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다채로운 NYE 행사…“쿠팡 반드시 버르장머리 고치겠다”
*<이 시각 주요뉴스 Recap>
*토론토 시청 앞 네이선 필립스 광장의 야외 스케이트장
*제주 4.3사건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목소리들’ 토론토 상영회(2026년 1월 4일)
*<토론토, 2026년 맞이 대규모 New Year's Eve 행사>
-곳곳서 불꽃놀이와 공식 ‘카운트다운’ 이벤트-
토론토시는 2025년 12월 31일 밤, 2026년 새해를 맞아 워터프런트 일대에서 대규모 불꽃놀이와 공식 연말 행사(New Year's Eve)를 연다.
불꽃놀이는 음악과 함께 약 10분간 진행되며, 토론토 뮤직 가든, 슈가 비치, 셔번 커먼, HTO 파크 등 총 7곳이 공식 관람 구역으로 지정됐다.
*토론토의 화려한 불꽃놀이 행사
시는 보행자들에게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하며, 요크·베이·자비스 스트리트 및 스파다이나 애비뉴를 통해 접근할 것을 안내했다.
<음악 공연과 DJ 파티로 새해맞이>
행사의 중심 무대는 하버프런트 센터로, 올리비아 차우 토론토 시장이 주최하는 새해맞이 음악 콘서트가 밤 10시부터 열린다. 가수 루 칼라(Lu Kala)가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오르며, 자정 이후에는 DJ KIMIWVN이 새벽 1시까지 파티 분위기를 이어간다.
이 밖에도 DJ 스케이트 나이트, 라이트 쇼, 겨울 미로, 가족 친화 프로그램과 이동 공연 등이 워터프런트 전역에서 펼쳐진다.
<한파 속 새해맞이…체감온도 영하 20도 육박>
연말 밤, 강추위와 체감온도 주의
새해 전야 토론토의 낮 최고기온은 영하 4도, 밤사이 최저기온은 영하 14도까지 떨어질 전망이다.
특히 밤에는 체감온도가 영하 18도 안팎까지 내려갈 것으로 보여, 야외 불꽃놀이 관람객들은 방한 대비가 필요하다. 오후에는 3~6cm의 눈이 내릴 가능성도 있다.
2026년 1월 1일 새해 첫날에는 구름과 햇살이 섞인 날씨가 예상되지만, 아침 체감온도는 영하 22도까지 떨어질 수 있다. 낮 최고기온은 영하 7도 수준으로, 연휴 기간 내내 추운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시는 장시간 야외 활동 시 저체온증과 미끄럼 사고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새해 첫날 휴무 안내>
새해 첫날인 1월 1일에는 은행, 캐나다 포스트, 정부 기관, 토론토 공공도서관이 모두 문을 닫는다.
반면 TTC, GO 트랜짓, UP 익스프레스는 새해 전야 오후 7시부터 새해 아침 8시까지 무료로 운행되며, 1일에는 TTC는 일요일 스케줄, GO 트랜짓은 토요일 스케줄로 운행된다.
CN타워, 리플리 아쿠아리움, 토론토 동물원, 디스틸러리 디스트릭트 등 주요 관광지는 새해 첫날에도 정상 또는 단축 운영된다.
다만 LCBO와 비어스토어는 휴무이며, 대형 쇼핑몰 다수는 문을 닫는다. 이튼 센터, 스퀘어 원, 본 밀스 등 일부 쇼핑몰은 제한된 시간 동안 운영될 예정이다.
*(토론토의 각종 행사 및 날씨 안내는 아래 링크 참고)
https://www.cp24.com/local/toronto/2025/12/29/fireworks-music-and-traffic-torontos-nye-plans/…
https://toronto.citynews.ca/2025/12/29/whats-open-closed-on-new-years-day-in-toron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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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편에서 끝까지 쿠팡 책임 물을 것…엄정 조치"
쿠팡 사태 범정부 TF, 연석 청문회 뒤 입장문 발표
*'쿠팡 사태 범정부 TF' 팀장인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31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위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서울)정부가 쿠팡 연석 청문회에서 제기된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노동자 과로사, 불공정 거래 행위 등을 매우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쿠팡 사태 범정부 TF'는 이날 청문회 종료 뒤 보도자료를 통해 "청문회 과정에서 드러난 쿠팡의 미온적이고 소극적인 해명 태도, 피해 축소 및 책임 회피적 대응이 국민적 우려와 불신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이를 절대 좌시하지 않고 법적으로 가능한 모든 방안을 강구해 조치하겠다"고 덧붙였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쿠팡이 자료 보전 명령을 위반한 데 대해 경찰에 즉시 수사 의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청문회에서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쿠팡 개인정보 유출 이후 지난달 19일 자료 보전을 요구했으나 5개월 분량의 홈페이지 접속 로그가 삭제되도록 방치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법 위반 사항이라고 지적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유출 정보의 도용 여부, 소비자의 재산상 손해 발생 우려, 쿠팡의 피해 복구 조치 적절성 등을 검토하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와 복잡한 탈퇴 절차로 인한 이용자 불편이 전자상거래법 및 전기통신사업법상 금지 행위에 해당하는지 조사할 예정이다.
