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푸드뱅크 이용자 사상 최고…중동전쟁 장기화 여파에 세계 ‘식량위기’ 현실로

*<이 시각 주요뉴스 Recap>

*덕 포드 온주 총리(왼쪽)와 올리비아 차우 토론토 시장이 지난 주말 토론토 Daily Bread Food Bank에서 급식자들에게 나눠줄 식품류를 분류하고 있다.

<토론토 푸드뱅크 이용 사상 최고…이란 전쟁 여파까지 겹쳐>

토론토 지역의 무료급식소(food bank) 이용자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토론토에서 가장 규모가 큰 Daily Bread Food Bank은 최근 이란 전쟁 여파까지 겹치며 식량 공급 비용이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유가 상승으로 식품 운송 비용이 리터당 약 50센트 상승해 운영 부담이 심화되고 있다.

푸드뱅크에 따르면 올들어 이용자 방문 횟수는 92만 건을 넘어 지난해 같은 기간을 이미 초과했으며,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더욱이 쌀을 실은 선박이 이란 인근에서 피해를 입어 물품 도착이 지연되는 등 국제 정세도 공급망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Neil Hetherington CEO는 이러한 위기의 근본 원인으로 높은 주거비 부담을 지목하며, 일부 이용자들이 소득의 100%를 주거비로 지출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푸드뱅크 수요 증가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부 차원의 주택공급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https://toronto.citynews.ca/2026/04/04/iran-war-the-latest-crisis-affecting-food-banks-as-usage-in-toronto-hits-record-hig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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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전쟁 여파에 캐나다 대학들, 유학생 지원 확대>

시험 연기·등록금 유예 등 잇달아 시행 …

*온주 킹스턴의 퀸즈대학교

캐나다의 각 대학들이 중동 전쟁 장기화로 피해를 입은 유학생들을 위해 시험 연기와 등록금 납부 유예 등 다양한 지원책을 시행하고 있다.

University of Victoria는 이란과 연고가 있는 학생들에게 개별적으로 연락해 장학금 지원과 미납 등록금으로 인한 수강 제한 해제 등의 조치를 제공하고 있으며, 입학 요건 충족이 어려운 지원자들에게도 유연성을 부여하고 있다.

Queen's University와 Carleton University 역시 등록금 납부 기한 연장, 시험 연기, 입학 서류 제출 유예, 긴급 재정 지원 및 정신건강 서비스 확대 등을 통해 학생 지원에 나섰다. McGill University는 이란, 레바논 등 중동 지역 출신 학생들에게 학업 조정과 상담 지원 안내를 전달했다.

캐나다 내 이란 출신 유학생은 약 2만3천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현지 유학생 단체들은 모금 행사와 토론회 등을 통해 대응에 나서고 있다.

University of Toronto Graduate Students’ Union 관계자는 이번 조치가 긍정적이지만, 향후 다양한 위기 상황에 대비한 상시적이고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https://www.ctvnews.ca/canada/article/universities-offering-exam-deferrals-holds-on-tuition-as-war-rages-on-in-middle-ea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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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중동전쟁 장기화에 글로벌 '먹거리 쇼크' 우려

호르무즈해협 봉쇄에 비료 공급 줄고 식량 위기 가능성

비용상승 속 비료가격 올라-곡물공급 감소-곡물가격 상승

*경기 고양의 한 농자재 센터에 요소 비료가 쌓여 있는 모습

도널드 트럼프가 시작한 중동전쟁이 길어지면서 전 세계에서 먹거리 쇼크가 일어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호르무즈해협 지역은 글로벌 비료의 생산과 수송에 핵심적이다. 세계 비료 해상운송의 3분의 1가량이 호르무즈해협을 통한다. 이 해협 봉쇄로 비료 공급이 부족해져 곡물 생산이 감소하면 세계에서 식량 위기가 일어날 수도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에 따르면 호르무즈 해협 봉쇄 장기화로 인한 비료 수급 차질로 올해 2분기 국제곡물(밀·옥수수·콩·쌀) 선물가격지수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2분기 국제곡물 선물가격지수는 전 분기 대비 6.4%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비료 공급 차질로 곡물 재배 면적이 감소하고 국제유가 상승에 따라 곡물을 원료로 하는 바이오연료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비료와 비료 원료 가격은 중동전쟁으로 인한 공급 불안에 급등했다. 특히 질소 비료 가격이 뜀박질하고 있다.

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달 중동 지역 요소 수출 가격은 t(톤)당 670달러로 전달 대비 38.1% 올랐으며 작년 동기보다 172.3% 상승했다. 지난 달 세계질소비료지수는 전달보다 35.2% 상승했으며 작년보다는 168.6% 올랐다.

