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주 수만가구 정전 사태…“쿠팡, 한국에 대한 사회적 책임 빵점” 연일 맹폭
*<이 시각 주요뉴스 Recap>
*겨울 눈폭풍에 갇힌 차량들
*제주 4.3사건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목소리들’ 토론토 상영회(2026년 1월 4일)
<온타리오 겨울 폭풍 여파로 수만여 가구 여전히 정전>
온타리오 전역을 강타한 겨울 폭풍 이후 수만여 가구가 여전히 전력 공급을 받지 못하고 있다.
온타리오 최대 전력회사인 하이드로 원(Hydro One)은 강풍으로 인한 정전 피해를 복구중이라고 밝혔다. 도로 사정이 나빠 일부 지역에서는 복구 속도가 더딘 상황이며, 오늘(30일) 아침 기준 약 1만5천 가구가 정전 상태다.
이번 폭풍으로 한때 6만 가구 이상이 전력을 잃었다. 하이드로 원은 눈과 얼음비로 나무에 얼음이 쌓이면서 가지가 부러져 전선을 건드린 것이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북부 온타리오의 주요 도로가 여전히 폐쇄돼 있으며, Highway 11 between North Bay and Hearst의 수백 킬로미터 구간이 통제 중이다.
기상청(Environment Canada)은 남서부와 북부 온타리오 일부 지역에 눈보라와 강한 눈발 주의보를 발령했으며, 향후 며칠간 최대 50cm의 추가 적설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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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프 스키 사고로 토론토 여성 사망…깊은 눈에 빠져 참변>
*Chairlifts at Sunshine Village Ski and Snowboard Resort in Banff
알버타주 밴프 선샤인 빌리지(Banff Sunshine Village) 스키 리조트에서 스키를 타던 토론토 출신 47세 여성이 사고로 숨졌다.
사고는 지난 주말 오후에 발생했으며, 슬로프에서 벗어나 깊은 눈 속으로 떨어진 여성을 다른 스키어들이 발견해 리조트 측에 신고했다.
선샤인 빌리지 대변인에 따르면 스키 순찰대가 약 3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지만, 여성은 이미 의식을 잃은 상태였고 현장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번 사고는 ‘딥 스노우 이머전(deep snow immersion)’으로 불리는 상황으로, 매우 깊고 느슨한 눈에 빠져 스스로 빠져나오지 못하는 경우다.
리조트 측은 이런 사고가 흔하지 않아 직원들에게도 큰 충격이었다고 전했으며, 선샤인 빌리지는 최근 100년 역사상 네 번째로 눈이 많이 내린 달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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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욕서 총격 사건, 20대 남성 중상>
*노스욕 총격사건 현장
어제(월) 밤 10시 15분경 노스욕 Four Winds Drive and Sentinel Road, near York University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20대 남성이 총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피해자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아직 용의자나 추가 정황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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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병기 공정위원장 "쿠팡, 사회책임 '빵점'…동일인 재검토"
'납품사에 손실 떠밀기' 의혹에…"조사 중, 법 위반 확인되면 엄중 조치"
"시장지배적 사업자 여부 검토 중"…비공개 참고인에 피해입증 자료 제출 요청
*30일 국회에서 열린 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이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오른쪽은 박대준 전 쿠팡 대표이사.
(세종)주병기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은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물의를 일으킨 쿠팡과 관련해 "한국에서 상당히 큰 기업인데 사회적 책임에 있어서는 정말 빵점인 것 같다"고 말했다.
주 위원장은 30일 국회에서 열린 '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이같이 논평하며 "그래서 공정위도 현재 처리하고 있는 사건(에서), 그리고 앞으로도 기업 사회적 책임에 대해 철저하게 모니터링하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그는 쿠팡을 실질적으로 지배하는 인물로 꼽히는 김범석 쿠팡Inc 의장이 쿠팡의 동일인(총수)으로 지정되지 않고 예외적으로 쿠팡 법인이 동일인으로 지정된 것에 대해서는 다시 살펴보겠다는 뜻을 밝혔다.
