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주정부 “나이아가라 잠재력 극대화”…토론토 아파트 화재 18일만에 진화
*<이 시각 주요뉴스 Recap>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사저가 국가유산이 된다. 국가유산청 문화유산위원회는 28일 회의에서 김 전 대통령 사저의 국가등록문화유산 등록 여부를 심의한 후 조건부 가결했다. 서울 마포구 동교동 김 전 대통령 사저 앞에 안내판이 설치된 모습. (아래에 관련 기사)
*이영현 월드옥타 명예회장 헌정 연극 포스터
*화재가 발생한 토론토 Thorncliffe Park 아파트
<아파트 화재 완전진화에 무려 18일 소요>
지난달 27일 발생한 Thorncliffe Park의 두 아파트…
토론토 손클리프 파크(Thorncliffe Park)의 인접한 두 아파트 단지 벽 내부에서 발생한 화재가 18일 만에 진화됐다.
이 화재는 지난 11월 27일 11 Thorncliffe Park Drive에서 시작돼 인근의 21 Overlea Boulevard 건물로 번졌으며, 높은 일산화탄소 수치가 감지돼 두 건물 모두 주민 대피 조치가 내려졌다.
토론토 소방서장과 토론토시 건축 책임자는 15일(월) “소방 진압 작업이 종료됐다”고 발표했다. 앞으로는 부동산 관리 회사들이 외부 엔지니어들과 협력해 두 건물에 대한 정밀 구조·안전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주민들은 향후 절차에 대해 각 건물의 관리회사로부터 안내를 받게 되며, 입주는 점검 결과에 따라 단계적으로 재개될 예정이다.
화재 원인은 아직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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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응급실 입구에서 사흘간 차량 방치>
40대 남성 뒤늦게 시신 발견…가족들 의문 제기
*험버리버 병원 응급실 입구에 주차된 차량
토론토 험버리버 병원 응급실 입구 앞에 주차된 차량 안에서 41세 남성의 시신이 발견되자, 가족은 어떻게 며칠 동안 아무도 이를 알아차리지 못했는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차량은 병원 입구 인근에 최소 사흘간 주차돼 있었으며, 지난 12월 10일에야 발견됐다.
병원 카메라에는 해당 차량이 12월 7일(일) 병원에 도착하는 장면이 찍혀 있었고 운전자가 차에서 내려 병원으로 들어갔지만 차안에 있던 부상자는 차에서 내리는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차량은 같은 자리에 사흘 동안 그대로 있었고, 운전자는 아직 신원이 확인되지 않았다. 또한 해당 차량은 주차 위반 티켓도 받지 않았다. 이에 가족은 “도착 당시 살아 있었을 수도 있다”며 병원측 보안 관리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병원 측은 경찰 사안이라며 답변을 거부했고, 검시소와 경찰은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부검 결과를 통해 병원 도착 전 사망했는지, 아니면 차량 안에서 며칠 사이 숨졌는지 밝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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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아가라의 잠재력, 최대한 끌어올린다”
온주정부, 더 많은 관광 명소 유치하기 위해 수십억 달러 투자
*Premier Doug Ford, right, was in Niagara Falls, Ont., Monday morning to announce a new tourism strategy for the region, alongside Niagara Falls Mayor Jim Diodati, left.
온타리오주 정부는 나이아가라 지역에 더 많은 관광 명소를 유치하기 위한 ‘수십억 달러 규모’의 새 관광 전략을 발표했다.
덕 포드 온주 총리는 이번 계획이 단순한 관광을 넘어 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 투자 확대를 목표로 한다며, 나이아가라의 잠재력을 전면적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이번 전략은 ▲관광 명소 ▲교통 ▲게임(카지노) ▲와인·레스토랑 ▲예술·문화 등 5대 핵심 분야에 초점을 맞춘다.