비료의 원료가 되는 천연가스 선물 가격은 지난 달 기준 MWh(메가와트시)당 53유로로 전달보다 62.4%, 작년 동기 대비 126.4% 올랐다.

지난 달 콩 선물 가격은 전달보다 4.2% 올랐으며 작년 같은 달보다 16.5% 상승한 t(톤)당 430달러 수준이다. 중동 전쟁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과 바이오디젤 수요 확대 기대감이 가격을 밀어 올렸다.

바이오디젤 수요 확대로 지난달 대두유 선물 가격은 작년 동월 대비 34.2% 올랐으며 팜유는 11.7% 상승했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발표한 지난달 세계 식량 가격지수는 전달보다 2.4% 상승했다. 이는 중동전쟁으로 에너지 가격이 상승한 영향이다.

막시코 토레로 FAO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전쟁이 40일 넘게 이어지고 원자재 비용이 상승하면 농부들은 재배면적을 줄이거나 비료를 덜 쓰는 작물로 전환해야 한다"며 "이는 내년까지 식량 공급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60404030900030?section=economy/all&site=major_news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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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더 큰 위기 번지지 않게 모든 수단 대응…연대·협력"

부활절 연합예배 축사…"어려운 분들일수록 두텁고 세심히 지원"

"평화·사랑 의미 되새겨야…한국 교회, 국민 마음 하나로 모아달라"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열린 부활절 연합예배에서 축사하고 있다.

(서울)이재명 대통령은 5일 중동 전쟁의 여파와 관련해 "이번 위기가 더 큰 위기로 번지지 않도록, 힘든 처지에 계신 분들의 삶이 더 곤궁해지지 않도록 비상한 각오로 가용한 모든 정책 수단을 활용해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부활절을 맞아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열린 연합예배에서의 축사를 통해 "중동 전쟁으로 인한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 부부와 우원식 국회의장 부부가 5일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열린 부활절 연합예배에 참석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중동 전쟁으로 인해 전 세계 경제가 심각하게 출렁이고 있다"며 "회복 국면에 있던 우리 경제도 그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고 있고, 어려운 여건에 놓인 이웃들은 더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런 때일수록 부활의 의미와 함께 오늘의 주제인 평화, 사랑의 의미를 다시 깊이 되새겨야 한다"며 예수 그리스도가 부활해 제자들에게 한 첫 말씀이라고 요한복음에 기록된 '너희에게 평강(평안)이 있을지어다'를 인용했다.

그러면서 "절망 속에서도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희망, 서로를 향한 연대의 약속, 이것이 오늘날 부활이 우리에게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라며 "분쟁이 아닌 평화를, 증오가 아닌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 예수님의 뜻을 올바로 섬기는 일이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부는 더 나은 국민의 삶을 위해 모든 힘을 다하겠다"며 "어려운 분들일수록 각별히 관심을 갖고, 더욱 두텁고 세심하게 지원하겠다"고 다짐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60405033400001?section=politics/all&site=topnews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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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평화상 수상자, "미친 인간" 트럼프 제지 호소

전 IAEA 사무총장, 유엔·EU 등에 "광기 막을 방법 없는가"

*모하메드 엘바라데이 전 IAEA 사무총장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모하메드 엘바라데이 전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이란 전쟁을 수행 중인 도널드 트럼프를 "미친 인간"이라며 그를 막아달라고 국제 사회에 호소했다.

이집트인인 엘바라데이 전 사무총장은 4일 이란에 합의를 재촉하는 트럼프의 소셜미디어(SNS) 글을 엑스(X·옛 트위터)에 공유한 뒤 "이 미친 인간이 이 지역을 불덩이로 만들기 전에 여러분이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다 해달라"고 걸프 지역 국가들에 호소했다.

엘바라데이 전 사무총장은 또 다른 게시글에서 유엔, 유럽연합(EU),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중국·러시아 외무부를 향해 "이 광기를 막을 방법은 정말 없는 것인가"라고 호소했다.

올해 83세인 엘바라데이 전 사무총장은 1997년부터 2009년까지 IAEA 수장을 역임했고, 재임 기간 이란 핵 프로그램과 관련해 수많은 중대한 협상을 주도했다. 그는 2005년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을 위한 공로를 인정받아 IAEA와 공동으로 노벨 평화상을 수상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60405038400081?section=international/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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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한인뉴스 대표 이용우

(충남 대전/ 고려대 영문과/ 해병대 장교(중위)/ 현대상선/ 시사영어사(YBM) 편집부장/ 인천일보 정치부장(청와대 출입기자)/ 2000년 캐나다 이민/ 캐나다 한국일보 편집국장/ 토론토 중앙일보 편집부사장/ 주간 부동산캐나다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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