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10년 만에 AL 우승…카톡, 불만 폭주에 “원상 복구”

*<이 시각 주요뉴스 Recap>

*10년만에 AL East title을 거머쥔 토론토 블루제이스 팀

MLB 포스트시즌 대진 확정…토론토 AL 디비전시리즈 직행

상대 전적 밀린 양키스 와일드카드 시리즈로…PS 10일 1일 개막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2015년 이후 10년 만에 동부지구(American League East Division) 우승을 차지하며 디비전시리즈에 직행했다. 이로써 MLB 포스트시즌 대진도 완성됐다.

토론토는 28일(일)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 2025 MLB 정규 시즌 최종전에서 13-4 대승을 거뒀다.

2025시즌을 94승68패로 마친 토론토는 같은 지구 뉴욕 양키스와 전적, 승률에서 동률을 이뤘지만 상대 전적에서 8승5패로 앞서 최종 우승이 확정됐다.

*AL 디비전시리즈에 직행한 토론토 팀

양키스는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3-2로 물리쳤지만, 지구 2위가 돼 와일드카드 결정전으로 밀렸다.

올 시즌 MLB 포스트시즌 대진도 최종 완성됐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동부지구 1위 토론토와 서부지구 1위 시애틀 매리너스가 디비전시리즈에 직행했다.

그리고 동부지구 2위 양키스와 3위 보스턴 레드삭스, 중부지구 1위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2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맞붙는다.

내셔널리그는 동부지구 우승팀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중부지구 우승팀 밀워키 브루어스가 디비전시리즈로 직행했다.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는 서부지구 1위 LA 다저스와 중부지구 3위 신시내티 레즈, 그리고 서부지구 2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중부지구 2위 시카고 컵스가 격돌한다.

https://www.cp24.com/news/sports/2025/09/29/blue-jays-beat-rays-13-4-to-win-east-title-and-earn-bye-to-division-se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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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타리오주 독감 예방접종 시작…노약자부터

온타리오주에서 이번 주부터 노인, 장기 요양시설 거주자, 병원 직원과 환자들을 대상으로 독감예방 접종(flu shot)이 시작된다.

오는 10월 27일부터는 생후 6개월 이상 모든 주민이 접종할 수 있으며, 대부분의 다른 주와 준주에서도 10월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독감 백신 접종이 진행될 예정이다.

*독감 예방접종

전문가들은 어린이, 노인, 천식 및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 환자가 독감으로 인한 중증 위험이 특히 높다고 강조했다.

독감 백신이 감염 자체를 완전히 막지는 못하지만, 증상을 경감시키고 입원 위험을 줄이는 데 가장 효과적이다.

다만, 접종 후 약 2주가 지나야 면역 효과가 형성돼 중증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다.

몬트리올 아동병원의 제시 파펜버그 박사는 백신 접종이 소아 환자의 입원 및 사망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독감은 단순한 감기 수준의 질환이 아니며, 심각한 합병증과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예방 접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https://toronto.citynews.ca/2025/09/29/doctors-urge-flu-shots-especially-for-kids-seniors-and-those-with-lung-condi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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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자원 장비노후·다중화미비 '곳곳 구멍'…감사원 이미 적발

2023년 전산망 마비사태 감사결과, 지난 17일 통보…배터리는 감사 대상 불포함

'장비 이상' 알림 떴지만 상황실 대응 지연 사례도…낮은 사업비도 원인

*대전 유성구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 현장에서 경찰과 소방 관계자 등의 화재 정밀 감식이 진행되고 있다.

(서울)지난 26일 화재가 발생해 정부 전산망 마비 사태를 불러온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의 노후장비 관리 등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감사원 감사에서 확인됐다.

유사한 사태가 발생한 2023년 노후장비 관리 부실이나 복구시스템 미비 등이 이미 확인됐음에도 재발 방지 방안을 마련하지 못했다는 책임론이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감사원은 29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대국민 행정정보시스템 구축·운영 실태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감사는 2023년 11월 국가정보통신망 마비로 인해 정부24 등 189개 행정정보시스템에 동시다발적 장애가 발생함에 따라 재발 방치책 마련을 위해 이뤄졌다.

감사 결과 당시 노후장비 관리, 장애 대응, 사업비 등 폭넓은 부분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원에 따르면, 2019∼2023년 발생한 국정자원의 전산장비 사용 연차에 따른 장애 발생률과 내용연수(교체 가능할 때까지 최소사용기간)를 비교·분석한 결과 사용연차 4년부터 7년까지 전산장비 장애 발생률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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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전산장비에는 새로 정한 내용연수(6∼9년)가 일률적으로 적용돼 있었다. 이는 장비 교체 시기를 늦추는 효과를 발휘한다. 이에 따라 몇몇 장비는 내용연수가 지나지 않았는데도 평균 장애 발생률이 100%를 넘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노후 장비를 교체할 때 내용 연수를 고려하는데, 장비를 쓰다가 내용연수가 재조정돼 애초의 내용연수보다 늘어나면 교체 시기도 덩달아 뒤로 미뤄지는 상황이 발생한 셈이다. 이는 현행 제도에서 빚어진 불합리한 상황이라고 감사원은 설명했다.

