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 쿠팡에 비판여론 쇄도…온주 food bank 이용자 급증

*<이 시각 주요뉴스 Recap>

*돈은 한국에서 벌면서 본사를 미국에 두고 모국에 대한 사회적 책임은 철저히 외면하는 쿠팡 창업주 김범석 의장. (아래에 관련 기사)‍ ‍

온타리오 무료급식소(food bank) 이용자 폭증

“정부 대책 절실…주민들은 급식소에 관심 갖고 지원을”

*GTA의 한 푸드뱅크 현장

지난 1년 동안 온타리오에서 무료급식소(food bank) 이용자가 연 870만 회에 달하며 100만 명 이상이 도움을 받는 등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어제(월) 발표된 온타리오 빈곤 및 기아 실태 보고서(Feed Ontario Hunger report)에 따르면, 2024년 4월~2025년 3월 사이 이용자 중 3명 중 1명은 아동 또는 장애인, 4명 중 1명은 일을 하고 있어도 생계가 어려운 노동자였다.

토론토에서도 상황은 비슷하며, 특히 많은 가구가 소득의 70% 이상을 주거비로 지출해 교통, 의복, 약, 식비 등을 감당하기 어려운 현실이 드러났다.

보고서는 식품 불안정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고 경고하고, 정부에 빈곤 완화, 사회복지 개선, 안정적 고용,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한 정책적 배려를 촉구했다.

또한 단기적으로는 여력이 되는 시민들이 연말 기간 동안 지역에 있는 급식소에 관심을 갖고 지원해 달라는 요청도 나왔다.

https://toronto.citynews.ca/2025/12/01/record-high-ontario-food-bank-usage-for-9th-consecutive-year-re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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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Vaughsn)지역 상가서 화재…현장 접근 차단중

*화재가 발생한 번지역 상가

오늘(화) 새벽 5시 10분경 번(Vaughan)의 Dufferin St. & Centre St. 인근 상가 스트립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다행히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소방대가 즉시 출동해 현장을 통제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시민들에게 해당 지역 접근을 피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https://www.thestar.com/news/gta/toronto-has-received-more-than-2-800-complaints-about-suspected-unlicensed-rooming-houses-since-legalization/article_bc3c3167-8534-4a88-9653-2282f30f53f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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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지배 김범석의장 책임회피 논란…주식팔아 5천억원 현금부자

쿠팡 주가 5% 급락…한미 이원화한 기형적 지배구조 도마

김범석, 의결권 70% 보유한 실질적 경영자…논란 때마다 숨어

정부·국회 출신 대거 영입해 대관 강화…과방위선 "한국이 우습나" 질타도

*쿠팡 김범석 의장

(서울)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터진 쿠팡이 미국 뉴욕 증시에서 5% 넘게 급락했다. 사고의 파장이 미 증시 투자자들의 투자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주가 급락을 부추겼다.

특히 대부분 사업 성과를 한국에서 거두면서도 미국에 본사를 뒀다는 이유로 사회적 책임을 피하는 기형적 지배구조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일 뉴욕증시에서 쿠팡Inc는 전 거래일 대비 5.36% 내린 26.65달러에 장을 마쳤다. 장 중 한때 7% 이상으로 낙폭을 키우기도 했다. 앞서 닷새 연속 상승하던 흐름이 꺾였고 거래량은 직전 거래일 대비 4.5배 수준으로 급증했다. 이날 낙폭은 지난달 5일(5.94%) 이후 한 달 만에 가장 컸다.

이번 급락은 국민 4명 중 3명에 해당하는 3천370만개 계정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는 사실이 공개된 직후 첫 거래일에 이뤄진 것으로 쿠팡의 허술한 위기관리 체계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이 제기된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특히 초기에는 수천건 수준으로 알려지던 유출 규모가 7천500배로 불어났고, 외부 해킹이 아닌 전직 직원에 대한 인증 관리 부실이 원인으로 지목되면서 내부 통제와 모니터링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했는지에 대한 의문과 불신이 커지는 양상이다.

