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캐나다 한인상 수상자 확정…4개 부문 10명 선정…유영식 교수는 ‘특별상’

*<이 시각 주요뉴스 Recap>

<2026 캐나다 한인상 수상자 확정>

4개 부문 10명 선정…유영식 교수는 특별상

*2026 캐나다 한인상 수상자 중 일부…(사진자료가 있는 사람들만). 상단 왼쪽부터, 유영식, 금국향, 서이삭, 하단 왼쪽 변수자, 최금란 씨. (추후 사진 입수되면 게재 예정) ‍ ‍

캐나다 한인사회의 발전과 화합에 크게 기여한 공로자를 발굴해 시상하는 ‘2026 캐나다 한인상’ 수상자가 최종 결정됐다.

한인상 이사회(이사장 정창헌)는 6월 30일 전체회의를 열고 추천 접수된 후보자들에 대한 심사를 거쳐 공로상 4명, 단체상 2개, 문화상 3명, 감사상 1명, 특별상 1명 등 총 11명의 개인 및 단체를 수상자로 확정 발표했다.

다음은 각 부문별 수상 후보들의 주요 약력과 공적 사항을 요약한 것이다.

[공로상]

*최등영(86세, 현직 의사): 45년간 한인사회의 건강을 헌신적으로 돌보아 온 ‘사랑의 의사’로, 환자 각자의 가족력까지 기억하는 세심한 진료와 24시간 비상 연락망 개방, 가택 왕진 및 건강 강좌 등을 통해 한인 공동체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왔으며, 유학생과 우울증 환자 등 소외된 이들의 삶의 균형을 회복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변수자(84세, 현직 댄스강사): 1967년 이민 후 15년간 간호사로 근무했으며, 지난 30여 년간 한인회, 노인회, 참전용사회 등 수많은 단체와 양로원에서 자원봉사로 다양한 댄스를 보급하여 시니어들의 신체적·정신적 건강 증진에 앞장섰고, 강습 및 공연 수입을 지체 없이 기부하며 투철한 봉사 정신을 실천해 왔다.

*오풍균(80세, 전 청과협회장): 40여 년 동안 한인 스몰비즈니스의 자립과 성장을 위해 헌신했으며, 특히 불황기 컨비니언스 업계에 과일과 꽃 보급을 접목하고 사업장 내 돌발 위기 시 가장 먼저 찾아가 돕는 등 성실과 인내를 바탕으로 동포 사회의 공동 이익과 상생 협력을 주도했다.

*최금란(80세, 전 밴쿠버 노인회장): 밴쿠버 최초의 여성 한인회장 및 노인회장을 역임하며 한인회·노인회 건물 매입에 결정적으로 기여했고, 사재를 털어 시니어 대학 프로그램, 경로잔치, 참전용사회 식사 대접 등을 후원하는 한편 수필집 3권을 집필하는 등 한인 사회의 문화적 위상과 정체성 확립에 선구자 역할을 했다.

[단체상]

*해피 스마일 싱어롱(대표 문관식, 84세): 2019년 창립 이래 7년간 외로움과 고립감에 직면한 장기요양원(LTC) 거주 노인들을 직접 방문해 노래 따라 부르기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음악을 통해 어르신들의 기억을 일깨우고 인간적인 연결과 존엄성을 회복시켜 주는 등 한인 사회의 따뜻한 연민의 가치를 캐나다 주류 사회에 전파했다.

*동덕명(73세, 현재 생활체육협의회 회장): 30여 년간 한인 탁구 활성화에 앞장서며 쾌적한 환경과 안전한 고무 매트를 갖춘 대규모 탁구 시설을 구축해 세대 간 화합의 장을 마련했으며, 타민족에게 한국 스포츠를 알리고 모국 전국체전 교향 체육 교류를 활성화하는 한편 ‘웰빙 스포츠 센터’를 통해 시니어 건강 증진을 주도해왔다.

[문화상]

*금국향(73세, 현재 캐나다 전통 예술인 협회 예술감독): 2014년부터 춘향전, 심청전, 한중록 등 한국 전통 고전무용과 연극 공연을 기획·감독하며 K-컬처 전파에 앞장섰고, 캐나다 국립박람회(CNE)와 로열 온타리오 박물관(ROM) 공연을 성사시켰으며, 역사적 기념일마다 애국심을 고취하는 무대를 선보이며 사재를 털어 후배 양성에 전념하고 있다.

*서이삭(42세, 현재 오케스트라 지휘자): 유럽과 북미의 주요 무대에서 활약하며 쇼팽 및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 캐나다 대표로 참가한 세계적인 음악가로, 제자 양성과 국제 콩쿠르 심사로 왕성히 활동하는 한편, 토론토 코리안 케네디언 합창단(TKCC) 음악감독 및 총영사관 위촉 오케스트라 창단을 통해 지역 사회에 지속적인 무료 클래식 공연을 제공하고 있다.

*박혜정(66세, 현재 지휘자·음악가): 포트무디 청소년 교향악단 단장으로서 25년간 주류 및 한인 사회에서 활동하며, 참전유공자 위문 공연과 주요 보훈 행사의 음악 감독을 맡아 차세대 청소년들에게 대한민국의 역사와 정체성을 심어주었으며, 시니어와 소외계층을 정기 연주회에 초청하는 등 음악을 통한 나눔을 몸소 실천해 왔다.

[특별상]

*유영식(81세, 전 토론토대학교 교수): 토론토대와 요크대에서 한국학을 가르치며 후학을 양성한 학자이자 역사의 기록자로, 한국과 캐나다의 공유된 역사를 정리한 영문 서적 출간 및 제임스 게일 선교사의 사전을 조명한 저술 등을 통해 선교사들이 한국 근대화와 언어 정립에 미친 영향을 학술적으로 증명하고 양국의 가교 역할을 수행했다.

[감사상]

*Garry Shapiro(75세, 현재 변호사): 비한인 변호사로서 오랜 기간 언어와 제도의 장벽을 겪는 한인들에게 무료 공증 및 법률 세미나를 제공해 재산을 보호해 주었으며, 토론토 한인 대축제에 매년 10,000달러를 후원하고 여성 합창단 등 소규모 한인 문화 행사들을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지원하며 동포 사회의 안정적 정착에 크게 기여했다.

한편, 수상자들에 대한 시상식 일정은 곧 정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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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한인뉴스 대표 이용우

(충남 대전/ 고려대 영문과/ 해병대 장교(중위)/ 현대상선/ 시사영어사(YBM) 편집부장/ 인천일보 정치부장(청와대 출입기자)/ 2000년 캐나다 이민/ 캐나다 한국일보 편집국장/ 토론토 중앙일보 편집부사장/ 주간 부동산캐나다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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