여기에 국정자원에 입주한 정보 시스템의 경우, 등급에 따라 시스템 다중화 구성 등 조치가 적절히 이뤄져야 하는데도 1등급 정보시스템 60개(2023년 기준)에 이런 조치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고보조금 통합관리·우체국보험 콜센터 등 9개는 서버 등 다중화 미구성, 정부24·국가법령정보포털 등 56개는 서버기반 재해복구시스템 미구축, 국민신문고서비스·보건복지부 홈페이지 등 7개는 데이터 정비 미실시 상태(중복 산정)였다.

최신 소프트웨어 패치 여부도 제대로 점검되지 않고 있었다. 또 네트워크처럼 여러 시스템이 함께 사용하는 공통장비의 경우 우선적인 교체가 필요한데도, 국정자원은 공통·개별장비 예산을 하나로 편성한 뒤 각 부처 소관의 개별 장비를 우선 교체하고 남은 예산으로 공통장비를 교체하고 있었다.

공통장비가 소위 '주인 없는 장비'로 인식돼 예산 편성 과정에서 뒷순위로 밀리고 있었다는 의미다. 다만, 이번 감사는 서버·스토리지·네트워크·보안장비 등 주요 전산장비를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이번에 화재가 발생한 배터리는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2023년 전산 마비 장애 대응에도 문제가 있어 혼란이 커지기 전에 장비를 점검할 '골든타임'을 놓쳤던 것으로 지적됐다. 국정자원이 신고를 접수하기 앞서 관제시스템상 장비에 문제가 있었다는 알림이 발생했지만, 당시 종합상황실은 알림창을 닫아둬 이를 제때 알지 못했다.

서울청사 당직실은 사실을 인지했으나 이미 퇴근한 종합상황실 근무자에게 잘못 전달했으며, 이 근무자는 사안이 중요하지 않다고 판단하고 예정된 휴가를 사용함에 따라 7시간가량 문제 상황 전파가 늦어졌다.

뒤늦게 관련 내용을 직원들에 전파했지만 실제 장애 대응반은 장애 발생으로부터 2시간 43분 뒤에야 소집되는 등 적시에 조치가 이뤄지지 못했다. 감사원은 공공부문에 대한 낮은 사업비 책정으로 시스템 구축을 위한 우수 업체·인력 유치에도 한계가 있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감사원은 이에 장비에 대한 자체 내용연수 및 공통 전산장비 교체 우선순위 기준을 마련하는 등 국정자원 등에 재발 방지책을 마련하라고 통보했다.

이번 감사는 지난해 5∼7월 실지 감사가 진행됐으며 같은 해 11월 관계부처 실·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주요 지적 사항에 대한 의견 교환 회의가 진행됐다. 이후 지난 8월 말 감사 결과를 최종 확정한 뒤 지난 17일 대상 기관에 정식 통보됐다.

감사원은 "2023년 장애는 오류 메시지도 관제하지 않는 안일한 관행과 전산장비를 고쳐가며 오래 쓸수록 내용연수가 늘어나는 불합리한 제도 등 원인이 복합돼 발생했다"면서 "근본적 개선 없이는 대규모 장애 사태 재발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50929110551001?section=disaster/news&site=topnews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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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만 폭주'에 무릎 꿇은 카카오…친구탭 원상복구한다

격자형 피드 친구탭은 선택 옵션으로

이용자 반발 수용, 4분기 내 개선 업데이트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지난 23일 경기 용인시 카카오AI캠퍼스에서 열린 '이프(if) 카카오' 콘퍼런스에서 키노트 세션 발표를 하는 모습

(서울)카카오톡 업데이트 이후 유례없는 이용자 불만이 쏟아지면서 업데이트 이전 친구목록이 카카오톡 친구탭 첫 화면으로 복원된다.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주말 내내 긴급 대책회의를 진행하면서 대책을 강구했지만, 결국 기존 친구목록을 되살리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카카오는 지난 23일 개발자 콘퍼런스 이프카카오에서 카카오톡 업데이트를 발표했는데 특히 격자형 피드로 개편된 친구탭에 대한 이용자 불만이 폭주해왔다.

친구탭이 소셜미디어(SNS) 피드처럼 개편되면서 이용자 피로도가 커지고 메신저라는 카카오톡의 핵심적인 정체성이 흐려졌다는 게 주된 반응이었다.

소셜미디어(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카카오톡 업데이트를 총괄한 홍민택 최고제품책임자(CPO)에 대한 비판이 빗발쳤고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엔 앱을 원래대로 롤백해달라며 '1점 리뷰'가 폭주했다.

