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트랜잿 운항중단 초읽기…“캐나다 집값 내년에 소폭 오를 것”
*<이 시각 주요뉴스 Recap>
Air Transat 내일부터 전면 운항중단 우려
“항공편 예약객들 사전에 확인할 필요”
에어트랜잿(Air Transat) 조종사 노조(ALPA)가 72시간 파업 예고를 내면서 항공사는 오늘(화)까지 항공편 취소를 확대하고 있다. 내일(수) 새벽부터 전면 운항 중단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에어트랜잿 회사와 항공기
*‘독립군’ 토론토 상영회 포스터
항공사는 주당 500편 이상을 운항하며 캐리비안·멕시코·유럽 등 휴양지로 수만 명을 수송하는 만큼, 승객들의 혼란이 계속되는 상황이다.
회사는 파업 시 체류객이 생길 것을 우려해 월요일에 추가 항공편 4대를 투입해 조기 귀국을 돕고 있다.
한편 승객들은 여행 취소나 일정 변경 가능성을 우려하면서도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일부는 여행사로부터 취소 제안을 받았지만 큰 걱정 없이 출발했고, 다른 이들은 양측이 협상 중이라는 소식에 조심스러운 기대를 보였다.
승객들은 재예약이나 체류 연장 등 경제적·시간적 부담을 피하기를 바라며, 항공사 의무와 승객 권리에 대해 미리 확인하는 등 대비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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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램튼 몰에서 총격사건, 25세 남성 사망
어제 저녁 7시경 브램튼 Shoppers World 몰(Main Street South and Steeles Avenue East) 주차장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25세 브램튼 남성이 숨졌다.
*총격사건이 발생한 브램튼의 몰 현장
사건 당시 경찰은 차량 안에서 의식을 잃은 피해자를 발견해 심폐소생술(CPR)을 시도했지만 현장에서 사망이 확인됐다.
조사 결과 차량을 향해 여러 발의 총격이 가해진 것으로 드러났다.
용의자는 경찰 도착 전에 이미 현장을 떠났으며, 현재까지 용의자에 대한 구체적인 인상착의는 없는 상태다.
경찰은 표적(targeted) 공격으로 보고 관련 정보를 수집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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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캐나다 주택 가격 소폭 오를 것” 로열르페이지 전망
부동산회사 로열르페이지(Royal LePage)는 2026년에 캐나다 주택 가격이 소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며, 금리 안정과 시장 심리가 개선되면서 주택 시장이 ‘리셋’ 단계에 들어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전국 평균 주택 가격은 2026년 4분기에 전년 대비 1% 상승한 82만3,016달러로 예상된다.
단독주택 가격은 상승(2%), 콘도는 하락(-2.5%)이 예상되며, 이는 2025년의 정치·경제적 불확실성, 미·캐나다 무역전쟁, 연방 지도부 교체 등이 시장 심리를 흔든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2025년 기준금리는 총 4차례 인하돼 2.25%까지 떨어졌지만, 추가 인하는 당분간 멈출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Royal LePage는 금리 안정, 공급 증가, 경쟁 완화로 인해 2026년에는 구매자들이 다시 시장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다만 올해 초 예측은 틀렸다며, 미국 트럼프 정부의 공격적 무역 정책과 강경한 발언이 소비자 신뢰를 급격히 떨어뜨렸고 특히 첫 주택 구매자들이 시장에서 이탈했다고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밴쿠버(-3.5%)와 토론토(-4.5%)를 제외한 대부분의 주요 도시에서 가격 상승이 예상된다.
