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화재 대참사, 14명 사망 60명 부상…BTS 컴백 공연 개막, 광화문 일대 환호 물결
*<이 시각 주요뉴스 Recap>
*대전 대덕구 문평동의 자동차부품 제조 공장 화재 현장 모습
대전 안전공업 화재 실종자 모두 숨져…사상자 74명 참사로 기록
국가소방동원령 발령해 총력 진화…1층서 화재 시작한 듯
절삭유·임의 복층 구조가 피해 키웠나, 경찰 등 합동감식 예정
(대전)대전 대덕구 문평동 안전공업 화재 현장에서 연락 두절됐던 14명이 모두 주검으로 돌아왔다. 이번 화재는 부상자까지 포함해 총 74명이 다치거나 숨지는 대형 참사로 기록될 전망이다.
*화재 현장에서 직원들이 탈출을 위해 필사적으로 뛰어내리고 있다.
화재가 급속히 확산한 원인으로는 공장 내부 절삭유와 기름때, 임의로 마련한 '2층 복층' 구조 등 여러 원인이 작용했을 것으로 분석됐다.
◇ 급속히 확산한 화염에 '아비규환'…국가소방동원령 발령
자동차 부품 제조 업체인 안전공업에서 불이 난 것은 지난 20일 오후 1시 17분께. 현재까지는 1층에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소방당국은 전했다. 까만 연기는 계단을 통해 2∼3층까지 급속도로 퍼져나갔다.
가공 공정에 사용하는 절삭유 등이 건물 곳곳에 묻어있어 확산이 빨랐던 것으로 소방당국은 분석했다. 대부분 근로자가 한가로운 휴식을 취하고 있던 점심시간 때 갑자기 퍼진 화염에 현장은 아비규환이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소방대원이 현장에 미처 도착하기 전부터 건물 밖으로 뛰어내리는 등 긴박하게 몸을 피한 이들도 있었다. 대피 과정에서 골절상을 입거나 다쳤고, 연기를 흡입하기도 했다.
가까스로 몸을 피한 한 직원은 "온통 까만 연기뿐이고 길도 못 찾아서 죽겠구나 싶었다"며 "창문 쪽으로 가서 버텼는데, 나이 드신 분들은 기절해 있기도 했고 창문 밖으로 뛰어내린 사람도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순식간에 다수의 인명 피해가 발생하자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9분 만에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14분 만에 대응 2단계를 내렸다. 이어 오후 1시 53분을 기해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했다. 헬기까지 투입돼 공장에 물을 뿌리는 총력 대응 결과 불은 오후 11시 48분께 완전히 진압됐다. 그러나 미처 몸을 피하지 못한 14명은 연락 두절됐다.
◇ 수색 하루 만에 모두 숨진 채 발견
소방당국은 불이 대부분 꺼진 전날 오후 10시 50분께부터 건물 내부에 4인 1조로 구조대원을 투입해 본격적인 수색에 나섰다. 안전 진단 결과 진입이 가능하다고 판단되는 곳부터 실종자를 찾기 시작한 지 10여분 만인 오후 11시 3분께 2층 휴게실 입구에서 4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1시간여 뒤인 21일 0시 20분께 2층 휴게실 복층 공간에서 사망자가 9명 나왔다. 헬스장으로 알려진 곳으로, 직원들이 휴게 시간에 낮잠 등을 청하는 곳으로 알려졌다.
이튿날 이어진 수색은 붕괴한 지점에서 중점적으로 이뤄졌다. 탐지견의 반응이 있는 지점을 중심으로 중장비를 동원해 잔해를 치워가며 실종자를 찾기 시작했다. 인명 탐지견을 투입한 결과 낮 12시 10분부터 오후 5시까지 남은 실종자 4명을 모두 발견했다.
화재가 발생한 지 약 28시간 만에 실종자 수색이 모두 끝나면서, 사망자는 14명이 됐다. 중상 25명, 경상 35명 등 부상자는 총 60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2명은 진압 과정에서 다친 소방관이다.
https://www.yna.co.kr/view/AKR20260321050700063?section=society/all&site=topnews01
………………………………………………..
李대통령, 대전화재 참사에 "원인 철저규명…끝까지 책임지겠다"
화재현장 방문 직후 SNS…"국민 생명·안전 지키는 것은 국가 기본 책무"
"비극 다시 발생 않게 근본 대책 마련…피해지원 한 치 소홀함 없도록"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대전 대덕구 안전공업 건물의 대형 화재 현장을 찾아 피해 상황을 살펴보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21일 대전 공장 화재 참사와 관련해 "정부는 이번 사고의 원인과 경위를 철저히 규명하고, 다시는 이와 같은 비극이 발생하지 않도록 근본적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화재 현장을 찾은 직후 엑스(X·옛 트위터)에 '끝까지 책임지고 함께 하겠다'는 제목의 글을 올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은 국가의 가장 기본적인 책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대전 화재 현장을 직접 찾아 피해 및 실종자 수색 등 구조 진행 상황을 두루 점검하고, 유가족과 부상자들을 만나 위로를 전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이 대통령은 "유가족분들의 요청을 반영해 현장 책임자를 지정하고, 상시 대응 체계를 유지하며 진행 상황을 정례적으로 성실히 설명할 것을 지시했다"고 전했다.
