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캐나다 국방사업 긴밀 협력…유럽 입국 까다로워진다

*<이 시각 주요뉴스 Recap>

*7일 오타와에서 열린 '한국-캐나다 방위사업 박람회'에서 석종건 방위사업청장, 킴 더글라스 캐나다 상업공사 부대표, 손재홍 국방기술진흥연구소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아래 기사)

한국 방사청, 캐나다 오타와서 방위사업 박람회

한화오션, 현대중공업 등 "캐나다 잠수함 협력" MOU 체결

석종건 방위사업청장은 7일 캐나다 오타와에서 캐나다상업공사(CCC)와 '한-캐 방위사업 박람회'를 공동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박람회에서 한화오션은 캐나다 종합건설기업 PCL과 해군 함정 정비·지원 인프라 구축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현대중공업은 캐나다 전자제어시스템 전문기업 셀레스티카와 캐나다 현지 잠수함 수명주기지원 기반시설 구축을 위한 MOU를 맺었다.

아울러 석 청장과 로버트 권 CCC 대표는 매닌더 시두 캐나다 국제무역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국방 우주 및 해양 역량 분야에 대한 전략적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했다.

이 의향서는 작년 6월 두 기관이 체결한 '방위산업 및 조달협력에 관한 양해각서'의 후속 조치 성격이다.

방사청은 "캐나다 차기 잠수함 사업 등 캐나다의 주요 방위력 강화 사업에 한국의 기술과 경험이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협력의 폭을 넓혀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석 청장은 지난 6일(현지시간) 캐나다 오타와에서 열린 '한국-캐나다 국방·방산협력 콘퍼런스'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며 "양국이 협력한다면 미래전장에 대비한 첨단 방산 기술동맹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 등 한국 기업은 최대 60조원 규모로 예상되는 캐나다 잠수함 도입 사업에서 독일 기업과 함께 최종 경쟁 후보인 '쇼트리스트'(적격 후보)에 선정됐다.

캐나다 정부는 추가 평가를 거쳐 이르면 내년께 최종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https://www.yna.co.kr/view/AKR20251108023900504?section=international/north-america...

……………………………………………………..

번(Vaughan)지역 재활용 시설에서 남성 시신 발견

*폐기물 더미에서 사신이 발견된 현장

7일(금) 오후 번(Vaughan)지역의 재활용 시설(recycling facility)에서 남성의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요크지역경찰(YRP)에 따르면, 시신은 번 시의 Planchet Road, east of Keele Street 인근 재활용 폐기물 더미 속에서 발견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와 범죄 연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강력팀(살인사건 전담반)을 투입해 수사 중이다.

사망 원인 등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https://toronto.citynews.ca/2025/11/08/mans-body-found-at-vaughan-recycling-facility-police-say/…

………………………………………..

유럽도 입국하기 까다로워진다

EU ‘입출국 시스템’ 도입 내년부터 시행

*벨기에 브뤼셀 공항 입국장 모습

유럽연합(EU)이 국경 보안을 강화하면서 캐나다인을 포함한 비(非)EU 국가 여행자들이 새로운 입국 절차를 거치게 된다.

EU는 ‘입출국 시스템(Entry/Exit System·EES)’을 도입해 오는 2026년 4월 10일까지 시행할 예정이며, 단기 체류 방문객의 입국·출국·입국 거부 정보를 전자 방식으로 등록한다.

얼굴 인식과 지문 등 생체정보를 수집해 불법 체류를 방지하고, 범죄·테러 대응 능력을 높이는 것이 목적이다. 이어 내년 말부터는 ‘유럽 여행정보 및 허가시스템(ETIAS)’이 도입돼, 캐나다를 포함한 무비자 입국 대상 국가는 사전 전자여행허가를 받아야 한다.

ETIAS는 온라인으로 약 20유로에 신청할 수 있으며, 유효기간은 최대 3년이다. 다만, 입국 허가를 받았더라도 현지 국경에서는 여전히 여권 등 추가 서류를 확인받아야 한다.

EU 당국은 이러한 조치가 여행자 신원 확인을 강화하고 사전에 위험을 관리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향후 시스템이 안정화되면 국경 통과 절차가 더욱 신속해지고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https://toronto.citynews.ca/2025/11/08/canadian-travellers-to-europe-face-new-border-measures-as-security-ramps-up/…

…………………………………………..

무너진 울산화력 보일러 타워서 '경보음'…실종자 수색 중단

붕괴 위험 감지 센서 작동…실제 위험인지 오작동인지 조사 중

*위태로운 보일러 타워

(울산)한국동서발전의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 현장에서 경보음이 울려 실종자 수색 작업이 중단되고 있다.

소방 당국와 동서발전 등에 따르면 8일 오후 5시 25분께 현장에서 붕괴 위험을 감지한 센서가 작동했다. 곧바로 현장 내 스피커를 통해 대피 안내 방송이 흘러나왔고, 구조·수색 인력과 장비 등이 즉각 안전지대로 철수했다.

당초 경보가 울린 센서는 당초 보일러 타워 4호기에서 울린 것으로 알려졌으나, 확인 결과 사고가 나 붕괴된 5호기에서 울린 것으로 파악됐다. 현장에선 간간이 내린 비의 영향이나 구조 작업 영향으로 센서가 작동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으나 정확한 원인은 확인되지 않았다.

해당 센서는 기울기를 감지해 울리는 장치이며, 센서 설치 업체가 원인을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인이 확인될 때까지 위험성을 무시할 수 없어 구조·수색 작업은 지연될 전망이다.

