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새 대표에 김민석…“내우외환 반드시 돌파” 다짐…캐나다 7월 인플레 3%로 상승
*<이 시각 주요뉴스 Recap>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신임 당 대표가 17일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3회 더불어민주당 정기 전국당원대회에서 당 대표로 선출된 뒤 당기를 흔들어 보이고 있다. (아래 관련기사)
<7월 물가상승률 3%로 반등…유가 상승이 주원인>
캐나다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3%를 기록하며 6월(2.8%)보다 다시 높아졌다. 시장에서는 2.9%를 예상했지만 이를 웃돌았다.
중동 지역의 긴장 고조로 국제 유가가 상승하면서 휘발유 가격이 다시 오른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됐다. 항공유 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항공료도 12% 급등했으며, 미국 월드컵 개최 도시의 호텔·항공권 가격 상승으로 여행 상품 가격도 크게 올랐다.
*토론토의 한 주유소 모습
반면 식료품 가격 상승세는 다소 둔화됐다. 식료품점 물가 상승률은 6월 3.9%에서 7월 3.1%로 낮아졌으며, 채소·닭고기·곡물 가격이 안정세를 보였다.
그러나 베리류와 멜론 가격이 오르면서 신선 과일 가격은 6.1% 상승했다. 식료품 물가는 여전히 전체 물가상승률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번 통계는 캐나다 중앙은행이 9월 2일 금리 결정을 내리기 전에 참고하는 마지막 물가 지표가 될 전망이다.
<민주, 새 당대표에 '친명' 김민석…"내우외환 반드시 돌파">
결선투표 끝 54.08%로 승리…'당청 관계 안정' 당심 반영된 듯
전당대회 분열 후유증 극복 과제…최고위원 친청계 3명 입성은 부담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의원(62·4선·서울 영등포을)이 이재명 정부의 두 번째 여당 대표로 선출됐다. 이 대통령의 지지도가 하락 중인 가운데 중책을 맡게 된 김 대표는 국정 동력을 살리는 동시에, 전당대회 기간 극심해진 분열을 봉합해야 하는 중책을 맡게 됐다.
아울러 내년 4월 치러지는 강릉 국회의원 등 보궐선거를 비롯해 2028년 총선을 승리로 이끌어 민주정부 5기 정권을 재창출해야 하는 일도 김 대표의 몫이 됐다.
김 대표는 17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최종 득표율 54.08%를 얻어 정청래 후보(45.92%)를 꺾고 승리했다. 김 대표는 1차 투표에서 과반을 얻지 못해 선호투표를 통한 결선투표 끝에 당권을 거머쥐었다.
선호투표제는 선호도에 따라 1∼3순위 후보를 명기하고,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최하위 득표자를 1순위로 투표한 유권자의 2순위 후보를 합산해 당선자를 가리는 방식이다. 이번 당대표 선거는 대의원·권리당원 투표 70%와 국민여론조사 30%를 합산해 순위를 정했다.
이재명 정부의 첫 국무총리를 지내는 등 친명(친이재명)계로 분류되는 김 대표는 이번 전당대회에서 '당정 일치'를 전면에 내세워 정 후보에 우위를 점해 왔다. 정 후보를 향해 지난 1년간 대표 재임 시 '자기 정치'를 했다고 비판하면서 대표에 취임하면 이 대통령의 국정을 견실하게 뒷받침하겠다는 의지를 보여 왔다.