사태가 확산하면서 창업자인 김범석 쿠팡Inc 이사회 의장을 둘러싼 논란도 재소환된다. 미국 이민자인 김 의장은 의결권의 70% 이상을 가지고 있지만 국회 출석 요구가 있을 때마다 해외 체류 등을 이유로 참석을 피하고 있다.

김 의장은 서울에서 태어났으나 유년 시절 대기업 주재원인 아버지를 따라 미국으로 건너가 생활하면서 미국 시민권을 취득했으며 하버드대를 졸업한 뒤 2010년 쿠팡을 창업했다.

김 의장은 쿠팡의 클래스B 보통주를 1억5천780만2천990주(지분율 8.8%)를 보유하고 있다. 클래스B 보통주는 주당 29배의 차등의결권을 가진 주식으로, 의결권을 기준으로 하면 김 의장의 지분율은 73.7%에 달한다.

그는 지난해 11월 보유 중이던 클래스B 보통주를 클래스A 보통주 1천500만주로 전환해 처분하면서 무려 4천846억원을 현금화하기도 했다.

문제는 쿠팡이 매출의 대부분을 한국에서 거두고 국내 소비자를 기반으로 성장한 기업이면서도 미국 법인이자 미 증시 상장사라는 이유로 국내에서 사회적 책임 부담과 내부 통제 측면에서 책임을 외면하고 있다는 점이다.

쿠팡 모기업인 쿠팡Inc의 올해 3분기 매출은 약 13조원이다. 연 매출은 작년 처음으로 40조원을 넘었고 올해 50조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대만 사업과 명품 플랫폼 파페치를 제외하면 매출의 90%가량이 한국에서 나오는 것으로 추산된다.

김 의장은 그러나 1년 전 5천억원가량을 손에 쥐면서 200만주를 자선기금에 증여하면서도 이를 상당 부분 미국에서 사용해 국내 사회를 외면했다.다시 말해 그는 모국 국민을 상대로 사업해 수십조원의 매출을 거두고 스스로 수천억원대 현금 부자가 됐지만 한국 내에서 경영책임과 사회적 책임은 철저히 외면하고 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2일 국무회의에서 "쿠팡 때문에 우리 국민의 걱정이 많다"며 "관계 부처는 해외 사례를 참고해 과징금을 강화하고 징벌적 손해배상제도를 현실화하는 등의 대책에 나서달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피해 규모가 약 3천400만건으로 방대하기도 하지만, 처음 사건이 발생하고 5개월 동안이나 회사가 유출 자체를 파악하지 못했다는 것이 참으로 놀랍다"며 "이 정도인가 싶다"고 질타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51202039851030?section=economy/all&site=topnews01_rel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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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두번 접는 '트라이폴드' 공개…10인치 대화면

3.9mm 초슬림 두께…폴더블 핵심 기술 총집약

12일 국내 출시…359만400원·512GB 단일 모델

*2일 서울 삼성 강남에서 열린 '삼성전자 갤럭시Z 트라이폴드 출시 미디어데이'에서 갤럭시Z 트라이폴드가 공개되고 있다.

(서울)삼성전자가 두 번 접는 형태의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2일 강남 삼성에서 신제품 미디어 브리핑을 열고 트라이폴드 출시를 알렸다.

트라이폴드는 2019년 '갤럭시 폴드' 이후 축적한 폴더블 설계·엔지니어링 역량을 집약한 제품으로, 펼치면 253㎜(10인치) 대화면이, 접으면 폴드7과 동일한 164.8㎜(6.5인치) 바 타입 화면이 구현된다.

제품은 화면을 안으로 두 번 접는 인폴딩 구조를 채택했으며, 접힘 과정에서 이상이 감지되면 화면 알림과 진동으로 알려주는 보호 기능도 갖췄다. 접었을 때 두께는 12.9㎜, 펼쳤을 때 가장 얇은 부분은 3.9㎜로 폴드 시리즈 중 가장 얇다.

지난 7월 출시한 폴드 7은 접었을 때 8.9mm, 펼쳤을 때 4.2mm였다. 무게는 309g이다.

프로세서는 스냅드래곤 8 엘리트 모바일 플랫폼, 후면은 최대 2억 화소 광각 카메라를 탑재했다. 배터리는 시리즈 최대 용량인 5천600mAh로, 패널별로 3셀 배치가 이뤄졌다. 최대 45W 초고속 충전도 지원한다.

