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AIDC·피지컬AI 3대 메가프로젝트…한국 올뻔했던 마쉬 감독, 캐나다 16강 선착

*<이 시각 주요뉴스 Recap>

*李대통령, 기업총수에 허리숙여 인사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에서 열린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기업 투자계획 발표 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게 인사하고 있다. 왼쪽은 최태원 SK그룹 회장. (아래 관련기사)

[월드컵] 한국 올 뻔했던 마쉬 감독의 캐나다, 남아공 꺾고 16강 선착

후반 추가시간 유스타키우 극장골…역대 첫 16강 '성과'

2026 북중미 월드컵 공동 개최국인 캐나다가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물리치고 가장 먼저 16강 고지를 밟았다.

*결승골을 터트린 스테픈 유스타키우

캐나다는 28일(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아공과 대회 32강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2분 터진 스테픈 유스타키우의 '극장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진땀승을 따냈다.

조별리그 B조 2위로 32강에 오르면서 역대 월드컵 첫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했던 캐나다는 남아공까지 무너뜨리고 이번 대회에서 가장 먼저 16강에 진출하는 기쁨까지 맛봤다.

반면 조별리그 A조 2위로 32강에 힘겹게 합류한 남아공은 이날 패배로 역대 첫 토너먼트 진출에 만족해야 했다. 캐나다는 볼 점유율에선 42%-58%로 밀렸지만 슈팅 수에서는 12개(유효슈팅 7개)-6개(유효슈팅 1개)로 압도했다.

전반 초반부터 치열하게 맞붙은 캐나다는 전반 7분 유스타키우의 중거리 슈팅을 시작으로 공세에 나섰다.

캐나다는 전반 44분 왼쪽 코너킥 이후 모이즈 봄비토의 문전 헤더가 골대 앞을 지키던 남아공 수비수 몸에 맞고 나온 뒤 데릭 코닐리어스와 테이전 뷰캐넌의 잇따른 슈팅마저 모두 수비벽에 막혀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캐나다는 후반 20분 역습 상황에서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파고든 타니 올루와시의 왼발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힌 게 아쉬웠다.

*골세리머니를 펼치는 캐나다 선수들

무승부의 기운이 짙어지던 후반 추가시간 마침내 캐나다의 득점포가 폭발했고, 주인공은 유스타키우였다. 유스타키우는 후반 추가시간 2분 오른쪽 측면에서 투입된 크로스가 수비수 맞고 흘러나오자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굳게 닫혀있던 남아공의 골문을 열어젖혔다.

유스타키우의 득점은 결국 결승 골이 됐고, 캐나다는 16강으로 올라섰다.

한편, 캐나다의 역대 첫 월드컵 16강 진출의 성과를 일궈낸 제시 마쉬(미국) 감독은 홍명보 감독을 선임할 당시 한국 대표팀 사령탑 후보 가운데 한명이었다는 게 눈에 띈다.

마쉬 감독은 2024년 2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이후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경질된 뒤 차기 한국 대표팀 사령탑 유력 후보였으나 계약까지는 이르지 못했고 그해 5월 캐나다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캐나다의 제시 마쉬 감독

당시 외국 지도자에 대해 '국내 거주·K리그 관전'을 선제 조건으로 내놨던 대한축구협회는 마쉬 감독과 금전적인 부분에선 입장차가 적었지만 국내 거주자 등록 부분에서 의견이 엇갈렸다고 설명한 바 있다.

대한축구협회와 캐나다축구협회로부터 동시에 러브콜을 받은 마쉬 감독은 결국 2024년 5월 캐나다를 선택했다.

https://www.cbc.ca/sports/soccer/worldcup/fifa-world-cup-canada-south-africa-recap-june-28-9.7251885

https://www.yna.co.kr/view/AKR2026062900515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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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메가] 이재명 대통령 '반도체 날개' 달고 대전환 가속

반도체·AIDC·피지컬AI 등 3대 메가프로젝트 공개…투자액 수천조 육박

AI·에너지·국토 대전환 전략에 동시 추진력…"李정부 시그니처 사업"

李대통령, 이재용·최태원에 "국민영웅"…기업 전폭 지원 약속

*이재명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9일 청와대에서 열린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기업 투자계획 발표 후 손을 잡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구상하는 미래 성장전략의 핵심이 될 '3대 메가프로젝트'가 29일 베일을 벗었다.

