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영하 30도 극한한파 엄습…韓, 캐나다 내 자동차 제조기반 확대 추진
*<이 시각 주요뉴스 Recap>
*지난 27일 한국의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오른쪽)과 멜라니 졸리 캐나다 산업부 장관(왼쪽)이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과 함께 캐나다 내 한국 자동차 투자 촉진을 위한 협정에 서명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한 모습 (아래 관련 기사)
<토론토 극한 한파 경보…체감온도 -35도까지>
광역토론토·해밀턴 지역(GTHA)에 북극 한파가 몰아치며 혹한 경보(yellow warning)가 발령됐다.
기온은 밤사이 영하 23도까지 떨어졌고, 강한 북서풍으로 체감온도는 일부 지역에서 영하 30~35도에 달했다.
*극한 한파가 엄습한 토론토
연방기상청은 혹한 노출시 10~20분 안에 동상이 생길 수 있다며 손발 색 변화, 통증·저림·무감각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실내로 이동해 체온을 올리라고 당부했다.
오늘 아침 체감온도는 영하 30도 안팎을 맴돌겠고, 낮 최고기온은 영하 12도, 밤 최저는 영하 16도 정도다. 주말에는 바람이 약해지며 다소 완화돼 낮 영하 10도, 밤 영하 17도로 예상된다. 여전히 평년보다 춥지만, 목·금의 혹한보다는 덜하다.
일요일에는 점진적인 해빙이 시작된다.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낮 최고 영하 6도까지 오르며 단기 예보 중 가장 온화한 날이 될 전망이다.
한편 토론토시는 한파에 대비해 시내 곳곳에 워밍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https://toronto.citynews.ca/2026/01/29/toronto-extreme-cold-temperatures-gta-weather/…
……………………………………….
韓, 캐나다 내 자동차 제조기반 확대 추진…양국 MOU 체결
한국이 캐나다 내 자동차 제조 기반을 확대하는 방안을 캐나다 정부와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캐나다 산업부는 멜라니 졸리 산업장관이 앞서 캐나다를 방문한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만나 양국 간 미래 모빌리티 분야 산업 협력 강화 및 한·캐나다 산업협력위원회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과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지난해 10월 30일 경북 경주의 한 호텔에서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는 모습
협약은 경제적 번영과 공급망 회복에 초점을 맞춰 양국의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심화하는 내용을 담았다. 협약에 따라 양국은 산업성장 증대를 지원하기 위해 미래 모빌리티 분야 한-캐나다 산업 협력 포럼을 설립하기로 했다.
여기에는 캐나다 내 한국 자동차 산업 기반의 확대를 추진하고 캐나다의 전기차(EV) 제조 기회를 증진하는 협력 의향이 포함된다.
캐나다 산업부는 "캐나다 정부는 배터리 생산, 배터리 소재 가공, 캐나다 핵심광물의 정제·가공·재활용에 대한 투자와 협력을 지원함으로써 캐나다의 배터리 공급망을 강화하는 자동차 부문 신규 투자를 유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졸리 캐나다 산업부 장관은 성명에서 "이번 협약은 캐나다의 자동차 부문을 성장시키고,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며, 미래형 차량 제조 분야에서 캐나다의 글로벌 리더로서의 위상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훈식 비서실장은 60조원 규모의 '캐나다 초계 잠수함 프로젝트'(CPSP) 사업 수주 지원을 위해 이재명 대통령의 전략경제 협력 특사 자격으로 캐나다를 방문했다.
앞서 강 비서실장은 지난 27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한-캐나다 산업협력 포럼에 참석해 양국 산업협력 방안을 논의했다며 "양국이 자동차 산업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을 강화한다면 호혜적인 협력 모델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양국간 협력시) 대한민국은 북미 자동차 산업의 핵심 거점에 새로운 교두보를 확보할 수 있고, 캐나다는 지역경제의 버팀목인 자동차 산업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
트럼프 "캐나다, 일부 美항공기 수입 막고 있다"며 관세위협
"문제 시정 안되면 모든 캐나다산 항공기에 50% 관세"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 트럼프
도널드 트럼프가 이번엔 캐나다가 미국산 항공기 수입을 막고 있다고 주장하며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캐나다산 항공기에 5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29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서 캐나다가 미국 항공업체 걸프스트림의 특정 항공기에 대한 인증을 거부하는 방식으로 이 항공기의 캐나다 내 판매를 사실상 금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어떤 이유에서든 이 상황을 즉시 바로잡지 않으면 난 캐나다가 미국으로 판매하는 모든 항공기에 5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
트럼프와 갈등속 퇴장 앞둔 파월…연준 독립성 지키기 사투
연준 금리정책 좌우하려는 트럼프 압박에 1년 내내 시달려
노골적 금리인하 요구 속 '너무 늦는 파월' 조롱에도 소신 지켜
연준청사 개보수 비용 관련 수사대상 오르자 '저항'의 영상성명도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도널드 트럼프가 30일 차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후보로 케빈 워시(55) 전 연준 이사를 지명함에 따라 제롬 파월 현 의장은 배턴 터치를 앞두게 됐다.
