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캐나다에 관세 핵폭탄…“동맹국에 이럴 수가”

*<이 시각 주요뉴스 Recap>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 도널드 트럼프

캐나다, 오늘부터 즉시 35% 관세 적용…현행 기준 최고 관세율

마크 카니 총리 "트럼프 35% 상호관세에 실망…FTA 고수할 것"

"펜타닐 통제 노력해왔다" 강조…"美와 협상 계속"

오늘(8월 1일)부터 캐나다는 모든 대미 수출 품목에 대해 35%라는 핵폭탄급 상호관세를 적용받기 시작했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이에 큰 실망감을 표시하며 기존 양국 간 자유무역 협정을 고수하겠다고 밝혔다.

카니 총리는 31일 성명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미국·멕시코 자유무역협정(CUSMA, USMCA를 캐나다에서 부르는 표현)에 포함되지 않는 모든 캐나다산 제품에 대해 관세를 35%로 올렸다"라며 "캐나다 정부는 이 조처에 실망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이 CUSMA를 적용한다는 것은 캐나다 제품에 대한 미국의 무역 상대국 중 평균 관세율이 가장 낮은 수준을 유지한다는 뜻"이라면서도 "목재, 철강, 알루미늄, 자동차 등 우리 경제의 다른 분야는 미국의 세금과 관세로 심각한 영향을 받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렇지만 우리는 여전히 CUSMA에 지속해서 전념하고 있다"며 양국 간 무역 협정 준수를 강조했다.

카니 총리는 미국과의 협상을 계속하고, 미국 관세로 피해를 보는 분야에 대해선 다각도로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과의 협상을 계속 진행할 것이지만 우리가 통제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며 피해 분야에 대해서는 "일자리 보호, 산업 경쟁력 강화, 캐나다 제품 구매, 수출 시장 다변화 등을 통해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펜타닐 등 유입에 대해서는 "캐나다는 미국 펜타닐 수입의 1%만을 차지하며, 이 양도 줄이기 위해 노력해왔다"라며 "마약 밀수업자 체포, 다국적 갱단 해체, 밀입국 방지 등을 통해 국경 안보에 역사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백악관은 이에 앞서 "캐나다는 지속되는 펜타닐과 기타 불법 마약의 유입을 차단하는 데 협조하지 않았다"라면서 이날부터 USMCA 적용이 제외되는 캐나다산 제품에 대한 관세율을 기존 25%에서 35%로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미국이 유예 없이 이날부로 캐나다에 상호관세율 35%를 적용함에 따라, 현재로서는 캐나다가 가장 높은 상호관세율을 적용받는 나라가 됐다.

트럼프 행정부가 전날 발표한 새 상호관세율에 따르면, 미국이 무역 흑자를 기록하고 있는 국가에는 10%, 무역 적자국에 대해서는 15% 이상이 오는 7일부터 적용된다.

USMCA 당사국인 멕시코는 상호관세율 30% 부과 위협을 받기도 했으나, 90일간 유예가 적용돼 현행대로 25%가 적용된다. 중국과는 서로 100% 넘게 부과하던 관세(미국은 중국에 145%, 중국은 미국에 125%)를 오는 12일까지 유예하기로 한 상태다.

https://www.ctvnews.ca/business/article/trump-increases-tariff-on-canada-to-35-from-25-cites-fentany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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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A 최근들어 강력사건 빈발>

오늘 새벽 3: 45분경 토론토 다운타운의 노숙자 숙소(homeless shelter at 129 Peter Street near Queen Street West) 앞에서 40대 남성이 식육용 칼(butcher knife)에 찔려 중태…

*심야 칼부림 사건이 발생한 토론토 다운타운 현장

이에 앞서 이 남성은 폭력 용의자인 38세 남성과 말다툼을 벌이다 이 남성이 갑자기 칼을 휘둘러…

이밖에도 광역토론토 곳곳에서는 거의 매일같이 폭력, 강절도 사건이 빈발해 주민들 불안…

https://toronto.citynews.ca/2025/08/01/toronto-man-stabbed-injured-butcher-knife-pol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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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69개국에 '새 관세' 통보…시리아 41% 최고·40개국은 15%

英 등 對美 무역적자국 관세 10%…대미 무역흑자국은 15~41% 적용

4월 발표 대비 15개국 관세율 올라…명단에 없는 나라는 10% 관세

레소토 4월 50%→15%, 캄보디아 49%→19%…오락가락 '고무줄 잣대'

*국가별 상호관세율 발표하는 트럼프

미국은 7월 31일 69개 경제주체(68개국+유럽연합)에 대해 새롭게 수정해 발표한 새 상호관세율은 대미 무역수지, 미국과의 개별적인 협상 타결 여부에 따라 차등적으로 적용됐다.

