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는 미네소타가 아니다”…폭설.혹한에 시니어들 ‘고립무원’ 위기
*<이 시각 주요뉴스 Recap>
*트럼프의 폭력적인 이민단속에 항의시위를 벌이는 미국 미네소타 주민들
<“캐나다는 미네소타가 아니다”>
-미국 이민 단속 논란에 선 긋는 캐나다-
캐나다 공공안전부 장관 게리 아난다상가리(Public Safety Minister Gary Anandasangaree)는 미네소타에서 벌어진 미 연방 이민 단속 과정 중 민간인 2명이 사망한 사건에 대해 직접적인 평가는 피하면서도, 캐나다의 이민 집행은 법치와 적법절차, 헌장 가치에 부합한다고 강조했다.
*Public Safety Minister Gary Anandasangaree
그는 캐나다가 지난해 2만2천 명 이상을 “연민적이고 인도적인 방식”으로(in a compassionate and humane manner) 추방했으며, 전 과정에서 적법절차를 지켰다고 밝혔다.
미국에서는 ICE와 국경세관보호국(CBP)의 집중 단속으로 대규모 시위와 분노가 확산됐고, 미니애폴리스 주민 르네 굿과 알렉스 프레티가 각각 단속 및 시위 과정에서 사망했다.
아난다상가리는 이러한 논란에도 불구하고 캐나다와 미국 간 정보 공유와 안보 협력은 계속되고 있다고 선을 그으며, 양국 관계가 어려운 국면에 있지만 협력의 축은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매니토바 주총리 와브 키뉴는 오타와에서 열린 주총리 회의에서 미네소타 사태를 제기했다고 밝혔다.
그는 국경을 맞댄 지역 주민들의 우려와 슬픔을 전하며, 캐나다가 자국의 가치에 어긋나는 사안에 대해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동시에 무역 협상과 생활비 문제 등 실질적 과제도 병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키뉴는 트럼프의 캐나다 압박이 협상력을 흔들려는 전략이라고 지적하며, 캐나다가 “도덕적 명확성”을 유지하는 것이 옳을 뿐 아니라 협상에서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원칙과 실용을 함께 가져가는 외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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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한과 폭설 속에서 더 고립되는 노년층… 도움의 손길 절실>
토론토의 혹독한 추위와 폭설로 인해 노년층이 난방 부족과 고립, 외로움에 시달리며 위기에 처하고 있다.
최근 폭설 직후 토론토 Seniors Helpline으로 걸려온 전화는 평소보다 약 50% 증가했으며, 단순히 대화를 원해 연락하는 경우부터 집에 난방이 되지 않는 긴급 상황까지 다양한 도움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
*폭설과 혹독한 추위가 이어지는 토론토 거리
전문가들은 노년층이 신체적 변화와 만성질환, 일부 약물 복용으로 인해 추위에 더 취약하다고 지적한다. 혈관 수축·이완 기능 저하로 체온 조절이 어렵고, 빙판길에서는 낙상 위험도 크게 높아진다.
특히 폭설 이후 최대 일주일까지 낙상 위험이 지속되며, 손목 골절뿐 아니라 고관절 골절과 머리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치매를 앓는 노인의 경우 위험은 더 크다. 날씨에 맞지 않는 옷차림으로 외출하거나, 집 안에서 난방을 위해 오븐을 켜두는 등 위험한 행동을 하는 사례도 보고됐다.
폭설로 일상 루틴이 깨지면 불안과 배회가 늘어나는 경향이 있어, 가족과 돌봄 인력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전문가와 사회복지사들은 이웃의 역할을 강조한다. 길을 잃어 보이거나 방한 복장이 부적절한 노인을 보면 안전하게 안부를 묻고, 제설을 돕거나 식료품을 챙겨주는 작은 행동이 큰 차이를 만든다.
도움을 요청하는 데 주저하지 말라는 당부와 함께, 토론토 시니어 헬프라인(416-217-2077) 또는 전국 공통 안내전화 211을 통해 지원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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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민정책 반대시위 美전역 확산…학교·가게 닫고 거리로
혹한 뚫고 수천명 시위 동참…민주당 의원과 시장도 가세
*뉴욕에서 벌어진 ICE 반대 시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잇따라 발생한 이민당국의 총격 사건으로 촉발된 항의 시위가 혹한을 뚫고 미국 전역으로 확산했다. 수천 명이 가게 문을 닫거나 학교 수업을 거부한 채 거리로 나서 트럼프의 무차별 이민 단속에 항의했고, 민주당 인사들도 가세해 힘을 보탰다.