업데이트한 이용자들로부터 혹평이 쏟아지자 카카오톡 자동 업데이트 끄는 법 등이 인터넷상에 공유되기도 했다. 이에 카카오는 업데이트 이전 기존 친구목록을 첫 화면으로 되살리고 현재 피드형 게시물은 친구탭 내 소식 메뉴로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카카오는 부랴부랴 마이너 업데이트로 상태메시지 크기를 키워 첫 화면에서 격자형 피드가 차지하는 비중을 줄이기도 했지만, 주가가 6만원 선이 깨지는 등 이용자 반발은 식을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업데이트 이후 격자형 피드 친구탭을 선택 옵션으로 하게 해달라는 이용자 요구가 있었는데 카카오는 결국 이를 수용한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는 업데이트에 대한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올해 4분기 내 이러한 친구탭 개선 방안을 적용할 계획이다. 카카오톡 업데이트 이후 일주일도 안 돼 사실상 이전 버전으로 롤백하는 이례적 조치는 이번이 처음이다.

미성년자 보호를 위한 절차도 간소화된다. 학부모를 중심으로 미성년자가 무제한으로 숏폼 콘텐츠에 노출된다는 비판이 쏟아지면서 카카오는 지난 27일 지금탭(숏폼) 내에 미성년자 보호조치 신청 메뉴를 신설한 바 있다.

카카오는 미성년자 보호조치 메뉴, 숏폼 설정 등을 업데이트한다는 방침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친구탭 개선 외에도 여러 UX, UI 개선 작업을 지속적으로 진행 중이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경청하고 반영해 이용자들이 편리하게 카카오톡을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50929129752017?section=disaster/news&site=topnews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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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일가 요양원 104일 영업정지…"요양급여 14억 부당청구"

남양주시 "노인장기요양법 37조 해당"…입소자 전원절차 진행

경찰, 노인학대 등 수사중…"조만간 추가 소환조사 예정"

*윤석열 부인 김건희 일가가 운영하는 A요양원 모습

(남양주)윤석열 부인 김건희 일가가 운영하는 경기 남양주시 내 요양원이 요양급여를 부당 청구해 최근 영업정지 처분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남양주시는 이달 중순 A요양원에 대해 영업정지 104일 처분했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건강보험공단은 김씨의 모친 최은순씨와 오빠 진우씨가 운영하는 A요양원을 조사해 장기요양급여 약 14억4천만원을 부당 청구한 것으로 파악했다.

조사 대상 기간인 2022년 3월∼2025년 2월 지급된 장기요양급여 총 51억5천만원 중 12.9%에 해당하는 약 6억6천500만원을 직원 근무 시간을 부풀리는 수법 등으로 부당 청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기간 외에도 2018년 8월∼2022년 2월 같은 수법으로 약 7억7천500만원을 부당하게 지급받았다.

결과를 통보받은 남양주시는 A요양원이 노인장기요양법 37조 1항 4호 '거짓이나 그밖에 부정한 방법으로 급여 비용을 청구한 때'에 해당하는 것으로 판단해 이같이 행정처분했다.

이에 따라 A요양원은 현재 입소자들을 다른 요양원으로 전원 조치 중이며 다음 달 말 완료되면 영업정지가 시행된다고 남양주시는 설명했다. 부당 청구된 급여는 건강보험공단이 직접 환수한다.

A요양원은 장기요양급여 부당 청구에 대해 행정처분과 별개로 입소자 학대 의혹 등과 함께 경찰 수사도 받고 있다. 부당 청구 금액이 총지급액의10% 이상이면 형사고발 대상이다.

앞서 건강보험공단은 지난 4월 A요양원에 대한 공익신고가 접수돼 남양주시, 경찰, 노인보호전문기관 등과 함께 현장 조사를 벌였다. 그 결과 A요양원은 급여 부당 청구 외에도 일부 입소자의 기저귀를 교체하면서 가림막을 치지 않고 장시간 결박한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 과정에서 이 요양원 급식 위탁업체가 조리사 마스크 미착용, 일부 조리도구 이물질 발견 등으로 과태료 20만∼50만원 처분을 받기도 했다.

그 사이 조국혁신당 정춘생 의원이 이 요양원을 유기치사와 노인복지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3주 넘게 설사하던 80대 입소자를 뒤늦게 병원으로 이송해 결국 숨지게 했다는 내용이다.

경기북부경찰청은 건강보험공단이 조사한 내용과 정 의원 고발 내용 등을 수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의 모친과 오빠를 피고발인 신분으로 관련 혐의에 대해 이미 한차례 조사했다"며 "관련 자료와 그동안 수사한 내용을 토대로 조만간 이들을 불러 추가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50929077051060?section=society/all&site=major_news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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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한인뉴스 대표 이용우

(충남 대전/ 고려대 영문과/ 해병대 장교(중위)/ 현대상선/ 시사영어사(YBM) 편집부장/ 인천일보 정치부장(청와대 출입기자)/ 2000년 캐나다 이민/ 캐나다 한국일보 편집국장/ 토론토 중앙일보 편집부사장/ 주간 부동산캐나다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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