접 탑승해본 국방장관 수긍"
카니 총리에 李대통령 친서 전달…"결정권자 모두 만나, 진인사대천명"
▲캐나다 정부 관계자들과 면담하는 강훈식 비서실장
이재명 대통령의 전략경제협력 특사 자격으로 캐나다를 방문한 강훈식 비서실장이 현지 정부 최고위급 인사들을 연쇄 접촉하며 '잠수함 수주전'을 총력 지원했다.
강 실장은 29일 페이스북에서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에게 이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고, 총리 비서실장·국방장관·국방조달 담당 국무장관·산업장관·재무장관 등을 잇달아 만나 잠수함 사업과 안보·산업 협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들에게 한국 잠수함을 소개하며 "내 아들과 딸이 탄다는 마음으로 설계하고 제작한다"며 "그렇기에 '5스타 호텔'처럼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왜 아니겠느냐. 잠수함은 칠흙같이 차갑고 어두운 깊은 바닷속, 외부와 통화도 할 수 없는 고립된 공간"이라며 "길게는 수십 일을 물 밖으로 나오지 못하는 일이 다반사"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 딸과 아들이 탑승해 있다고 생각한다면 비상 상황에서도 다치지 않고 잠시라도 편하게 누워 쉴 공간이 제공되는 것은 당연지사"라며 "깊고 차가운 바닷속에서 고장 없이 운항할 성능적 신뢰는 물론이다"라고 강조했다.
캐나다 정부 관계자들의 반응도 강 실장은 소개했다. 데이비드 맥귄티 국방장관은 잠수함에서 머리를 부딪혀 크게 다친 적이 있는데, 작년 거제 한화 조선소에서 건조 중인 잠수함을 둘러봤을 때 부상 걱정이 전혀 없더라며 수긍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그 자리에서 바로 캐나다로 가져가고 싶었다"고 말했다고 강 실장은 전했다.
프랑수아 필립 샹파뉴 재무장관은 협력 기회가 확대되길 소망한다며 재정적·행정적 지원 의지를 드러냈다고 한다. 강 실장은 특히 샹파뉴 장관이 자녀가 K-팝의 큰 팬이자 BTS의 팬덤인 '아미'라고 소개해 금세 마음을 열고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며 "늘 이렇게 해외 인사들을 만나면 우리 문화계 활약 덕을 본다"고 감사를 표했다.
공군 조종사 출신인 스티븐 퓨어 국방조달 국무장관은 내주 한국을 방문, 해군이 운용하는 잠수함을 직접 탑승해 볼 계획을 알렸다.
아울러 마크-안드레 블랑샤드 캐나다 총리 비서실장, 멜라니 졸리 산업장관 등과도 식사와 면담을 했고, 하산 유수프 상원 국방위원장을 비롯한 상원의원들도 만났다고 강 실장은 밝혔다.
강 실장은 "캐나다는 이번 잠수함 도입 사업을 자국 산업·안보정책의 근본적 대전환 계기로 삼겠다는 의지가 강했다"며 "단순히 새로운 무기를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는 얘기를 모든 고위급 인사들이 일관되게 전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업은 대한민국에도 방산 대도약의 계기"라며 "성사된다면 역대 최대 규모의 서구권 진출이 될 것이고, 이를 계기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시장 진출도 본격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396043…
…………………………………………….
중국, '관계 회복' 캐나다산 유채씨 구매 재개
*지난 16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진행된 중국-캐나다 정상회담에 앞서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악수하는 모습.
수년간 갈등을 빚던 중국과 캐나다가 관계 회복을 선언하고 양국의 주요 수출품 관세 인하에 합의한 가운데 중국이 지난해 고율 관세 부과로 사실상 중단했던 카놀라(캐나다산 유채씨) 구매를 재개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 내 유채씨유 압착업체들은 향후 몇 달 안에 선적될 카놀라 구매 계약을 했다. 블룸버그는 트레이더 등 소식통들을 인용해 지금까지 중국 업체들이 구매한 카놀라가 주로 3∼4월 선적분이며, 물량은 최소 화물선 10척분, 약 60만t(톤)이라고 추산했다.