미니애폴리스는 물론 뉴욕과 로스앤젤레스, 시카고, 워싱턴 DC 등 곳곳에서 30일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단속에 반발하는 시위가 열렸다. '전국 봉쇄'(National Shutdown)라는 이름으로 시위를 조직한 주최 측은 시민들에게 "일하지 말고 학교에도 가지 말고 쇼핑도 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이날 미니애폴리스 외곽의 '헨리 위플 주교 연방청사'에는 이른 아침부터 맹추위를 뚫고 수백명이 모였다. 시위대는 국토안보부(DHS) 요원들을 향해 "미네소타에서 떠라나"고 야유를 퍼부으며 항의했다.
미니애폴리스 교외에 거주하는 미셸 파스코는 "이 나라의 모든 사람은 권리가 있는데 연방정부는 그 사실을 잊은 것 같다"며 "우리는 그 사실을 상기시키기 위해 여기에 섰다"고 말했다.
시위를 지지하기 위해 하루 동안 문을 닫거나 영업 수익금을 이민자 지원에 기부하겠다는 업체들도 생겨났다. 뉴욕의 한 레스토랑은 이날 영업에 따른 수익금의 50%를 이민자 연합에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애리조나와 콜로라도 등에서는 시위 참여로 인한 결석이 많을 것으로 보고 선제적으로 수업을 취소한 학교도 있었다. 미시간주 그로브스 고등학교에서는 이날 아침 학생 수십명이 영하 18도의 추위에도 수업을 거부하고 교실을 떠났다.
졸업반인 로건 알브리튼은 "우리는 이민세관단속국(ICE)과 그들이 벌인 행위에 항의하기 위해 모였다"며 "우리 이웃 미국인을 이렇게 대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꼬집었다. 포틀랜드 공립학교 행정직원은 "학교는 배움과 안전, 소속감을 느낄 수 있는 곳이어야 한다"며 ICE의 행동이 학교 시스템에 매일 같이 트라우마를 안겨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지난해 6월 트럼프의 이민 단속 첫 표적이 됐던 로스앤젤레스(LA)에서는 수천 명이 시청 앞에 모여 저녁까지 행진했다. 민주당 소속 맥신 워터스 하원의원도 시위에 동참해 "LA에서 ICE를 몰아내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역시 민주당 소속인 마크 디온 포틀랜드 시장은 "반대는 민주주의의 본질이고 미국의 정신"이라며 ICE의 행동에 맞서 목소리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빨간색 털실로 'ICE를 녹여라'(Melt the ICE)고 적은 털모자를 짜서 머리에 쓰고 시위에 나서는 색다른 항의 운동도 일고 있다. 미니애폴리스의 한 지역 가게에서 처음 시작된 이 모자의 패턴은 개당 5달러에 판매되는데, 이달 중순까지만 8만5천건 이상이 주문됐고 빨간색 털실이 동날 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
*Melt the ICE 모자
수익금은 지역 이민자 공동체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소셜미디어 등 온라인상에는 "트윈시티(미니애폴리스·세인트폴) 시민들이 길을 보여줬다. ICE의 공포 통치를 막으려면 ICE를 폐쇄해야 한다"라는 글들이 올라왔다.
https://www.nytimes.com/2026/01/30/us/minnesota-ice-protests-trump-immigration.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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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의 거목"…故이해찬 전 총리 애도 속 영면
李대통령도 참석해 눈물…화장 뒤 세종시 은하수공원에 안장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이해찬 전 국무총리 영결식에서 헌화 뒤 묵념하고 있다.
(서울)고(故) 이해찬 전 국무총리가 31일 국회에서 열린 영결식을 끝으로 영면에 들어갔다. 영결식은 이날 오전 9시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엄수됐다.
대회의실은 영결식 시작 전부터 고인의 마지막 길을 함께하기 위해 모인 정계 인사들로 가득 찼다. 맨 앞줄에는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 우원식 국회의장, 김민석 국무총리, 노무현 전 대통령 배우자 권양숙 여사가 유족과 함께 자리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정청래 대표, 한병도 원내대표, 조승래 사무총장, 박수현 수석대변인과 최고위원 등 지도부와 박지원·김주영·안도걸·문정복·한준호 의원 등이 참석했다.