몬트리올은 5% 상승, 퀘벡시는 12%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일 전망이다. 캘거리(1.5%), 오타와(2%), 에드먼턴·핼리팩스·위니펙(최대 2%) 등도 완만한 상승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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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서 쿠팡 상대 집단소송 추진…"미국 본사 관리실패 다룰것"
로펌 SJKP, 뉴욕연방법원에 '징벌적 손해배상' 청구 예정
"가급적 연내 美법원 소제기…피해자에 실질배상 이끌것"
*김국일 대륜 경영대표가 8일 뉴욕 맨해튼 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쿠팡 모기업인 쿠팡 아이엔씨(Inc.)를 상대로 한 소송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뉴욕)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터진 쿠팡의 국내 법인은 물론 미국 본사를 상대로 미국 법원에서 징벌적 손해배상 청구하는 집단소송을 할 것이라고 재미(在美) 한국계 로펌이 8일(현지시간) 밝혔다.
한국 법무법인 대륜의 현지 법인인 미국 로펌 SJKP는 이날 뉴욕 맨해튼 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쿠팡 모기업인 쿠팡 아이엔씨(Inc.)를 상대로 미국 뉴욕 연방법원에 소비자 집단소송을 공식 제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국일 대륜 경영대표는 "쿠팡 본사는 미국 델라웨어주에 등록돼 있고 뉴욕증시에 상장된 미국 기업"이라며 "미국 사법시스템의 강력한 칼날로 이번 사태의 진상을 규명하고 피해자들에게 실질적인 배상이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쿠팡 아이엔씨는 쿠팡 한국법인 지분 100%를 보유한 모회사다. 앞서 쿠팡은 지난달 29일 고객 계정 약 3천370만개 정보가 유출됐다고 발표하면서 이름과 이메일, 전화번호, 주소, 일부 주문정보 등의 개인 정보가 유출됐다고 밝혔다.
김 경영대표는 "현재 한국에서 진행 중인 소송과 별개로 미국 소송은 독자적으로 진행된다"며 "한국이 소비자 피해 배상에 집중한다면 미국은 상장사의 지배구조 실패와 공시의무 위반을 다루는, 본질적으로 차별화된 소송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 재판과 무관하게 미국 법원에서 쿠팡 모회사를 상대로 독립된 법리 다툼이 이뤄질 것이란 김 대표의 설명이다. 그는 현재까지 한국 소송에 참여한 약 200명이 미국 소송에도 동시에 참여했으며, 소송인이 계속 늘어나는 상황이라고 부연했다.
*이영현 월드옥타 명예회장 연극 포스터
김 대표는 "쿠팡 본사의 역할은 한국의 민사소송으로는 밝혀지기 어렵다"며 "미 소송은 미국 본사와 한국 법인 간의 관계에서 본사가 어떤 역할을 수행했는지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은 징벌적 손해배상 제도가 있어 중대한 과실이 있는 기업에 대해선 배상 규모가 크게 달라지는 경우가 많다. 김 대표는 "과거 선례를 토대로 중대한 과실이 있는 기업에 대해 징벌적 손해배상을 청구하고, 쿠팡의 지배구조·위험관리 의무 위반을 근거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미국 3대 이동통신사 중 하나인 T모바일은 2021년 전·현 고객 및 잠재적 고객 7천660만명 이상의 개인정보가 대거 유출돼 파문이 일었다. 소비자들은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고 T모바일은 합의금으로 3억5천만달러를 지출했다. 이와 별개로 사내 보안시스템 강화에 최소 1억5천만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법원에 약속했다.
미국의 소비자 신용평가사 에퀴팩스(Equifax)는 2017년 해킹 사건으로 미국 성인 절반이 넘는 1억 4천300만 명의 신용정보가 한 번에 유출됐다가 미 연방거래위원회(FTC)와 최대 7억 달러의 합의금 지급하기로 합의하기도 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51209005000072?section=international/north-ameri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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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한인뉴스 대표 이용우
(충남 대전/ 고려대 영문과/ 해병대 장교(중위)/ 현대상선/ 시사영어사(YBM) 편집부장/ 인천일보 정치부장(청와대 출입기자)/ 2000년 캐나다 이민/ 캐나다 한국일보 편집국장/ 토론토 중앙일보 편집부사장/ 주간 부동산캐나다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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