백악관은 이날 오후 도널드 트럼프가 서명한 행정명령에서 각국에 통보한 새 관세율을 공개했다. 지난 4월 2일 발표된 관세율은 기본관세인 최소 10%에서 최고 50%에 이르렀지만 이날 수정된 관세율은 10~41%로 최소세율과 최고세율의 간격이 9% 포인트 줄었다.

백악관 측은 미국과의 무역관계에서 적자(미국 입장에서는 무역흑자)를 기록하고 있는 나라에 대해선 10%의 상호관세를 적용했으며, 대미 무역흑자국에 대해선 15% 이상의 관세율을 부과한 것으로 설명했다.

한국은 전날 타결된 무역합의에 따라 당초 25%에서 15%로 인하됐다.

한국처럼 대미 무역흑자국 가운데 최소 상호관세율(15%)이 적용된 경제주체는 유럽연합(EU), 일본 등 최근 미국과 협상을 타결한 곳을 비롯해 노르웨이, 아이슬란드, 이스라엘, 요르단, 튀르키예, 아프가니스탄과 상당수의 아프리카 국가들을 포함한 40개국이었다.

한국, 일본, EU는 미국과의 협상 조건에 따라 지난 7일 개별 관세율을 통보 받았을 때보다 각각 10%포인트(p), 10%p, 15%p 낮아졌다.

트럼프가 57개국에 대한 관세율을 발표한 지난 4월 2일과 비교하면 한국은 10%p, 일본은 9%p 인하됐다. 당시 EU는 명단에 없어 기본관세율 10%만 적용됐었다.

26개국에는 15%를 넘는 관세율이 통보됐다. 시리아(41%), 라오스·미얀마(각 40%), 스위스(39%), 세르비아·이라크(각 35%), 리비아·알제리·남아공·보스니아(각 30%), 인도·카자흐스탄·몰도바·브루나이·튀니지(각 25%), 대만·베트남·방글라데시·스리랑카(각 20%), 태국·말레이시아·필리핀·인도네시아·파키스탄·캄보디아(각 19%), 니카라과(18%) 등이다.

https://www.cnn.com/2025/07/31/business/tariffs-trade-trump-deadl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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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윤철 "전쟁같은 협상이었다…쌀 추가개방, 전혀 논의 없었다"

대미협상단 귀국…具 "악마는 디테일? 천사도 디테일에, 한미 윈윈 최선"

김정관 "피를 말리는 협상"…여한구 "트럼프 1기와도 다른 뉴노멀"

*미국과의 무역협상을 마친 구윤철 경제부총리가 1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구 부총리,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일 미국 측이 한국 쌀 시장의 추가개방을 거론한 데 대해 "전혀 논의한 사실이 없다"고 가능성을 일축했다.

통상협상을 위한 방미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구 부총리는 인천공항에서 기자들을 만나 '백악관 대변인이 한국 쌀시장 개방을 언급했는데 어떤 이야기가 오갔느냐'는 질문에 "쌀과 관련해서는 전혀 논의되지 않았다"며 이같이 답변했다.

그러면서 "미국에서 발표한 사항에 대해서는 어떤 의미인지 확인해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 부총리는 "전쟁과 같은 협상 과정이었다"며 "이번에 마련된 협상안을 갖고 구체적 전략을 수립하고 미국과 세부 협상 과정에서 능동적으로 대응하려고 한다"고 소회를 말했다.

구 부총리는 "한국이 미국과 손을 잡는 게 오히려 우리의 국운 융성이 가능하다고 본다"며 "전략적 얼라이언스를 통해 한국경제가 다시 세계 1등으로 갈 수 있는 좋은 찬스"라고 언급했다.