영결식에서는 이 전 총리의 장례위원회 상임집행위원장을 맡은 조정식 대통령실 정무특보가 먼저 "한평생 철저한 공인의 자세로 일관하며 진실한 마음, 성실한 자세, 절실한 심정으로 책임을 다한 민주주의의 거목이자 한시대를 대표하는 정치인"이라며 고인의 약력을 보고했다.
이어 김 총리가 조사를 하고 우 의장, 정 대표,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 한명숙 전 국무총리가 각각 추도사를 했다. 김 총리는 "민주주의도 대한민국도 고인에게 빚졌다"며 "고문과 투옥에도 민주주의를 지켰고 민주 세력의 유능함을 보여 후배들 정치진출에 길을 냈다"고 말했다.
그는 고인을 "은인", "역대 최고의 공직자", "롤 모델"이라고 지칭하며 "여쭤볼 게 아직 많은데, 판단할 게 너무 많은데, 흔들림도 여전한데 이제 누구에게 여쭤보고 누구에게 판단을 구하고 누구에게 의지해야 하나"라며 울먹였다.
우 의장은 "이해찬이라는 이름은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 그 자체였다"며 "1982년 춘천교도소에서 함께 수감생활을 하던 때 몸은 가두어도 민주주의는 가둘 수 없다는 당신의 말을 앞장서 보여주셨다"고 회고했다.
정 대표는 눈물을 애써 참으며 "올바른 정치의 표상이셨던 이 전 총리님과 동시대에 함께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 참 엄하시지만 따뜻했던 분, 민주당의 거목, 이 전 총리님을 오래오래 기억하겠다"고 애도했다.
영결식은 고인의 일생이 담긴 추모 영상 상영에 이어 헌화를 끝으로 종료됐다.이 대통령은 추모 영상이 끝난 뒤 눈물을 닦았다.
https://www.yna.co.kr/view/AKR20260131026451001?section=politics/all&site=topnews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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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식 "加 잠수함 수주, 쉽지 않지만 자신 있다…1년 내 결과"
(서울)이재명 대통령의 전략경제협력 특사 자격으로 캐나다에 다녀온 강훈식 비서실장은 31일 귀국하면서 '잠수함 수주전'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강 실장은 "우리 잠수함 기술력이 (경쟁국인 독일 측에 비해) 훨씬 낫다고 평가하고 있고, 향후 캐나다와 산업 협력을 통해 문제들을 극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특사 자격으로 캐나다 방문을 마친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31일 인천공항 2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그는 "정부뿐 아니라 민간까지 함께 가서 실질적인 경제협력, 경제적 효과를 만들어내겠다는 의지를 보인 건 매우 의미 있는 지점"이라며 "마크 카니 총리를 기업들과 같이 만난 자리에서 한국에 대한 적극적인 구애가 있었다"고 강조했다.
다만 "우리 잠수함 기술은 독일로부터 전수한 부분이 꽤 있고, 캐나다는 독일과 함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안보 협력 체계에 당연하게 들어있다는 인식이 있어 빈 곳을 뚫고 들어가는 게 쉽지만은 않은 문제"라고 부연했다.
강 실장은 '언제쯤 결과가 나오겠느냐'는 질문에 "짧게는 6개월 정도, 길게는 1년까지 걸릴 수 있다"며 "캐나다 측에서 한국에 방문해 실제 의지를 확인하는 과정도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캐나다 초계 잠수함 프로젝트'(CPSP)는 유지·보수까지 합쳐 계약 규모가 최대 60조원으로 평가되는 초대형 사업이다. 한국의 한화오션·HD현대중공업이 독일 기업과 최종 결선에서 경쟁 중이다.
https://www.yna.co.kr/view/AKR20260131041600001?section=politics/all&site=major_news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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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한인뉴스 대표 이용우
(충남 대전/ 고려대 영문과/ 해병대 장교(중위)/ 현대상선/ 시사영어사(YBM) 편집부장/ 인천일보 정치부장(청와대 출입기자)/ 2000년 캐나다 이민/ 캐나다 한국일보 편집국장/ 토론토 중앙일보 편집부사장/ 주간 부동산캐나다 사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