이어 "원인 규명 등 조사 과정에서도 가능한 범위 내에서 유가족의 참여를 보장하고,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지원에 있어서도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긴급한 도움이 필요한 경우 정부가 비용을 선지급하는 방안을 포함해 실질적 지원이 신속히 이뤄지도록 하고, 이후 관계 기관과의 정산 및 구상 절차까지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https://www.yna.co.kr/view/AKR20260321053300001?section=politics/all&site=topnews01_related
……………………………………
[BTS 컴백] 완전체 7인에 '보랏빛 광화문' 4만여명 환호
31개 게이트 통해 2만2천석 입장…표 없는 팬들 '명당' 선점 경쟁
구획 나눠 안전관리…인파관리 1.5만…경찰 예상 26만명엔 밑돌아
*21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정규 5집 '아리랑'(ARIRANG) 발매를 기념해 열린 무료 공연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BTS THE COMEBACK LIVE|ARIRANG)를 찾은 팬들이 공연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21일 오후 8시 광화문광장에서 방탄소년단(BTS) 완전체 컴백 공연이 막을 올렸다. 세계 각지에서 모여 이날 새벽부터 '명당'을 지키던 팬덤 '아미'를 비롯해 국적과 나이를 가리지 않은 팬들이 BTS 멤버 7인의 등장에 일제히 환호했다.
BTS의 상징색인 보랏빛 응원봉으로 광화문은 물들었다. 흡사 하나의 거대한 공연장과 같았다. 무대에서 떨어진 관람객도 건물 곳곳에 설치된 대형 전광판이나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실황을 보며 함께 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오후 8시 기준 광화문과 덕수궁 인근에는 4만∼4만2천명이 모였다. 인구 혼잡도는 '붐빔' 수준이다. 경찰 비공식 추산도 4만2천명이다. 광장에 마련된 공식 좌석은 총 2만 2천석 규모로 A구역(스탠딩), B구역(지정석), C구역(추가 좌석)으로 나뉘었다. 나머지는 광장 주변에서 공연을 관람한다.
한복을 입은 외국인 관객도 공연장 안팎에서 포착됐다. 스마트폰으로 현장의 열기를 담는 팬들의 얼굴에는 연신 미소가 번졌다. 공연장 바깥의 일부 팬은 감동한 듯 눈물을 연신 닦기도 했다.
*BTS 공연 현장
당초 경찰은 무대를 중심으로 숭례문까지 최대 26만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했지만, 현재 기준으로는 인파가 예상치에는 밑돌고 있다. 공연을 보기 위해 바닥에 앉거나 서 있는 팬들로 통행에 지장이 빚어지는 상황이 곳곳에서 펼쳐졌다.
공연 시간이 다가오면서 인파 밀집도가 높아지자 "무브! 무브"를 연신 외치는 경찰들의 목소리도 높아졌다.
경찰은 인파 밀집도에 따라 공연장을 '코어(core)·핫(hot)·웜(warm)·콜드(cold)' 등 4개 권역으로 나눴는데, 무대 관람이 가능한 '핫존'에 10만명이 채워지면 인파 관리를 위해 출입을 통제할 방침이다.
경찰과 소방 당국, 공무원 등 1만5천여명은 외국인 관람객이 대거 몰리고, 중동 상황까지 겹쳐 테러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나오면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60321040452004?section=society/all&site=topnews02
…………………………………………
<무서운 10대들!>
-GO열차서 10대 3명 승객 집단폭행·강도…피해자 1명 중태
*통근용 Go Train 열차
지난 16일(월) 오후 Lakeshore East Go Train에서 10대 청소년 3명이 승객 2명을 뒤쫓아 집단 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 조사결과 피해자 2명은 열차 탑승 직후 스키 마스크를 착용한 10대 3명(14세 2명, 16세 1명)을 발견했으며, 이들은 피해자들을 지속적으로 뒤따라다닌 것으로 밝혀졌다.
피해자들이 다른 객차로 이동했으나 용의자들은 계속 추적했으며, 이 중 한 명은 위협을 피해 화장실에 몸을 숨기기도 했다.
열차가 Rouge Hill 역에 도착한 뒤, 화장실에서 나온 피해자는 대기하고 있던 용의자들과 마주쳤고, 이들은 곧바로 두 피해자를 폭행한 뒤 금품을 빼앗고 열차 밖으로 밀어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피해자 1명은 생명이 위독한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
경찰은 이후 용의자 3명을 모두 체포했으며, 청소년 형사사법법에 따라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들은 강도 목적 범행, 위장 목적 복면 착용, 가중 폭행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
*이곳에 기사제보와 광고주를 모십니다.
*문의: 647-286-3798/ yongulee@hotmail.com
(독자 후원금 E-Transfer도 접수중)
*많은 독자분들이 후원금을 보내주시어 감사드립니다.
온라인 한인뉴스 대표 이용우
(충남 대전/ 고려대 영문과/ 해병대 장교(중위)/ 현대상선/ 시사영어사(YBM) 편집부장/ 인천일보 정치부장(청와대 출입기자)/ 2000년 캐나다 이민/ 캐나다 한국일보 편집국장/ 토론토 중앙일보 편집부사장/ 주간 부동산캐나다 사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