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등 북미지역에 최악의 눈폭풍 강타…美 ICE 또 시민 사살에 ‘발칵’

*<이 시각 주요뉴스 Recap>

*이해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이 25일 베트남에서 치료 중 별세했다. 향년 73세. (아래 관련 기사)

*폭설에 뒤덮인 토론토 주택가

<온주 남부 전역에 겨울 눈폭풍 경보>

광역토론토 최대 40cm의 역대급 폭설 예보

토론토를 비롯한 온타리오 남부 전역에 겨울 눈폭풍 경보(winter storm warning)가 발령된 가운데 지역에 따라 20~40cm의 폭설이 내릴 것으로 에보됐다.

연방기상청은 최대 50km/h의 강풍으로 인해 가시거리가 거의 제로에 가까워질 수 있어 운전에 큰 위험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토론토 지역은 ‘호수 효과'(lake-effect band)로 인해 눈이 더 많이 쌓일 것으로 예상된다. 호수에서 불어오는 동풍은 일요일 아침부터 눈을 강하게 몰아쳐 일부 지역에서는 눈보라가 발생할 수 있다.

이번 눈은 가볍고 부드러워 바람에 쉽게 날리며, 가시거리를 더욱 악화시키고 여행을 더욱 어렵게 만들 수 있다.

일요일 오후부터는 더 큰 폭풍 시스템이 다가오면서 폭설이 전역에 퍼질 것으로 예상된다. 눈폭풍은 월요일 아침까지 이어져, 일부 지역에서는 백색 폭풍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

토론토를 포함한 미시사가, 브램튼, 옥빌, 리치몬드 힐 등 광역토론토 전역에 악천후 경보가 발령중이니 외출이 불가피할 경우 특히 안전운전에 유의해야 한다.

https://toronto.citynews.ca/2026/01/24/winter-storm-warning-as-toronto-braces-for-up-to-30-cm-of-snow-sun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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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최악 한파·눈폭풍…항공대란·정전에 사재기도 기승

남·서부 일부 제외한 전역 영향권…美미네소타, 섭씨 영하 40도

"블록버스터" "역대급" 보도…워싱턴 DC 및 18개州 비상사태 선포

*제설작업 중인 피어슨 공항

미국과 캐나다를 포함한 북미 지역에 24일(현지시간) 사상 최악의 한파를 동반한 눈 폭풍이 엄습했다.

미 기상청은 서부 및 남부 일부를 제외한 미 전역에 얼음폭풍(Ice Storm), 겨울 폭풍(Winter Storm), 극한 한파(Extreme Cold), 결빙(Freeze) 등의 경보를 발령했다. 산간에는 눈사태, 해상에는 해일 경보가 내려졌다.

범위와 강도 면에서 사상 유례가 없는 극한의 이번 겨울 날씨에 대해 켄 그레이엄 기상청장은 "매우 위험하다"며 미국에서만 약 2억명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관측했다.

미국에서 가장 추운 곳으로 꼽히는 미네소타주는 수은주가 섭씨 영하 40도 안팎으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됐고, 이보다 북쪽에 있는 캐나다 퀘벡주는 영하 50도가 예보됐다.

한파와 함께 강한 눈보라가 시차를 두고 남서부에서 북동부를 가로질러 불어올 것으로 보인다. 이날 뉴멕시코·텍사스에서 눈과 얼음이 뒤섞인 눈이 내리기 시작했다. 뉴욕의 경우 약 30㎝의 적설이 예보됐다.

*눈 속 이륙 준비하는 항공기

현재 약 2천92㎞)에 걸친 눈구름대는 북동쪽으로 확장하면서 2천마일까지 늘어나 미 중부, 동부, 북부를 차례로 강타할 전망이다. 강풍이 함께 몰아치는 눈 폭풍은 주말을 시작으로 며칠째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폭설만큼 '얼어붙는 비'에 주의해야 한다. 눈이 내리지 않더라도 얼어붙는 비가 많이 내리면 '재앙적인 결빙 축적'이 우려된다. 이같은 결빙이 재앙적인 이유는 빗방울이 달라붙어 얼면 전신주 사이 전깃줄이 무게를 이기지 못해 끊어질 위험이 커지기 때문이다.

