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가족 며느리가 연방의원에
*오타와 Prescott-Russell-Cumberland 선거구서
Giovanna Mingarelli 의원 당선…한인 사업가.정부관료 이혁씨 부인
*연방의원에 당선된 Giovanna Mingarelli 씨와 남편 이혁 씨
토론토 출신의 젊은 비즈니스맨이자 정부 고위관리(외교관)로 이름을 떨친 이 혁(Brandon Lee, 49)씨의 외국계 부인이 4,28 연방총선에서 하원의원(MP)에 첫 당선된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조반나 밍가렐리(Giovanna Mingarelli)씨로, 그녀는 오타와 지역의 Prescott–Russell–Cumberland 지역구에 자유당 후보로 출마해 무난히 당선됐다.
오타와 칼튼대학에서 정치학 및 국제관계 명예박사학위를 받은 그녀는 하이테크 기업인이자 지역사회 개발 전문가로 연방총리실에 20년 이상 근무하면서 캐나다의 정치, 경제, 역사, 여성평등문제 등 각 분야에서 뛰어난 활동을 해왔다.
문장실력도 탁월한 그녀는 The Globe and Mail, The Toronto Star, CBC-Radio Canada and the Hill Times, Huffington Post, Harvard Business Review, Forbes 등 세계적인 미디어 매체에도 기고를 해왔다.
*관련 웹사이트:
https://editionap.ca/2025/04/02/tech-entrepreneur-community-builder-embracing-jump-into-politics/…
조반나 밍가렐리씨의 MP 당선이 특히 한인동포 사회의 주목을 받는 것은 그녀가 토론토 출신의 한인가족 일원이기 때문.
그녀의 남편은 지난 2015년 39세의 젊은 나이에 미국 샌프란시스코 주재 캐나다 총영사에 임명된 토론토 한인 2세 이혁(영어이름 Brandon)씨.
그는 부임 당시 캐나다 외교부 내에서 최연소 총영사인 것으로 잘 알려진 바 있다.
이혁 씨는 특히 정통외교관이 아닌 벤처사업가 출신임에도 캐나다 외교부가 그에게 총영사를 맡아줄 것을 제안할 정도로 탁원할 업무능력을 인정받았다.
이혁씨는 해밀턴 맥매스터 대학교에서 상업•경제학을 전공했고 음악•철학을 부전공으로 공부했다.
졸업 후 1990년대 중반 인터넷 뱅킹 스타트업 회사를 창업해 캐나다 5개 메이저 은행들과 계약을 맺으면서 사업가로 활발하게 활동했다.
그러다 우연한 기회에 정부의 고위공직자를 만나게 됐고 그의 아이디어를 높이 산 정부관리들에게 스카우트됐다.
2004년 외교부에 입부한 그는 전략기획국 부국장, 혁신국 초대 국장, 스위스 세계무역기구(WTO)의 구조개혁관련 디렉터 등을 맡는 등 눈부신 활동을 했다.
그는 현재 연방정부에서 차관급 고위직으로 국제사회 재정지원 업무를 맡고 있다.
한국에도 애정이 많은 그는 한국과 캐나다의 비즈니스를 상호 연결하는 일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
그는 2015년 조반나 밍가렐리 씨와 결혼했다.
한편, 이씨의 부모는 토론토에서 오랫동안 무역업(고기도매상 Triple A 경영)에 종사해온 이종오(78), 김유영 씨로 1975년 캐나다로 이민와 이듬해인 1976년에 이혁 씨가 태어났다.
아버지 이종오씨는 30여년간 사업체를 운영하다 지난해 은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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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한인뉴스 대표 이용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