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주말 사건사고 속출…캐나다 총기범죄 왜 급증하나

*<이 시각 주요뉴스 Recap>

*제주 4.3사건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목소리들’ 토론토 상영회(2026년 1월 4일)

<켄싱턴 마켓서 새벽 총격사건, 1명 중상>

오늘(월) 새벽 2시 30분경 토론토 Kensington Market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남성 1명이 중상을 입었다.

*켄싱턴 마켓 총격사건 현장

토론토 경찰은 Augusta Avenue에서 총격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며, 현장에서 피해 남성을 발견했다.

피해자는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그는 생명을 위협할 정도로 악화됐다.

용의자 남성 2명은 경찰 도착 전에 도주했으며, 한 명은 흰색 재킷과 청바지, 다른 한 명은 검은색 재킷을 입고 있었다.

https://toronto.citynews.ca/2025/12/22/1-person-injured-in-kensington-market-shoo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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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발코니서 50대 여성 추락 사망>

토론토 도심의 한 호텔에서 58세 여성이 발코니에서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온주경찰 SIU 차량

온주경찰 특별수사대(SIU)에 따르면, 어제(일) 오후 1시경 Colborne and Yonge Streets 인근 호텔에서 건물 내 소란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경찰이 도착했을 때 여성은 자신의 객실로 돌아간 상태였으며, 잠시 후 해당 객실 발코니에서 여성이 추락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여성은 현장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

SIU는 추락한 층수 등 구체적인 정보는 수사와 사생활 보호를 이유로 공개하지 않았으며, 경찰이 여성의 객실에 들어가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https://toronto.citynews.ca/2025/12/21/siu-woman-dead-falling-from-toronto-hotel-balco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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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욕 고층 아파트서 화재, 2명 부상>

오늘(월) 새벽 3시 15분경 노스욕의 고층 아파트(Jane Street near Troutbrooke Drive)에서 화재가 발생해 2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노스욕 아파트 화재 현장

소방당국 출동 당시시 현장에는 짙은 연기가 가득한 상태였다. 불은 4층에서만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고, 소방관들은 4층 계단에서 성인 2명을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다.

이들은 중상이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전해졌으며, 화재는 현재 진화됐다. 화재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https://www.cp24.com/local/toronto/2025/12/22/fire-at-north-york-building-sends-2-to-hospital-with-serious-inju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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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총격 범죄 왜 늘었나…"미국발 총기 밀수 폭증">

드론 활용해 운송…암시장 가격 8배, 총기 살인도 급증

*경찰에 압수된 총기류

캐나다에서 미국산 총기 밀수가 늘면서 총격 범죄가 급증하고 있다고 21일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캐나다 국경감시대에 따르면 캐나다와 미국 국경에서 적발된 총기 밀수는 2020년 459건에서 2024년 827건으로 4년 새 80.2% 증가했다.

캐나다 최대 도시인 토론토에서는 지난해 범죄 단속 중 회수된 총기의 88%가 미국에서 밀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에는 회수 총기의 절반가량이 미국산 밀수품이었는데, 10년 만에 밀수품 비중이 급증한 것이다.

더구나 회수된 총기 중 상당수는 출처를 추적할 수 없도록 개조된 상태라, 실제 밀수품 비중은 더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토론토 경찰은 밝혔다.

밀수 수법도 점점 더 교묘해지고 있다. 드론을 이용해 총기를 운송하거나, 캐나다-미국 국경에 위치한 도서관에 은닉 장소를 두고 총기를 암거래하는 식이다.

이렇게 캐나다로 흘러들어온 미국산 총기는 암시장에서 원래 가격의 최대 8배에 달하는 가격에 거래되며, 이중 다수는 범죄에 악용되고 있다.

정부·경찰 당국에 따르면 2023년 캐나다 내 살인 발생률은 2013년 대비 33% 증가했는데, 이 가운데 총기를 이용한 살인은 89%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살인 수단 역시 과거에는 흉기가 주를 이뤘지만, 2016년부터는 총기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도심 치안도 점점 더 악화하는 상황이다. 지난해 토론토에서는 한 녹음 스튜디오에서 열린 파티 도중 갱단 간의 총격전이 벌어져 총알이 100발 넘게 발사됐으며, 올해는 토론토 시내 총격 사건으로 8세 어린이를 포함한 3명의 무고한 희생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캐나다 총기 반대 단체 '원 바이 원(One by one)' 대표 마셀 윌슨은 "과거에는 이른바 조직범죄 집단만이 총기에 접근할 수 있었고 이를 철저히 관리했지만, 지금은 길거리 갱단이나 동네 조직도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얻을 수 있는 유통망이 있다"고 NYT에 말했다.

https://www.nytimes.com/2025/12/21/world/americas/canada-gun-violence-us.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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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춘추관서 첫 브리핑했다…3년 반만에 재가동>

*대통령실이 청와대에서 업무를 시작한 22일 기자들이 사용하는 춘추관으로 출입 기자들이 들어가고 있다.

(서울)대통령실의 청와대 이전이 본격적으로 진행 중인 가운데 브리핑룸과 기자실이 있는 청와대 춘추관 역시 22일 운영을 시작했다. 2022년 5월 윤석열 정부 들어 대통령실을 용산으로 옮긴 지 약 3년 반만이다.

전은수 부대변인은 이날 오전 춘추관 2층 브리핑룸에서 첫 브리핑을 갖고서 대통령실의 대략적인 일정을 소개하기도 했다. 앞으로도 국정 상황을 국민에게 알리기 위한 대통령실의 브리핑은 춘추관에서 이뤄질 것이라고 대통령실 관계자는 전했다.

청와대는 크게 대통령이 주로 사용하는 본관과 업무동인 여민관(1∼3관), 외빈 맞이나 행사에 사용하는 영빈관, 기자실이 있는 춘추관, 대통령 관저로 구성된다.

이재명 대통령의 집무실을 비롯한 대부분의 시설은 성탄절을 전후해 이전 작업을 마칠 예정이다. 다만 관저의 경우에는 공사가 아직 끝나지 않은 탓에 내년 상반기 이전을 목표로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https://www.yna.co.kr/view/AKR20251222135800001?section=politics/all&site=topnews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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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한인뉴스 대표 이용우

(충남 대전/ 고려대 영문과/ 해병대 장교(중위)/ 현대상선/ 시사영어사(YBM) 편집부장/ 인천일보 정치부장(청와대 출입기자)/ 2000년 캐나다 이민/ 캐나다 한국일보 편집국장/ 토론토 중앙일보 편집부사장/ 주간 부동산캐나다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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