테마파크 조성 가능성을 포함해 각종 재개발·재활성화 사업이 검토되고 있으며, 연간 방문객 2,500만 명 유치와 관광 경제 효과를 두 배로 늘려 매년 온타리오 GDP에 30억 달러를 추가로 기여하는 것이 목표다. 이는 최근 문을 닫은 마린랜드 이후의 대안 관광 개발과도 맞물린다.
교통 인프라 확충도 주요 내용으로, 나이아가라 지역 QEW 확장, GO 트랜짓 서비스 증편, 항공 접근성 개선이 포함된다.
주정부는 나이아가라 공항을 활성화해 더 큰 항공기와 더 많은 항공편을 유치하고, 옛 토론토 파워 발전소 부지 호텔 개발, 대관람차 설치, 마리나 재개발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나이아가라폴스 시장 짐 디오다티는 이번 전략이 지역 전체에 많은 혜택을 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https://www.cbc.ca/news/canada/hamilton/niagara-tourism-strategy-9.7016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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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 운동의 상징적 공간' DJ 동교동 사저, 국가유산 됐다
'서울 동교동 김대중 가옥' 등록키로…문패·대문·2층 공간 보존
국가등록문화유산 등록 앞둔 김대중 전 대통령 사저
(서울)한국 민주주의 역사가 깃든 현장이자 상징적 공간인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사저가 국가유산이 됐다.
*'서울 동교동 김대중 가옥' 전경
16일 국가유산청에 따르면 문화유산위원회는 서울 마포구 동교동에 있는 '서울 동교동 김대중 가옥'을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하기로 했다. 예고 절차를 거쳐 등록 여부를 확정한 셈이다.
국가유산청은 이달 말 행정 절차를 마무리한 뒤, 정부 관보를 통해 국가등록문화유산 등록을 고시할 예정이다.
*2층 생활공간의 대통령 서재
서울 동교동 김대중 가옥은 우리 현대사에서 의미가 큰 공간이다. 김 전 대통령은 1963년 이곳에 터를 잡은 뒤 미국 망명, 영국 유학 시기 및 2년여 간의 일산 생활을 빼고는 2009년 타계할 때까지 줄곧 동교동에서 지냈다.
김 전 대통령과 정치적 뜻을 같이한 이들을 일컫는 '동교동계'라는 말도 여기에서 비롯됐다. 현재 건물은 2002년 퇴임에 대비해 기존 건물을 철거한 뒤, 그 자리에 사저와 경호용 건물을 신축한 것이다.
국가유산청은 "대통령 퇴임 이후부터 서거 때까지 직접 생활하신 공간으로, 공적·사적·경호 기능이 공존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가유산청은 문화유산으로서 가치를 보존하기 위해 소유자 동의를 얻어 사저 건물의 2층 생활 공간, 문패와 대문을 '필수보존요소'로 지정하기로 했다. 필수보존요소는 문화유산의 가치를 보존하기 위해 반드시 보존해야 할 구조나 요소로, 이를 변경하려면 국가유산청에 신고하거나 허가받아야 한다.
2층 생활 공간은 서재, 침실 등 대통령의 생전 생활 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다. 문패와 대문의 경우, 김대중 전 대통령과 이희호 여사 부부 이름이 함께 쓰여 있어 여성 지위 향상에 대한 대통령의 평소 철학을 알 수 있는 상징으로 여겨진다.
국가유산청은 향후 관할 지방자치단체, 소유자와 함께 가옥을 보존·관리하고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https://www.yna.co.kr/view/AKR20251216144500005?section=culture/all&site=major_news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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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한인뉴스 대표 이용우
(충남 대전/ 고려대 영문과/ 해병대 장교(중위)/ 현대상선/ 시사영어사(YBM) 편집부장/ 인천일보 정치부장(청와대 출입기자)/ 2000년 캐나다 이민/ 캐나다 한국일보 편집국장/ 토론토 중앙일보 편집부사장/ 주간 부동산캐나다 사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