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수능 “작년보다 어려워”…GTA 겨울철 화재 발생 잇따라 주의
*<이 시각 주요뉴스 Recap>
*수능 마친 수험생들…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3일 경기 수원시 팔달구 영복여자고등학교에서 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이 시험장을 나서고 있다. (아래에 관련 기사)
브램튼 주택가서 ‘고위험’ 경찰 특공대 진압작전…
같은 집에서 수차례 총격사건…주민들 “불안해서 못살겠다”
*브램튼의 한 주택에 경찰 특공대가 진입하는 장면
12일(수) 오전 토론토 서쪽 브램튼의 한 주택에서 ‘고위험 체포작전(High-risk takedown)’이 벌어졌다.
이 집은 지난 1년간 수차례 폭력 범죄와 연루된 곳으로, 경찰 특공대가 무장한 채 진입해 용의자를 체포했다.
현장 영상에는 경찰이 “형사법에 따른 수색영장이 있다”며 거주자에게 손을 들고 나오라고 명령하는 장면이 담겼다.
이웃 주민들은 최근 잇따른 총격 사건과 체포로 불안감을 드러냈다.
일주일 전에는 이 집이 총격을 받았고, 그보다 몇 주 전에는 이 집에 사는 남성이 총탄을 맞고 크게 다쳤는데, 그 남성이 이번에 체포된 인물로 알려졌다.
작년에는 같은 집이 대규모 납치 사건 수사와 관련해 급습을 받았으며, 그때도 여러 명이 체포되고 피해자들이 구조된 바 있다.
주민들은 그 이후로 계속 불안 속에 살고 있다고 토로했다.
고가의 보안장치 설치와 고급 차량의 잦은 출입 등 의심스러운 활동이 이어지고 있으며, 주민들은 “언제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몰라 두렵다”며 안전을 보장받고 싶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번 체포와 관련된 구체적인 혐의나 사건 내용은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https://toronto.citynews.ca/2025/11/12/high-risk-takedown-8-clifton-cou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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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토론토 겨울철 화재 발생 잇따라 주의 요망
*화재로 전소된 본(Vaughan)시의 타운하우스
날씨가 추워지면서 주택가 화재 발생이 잇따라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오늘(목) 새벽 2시 54분경 본(Vaughan)시의 Stonebriar Drive 타운하우스에서 불이 나 주택 한 채가 전소됐다.
화재 당시 불길이 빠르게 번져 주변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으며, 다행히 큰 인명 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날씨가 겨울철로 접어들면서 화재발생 위험이 높다며 주민들의 세심한 주의를 당부했다.
https://toronto.citynews.ca/2025/11/13/vaughan-townhouse-fire-stonebriar-dr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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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앞서 12일(수) 밤 10시 30분경 이토비코의 한 주택(Tofield Crescent)에서 불이 나 4살 남아가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른 두 명도 연기 흡입 증세로 치료를 받았으며 다수의 반려동물들도 구조됐다.
https://toronto.citynews.ca/2025/11/12/boy-seriously-injured-in-etobicoke-house-fi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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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작년보다 다소 어려워져…"상위권 변별력 있는 문제 나와"
입시업체 "국어·수학·영어 모두 작년보다 어려워"
*마지막까지…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실시된 13일 오전 인천 미추홀구 인화여자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마지막 문제 풀이를 하고 있다
(세종)13일 치러진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국어·수학·영어영역은 상위권을 겨냥한 변별력 있는 문제들이 출제되면서 전년도보다 조금 어려워진 것으로 평가됐다.
국어에서는 '독서'의 난도가 높았고 수학에서는 상위권 변별력을 확보하기 위한 문항이 적절히 출제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영어는 1등급(원점수 90점 이상) 비율이 4.5%에 그치며 어려웠던 9월 모의평가와 비슷한 수준으로 예상됐다.
2026학년도 수능 출제위원장인 김창원 경인교육대학 교수는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공교육 과정에서 다루는 내용만으로 변별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정 난이도 문항을 고르게 출제했다"면서 "사교육에서 문제 풀이 기술을 익히고 반복적으로 훈련한 학생에게 유리한 문항을 배제했다"고 밝혔다.