한국이 미국에 투자하는 3천500억 달러에 대해서는 "1천500억 달러는 조선업 분야에 전략적으로 미국과 투자를 하게 돼 있는데 전략적으로 어떻게 접근할지 챙기겠다"며 "2천억 달러는 안보전략 분야인데, 쉽게 말해 반도체·배터리·에너지·바이오·의약품 등으로 한국이 경쟁력을 가진 분야들"이라고 설명했다.

구 부총리는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고 하는데 저는 천사도 디테일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한미가 윈-윈할 수 있는 경제협력으로까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구 부총리와 함께 귀국한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이번 관세협상은 결과가 좋다는 의미보다 최악의 상황을 막은 것"이라며 "협상이 타결되지 않았으면 가져올 후폭풍을 막았다"고 설명했다.

김정관 장관은 "협상 과정에서도 사람들이 피가 말린다는 말을 정말 실감했다"며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과 이야기하다 자기에게 불리한 말만 하면 '그냥 25% 관세를 하자'면서 의자에서 일어나려고 하고 저희들이 잡고 하는 과정들도 있다"고 부연했다.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이번에 협상하면서 느낀 것은 미국 통상환경이 근본적으로 바뀌고 있다는 것"이라며 "트럼프 1기 때와도 정말 다른 뉴노멀 시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위기는 잘 넘겼지만 앞으로 언제든 관세나 비관세 압박 들어올지 안심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농산물 검역 단계를 줄이는 방향인가'라는 질문에는 "아니다"라며 "지금 검역단계는 농림부 주관으로 8단계를 하고 있는데, 그건 우리가 유지를 해야한다"고 말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50801144300002?section=economy/all&site=topnews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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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尹, 수의 안입고 누워서 저항, 민망…다음엔 물리력 써서 체포"

"말 끊고 협조 안 해…물리적 대응 예상돼 안전사고 우려로 집행 중지"

"국민이 법 적용 지켜봐…전직 검찰총장·대통령으로서 법 집행에 협조하라" 압박

*“실오라기 자존심도 없다” 완강히 버티는 윤석열

윤석열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에 실패한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다음에는 물리력을 동원해서라도 체포하겠다고 강조했다.

오정희 특검보는 정례브리핑에서 "특검은 체포 대상자가 전 대통령인 점을 고려해 자발적으로 체포영장 집행에 따를 것을 권고했으나, 피의자는 수의도 입지 않은 채 바닥에 누운 상태에서 체포에 완강히 거부했다"고 설명했다.

특검팀은 윤석열이 수감된 서울구치소에 찾아가 20∼30분 간격으로 총 4차례에 걸쳐 체포영장 집행에 따를 것을 요구했으나 그는 완강히 저항했다고 했다.

그가 민소매와 속옷 차림으로 누운 채 특검팀의 말을 끊으며 협조 의지를 전혀 보이지 않았다는 게 특검팀 설명이다. 이에 안전사고를 우려해 물리적 접촉을 시도하지 않고 결국 체포영장 집행을 멈췄다고 한다.

오 특검보는 "사실 체포영장 집행은 설득의 과정이 아니지만, 전직 대통령인 점을 고려해 자발적으로 따를 것을 권고했다"며 "특검팀이 물리적인 접촉을 해오면 거기에 대해 물리적으로 강하게 대응할 것이 예상되는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특검팀은 윤석열에게 다음에는 물리력을 행사해서라도 체포영장 집행을 완료할 방침이라고 통보했다고 한다.

오 특검보는 "피의자는 평소 공정과 상식, 법 원칙을 강조했고 이번 사건을 통해 국민들은 법이 모든 사람에게 동일하게 적용되는지 지켜보고 있다"며 "전직 검사, 검찰총장, 대통령으로서 특검의 법 집행에 협조하라"고 촉구했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8시 30분께 윤을 체포하기 위해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 들어갔으나 2시간여 만인 10시 50분께 빈손으로 철수했다. 문홍주 특검보가 특검팀 소속 검사 1명, 수사관 1명과 함께 수용실 앞까지 직접 가서 교도관을 지휘했으나 끝내 체포에 실패했다.

구속 피의자가 수사기관의 체포 집행에 이처럼 비협조적인 상황은 상당히 이례적이다. 이날 같은 상황이 반복돼 결국 대면조사가 무산될 경우 수사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체포영장 기한은 이달 7일까지다.

https://www.yna.co.kr/view/AKR20250801096951004?section=politics/all&site=topnews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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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한인뉴스 대표 이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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