중국의 수입업자들은 4∼6월 선적분 카놀라 밀(캐나다산 유채씨에서 기름을 짜고 남은 부산물)도 구매했다고 거래 관계자들은 전했다.
트레이더들은 중국의 카놀라에 대한 관세가 인하되면 카놀라유(캐나다산 유채씨유) 생산 시 수익성이 높아지며, 양국 외교관계가 다시 악화하지 않고 수익성이 유지된다면 추가 선적이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2019년 3월 베이징의 한 식료품점에 진열된 카놀라유(캐나다산 유채씨유) 제품들
캐나다는 2024년 중국에 대한 최대 유채씨 공급국으로, 그해 중국은 카놀라 610만t을 수입했다.
중국 업체들의 카놀라 구매 재개는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지난 14∼17일 캐나다 총리로는 8년 만에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하고 "새로운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시작하자"며 관계 정상화를 선언한 가운데 이뤄졌다.
당시 정상회담에서 중국은 오는 3월1일까지 캐나다의 주요 수출품인 유채씨에 부과한 관세를 84%에서 15%로 낮추고, 캐나다는 앞서 중국산 전기차에 부과한 100% 관세 대신 최혜국 대우 기준에 따라 6.1% 관세를 적용해 중국산 전기차 최대 4만9천대를 수입하기로 합의했다.
2018년 멍완저우 화웨이 회장이 캐나다에 체포된 이후 갈등을 이어온 양국은 2024년 캐나다가 중국산 전기차에 100%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은 지난해 카놀라유에 100% 관세를 매기는 등 맞불 관세를 주고받으며 긴장이 높아졌다.
하지만 캐나다가 최근 도널드 트럼프의 관세정책과 서반구 병합 위협 등에 맞서 미국 의존도를 낮추려 하면서 중국과 밀착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60129074500009?section=international/north-america…
…………………………………………
美이민단속에 한인도 '공포의 나날'…"아시안 얼굴 자체가 위험"
'시민권자' 입양인들도 위협 느껴…"경제적 어려움 코로나 때보다 심각"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이민 단속에 반대하는 시위가 벌어지고 있는 모습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 등에 소속된 이민 단속 요원들의 무차별 단속으로 한인을 포함한 아시아계 주민들도 극심한 공포와 피해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네소타주 세인트폴에서 노숙자 쉼터를 운영하는 아이작 리 목사는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NAKASEC)이 28일(현지시간) 개최한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ICE의 활동을 주시하고 있다"며 "그들은 우리 쉼터 주차장에도 최소 두 번 차를 몰고 들이닥쳤다"고 말했다.
그는 이웃들이 언제든 떠날 수 있도록 비상용 가방을 쌌다는 사실을 들었으며, 자신들도 비상용 가방을 쌌다고 밝혔다.
ICE 단속이 지역에 경제적으로도 피해를 줘 생계에 곤란을 겪는 이웃들이 많다고도 전했다. 그는 "한 식료품점 주인은 지금 (이민 단속의) 영향이 코로나19 팬데믹 때보다도 더 크다고 한다"며 "코로나 때는 매출이 10% 줄었는데 지금은 매출의 60%를 잃었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교회에 출석하는 가족 둘은 외출을 두려워해 한 달째 모습을 보지 못하고 있다고도 증언했다.
어린 두 자녀를 키우고 있다는 그는 외출할 때마다 자녀들에게 위치 추적 기기를 숨겨놓는다면서 "4살짜리와 2살짜리 아이들에게 도움이 필요할 때 호루라기를 불라고 가르쳐야 한다는 사실이 가슴 아프다"고 개탄했다.
