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A 북부지역에 대설경보…홍콩 아파트 대화재 사망자 130명 육박
*<이 시각 주요뉴스 Recap>
*아들 경례 받는 이재용 회장·홍라희 명예 관장/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 연병장에서 열린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수료 및 임관식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이지호 신임 소위에게 경례를 받고 있다. (아래에 관계 기사)
오늘 토론토 북부지역에 대설경보 발령
뉴마켓, 억스브리지 등엔 60cm 이상 폭설 예보
*눈보라가 치는 시외곽지역 도로
오늘(금) 광역토론토 북부지역에 최대 60cm의 폭설이 예상되며, 특히 Durham Region(피커링·윗비·오샤와)에는 10~30cm, Newmarket, Georgina, Uxbridge 등 욕지역 북부는 60cm 이상 눈이 내릴 것으로 에보됐다.
강풍으로 시야가 거의 0에 가까워지는 구간도 있을 것으로 보여, 당국은 주민들이 꼭 필요한 경우에만 외출이나 운전을 해줄 것을 권고했다. 심코 카운티에서는 스쿨버스 운행이 취소됐다.
토론토는 이번 겨울 폭풍의 직접적 피해에서 비켜가 눈 축적은 거의 없을 전망이며, 하루 종일 산발적인 눈날림 정도가 예상된다. 다만 강항 바람 때문에 아침 체감기온은 –8°C, 낮 최고기온은 0°C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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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화재 급증…“안전수칙 꼭 지켜야”
토론토 이스트욕 고층 아파트 화재로 70가구 긴급 대피
*토론토 고층아파트 화재 현장
어제(목) 오후 토론토의 East York 지역에 있는 고층아파트(11 Thorncliffe Park Drive)에서 대형 화재(five-alarm fire)가 발생했다. 지하 주차장에서 시작된 불은 내부 벽 단열재로 번지며 장시간 이어졌다.
연기와 유독가스가 인근 21 Overlea Drive까지 퍼지면서 약 70개 유닛 입주자들이 대피했고, 전기·가스가 차단된 상태에서 주민들은 TTC 버스에서 임시 대피했다.
비슷한 시간, 스카보로의 Dulverton Road 주택에서도 화재가 발생해 두 여성이 병원으로 옮겨졌다. 지하에서 구조된 여성은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현장에서 회복됐으나 여전히 위중하다.
최근 잇따라 발생하는 화재는 전기와 난방 사용 증가, 닫힌 공간 내 연기 체류 등 겨울철 특유의 위험성을 드러낸다. 특히 고층 건물은 일산화탄소가 빠르게 확산될 수 있어 조기 대피가 중요하며, 단독주택은 지하 공간 화재가 치명적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다.
전문가들은 작동하는 경보 장치 유지, 전기·난방 장비 점검, 연기·CO 감지기 확보, 비상 대피 계획 마련 등을 통해 겨울철 화재 사고를 예방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https://toronto.citynews.ca/2025/11/28/scarborough-two-alarm-house-fire-two-injured/...
*화재가 진압된 홍콩 북부 타이포의 고층 아파트 단지 웡 푹 코트의 창문이 대부분 깨지거나 녹아내려 사라진 모습
지난 26일(이하 현지시간) 발생한 홍콩 고층 아파트단지 화재 참사 사망자가 100명을 넘었고 200명은 생사 확인이 되지 않고 있다. 화재 발생 3일 차인 28일 오후 수색·구조작업이 종료된 가운데 화재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아파트 보수공사 과정과 관련해 당국 수사도 확대됐다.
홍콩 북부 타이포 구역의 32층(로비층+31층)짜리 주거용 고층 아파트단지인 '웡 푹 코트' 화재로 이날 오후 3시 현재 128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망자 중 108명의 시신은 수습했고 16명은 아직 건물 안에 있으며 4명은 병원으로 이송된 후 사망했다고 당국은 밝혔다.
사망자 가운데 신원이 확인된 인원은 39명이다. 부상자는 화재 진압에 투입됐던 소방관 12명을 포함해 79명으로 집계됐다. 진화와 수색작업이 마무리됐지만 주민 약 200명은 아직 실종 상태다.
크리스 탕 홍콩특별행정구 보안국장은 이번 화재로 중복신고를 포함해 총 467건의 구조 요청이 들어왔는데 110명은 안전한 상태이고 39명은 사망, 35명은 부상으로 확인됐으며 약 200명의 생사가 아직 불분명하다고 말했다.
*임시 대피소가 마련된 홍콩 북부 퉁 청 거리 시민회관 강당에 화재 피해자가 앉아서 쉬는 모습.
현지 이주노동자 단체에 따르면 홍콩으로 건너와 가사도우미로 일하던 필리핀인 19명과 인도네시아인 11명도 행방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 홍콩 정부는 사망자의 장례 절차 전반을 지원하고 각 사망자 가족에게 20만 홍콩달러의 위로금을 지급하겠다고 발표했다.
홍콩 정부는 또한 전날 각 피해가정에 1만 홍콩달러의 긴급 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한 데 더해 생계 지원금 5만 홍콩달러를 추가로 지급하기로 했다. 이재민 약 900명은 인근 학교 등 임시 대피소 8곳에 머물고 있다.