김 대표는 이 같은 메시지를 바탕으로 당청 관계와 국정 안정을 바라는 전통 지지층의 표심을 얻었다. 부산·경남과 대구, 대전, 세종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정 후보에게 우위를 보였다. 특히 이틀 전 치러진 호남 경선에서 57.54%를 얻어 정 후보에 25%포인트(p) 차이의 대승을 거두며 승기를 쥐었다.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신임 당 대표가 17일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3회 더불어민주당 정기 전국당원대회에서 당 대표로 선출된 뒤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
김 대표는 취임 후 수락연설에서도 당·정·청의 일치를 강조했다. 김 대표는 "당청, 당정 관계는 국정의 중심인 대통령과 정부를 지원하는 전면 협력의 창조적 수평관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당은 이 대통령과 국민주권 정부의 성공을 위해 뛸 것"이라며 "그 성공이 국민의 성공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김 대표 앞에 놓인 당 안팎의 상황이 녹록지 않아 출발부터 어려울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는 40%대로 떨어졌고, 당 지지율 역시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정부의 세제 개편안과 주택 공급 대책을 비롯한 부동산 대책, 주식 시장 안정 등 민감한 정책적 이슈가 산적해 있다.
전임 지도부가 이끈 검찰개혁을 마무리해야 하고 개헌 문제도 풀어가야 한다.
당·정·청이 조율해 이 같은 과제들을 해결해야만 3대 메가프로젝트 등 정부의 국정을 성공적으로 뒷받침할 동력도 마련될 전망이다.
https://www.yna.co.kr/view/AKR20260817058552001?section=politics/all&site=topnews01_rel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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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 광야생활' 김민석, 총리 이어 與대표로…2030 대망론도 시선>
운동권 상징·차세대 주자 승승장구…이후 후단협 사태·탈당 등 장시간 부침
'이재명 대표 지도부' 최고위원 시절 계엄 예고…총리로 APEC 회의 성공 등 이끌어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
▲ 서울(62) ▲ 서울대 사회학과 ▲ 서울대 총학생회장·전국학생총연합 의장 ▲ 15·16·21·22대 국회의원 ▲ 새천년민주당 김대중 총재 비서실장 ▲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의장·최고위원 ▲ 20대 대선 민주당 중앙선대위 전략기획본부장 ▲ 21대 대선 민주당 중앙선대위 상임공동선대위원장 ▲ 제49대 국무총리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를 통해 17일 선출된 김민석 신임 대표는 86운동권 그룹의 대표적 정치인으로, 이재명 정부 초대 국무총리를 지낸 4선 국회의원이다.
김 대표는 20대에 정계에 입문해 최연소 국회의원이 되는 등 전도유망한 청년 정치인으로 주목받았지만, 2002년 대선 당시 노무현·정몽준 후보 단일화를 주장하며 탈당한 이후 정치적으로 고된 시간을 보냈다.
유학 등 야인 생활과 당 최고위원으로의 재기 성공, 피선거권 제한 등 부침을 겪은 끝에 2020년 원내에 재입성했고, 국정 2인자인 국무총리에 이어 '로망'이라던 당 대표 자리에 오르면서 여권의 유력한 대권 잠룡으로 떠올랐다.
서울대 총학생회장과 전국학생총연합 의장을 지낸 김 대표는 1990년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DJ)에게 발탁돼 정계에 입문했다. 김 전 대통령이 이끄는 신민주연합당과 통합에 참여해 '민주 통합의 첫아들'이라는 별명도 얻었다.
국회 입성은 15대 총선에서 이뤄졌다. 1996년 당시 32세의 나이로 당시 총선에서 최연소 의원으로 당선됐고, 16대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1997년 대선 국면에서는 김 전 대통령을 밀착 수행하며, 정권교체의 일등 공신이 됐다.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신임 당 대표가 17일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3회 더불어민주당 정기 전국당원대회에서 당 대표로 선출된 뒤 인사하고 있다. 왼쪽부터 최고위원으로 선출된 한민수, 이성윤, 김민석 당 대표, 서미화, 박선원, 최민희 의원.
김 전 대통령의 총재 비서실장으로 2000년 새천년민주당 창당을 주도했고, 2002년 지방선거에 38세 나이로 여당 서울시장 후보가 되는 등 차세대 주자로서 발돋움했다. 다만 서울시장 선거 당시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에게 밀려 낙선했다.