이 대통령은 청와대 영빈관에서 주재한 국민보고회에서 ▲ 반도체 팹(공장)의 전국적 확충 ▲ 피지컬AI의 국가전략산업 육성 ▲ 대규모 AI데이터센터(AIDC) 전국 조성 등을 골자로 하는 프로젝트 세부 내용을 공개했다.

반도체의 경우 삼성과 SK가 서남권에 800조원을 투자해 4기의 팹을 건설하고 충청권엔 81조원을 들여 대규모 고대역폭 메모리(HBM) 패키징 팹을 건설하겠다는 로드맵이 제시됐다.

SK·GS·네이버 등과의 민관 협력을 통해 약 550조원을 투자, 울산·동해·세종 등에 2029년까지 총 8.4GW(기가와트) 규모의 AIDC를 확보하겠다는 청사진도 공개됐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광주를 (반도체 팹) 후보지로 계획하고 있다"며 "HBM 팹은 천안·온양 등 충청권, 로봇은 경북 구미에 집중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나아가 10GW의 AIDC 추가 확충 계획 등을 언급하며 "AIDC 프로젝트에 약 1천조, 반도체 공급 확장 프로젝트에 약 1천100조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지금 우리는 상상할 수 없는 새로운 미래를 맞이하고 있다"며 "오늘이 그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면서 이 회장과 최 회장을 향해 "두 분에게 국가 영웅, 국민 영웅이라고 불러드리고 싶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또 청와대 안에 3대 메가프로젝트를 직할하는 담당관을 두고 직접 챙기겠다고도 약속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에서 열린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이 대통령, 최태원 SK그룹 회장,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이 대통령이 이렇게 이날 발표를 중요한 성과로 부각하는 것은 이재명 정부 성장 전략의 상당 부분과 긴밀히 맞닿아 있기 때문이다. 우선 3대 메가프로젝트 자체가 'AI 대전환' 전략의 최신판이라 할 수 있다.

반도체 공급망에서 한 축을 차지하는 한국 산업 경쟁력의 위상을 공고히 하면서 반도체와 AIDC의 시너지를, 국내 제조업의 강점에 기반을 둔 로봇 학습과 AIDC의 시너지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여기엔 올해 찾아온 반도체 슈퍼사이클을 일회성 호황으로 흘려보내지 않고 미래 AI 공급망의 핵심 거점으로 부상할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는 고민이 담겨 있다.

이 대통령은 "삼각 축이 톱니바퀴처럼 유기적으로 돌아갈 때 대한민국은 AI 혁명을 주도하는 세계적인 초격차 산업 강국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투자를 지원하기 위한 전력 인프라 확충은 '에너지 대전환' 전략으로 연결된다.

이날 정부는 재생에너지와 원전 중심으로 발전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태양광·풍력·소형모듈원자로(SMR) 등 차세대 신기술의 조기 확보 등을 향후 계획으로 언급했다.

탄소중립 대응, 중동 사태로 인한 에너지 공급망 위기 대응 등의 과정에서 강조해 온 에너지 소비 구조의 대전환을 이번 기회에 가속화하겠다는 구상도 이번 발표에 녹아들어 있는 셈이다.

https://www.yna.co.kr/view/AKR20260629141200001?section=politics/all&site=topnews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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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홍명보 감독, 32강 불발 책임지고 사퇴 "진심으로 죄송"

원래 임기 내년 1월 아시안컵까지…반년여 일찍 물러나

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2026 북중미 월드컵 32강 진출 실패의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났다.

홍명보 감독은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된 다음 날인 29일(한국시간) 오전 대표팀의 베이스캠프 훈련장이었던 멕시코 사포판의 치바스 베르데 바예에서 취재진과 만나 사퇴 의사를 밝혔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홍명보 감독이 28일(현지시간) 오전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의 치바스 바예 베르데에서 사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홍 감독은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면서 "대표팀 감독이라는 자리를 내려놓는다. 하지만 대한민국 축구를 향한 마음까지 내려놓은 것은 아니다. 우리 대표팀이 다시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을 수 있는 팀으로 성장해 나가기를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24년 7월 8일 선임된 홍 감독의 임기는 2027년 1월 열리는 2027 아시안컵까지였다. 월드컵에서 32강에도 들지 못하는 실패에 반년여 일찍 물러나게 됐다.