이와 같은 위협은 어렸을 때부터 미국에서 자랐고 시민권을 보유하고 있는 입양인들도 마찬가지로 느끼고 있었다.
입양인 출신인 킴 파크넬슨 위노나주립대 교수는 "인종 프로파일링을 주요 전술로 채택한 ICE가 이민자라고 생각할 인종적 특징이 있으면 누구나 잠재적 표적이 된다"며 "지금 미니애폴리스에서 아시아인의 얼굴을 하고 있다는 것은 위험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파크넬슨 교수는 입양인들이 미네소타 전체 한인의 절반 정도를 차지한다고 설명하면서, 이들은 대부분 백인 가정에 입양된 탓에 다른 이민자 커뮤니티나 관련 정보에서 단절돼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입양인들은 법적 지위를 증명하기 위해 어떤 서류가 필요한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고 서류가 누락된 경우 패닉 상태에 빠지기도 한다"고도 설명했다. 그는 자신도 외출할 때면 ICE 활동이 보고된 위치를 먼저 확인한다면서, 특히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미국 여권을 챙기고 전자 추적 장치를 숨긴 채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리 목사는 일부 입양인들은 예상과 달리 부모가 절차를 잘 몰라 시민권을 부여받지 못했으며, 특히 이들은 자신이 시민권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모르는 경우도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미네소타주에는 한인 약 2만7천 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인 1만5천여 명은 입양인으로 추산된다고 협의회는 전했다.
*미네소타주에서의 이민 단속 모습
인구수 9만5천여 명으로 미네소타 최대 아시아계인 몽족도 ICE의 주요 단속 대상이 되고 있다. 세이 양 '트랜스포밍 제너레이션스' 대표는 "몽족 커뮤니티는 대규모 고용주 단속이 아니라 개별 가정방문 방식으로 표적이 되고 있다"며 "새벽이나 밤에 조용히 사라지는데 제대로 추적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몽족은 과거 베트남전 때 미국을 도왔다가, 미국이 패전한 이후 난민 신분을 인정받아 미국에 온 민족이다. 한영운 협의회 조직국장은 현재 미 상원에 계류 중인 국토안보부(DHS) 관련 예산안에 대해 반대투표를 촉구하는 상원의원 대상 전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 국장은 "한인인 앤디 김 상원의원은 DHS 예산이 포함된 모든 법안에 반대하겠다고 밝혔다"면서 하원에서도 공화당 소속인 영 김 의원을 제외하고 메릴린 스트릭랜드·데이비드 민 의원 등 다른 한인 의원들은 관련 법에 반대표를 던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ICE와 관세국경보호국(CBP)은 이제는 영장 등 헌법적 절차를 무시한 채 단속을 벌이고 있다"며 이들 책임자에 대한 탄핵 촉구 활동도 전개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민 단속 요원들은 우리가 한국어를 쓰는지 중국어를 쓰는지 개의치 않고 그들의 눈에는 우리가 이민자로 보인다"며 "한인 커뮤니티도 더는 '우리는 안전하다'고 생각지 말고 다른 커뮤니티와 연대해야 하며 입양인들도 우리 커뮤니티의 일부로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https://www.yna.co.kr/view/AKR20260129008400091?section=international/north-america…
……………………………………..
*이곳에 기사제보와 광고주를 모십니다.
*문의: 647-286-3798/ yongulee@hotmail.com
(독자 후원금 E-Transfer도 접수중)
*많은 독자분들이 후원금을 보내주시어 감사드립니다.
온라인 한인뉴스 대표 이용우
(충남 대전/ 고려대 영문과/ 해병대 장교(중위)/ 현대상선/ 시사영어사(YBM) 편집부장/ 인천일보 정치부장(청와대 출입기자)/ 2000년 캐나다 이민/ 캐나다 한국일보 편집국장/ 토론토 중앙일보 편집부사장/ 주간 부동산캐나다 사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