같은 해 10월 노무현·정몽준 대선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후보 단일화를 외치며 당을 떠났다. 김 대표의 탈당은 이번 당 대표 경선 국면에서 경쟁 후보의 공세 소재로 소환됐다. 정청래 후보는 TV 토론회 등에서 '후단협(후보단일화협의회) 사태'를 고리로 김 대표를 향한 공세를 강화했다.
김 대표는 이에 '후보 단일화와 탈당으로 마음의 상처를 입은 분들께 사과한다'며 "노무현 대통령님께서는 자서전을 통해 2002년 당시를 회고하시고, 제가 최고위원이 되어 봉하를 찾았던 2008년에는 '대의원들의 명령에 의해 공식 화해가 이루어졌다'고 말씀해주셨다"고 밝혔다.
탈당 이후 정치 행보는 내리막길이었다. 2004년 17대 총선에서 고배를 마셨고 미국 뉴욕주립대, 중국 칭화대(淸華大)에서 유학하는 등 야인 생활을 했다. 2008년 당 최고위원에 뽑히며 정치인으로서 부활을 알렸지만 정치자금법 사건에 발목이 잡혀 5년간 피선거권이 제한되는 역경을 다시 맞기도 했다.
이후 2014년 9월 마포에 당사를 둔 원외 정당인 '민주당'을 창당하며 정치활동을 재개했으며, 2년 뒤 추미애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 시절 통합 작업을 통해 다시 더불어민주당으로 돌아왔다.
김 대표는 이날 수락 연설에서 탈당 후 18년간을 광야 생활에 빗댔다. 그는 "18년 광야 생활을 지켜봐 준 벗들 앞이라 울컥하고, 긴 세월 힘들었지만 견뎌낸 제 자신에 울컥하다"며 "겸손, 겸손, 겸손의 3겸의 다짐이 저를 지켰고, 공부, 공부, 공부하는 정치가 저를 키웠고, 정치는 국민이 한다는 무서운 반성이 저를 살렸다"고 회고했다.
김 대표는 2020년 21대 총선에서 다시 국회에 입성하면서 그간의 부침을 극복하고 정치적 보폭을 넓혀갔다. 22대 총선에서 4선 고지를 밟은 김 대표는 2022년 대선부터 이재명 대통령과의 인연을 본격적으로 맺어갔다. 김 대표는 당시 이재명 후보 선대위 전략기획본부장을 맡으며 친명(친이재명)계로 부각됐다.
이재명 대표 시절 1기 지도부에서 정책위의장을 지낸 김 대표는 2024년 출범한 '이재명 2기 지도부'의 '수석' 최고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친명계 핵심으로 부상했다. 이 시기 윤석열의 '계엄 시도'를 예고하며 여론의 조명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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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전 수렁' 트럼프, 한미훈련 대폭 축소로 北에 대화 손짓>
중간선거용 외교성과 위한 국면전환 가능성…'대폭 축소'로 北 호응 유도
'하노이 노딜'로 동력 잃은 북미 대화 재개 여부 촉각…김정은 반응이 관건
*2019년 6월 판문점에서 만난 트럼프와 김정은
도널드 트럼프가 한미연합훈련 대폭 축소를 지시했다고 공개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향해 유화적 손짓을 한 것으로 보여 북미 대화 재개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란전쟁의 수렁에서 좀처럼 출구를 찾지 못하고 있는 트럼프가 외교적 국면전환을 도모하는 것일 수도 있지만 한미연합훈련 대폭 축소라는 확실한 '당근'을 꺼내 들면서 이렇다 할 움직임이 없던 북미 간 소통에 동력이 생기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트럼프는 16일 오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취소하기에는 너무 늦었다는 사실을 감안해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에게 (한미)연합훈련을 대폭 축소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한미연합훈련이 비용이 많이 들고 비용의 상당 부분을 미국이 부담하고 있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를 내세웠다.
트럼프 집권 하에서는 북한이 위협적이지 않고 예의를 지켜왔기 때문에 연합훈련 시행은 전적으로 부적절하고 적대적인 신호를 보내는 것이라는 주장도 했다.