공정위는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 행위, 납품업체에 대한 불공정 행위 등을 철저히 조사하고 김범석 의장의 동일인 지정 여부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검토하기로 했다.
국세청은 쿠팡 및 김범석 의장과 관련해 제기된 탈세 여부 및 내부 거래 적정성 등을 검증한다. 고용노동부는 쿠팡의 산재 은폐에 대해 신속히 조사하고 야간 노동 및 건강권 보호 조치에 대한 실태 점검을 실시한다.
국토교통부는 국회 을지로위원회와 쿠팡 종사자 보호를 위한 사회적 합의안을 마련하는 한편 쿠팡 및 물류 자회사의 근로 여건, 안전관리 조치 등을 점검한다.
아울러 법무부는 중국에 개인정보 유출 증거 수집을 위해 필요한 형사사법 공조의 신속한 이행을 요청하는 한편 주요 사건 관계자의 체류자격 변동내용 및 출입국 기록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쿠팡이 계속 언론을 통해 여론을 호도하려 하는데 쿠팡이 해야 할 일은 성실하게 정부 조사에 응하고 산적한 이슈를 자발적으로 해결하려는 성실한 자세"라고 강조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51231136500017?section=politics/all&site=topnews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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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네디家 또 비극…케네디 외손녀 35세에 희귀암으로 별세
지난달 기고문서 투병 사실 공개…트럼프 지지한 RFK주니어 비판하기도
*35세에 희귀암으로 별세한 케네디 외손녀 Tatiana Schlossberg
(워싱턴)존 F. 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의 외손녀가 30대의 젊은 나이에 희귀암으로 투병하다 세상을 떠났다.
케네디 전 대통령 장녀인 캐럴라인의 둘째 딸이자 환경 전문 기자인 타티아나 슐로스버그(Tatiana Schlossberg, 35)가 30일(현지시간) 별세했다고 케네디 도서관 재단이 소셜미디어에 올린 가족 명의의 게시글에서 전했다.
게시글에는 "우리의 아름다운 타티아나가 오늘 아침 세상을 떠났다. 그녀는 항상 우리 마음에 있을 것"이라고 적혔으며, 사망 장소는 언급되지 않았다.
슐로스버그는 희귀암으로 투병해왔다. 그는 케네디 전 대통령이 암살당한 지 62주년이 되던 지난 11월 22일 미 시사주간 '뉴요커'에 올린 기고문에서 자신이 지난해 5월 딸을 출산한 직후 희귀 돌연변이를 동반한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 진단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기고문에서 수영과 달리기 등으로 건강했던 자신이 암 진단을 받은 사실을 믿을 수 없다고 했으며, 항암치료와 골수이식 등 투병기를 자세히 적기도 했다. 당시 그의 종양 전문의는 슐로스버그가 1년 정도 더 살 수 있다고 진단했다고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전했다.
특히 슐로스버그는 케네디 가문의 일원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현 보건복지부 장관을 "나와 직계 가족에게는 부끄러운 존재였다"라고 공개 비판하기도 했다.
민주당계 정치 명문가 출신인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RFK 주니어)가 지난해 대선 당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공화당)을 지지하고 트럼프 2기 행정부 각료로 활동중인 것에 대한 비판적 의식을 드러낸 것이었다.
1990년 뉴욕 맨해튼에서 태어난 슐로스버그는 미 아이비리그 명문 예일대에서 역사학을 전공했고, 영국 옥스퍼드대에서 역사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예일대 신문사 편집장을 지낸 슐로스버그는 뉴저지주 북부 지역신문 기자로 시작해 NYT에 합류했으며 과학·기후 기자로 활동했다.
슐로스버그의 죽음은 유독 불행한 사건이 많았던 케네디 가문에 또 다른 비극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케네디 전 대통령의 경우 1963년 암살당했고, 그의 동생인 로버트 케네디도 5년 뒤 유세 도중 총격에 목숨을 잃었다. 케네디 전 대통령의 아들 케네디 주니어(JFK 주니어)는 38세였던 1999년 경비행기 추락 사고로 숨졌다.
*ROM 한국관 상설 한인큐레이터 확보를 위한 기금 모금 캠페인
슐로스버그 역시 뉴요커 기고문에서 "나는 평생 착하게 살려고 노력해왔다. 모범생, 좋은 여동생, 착한 딸이 되려 했고 내 어머니를 보호하고 절대 화나지 않게 하려 했는데 이제 나는 어머니와 우리 가족의 삶에 새로운 비극을 더했고, 이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이 전혀 없다"고 적었다.
https://www.cnn.com/2025/12/30/politics/tatiana-schlossberg-d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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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한인뉴스 대표 이용우
(충남 대전/ 고려대 영문과/ 해병대 장교(중위)/ 현대상선/ 시사영어사(YBM) 편집부장/ 인천일보 정치부장(청와대 출입기자)/ 2000년 캐나다 이민/ 캐나다 한국일보 편집국장/ 토론토 중앙일보 편집부사장/ 주간 부동산캐나다 사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