개최국 멕시코, 체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함께 조별리그 A조에서 경쟁한 한국은 조 3위로 탈락했다. 체코와 1차전에서는 2-1로 이겼으나 개최국 멕시코와 2차전에서 0-1로 패한 데 이어 비기기만 해도 자력으로 32강에 오를 수 있었던 마지막 남아공과 경기에서도 0-1로 졌다.

이어 조 3위 12팀 간 경쟁에서 10위로 밀리면서 탈락의 고배를 들었다. 처음으로 참가국이 48개국으로 확대된 이번 대회 한국의 최종 순위는 34위다. 2014년 브라질 대회에서 대표팀을 이끌고 1무 2패의 성적을 내 추락했던 홍 감독은 사령탑으로 받은 두 번째 월드컵 기회도 성공으로 마무리 짓지 못하고 국가대표 지휘봉을 조기에 반납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60629000951007?section=worldcup-2026/news&site=topnews02_rel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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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소수 기적생환 뒤로…베네수엘라 강진 사망자 속절없이 급증

닷새째 최소 1천450명 확인…실종자 여전히 수만명 추산

골든타임 종료…"물 있다면 생존" 옅은 희망 붙들고 수색

*베네수엘라 강진 피해자를 수색하는 구조대

베네수엘라를 강타한 연쇄 강진 발생이 닷새째로 접어들면서 인명피해 규모가 걷잡을 수 없이 불어나고 있다. 무너진 건물 잔해 속에서 간혹 기적 같은 생환 소식이 들려오지만, 인명 구조의 분수령으로 통하는 '골든타임'이 지나면서 사망자 수는 계속 급증하는 추세다.

지난 24일 연쇄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이날 기준 1천450명으로 집계됐다고 호르헤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국회의장은 밝혔다. 확인된 사망자는 전날보다 20명 증가했다. 부상자는 3천150명, 이재민은 1만2천721명이며 건물 774채가 무너졌다고 그는 전했다.

다만 인명피해 규모는 향후 급증할 가능성이 크다. 유엔은 이번 지진으로 인한 실종자 수를 약 5만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39초 간격으로 연이어 발생한 두 차례의 강진으로 무너진 수백채의 건물 내부에는 여전히 많은 사람이 갇혀 있다.

현재 세계 24개국에서 파견된 2천700명이 넘는 수색 구조 인력과 드론 등 첨단 장비를 투입해 대대적인 수색 작업이 진행 중이다.

*건물들이 처참하게 무너진 베네수엘라 강진 피해 현장

시민들도 가족과 친구를 찾기 위해 맨손으로 잔해를 파헤치고 있다. 잔해 아래에서 사람 목소리가 들리지만, 이들은 무거운 콘크리트 상판을 옮길 수 없어 중장비가 도착하기만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델시 로드리게스 임시 대통령은 한 소년이 극적으로 구조되는 영상을 공유하며 "모든 생명은 베네수엘라에 희망의 근원"이라고 썼다. 앞서 그는 전날 잔해 수색 작업을 통해 33명이 구조됐다고 밝혔다.

특히 사고 후 생존 가능성이 높은 48∼72시간 '골든타임'은 지나도 음식과 물을 확보했다면 생존자를 발견할 수 있어 구조 대원들은 수색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수만 명의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 시간이 갈수록 추가 생존자를 찾을 수 있다는 희망은 희미해지는 상황이다. 특히 '골든타임'이 이미 지나 이제 수색 작업은 생존자 구조보다는 수습과 복구 쪽으로 기울 수밖에 없는 분위기다.

https://www.yna.co.kr/view/AKR20260629056800009?section=international/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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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한인뉴스 대표 이용우

(충남 대전/ 고려대 영문과/ 해병대 장교(중위)/ 현대상선/ 시사영어사(YBM) 편집부장/ 인천일보 정치부장(청와대 출입기자)/ 2000년 캐나다 이민/ 캐나다 한국일보 편집국장/ 토론토 중앙일보 편집부사장/ 주간 부동산캐나다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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