이미 텍사스에서 5만5천건의 정전이 신고됐으며, 수십만 가구가 한파 속 정전이 우려된다. 연방 정부가 미국 거의 절반에 해당하는 지역 주민들에게 외출 자제를 권고한 가운데, 현재까지 18개 주(州)와 워싱턴 DC에서 비상사태가 선포됐다. 26일 워싱턴 DC의 연방 정부는 문을 닫는다.

항공사들은 주말 이틀 동안 약 1만3천편의 항공기 운항을 취소했다. 전날까지 집계된 9천편에서 결항 규모가 급증한 것이다.

미 언론들이 "블록버스터", "역대급" 등으로 표현하는 한파와 눈 폭풍 영향권에 들 지역의 학교들은 대부분 휴교령이 내려졌으며, 뉴욕시에서 25일 진행될 예정이던 보궐선거 조기투표도 연기됐다.

큰 눈에 도로 마비가 예상되면서 생활필수품 '사재기' 현상이 나타나 대형마트 매대가 텅텅 비고 있다. 뉴저지, 펜실베이니아, 오하이오 지역에선 제설용 염화칼슘 재고가 부족해 교통 대란이 우려된다.

https://toronto.citynews.ca/2026/01/24/peel-region-pearson-airport-preparing-for-major-snow-event-expected-sun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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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前총리 별세…군사정권·민주화 거친 '민주세대 상징'

향년 73세…베트남 출장 중 심근경색, 응급 이송 후 회복 못해

민주화 운동 출신 7선 정치인, DJ정부 교육장관·盧정부 총리…李대통령의 '정치적 멘토'

*1998년 7월 당시 이해찬 교육부 장관이 고 김대중 전 대통령에게 국정 과제 추진 상황을 보고 하는 모습.

참여정부에서 국무총리를 지낸 이해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이 25일 베트남에서 치료 중 별세했다. 향년 73세.

이 수석부의장은 민주평통 아태지역 운영위원회 참석차 베트남 호찌민 출장 중이던 지난 23일 쓰러져 현지 병원으로 긴급 이송된 지 이틀만에 숨을 거뒀다. 이 수석부의장은 심근경색 진단을 받고 현지 의료진으로부터 스텐트 시술치료를 받았지만 회복하지 못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정치적 멘토'로 통하는 고인은 7선 의원 출신으로 국무총리까지 지냈으며 작년 10월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으로 임명됐다.

고인은 군사정권 시절 민주화 운동에 참여하며 학생 운동과 재야 활동을 거쳐 정치에 입문했다. 민주화 이후에는 국회에 입성해 7선 의원을 지냈고, 김대중 정부에서 교육부 장관, 참여정부에서 국무총리를 각각 역임했다.

2018년 더불어민주당 대표로 취임해 21대 총선에서 압도적 승리를 이끄는 등 민주 진영 정치인들의 구심점으로 활동했다. 정치권에서는 김영삼(YS)·김대중(DJ) 전 대통령의 뒤를 이은 민주 세대의 대표적 인물로, 군사정권과 민주화 이후를 모두 경험하고 목도한 민주 세력의 상징적인 정치인으로 평가된다.

*노무현 전 대통령과 이해찬 전 총리(왼쪽)

1952년 충남 청양에서 태어나 덕수중·용산고와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이 유신을 선포한 1973년 10월 교내 유인물 사건에 연루돼 수배됐고, 이듬해 전국민주청년학생총연맹(민청학련) 사건으로 1년 가까이 옥고를 치렀다. 이후 민주화 운동에 몸을 바쳤다.

출소 후에는 서울대 인근에 책방 '광장서적'을 개업하고, 출판사 '돌베개'를 설립하는 등 재야에서 운동을 이어갔다. 1980년 대학에 돌아온 그는 복학생협의회 회장을 맡아 활동하다 그해 6월 '김대중 내란음모 사건'으로 다시 구속됐고, 2년 만에 성탄절 특사로 풀려났다.