화재가 난 아파트 단지는 8개동 약 2천가구 규모로 이 가운데 7개 동에 불이 났다. 당국은 이번 화재가 리노베이션(보수) 공사 중이던 이 아파트 단지 내 건물 1곳의 저층부 외부에 설치된 그물망에서 시작됐다고 밝혔다.
https://www.yna.co.kr/view/AKR20251128013652009?section=international/all&site=topnews02_rel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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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한 대통령' 1위에 윤석열…'잘한 대통령' 노무현
[한국갤럽]'잘못한 일 많다'에 尹 77%·전두환 68%·박근혜 65%·노태우 50%
'잘한 일 많다' 평가엔 盧 68%·박정희 62%·김대중 60% 順
*내란 수괴 피의자 윤석열
(서울)윤석열이 역대 대통령에 대한 공과(功過) 인식 여론조사에서 '잘못한 일이 많다'는 혹평을 가장 많이 받았다.
한국갤럽이 지난 25∼27일 만 18세 이상 1천명을 대상으로 역대 대통령에 대해 공과 평가를 조사해 28일 공개한 결과 윤석열이 '잘못한 일이 많다'는 응답이 77%로 역대 대통령 중 가장 높았다. '잘한 일이 많다'는 응답은 12%에 불과했다.
윤에 이어 전두환(68%)·박근혜(65%)·노태우(50%) 전 대통령 순으로 '잘못한 일이 많다'는 평가가 많았다. 이명박(46%)·문재인(44%)·이승만(40%) 전 대통령도 공(功)보다 과(過)가 많은 것으로 평가됐다.
역대 대통령 중 잘할 일이 많다는 평가를 가장 많이 받은 전직 대통령은 노무현 전 대통령(68%)이었다. '못한 일이 많다'는 응답은 15%였다. 이어 박정희(62%)·김대중(60%)·김영삼(42%) 전 대통령 순으로 '잘한 일이 많다'는 응답률을 보였다.
2012년부터 이번까지 모두 5차례 같은 주제의 여론조사를 진행한 한국갤럽은 "10년 새 김영삼·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긍정론이 늘고 부정론이 줄었다"며 "모종의 재평가가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재임 기간이 짧은 윤보선·최규하 전 대통령은 제외됐다.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접촉률은 44.9%, 응답률은 11.9%다.
https://www.yna.co.kr/view/AKR20251128069100001?section=politics/all&site=major_news02...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 연병장에서 열린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수료 및 임관식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이지호 신임 소위와 기념 촬영하고 있다.
(창원)"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국가에 대한 책임감과 제가 할 수 있는 역할 중 보탬이 되는 방향을 모색하던 중 지원하게 됐습니다. 해군 장교로 지원한 것에 무한한 자부심을 느낍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아들 이지호(24) 신임 소위는 28일 해군 장교로 임관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 소위는 해군과 사전에 진행한 인터뷰에서 "지난 11주간 고된 교육·훈련을 받으면서 무엇이든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과 어려움에 맞서 이겨내는 마음을 갖게 됐다"며 "함께한 동기들이 있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할 수 있었다"고 훈련 소회를 전했다. 이어 "앞으로 어떠한 보직에서도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그는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 연병장에서 열린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수료 및 임관식'에서 빛나는 소위 계급장을 달았다. 미국에서 태어나 한·미 복수 국적을 가졌던 이 소위는 해군 장교로 병역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입대해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 사례로 주목받았다.
지난 9월 입교식 당시 "사관후보생 이지호, 포기하지 않겠습니다"라고 외쳤던 그는 이날 임관식에서 그 약속을 지켰음을 증명했다. 특히 이 소위는 임관자들을 대표해 제병 지휘를 맡아 눈길을 끌었다.
무선마이크(헤드셋)를 착용하고 대열 정중앙 가장 앞줄에 선 그는 군기가 바짝 든 모습으로 "열중쉬어", "뒤로 돌아", "받들어총" 등의 구호를 크게 외치며 동료 장교들을 능숙하게 통솔했다.
해군 관계자는 "이 소위가 훈련 기간 동기들과 잘 지내고 바르게 생활하며, 훈련에도 누구보다 열심히 참여해 기수 대표로 발탁됐다"고 설명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이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열린 '제139기 해군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해 있다.
현장을 찾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은 흐뭇한 표정으로 이 소위의 임관 모습을 지켜봤다. 모친인 임세령 대상 부회장과 이모인 임상민 대상 부사장 등은 삼성가와 떨어져 앉아 아들과 조카의 새 출발을 축하했다.
계급장 수여식에서는 이재용 회장과 홍라희 명예관장이 직접 단상에 올라 이 소위의 양 어깨에 소위 계급장을 달아줬다. 이 소위는 두 사람을 향해 "해군 소위로 명 받았습니다. 필승!"이라고 경례와 함께 복창했다.
*ROM 한국관 상설 한인큐레이터 확보를 위한 기금 모금 캠페인
취재진이 이 회장에게 아들을 안아달라고 요청하자, 이 회장은 웃으며 아들의 어깨를 툭 치며 격려했고, 홍 명예관장은 손자를 꼭 안아주며 축하했다. 이후 모친인 임 부회장도 이 소위와 악수하며 따뜻한 축하 인사를 건넸다.
https://www.yna.co.kr/view/AKR20251128039452052?section=industry/all&site=major_news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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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한인뉴스 대표 이용우
(충남 대전/ 고려대 영문과/ 해병대 장교(중위)/ 현대상선/ 시사영어사(YBM) 편집부장/ 인천일보 정치부장(청와대 출입기자)/ 2000년 캐나다 이민/ 캐나다 한국일보 편집국장/ 토론토 중앙일보 편집부사장/ 주간 부동산캐나다 사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