트럼프가 한미훈련 축소 지시를 언제 내렸는지는 불확실하다. 다만 취소하기에 너무 늦었다는 점으로 미뤄볼 때 훈련 시작에 임박해 지시가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의 발언으로만 보면 여건이 됐다면 취소할 의향도 있다는 식으로 읽힐 여지가 있다.
한미연합훈련 '을지 자유의 방패'는 한국시간으로 17일 시작해 27일까지 진행된다. 트럼프의 발표가 한미훈련 개시일에 맞춰 이뤄진 것이다. 트럼프의 한미연합훈련 축소 지시는 김정은에 대한 유화적 손짓으로 볼 여지가 충분하다.
트럼프는 재집권 이후 간간이 김정은과 사이가 좋다는 식의 언급을 했지만, 한미연합훈련 축소 지시와 같은 실체적 조치에 공개적으로 나선 적은 없다. 특히 축소 규모를 '대폭'으로 명시한 점이 눈에 띈다. 김 위원장의 적극적인 호응을 기대하는 것으로 읽힐 수 있는 대목이다.
북한은 한미연합훈련에 대해 '침략전쟁연습'이라며 강도 높게 반발해왔다. 그간 한미연합훈련의 유예나 축소가 북한과의 대화 여건 조성을 위한 조치로 활용돼온 이유다.
https://www.yna.co.kr/view/AKR20260817017500071?section=international/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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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대사 추방하자"…캐나다 국민청원에 17만명 동참>
트럼프 51번째 주 발언 두둔·국내 정치 개입 논란
트럼프 취임 이후 미국에 대한 반감이 확산한 캐나다에서 미국대사를 퇴출하자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현재 피트 훅스트라 미국대사를 퇴출해달라는 내용의 의회 청원에 17만명 이상이 서명했다.
*U.S. Ambassador to Canada Pete Hoekstra
공화당 하원의원 출신인 훅스트라 대사는 캐나다에 대한 트럼프의 강경론을 충실하게 전달해온 인물이다. 그는 트럼프의 51번째 주 관련 발언을 소셜미디어에 공유했고, 이에 대한 캐나다인들의 반응을 '감정적'이라고 일축하는 등 직설적인 화법으로 여론의 반발을 샀다.
또한 훅스트라는 캐나다 국내 정치 개입 논란에도 연루됐다.
청원서에는 훅스트라를 외교적 기피인물로 지정하는 것 이외에도 미국의 캐나다 국내 정치 개입문제를 조사하기 위한 위원회 구성 요구도 포함됐다. 미 국무부 당국자들이 캐나다에서 분리독립을 주장하는 앨버타주(州) 활동가들과 여러 차례 접촉했다는 것이다.
트럼프 1기 행정부 시절 네덜란드 대사를 지냈던 훅스트라는 2020년에도 현지 미국대사관에서 반이민 성향의 네덜란드 정당과 행사를 개최해 국내 정치 개입 비판을 받았다.
캐나다에서는 국민청원이 의회 논의 대상이 되기 위해선 500명 이상의 서명을 받아야 한다. 훅스트라 퇴출 청원은 17만 명 이상의 서명을 확보한 만큼 올가을 의회에서 정식으로 논의될 가능성이 크다.
미국에 대한 캐나다인들의 여론은 트럼프 취임 이후 급격하게 악화했다. 지난 6월 퓨리서치센터 조사에서 미국을 신뢰할 수 있는 협력국으로 평가한 캐나다인은 35%에 그쳤다. 지난 2022년 조사에서는 82%였다.
https://www.cbc.ca/news/politics/petition-to-oust-ambassador-hoekstra-reaction-9.7305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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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한인뉴스 대표 이용우
(충남 대전/ 고려대 영문과/ 해병대 장교(중위)/ 현대상선/ 시사영어사(YBM) 편집부장/ 인천일보 정치부장(청와대 출입기자)/ 2000년 캐나다 이민/ 캐나다 한국일보 편집국장/ 토론토 중앙일보 편집부사장/ 주간 부동산캐나다 사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