1987년 13대 대선에서 김대중 후보가 낙선한 후 재야 입당파들과 평화민주당에 입당, 이듬해 13대 총선에서 서울 관악을 지역구에 출마해 민주정의당 김종인 후보를 꺾고 국회에 입성했다.

서울 관악을 지역구에서만 13대 총선부터 17대까지 내리 5선을 했다. 이후 지역구를 세종시로 옮겨 19·20대까지 7선 국회의원을 역임했다. 서울시 정무부시장(1995년), 교육부 장관(1998년), 국무총리(2004년)까지 지방자치와 제도권 정치의 정점을 모두 경험했다.

참여정부에서는 국무총리에 취임해 노무현 대통령과 긴밀히 소통하며 국정 전반을 총괄하는 등 '책임총리제'를 정착시켰다. 여의도 정치 무대에서는 대선과 총선 때마다 기획·정책을 맡았다.

소속 정당이 여야를 오가는 동안 총 세 차례 정책위원회의장을 지내는 등 민주 진영의 전략 기획가로 활약해 왔다.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18∼2020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지낼 때는 '민주당 20년 집권계획'을 역설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60125038752504?section=politics/all&site=topnews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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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이혜훈 지명 철회…"국민 눈높이 부합하지 않아"

후보 지명 28일만…국회 청문회 이틀 만에 낙마 결정

靑 "李대통령, 통합의지 그대로…특정진영 넘어 폭넓게 인사 기용"

자진사퇴 아닌 지명철회 결정…"인사권자로 책임 다하는 취지"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23일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굳은 표정을 짓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부정청약 의혹 등 각종 논란에 휩싸인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의 지명을 25일 철회했다. 국민 통합을 앞세워 이 후보자를 초대 예산처 장관으로 발탁한 지 28일 만이다.

청와대 홍익표 정무수석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숙고와 고심 끝에 이 후보자의 지명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홍 수석은 "이 대통령은 이 후보자에 대해 사회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인사청문회와 이후 국민적 평가에 대해 유심히 살펴봤다"며 "이 후보자는 보수 진영에서 세 차례나 국회의원을 지냈지만, 안타깝게도 국민주권정부의 기획예산처 장관으로서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어떤 의혹이 결정적인 낙마 사유로 작용했느냐'는 취지의 질문에는 "인사청문 과정에서 후보자가 일부 소명한 부분도 있지만, 그 소명이 국민적인 눈높이에 미치지 못한 부분도 있다"며 "이런 여러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이지, 특정한 사안 한 가지에 의해 지명철회가 이뤄진 것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다만 홍 수석은 "대통합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고자 하는 이 대통령의 숙고와 노력은 계속될 것"이라며 이번 지명 철회로 '통합 인사' 기조가 후퇴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특정 진영에 계신 분이 아닌, 전문성을 가진 분들을 폭넓게 쓰겠다는 이 대통령의 의지는 그대로"라고 부연했다.

자진사퇴가 아닌 지명철회 방식을 택한 배경에 대해선 "처음 이 후보자를 지명할 때부터 대통령이 보수진영에 있는 분을 모셔 오는 모양새를 취하지 않았느냐"며 "인사권자로서 책임을 다하는 취지에서 지명철회까지 한 것으로 이해해달라"고 밝혔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이 후보자를 새 정부의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으로 임명한 바 있다. 그러나 지명 직후부터 장남의 '위장미혼' 부정청약 및 특혜입학 의혹, 후보자 본인의 보좌진 상대 갑질 의혹 등이 터져 나오며 야당은 물론 여당 일각에서도 부적절한 인사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https://www.yna.co.kr/view/AKR20260125027951001?section=politics/all&site=topnews02_rel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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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또 '시민 사살'에 발칵…"ICE 아웃" 외치는 시위대에 최루탄

미니애폴리스 영하 20도 맹추위에도 분노 속 거리 시위

당국, 최루탄·섬광탄 쏘며 해산 시도…뉴욕·워싱턴DC·샌프란도 들불

*연방 이민 단속 요원에게 항의하는 미니애폴리스 시민들

도널드 트럼프가 대대적으로 벌이는 불법 이민 단속에서 연방 공무원의 총격으로 미국 시민이 숨지는 일이 또 벌어지자 미국 곳곳에서 반발 시위가 잇따랐다.

