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시니어센터 2026 아리랑갈라 성료
- “Aging Well Together” 갈라에 230명 참석, 총 수익 21만여 불
- 레이몬드 천 TD최고경영자, 돌봄 공동체 유산 만들어가는 아리랑 지지
- 제2한인요양원에 최등용 대표 300만 불 약정, 실협재단 1천만 불 기부 계획 밝혀
*아리랑시니어센터 김도헌 이사장
아리랑시니어센터(Arirang Age-Friendly Community Centre, “AAFCC” 이사장 김도헌)가 기금 마련을 위해 5월 23일(토) 진행한 2026 아리랑 갈라(Gala)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Aging Well Together”를 주제로 온타리오주 토론토 ‘더 블루버드 클럽(The Boulevard Club)에서 열린 갈라에는 지역 사회 지도자들과 후원인, 단체, 파트너들까지 230명이 뜻깊은 자리를 함께하고자 참석해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김도헌 이사장은 “13년 전 창립한 아리랑시니어센터가 성인 주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이어 한인 사회와 함께 매각 위기에 처한 한인 요양원을 되찾아 왔으며, 더 나아가 이제는 독자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지금껏 헌신하고 봉사하고 지지해 준 요양원과 AAFCC의 모든 관계자, 그리고 기부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했다.
그러면서도 김 이사장은 현재 요양원 침상이 60개에 불과해 수많은 한인 어르신이 대기 중이라며, 제2 한인 요양원 건립을 통해 우리 부모들이 바쳤던 희생에 보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기조연설에 나선 TD은행의 레이먼드 천(Raymond Chun) 최고경영자는 ‘아리랑’의 의미를 되새기며, 아리랑 요양원이야말로 한국 음식은 물론 한국어로 생활이 가능한 어르신의 존엄을 이어갈 삶의 터전이라고 강조했다.
*TD은행 레이먼드 천(Raymond Chun) 최고경영자
이어 제2 한인 요양원 건립은 단순한 시설을 넘어 문화와 존엄, 소속감을 지속할 수 있는 돌봄 공동체의 유산을 만들어 가는 약속이라며 아리랑에 지지를 표명했다.
김 이사장에 따르면 현재 한인 어르신 250여 명이 요양원 입주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고, 주간 성인 프로그램에도 80여 명이 대기 중이다.
이 외에 김영재 주토론토총영사와 알리 애사시 연방의원 등 각계 인사들이 아리랑시니어센터와 요양원 직원들의 헌신을 격려하고 축하했다.
특별히 이날 행사에서는 제2 한인 요양원 건립에 큰 힘이 실리는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사운드브리지의 갈라 축하공연
앞서 한인 요양원 되찾기 모금 당시 100만 달러를 쾌척한 최등용 대표가 제2요양원 건립에 3백만 달러를 기부하기로 약정했다고 김 이사장은 밝혔다.
또 온타리오한인실협인협회의 실협 재단이 1천만 달러를 아리랑시니어센터에 기부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김 이사장에 따르면 160개 침상이 있는 제2 한인요양원을 세우는데 약 1억 달러가 필요하다.
이중 온주 정부가 85%를 지원해 주고, 남은 1,500백만 달러를 한인사회가 모아야 하는데, 최 대표 약정에 더해 실협 재단 기부가 확정되면 가능해질 수 있다.
내년에 부지를 확보하고, 정부에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라는 김 이사장은 여기서 더 나아가 500만 달러를 추가로 모금해 요양원과 성인 주간 프로그램은 물론 'Meals on Wheels' 등 지역사회 서비스를 강화하는 'HUB 센터' 건립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갈라 행사 참석자들
이어진 순서에서 아리랑시니어센터는 요양원 되찾기 모금 운동 당시 거액을 기부한 최등용 대표와 고 신중화 씨와 가족에게 감사를 전하고, 성인 주간 프로그램 운영에 크게 이바지한 밀알교회와 파트너 Chats에 감사패를 전했다.
이 밖에도 아리랑 요양원에 어머니를 모신 조형수 씨는 모친의 치매 진단부터 요양원 입주와 생활, 가족의 변화 등을 생생히 들려줬다.
또한 갈라에서는 사운드브리지 소사이어티의 연주와 애니 앤 존의 노래, K-pop 댄스와 노래. 백지현 설장고 공연이 이어져 자리를 함께한 참석자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행사 마지막으로 진행된 자선경매 ‘사일런트 옥션’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특히 블루제이스의 스프링어 저지를 후원한 천 TD 최고경영자가 즉석에서 BTS 콘서트 티켓 2장을 기부해 2천700달러에 낙찰되기도 했다.
이날 경매 수익금은 1만4천여 불이다.
한편, 갈라 총 수익금은 스폰서 13만여 블 포함해 도네이션과 티켓 판매, 경매까지 21만여 달러이며, 경비를 제외한 순 수익금은 16만 불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렇게 모아진 수익금은 한인요양원 프로그램 강화와 주간보호센터 확대 등에 사용된다.
<보도자료 문의 : 손희정(647-989-8252)>
*아리랑시니어센터 (AAFCC)소개
AAFCC는 한인 시니어들의 언어 장벽을 해소해 주고 문화적 감수성을 고려, 이분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2013년 설립된 캐나다 최초이자 유일한 정부 등록 자선단체다.
주간보호센터를 통해 현장 프로그램과 가정방문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2023년에는 법정관리 후 문제가 심각한 영리법인에 넘어갈 뻔한 무궁화요양원을화요양원을 AAFCC와 한인들이 각고의 노력 끝에 인수하기에 이른다.
이후 아리랑한인요양원으로 이름을 변경, 운영 안정화를 꾀한 AAFCC는 2025년 6월 1일부터는 독립적인 경영 체제를 성공적으로 구축했다.
앞서 2년 동안은 정부 요구에 따라 요양원 매니지먼트사인 유니버설 케어가 매니저로서 요양원 운영을 맡았으나 인수 2년 만에 매니지먼트도 AAFCC가 정부 승인을 받아내 독자적인 운영이 가능해지며 경비 절감 효과는 물론 향후 제2, 제3의 한인 요양원 운영에 필요한 능력과 경험을 갖출 수 있게 됐다.
이를 바탕으로 AAFCC는 제2의 한인 요양원 건립과 성인 주간보호센터 확장, 그리고 존엄성과 유대감,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역사회 기반 노인 돌봄 서비스 강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다.
현재 AAFCC에는 이사 16명과 실무진 2명이 봉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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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한인뉴스 대표 이용우
(충남 대전/ 고려대 영문과/ 해병대 장교(중위)/ 현대상선/ 시사영어사(YBM) 편집부장/ 인천일보 정치부장(청와대 출입기자)/ 2000년 캐나다 이민/ 캐나다 한국일보 편집국장/ 토론토 중앙일보 편집부사장/ 주간 부동산캐나다 사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