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초 시단

*<나는 현명한 바보, 멍청이고 싶다>

민초 이유식 시인(한인뉴스 고문)

내일이 오기에

오늘이 무섭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어제를 오늘로 회귀시킬 수 없기에

나는 오늘이 무섭고

내일이 더 더욱 무섭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삼라만상이 저렇게 말없는 속에

풍요와 자유 희노애락으로 유람하는데

반성없는 하루

남길 일 하나 없는

하루 하루가 시나브로 나를 슬프게 합니다

오늘 내가 무엇을 했나

나라는 존재는 무엇인가

이 지구상에 나 보다 못한 사람 없기에

무생물인 돌이 되어 굴러가는 나를 봅니다

질곡의 파노라마에

생존의 발버둥은 또 더한 발버둥으로

나 자신을 잊고 하루를 넘기는 나는

나 자신이 바보 멍청이 임을 알고 있습니다

저 만큼에서 오는 석양 노을은

내 사랑 저주하며

떠난 사람들을 알지 못하며

내 사랑 그립다 찾아오는 마른 꽃송이들

벙어리 탁란 시인의 눈물을 모른답니다

나는 오늘도 내일을 맞이 해야 하는

돌덩이로 흙의 길로 굴러 가고 있습니다

나는 바보입니다

나의 눈물이 당신의 가슴을 적시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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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한인뉴스 대표 이용우

(충남 대전/ 고려대 영문과/ 해병대 장교(중위)/ 현대상선/ 시사영어사(YBM) 편집부장/ 인천일보 정치부장(청와대 출입기자)/ 2000년 캐나다 이민/ 캐나다 한국일보 편집국장/ 토론토 중앙일보 편집부사장/ 주간 부동산캐나다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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