24일(현지시간) 오전 미니애폴리스시 거리에서 간호사인 알렉스 프레티(37)가 국경순찰대 요원이 쏜 총에 맞아 숨진 사건이 벌어지자 소식을 전해 들은 시민 수백명이 사건 현장에 모여들어 연방 단속 요원들과 대치하며 격렬하게 항의했다.

분노한 시위대는 연방 요원들에게 "ICE는 당장 나가라", "ICE를 감시하는 것은 범죄가 아니다", "부끄러운 줄 알라"고 외쳤다. 총격 사건 당시 프레티는 항의와 감시 차원에서 이민 단속에 나선 연방 요원들의 모습을 스마트폰 카메라로 촬영하고 있었다.

그는 연방 요원이 쏜 최루 스프레이를 맞고 쓰러진 옆 사람을 일으켜 세우려다가 여러 명의 연방 요원들에 제압돼 바닥에 무릎을 꿇고 앉은 상태에서 여러 발의 총격을 받고 사망했다.

연방 정부는 프레티가 권총을 소지하고 있었기 때문에 '정당방위'라는 입장이다. 그러나 프레티가 합법 자격으로 총기를 소지하고 있었고, 공개된 영상을 보면 그가 여러 요원들에게 제압당한 상황에서 등 뒤로 총격을 받고 숨진 것으로 보인다는 점에서 미국에서는 연방 요원들이 저항 능력이 없는 상대방에게 총격을 가했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연방 이민단속 요원에게 사살된 미국인 남성 알렉스 프레티

프레티의 사망에 성난 시위대는 호루라기를 연신 불어 대기도 했다. 최근 미국에서 호루라기는 트럼프의 이민 단속에 맞선 평화적 저항의 상징이 됐다. 최루탄과 섬광탄을 쏘며 시위대 해산을 시도하던 연방 이민 단속 요원들은 수 시간의 대치 끝에 차를 타고 현장에서 모두 철수했다.

이후 시민들은 총격 사망 현장에 프레티의 이름을 적은 팻말이 놓인 임시 추모 공간을 만들고 영하 20도의 혹한 속에서도 밤늦게까지 고인을 추모하고 연방 정부의 이민 단속 방식에 항의했다.

이번 총격 사건 발생 전날에도 미니애폴리스에서는 혹한의 날씨에도 1만명이 넘은 것으로 추산되는 시위대가 도시 거리를 메우며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 AP 통신은 "미니애폴리스 도심에서는 금요일에도 대규모 시위가 열렸지만 토요일 군중들 사이의 분노와 슬픔은 더 절박하고 강렬하게 느껴졌다"고 전했다.

인근 교외 지역에서 왔다는 케일럽 스파이크는 "매일 더 미친 일들이 벌어지는 것처럼 느껴진다"며 "우리 지역사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은 잘못된 일이며, 역겹고, 혐오스럽다"고 말했다.

미니애폴리스시에서만 연방 이민 당국의 '과잉 대응' 논란 속에서 두 명의 미국 시민이 잇따라 숨지면서 24일 뉴욕, 워싱턴 DC, 샌프란시스코 등 다른 미국의 주요 도시에서도 트럼프 정부의 이민 단속 작전에 항의하는 시위가 잇따랐다.

https://www.cnn.com/2026/01/24/us/invs-videos-show-federal-officer-recovered-g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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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한인뉴스 대표 이용우

(충남 대전/ 고려대 영문과/ 해병대 장교(중위)/ 현대상선/ 시사영어사(YBM) 편집부장/ 인천일보 정치부장(청와대 출입기자)/ 2000년 캐나다 이민/ 캐나다 한국일보 편집국장/ 토론토 중앙일보 편집부사장/ 주간 부동산캐나다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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