힌지는 트라이폴드 구조 전용 '아머 플렉스힌지'로 설계됐으며, 양측 힌지를 듀얼 레일 구조로 배치해 접힘 안정성을 높였다. 힌지 하우징에는 티타늄, 프레임에는 '어드밴스드 아머 알루미늄'을 적용했다. 전면은 '코닝 고릴라 글라스 세라믹 2', 후면은 특수 유리섬유 합성 소재를 사용해 내구성과 경량화를 확보했다.

트라이폴드의 강점은 10인치 대화면 활용성이다. 최대 3개의 앱을 나란히 실행할 수 있는 멀티 윈도 기능이 강화됐고, 삼성 기본 앱과 갤럭시 AI 기능도 대화면에 최적화됐다.

멀티모달 AI 기반 '제미나이 라이브'를 활용해 화면 정보나 카메라 영상을 AI와 실시간 공유하며 질의응답도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트라이폴드의 대화면 활용성을 극대화해 갤럭시 스마트폰 최초로 태블릿 버전의 '삼성 덱스'를 지원해 기기를 외부 디스플레이나 마우스, 키보드 등과 연결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듀얼 스크린도 지원해 외부 모니터와 무선으로 연결된다.

또한 갤럭시 스마트폰 최초로 태블릿 버전 '삼성 덱스'를 지원해 외부 디스플레이·마우스·키보드 연결 등을 제공한다. 듀얼 스크린 기능도 지원해 외부 모니터와 무선 연동할 수 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51202047301017?site=popularnews_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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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아파트화재 사망자 156명으로 늘어

조사 독립위원회 구성…홍콩 행정장관 "끝까지 책임 추궁"

30명 실종·79명 부상…과실치사 등 혐의로 총 15명 체포

*불에 탄 홍콩 북부 타이포의 고층 아파트 단지 '웡 푹 코트'(Wang Fuk Court)

홍콩 고층 아파트 화재 발생 7일차인 2일 사망자가 156명으로 집계됐으며 과실치사 혐의로 체포된 인원은 총 15명으로 늘어났다. 홍콩 당국은 독립위원회를 꾸려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나서기로 했다.

홍콩 행정 수반인 존 리 행정장관은 "여러 단계에서 발생한 오류를 시스템적으로 개혁할 필요가 있다"며 "법관이 주재하는 독립위원회를 구성해 화재 원인과 빠른 확산 원인 등 관련 문제를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공사의 안전 문제, 담합 여부, 검사의 적절성, 책임자의 역할, 입찰 과정, 건물 소방 시스템 등을 조사 대상으로 지목하며 "정부는 필요한 자료를 제공하고 더 많은 지원을 하며 제안과 보고서를 제출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화재는 지난달 26일 홍콩 북부 타이포의 32층짜리 아파트 '웡 푹 코트'에서 발생했으며, 건조한 날씨와 강풍 속에 43시간 만에 진화됐다. 홍콩 당국은 현재까지 156명이 숨지고 79명이 다쳤으며, 30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라고 밝혔다.

사망자에는 순직한 소방관 1명도 포함됐다. 156명의 사망자 중 신원이 확인된 인원은 127명이다. 홍콩 경찰은 이날까지 과실치사 혐의로 총 15명을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발표했다. 이 중 일부는 홍콩 반부패 수사 기구인 '염정공서'(ICAC)의 조사 대상이기도 하다.

이들은 보수공사 업체, 엔지니어링 컨설팅 업체, 2차 하도급인 비계 설치 업체와 외벽 공사업체 등의 책임자들이다. 일부는 보석 허가를 받았으며 이들 외에 추가로 체포될 가능성이 있다고 당국은 설명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51202110851009?section=international/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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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한인뉴스 대표 이용우

(충남 대전/ 고려대 영문과/ 해병대 장교(중위)/ 현대상선/ 시사영어사(YBM) 편집부장/ 인천일보 정치부장(청와대 출입기자)/ 2000년 캐나다 이민/ 캐나다 한국일보 편집국장/ 토론토 중앙일보 편집부사장/ 주간 부동산캐나다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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