주 의원장은 "과거에는 (김 의장이나 친족이) 경영에 참여하고 있지 않다고 판단해서 동일인 지정에서 예외 조건을 만족한다고 봤는데 이번에 다시 한번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청문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주희 의원은 쿠팡이 판매가격을 낮춰서 생기는 손실을 납품업체에 떠밀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앞 풍경
이와 관련해 주 위원장은 "마진 손실을 다 납품업체에 광고비로 전가하는 행위에 대해서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법 위반 사실이 확인되는 즉시 엄중히 조치할 계획이다. 법 위반 행위에 대해서도 계속 모니터링하겠다"고 언급했다.
최민희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쿠팡의 태도는 공정위원장보다 공정위 실무자들이 쿠팡의 대관 담당자와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에 따라 좌우될 수도 있다고 지적하자 주 위원장은 "공직기강도 엄중히 살피겠다"고 답했다.
주 위원장은 "시장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지난 5년 동안 많이 변했다. 그래서 지금은 상당히 시장점유율이 많이 올라갔다"며 쿠팡이 "시장지배적 사업자인지 여부를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이고 지금도 그렇게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국회가 쿠팡에 관해 청문회를 여는 등 여러 대응을 하는 것이 "차별적 조치"라고 일부 미국 측 인사가 문제로 삼는 것에 관해 "공정거래위원회는 국내 기업과 국외 기업에 공평하게, 똑같은 비차별적인 방식으로 법 적용을 하고 있다"고 반론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51230080651002?section=politics/all&site=topnews02_rel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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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1월 4∼7일 중국 국빈방문…시진핑과 두달 만에 회담
6년 만의 방중…관계개선 굳히고 한반도 실마리 풀까
"전략적 동반자 관계 복원 공고화, 기업 파트너십 촉진…다수 MOU 체결"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1월 1일 한중 정상회담이 열리는 경북 국립경주박물관에 도착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영접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내년 1월 4∼7일 중국을 국빈 방문한다. 이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3박 4일간 중국을 국빈 방문한다고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이 30일 브리핑에서 밝혔다.
이 대통령은 4∼6일 베이징에서 시 주석과 정상회담 및 국빈 만찬 등 공식 일정을 진행하고, 6∼7일엔 상하이를 찾을 예정이다. 이 밖에도 중국의 다른 지도자급 인사들과 면담 일정을 조율하고 있으며, 동포사회와 만나 목소리를 듣는 자리도 예정돼 있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다.
이 대통령의 방중은 취임 후 처음이다. 시 주석과의 회담은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진행한 지난달 1일 첫 회담에 이어 두 번째다.
강 대변인은 "이번 방문을 통해 양국 정상은 두 달여 만에 다시 만나 한중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전면적 복원 흐름을 공고히 하고, 핵심 광물 공급망·상호 투자 촉진·디지털 경제·초국가 범죄 대응·환경 등 민생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구체적 성과를 거양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동행하는 경제 사절단의 구체적 명단이나 규모는 추후 공개하겠다며 관련 부처 간의 양해각서(MOU)도 다수 체결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상하이에서는 2026년 백범 김구 선생 탄생 150주년이자 상하이 임시정부 청사 100주년을 맞아 역사적 의미를 돌아보고, 앞으로 한중 간 미래 협력을 선도할 벤처 스타트업 분야에서 양국 기업의 파트너십을 촉진하기 위한 일정도 가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51230128151001?section=politics/all&site=topnews01_rel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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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한인뉴스 대표 이용우
(충남 대전/ 고려대 영문과/ 해병대 장교(중위)/ 현대상선/ 시사영어사(YBM) 편집부장/ 인천일보 정치부장(청와대 출입기자)/ 2000년 캐나다 이민/ 캐나다 한국일보 편집국장/ 토론토 중앙일보 편집부사장/ 주간 부동산캐나다 사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