파월 의장은 버락 오바마 행정부 때인 지난 2012년부터 연준 이사로 재직해왔으며 트럼프 집권 1기 때인 2018년 연준 의장에 임명됐고,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이 재신임해 현재 두 번째 임기(4년·올해 5월 만료)를 수행 중이다.
*케빈 워시 차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후보
트럼프가 백악관에 복귀한 작년 1월20일 이후 1년여 시간은 파월 의장 개인과 연준에 엄청난 정치적 압박의 시간이자, 세계 최대 경제대국 중앙은행인 연준의 독립성에 대한 시험 기간이었다.
트럼프는 백악관 복귀후 사흘만인 작년 1월 23일 백악관 집무실에서 개최한 행정명령 서명식에서 파월 의장을 향한 포문을 열었다. 금리를 낮추기 위해 파월 의장과 대화하겠느냐는 질문에 "적절한 시기에 그렇게 하겠다"고 밝힌 뒤 연준이 그런 요구에 응할 것이라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그렇다"면서 자기가 "강력한 입장"을 낼 것이라고 밝혔다.
대대적인 감세 정책을 도입하려는 트럼프 입장에서 국채 이자율을 낮춤으로써 정부 부채를 줄이는 것은 경제정책의 성패와 직결되는 문제라는 인식인 것으로 풀이됐다.
그러나 파월 의장이 이끈 연준은 작년 1월 28∼29일 열린 작년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하며 트럼프의 기대와 엇박자를 냈고 동결 발표가 있었던 작년 1월29일 트럼프는 소셜미디어(SNS) 게시물에서 "파월과 연준은 자신들이 인플레이션으로 만든 문제를 멈추게 하는 데 실패했다"고 비판했다.
그것은 시작에 불과했다. 연준이 작년 1월에 이어 3월 FOMC에서도 금리를 동결하자 트럼프의 말이 거칠어지기 시작했다. 트럼프는 작년 4월17일 "나는 그(파월)와 잘 맞지 않는다"며 "내가 그의 사임을 원하면 그는 매우 빨리 물러날 것"이라며 공공연히 파월 사임을 거론했다.
작년 5월 FOMC까지 연준이 트럼프 2기 출범후 3연속 금리를 동결하자 트럼프는 "'너무 늦는'(Too Late) 제롬 파월은 아무것도 모르는 바보"라며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파월 앞에 '너무 늦는'이란 수식어는 이무렵부터 트럼프의 파월 관련 언급때면 상용구로 등장했다.
트럼프는 금리 인하 요구에 응하지 않는 파월 의장을 작년 5월29일 백악관으로 불러 회동했으나 두 사람의 금리에 대한 견해차는 좁혀지지 않았다.
작년 6월17∼18일 트럼프 2기 출범후 4번째 열린 FOMC에서도 연준이 금리를 동결하자 트럼프는 "(연준) 이사회가 이 완전한 얼간이(moron)를 왜 무시해버리지 않는지 모르겠다. 어쩌면 난 그(파월)를 해고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트럼프는 작년 7월부터 파월 의장 재임 중 이뤄진 연준 청사 개보수 비용의 과다 지출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고 그와 관련해 연준 청사를 직접 방문해 청사 개보수 현장을 둘러본 뒤 금리 인하를 거듭 요구했다.
그랬지만 연준은 같은 달 열린 FOMC에서 트럼프 2기 출범후 5회 연속 금리를 동결함으로써 트럼프의 '분노'를 샀다. 그 직후 트럼프는 파월에 대해 "멍청하고 정치적", "총체적 실패자" 등으로 비난했고 더 강도 높게 조기 사임을 압박했다.
파월이 주도한 연준의 금리 관련 결정이 옳았는지 여부를 떠나 행정부와 입법부(공화당이 상하 양원 다수당)를 장악한 강력한 대통령이 연준까지 좌우하기 위해 강하게 압박하는 상황에서 파월 의장은 나름의 소신을 고수하며 연준의 독립성을 지켜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갤럽이 지난해 12월 1일부터 15일까지 미국 성인 1천1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파월 의장의 직무 수행 지지율은 44%로 행정부, 입법부, 사법부 주요 인사 13명 중 가장 높았다.
이미 차기 의장 후보가 결정된 상황에서 파월 의장은 3,4월 두차례 더 열릴 FOMC를 주재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파월 의장의 갈등이 다시 표출될지 여부가 관심을 모으게 됐다.
https://www.cnn.com/business/live-news/fed-chair-nominee-kevin-warsh-01-30-26…
……………………………………..
*이곳에 기사제보와 광고주를 모십니다.
*문의: 647-286-3798/ yongulee@hotmail.com
(독자 후원금 E-Transfer도 접수중)
*많은 독자분들이 후원금을 보내주시어 감사드립니다.
온라인 한인뉴스 대표 이용우
(충남 대전/ 고려대 영문과/ 해병대 장교(중위)/ 현대상선/ 시사영어사(YBM) 편집부장/ 인천일보 정치부장(청와대 출입기자)/ 2000년 캐나다 이민/ 캐나다 한국일보 편집국장/ 토론토 중앙일보 편집부사장/ 주간 부동산캐나다 사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