조명 차량도 철수해 일몰 이후 현장은 어두운 상태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실제 위험이 있는지, 단순 오작동인지 아직은 확실하지 않다"며 "안전이 확보될 때까지 일단 수색을 멈춰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51108044700057?section=industry/all&site=topnews02

*ROM 한국관 상설 한인큐레이터 확보를 위한 기금 모금 캠페인

……………………………………………

그래미, K팝 대거 지명에 美언론 "드디어 인정…놀랍지 않아"

케이팝 "주류 팝음악으로 부상" 평가…"팬덤뿐 아닌 예술적가치 인정 시작돼"

수년간 무시된 측면도 지적…"그래미 회원 다양성 확대 영향" 분석도

*'아파트'를 부르는 로제

(로스앤젤레스)7일 미국 대중음악계 최고 권위를 지닌 그래미 시상식 주요 부문 후보로 K팝(이하 케이팝) 장르가 대거 지명되자 현지 언론은 "케이팝이 드디어 주류 무대에서 인정받았다"는 평가를 잇달아 내놓았다.

이날 레코딩 아카데미가 발표한 제68회 그래미 시상식 후보 명단에는 블랙핑크 로제가 브루노 마스와 함께 부른 히트곡 '아파트'(APT.)가 올해의 노래·레코드를 포함한 3개 부문 후보로, 넷플릭스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골든'(Golden)이 올해의 노래 등 5개 부문 후보로 각각 이름을 올렸다.

하이브의 한미 합작 걸그룹 캣츠아이는 신인상 후보로 지명됐다. 케이팝 장르·팀이 그래미 측에서 '제너럴 필즈'(General Fields)로 분류하는 올해의 노래·레코드·앨범·신인상 후보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간지 로스앤젤레스(LA)타임스는 이날 "그래미 2026: K팝이 드디어 주요 부문에 지명됐다"는 제목의 기사로 케이팝의 약진을 특별히 조명했다.

신문은 "다수의 아티스트가 주요 부문 후보에 올라 케이팝이 주류 팝 음악으로 인정받기 시작했음을 보여줬다"며 "이런 변화는 그래미 심사위원들이 케이팝을 팬덤 중심 현상이 아닌 예술적 가치로 평가하기 시작했음을 보여주는 전환점"이라고 평가했다.

LA타임스는 또 "방탄소년단(BTS)의 부상 이후 그래미는 케이팝에 관심을 보여왔으나, 주요 부문에서는 그렇지 않았다"며 "올해는 케이팝을 기반으로 한 여러 아티스트가 주요 부문 후보에 올랐는데, 이는 그래미(레코딩 아카데미)가 케이팝을 팝 음악의 중요한 부분으로 받아들였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미 경제지 포브스 역시 "케이팝은 그래미 시상식에서 역사적으로 외면받아왔다"며 "지난 10년간 글로벌 현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이 장르는 음악계의 가장 큰 행사에서 안타깝게도 제대로 대표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러던 것이 올해는 달라졌다"며 "케이팝과 연관된 뮤지션들이 사상 처음으로 주요 부문 후보에 올랐다"고 전했다.

포브스는 또 "'아파트'와 '골든'의 후보 지명은 역사적이지만 전혀 놀랍지 않다"면서 "이 두 곡은 그래미 후보 자격이 있는 기간에 가장 성공한 곡들 사이에 있었다"고 짚었다.

다른 매체 골드더비는 "케이팝이 오랜 기다림 끝에 그래미 어워즈에서 돌파구를 마련한 것에 수백만 케이팝 팬들이 기쁨을 터뜨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케이팝 장르가 과거 레코딩 아카데미로부터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다는 것은 공공연한 비밀이었다"며 "지난해 팬들은 BTS의 솔로 아티스트 정국, RM, 지민이 인정받길 바랐지만, 그들은 외면당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오늘 발표된 그래미 올해의 노래 부문에는 8개 후보 가운데 2개의 케이팝 곡('아파트'·'골든')이 포함돼 새로운 기록을 썼다"고 전했다.

또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영화 사운드트랙에 수여하는 '베스트 컴필레이션 사운드트랙 포 비주얼 미디어' 부문 후보에 오른 것을 두고 "수많은 한국 아티스트들이 이 사운드트랙의 성공에 기여한 점을 고려하면 케이팝 장르의 승리임이 분명하다"고 짚었다.

영국 BBC는 그래미 주요 후보 지명 소식을 보도하는 기사에서 "엄청난 성공을 거둔 걸그룹 블랙핑크의 멤버 로제는 그래미 어워즈의 '빅4' 부문 후보에 오른 최초의 K팝 아이돌"이라고 전했다.

그래미 시상식에서 후보·수상자 선정에 투표하는 레코딩 아카데미 회원은 약 1만5천명 규모다.

https://www.yna.co.kr/view/AKR20251108012800075?section=international/north-america…

……………………………………..

*이곳에 기사제보와 광고주를 모십니다.

*문의: 647-286-3798/ yongulee@hotmail.com

(독자 후원금 E-Transfer도 접수중)

*많은 독자분들이 후원금을 보내주시어 감사드립니다.

온라인 한인뉴스 대표 이용우

(충남 대전/ 고려대 영문과/ 해병대 장교(중위)/ 현대상선/ 시사영어사(YBM) 편집부장/ 인천일보 정치부장(청와대 출입기자)/ 2000년 캐나다 이민/ 캐나다 한국일보 편집국장/ 토론토 중앙일보 편집부사장/ 주간 부동산캐나다 사장)

Next
Next

“창업자들을 위한 실전 비즈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