수능 출제본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수능에서도 이른바 '킬러 문항'(초고난도 문항)을 배제하고 고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춰 적정 난이도 문항을 냈다는 입장이다.
EBS현장교사단 총괄을 맡은 한양대사대부고 윤윤구 교사는 "2026학년도 수능의 전체 난도는 작년 수능과 유사한 수준으로 평가했으나 최상위권 변별을 위한 문항들이 전년도 수능에 비해서 다소 어렵게 출제돼 수험생이 느끼는 체감 난이도는 2025학년도 수능과 비교해서 다소 어렵다고 느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윤 교사는 "전반적으로는 전년도 난이도와 전체적으로 유사한데 최상위권과 상위권을 변별하기 위한 문제들이 조금 더 디테일했다"고 덧붙였다. 작년 수능은 전 영역에서 킬러 문항을 배제하면서도 변별력을 고루 확보해 '물수능'도 '불수능'도 아니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영역별로 보면 EBS 국어 대표강사인 충남 덕산고 한병훈 교사는 "독서의 난도가 올라갔지만, 문학이나 선택과목의 난도는 낮아졌다"면서 "작년 수능이나 올해 9월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모의평가 사이에서 작년 수능에 약간 근접하고 유사한 난이도를 전체적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51113129052530?section=society/all&site=topnews01...
*ROM 한국관 상설 한인큐레이터 확보를 위한 기금 모금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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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수험생이 미역국 안먹는 이유…외신 '수능이 뭐길래' 조명
AFP "미역국 먹으면 미끄러진다는 미신 때문"…로이터 "하루에 질문 200개에 답하는 날"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일인 13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를 찾은 수험생 가족이 촛불공양을 하고 있다.
(서울)미역국 피하기, 하늘길 일시 중단, 증시 한시간 늦게 개장.
13일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치러진 가운데 외신들도 한국 사회가 긴장감 속에 수능을 치르는 모습을 세세히 조명하며 관심 있게 타전했다.
AFP 통신은 이날 서울발 기사에서 수능은 명문대 입학에 필수 관문이라며 수험생을 위한 여러 배려가 준비된다고 소개했다.
이 매체는 "영어 듣기 평가가 치러지는 시간대에는 비상 상황을 제외하고 전국적으로 35분간 항공 운항이 중단된다"며 "교통 체증을 막기 위해 은행과 관공서는 직원들을 한 시간 늦게 출근시킨다"고 전했다.
또 수능날 금기 사항이 아주 많다며 수험생에게 터부시되는 대표적 속설 중 하나로 점심 도시락 메뉴로 미역국을 피하는 게 꼽힌다고 소개했다. 이는 미끄덩거리는 식감의 미역을 먹으면 자칫 중요한 시험에서 '미끄러져' 낙방할 수도 있다는 미신 때문이라고 통신은 풀이했다.
학부모들이 이날 수험생 자녀들을 위해 집 근처 교회나 절에 찾아가 기도를 하는 모습에도 주목했다. AFP 통신은 수험생 아들을 둔 여성을 인터뷰하면서 이 여성이 시험 시간표에 맞춰 "아들이 시험 볼 때 기도하고, 쉬는 시간에는 기도를 멈추고, 아들의 점심 시간에 점심을 먹는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로이터 통신도 "50만명이 넘는 한국인이 매우 힘든 대학 입학시험을 치렀다"며 "이들이 정시에 고사장에 도착하도록 돕기 위해 경찰들도 동원됐다"고 보도했다.
영국 BBC방송은 한국 수험생은 이날 8시간에 걸쳐 마라톤처럼 긴 시험을 치르며, 하루 동안 약 200개의 질문에 답을 내놔야 한다고 소개했다.
또한 시각 장애인도 수능을 치르는 데 예외가 될 수 없다며, 이들은 비장애인 수험생보다 훨씬 긴 13시간 동안 시험을 치르고 나서야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51113166500009?section=international/all&site=hot_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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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한인뉴스 대표 이용우
(충남 대전/ 고려대 영문과/ 해병대 장교(중위)/ 현대상선/ 시사영어사(YBM) 편집부장/ 인천일보 정치부장(청와대 출입기자)/ 2000년 캐나다 이민/ 캐나다 한국일보 편집국장/ 토론토 중앙일보 편집부사장/ 주간 부동산캐나다 사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