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특검 조사…토론토 주택시장 ‘꿈틀’
*<이 시각 주요뉴스 Recap>
*김건희가 6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민중기 특별검사팀 사무실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아래 관련기사)
<GTA 주택거래량 눈에 띄게 증가>
지난 4년여간 극심한 침체현상에 빠진 광역토론토 주택시장이 다시 꿈틀댈 조짐…
토론토부동산위원회(Toronto Regional Real Estate Board)가 오늘(수) 발표한 7월 중 주택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 한달간 총 6,100채의 주택(콘도, 단독 등 모든 형태 포함)이 거래돼…
이는 전년동기 대비 10.9%가 증가한 것…
특히 7월 기준으로는 지난해 2021년 이후 4년 만에 가장 큰 증가세…
또한 전월에 비해서도 거래가 13%나 늘어나…
다만 평균 거래가격은 $105만1,719으로 전년동기 대비 5.5% 하락…
7월 한달간 신규 리스팅은 1만7,613채로 전년동기 대비 5.7%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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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모넬라 식중독 주의>
피스타치오(pistachio)를 먹고 살모넬라(salmonella) 박테리아균에 감염된 환자 잇따라 발생해 주의 요망…
캐나다 연방 보건당국에 따르면, 피스타치오 제품을 먹고 복통, 두통 등의 증세를 보인 사람이 전국적으로 52명에 달하고 이중 9명은 증세가 심해 병원에 입원…
*피스타치오 제품
온타리와 퀘벡주에서 유통된 피스타치오 제품의 브랜드는 Habibi, Al Mokhtar Food Centre, Dubai 등이며, 이들 제품을 구입한 경우 폐기하거나 구입업소에 반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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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첫출석 김건희, 혐의 부인·7시간 조사…추가소환 전망
출석 땐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 죄송"…취재진 혐의 질문엔 답 안해
*김건희가 민중기 특별검사팀 사무실에 출석하는 모습
윤석열의 부인 김건희가 자신의 여러 의혹들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에 피의자로 출석해 7시간가량 대면조사를 받았다. 그는 핵심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주요 혐의를 부인하는 데다 수사 대상 혐의가 방대한 만큼 특검팀은 김건희를 조만간 다시 소환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6일 오전 10시 11분께 특검팀 사무실이 마련된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 청사 앞 도로변에서 하차해 건물 출입문까지 30미터가량을 걸어 들어갔다.
2층에 마련된 취재진 포토라인 앞에 선 그는 "국민 여러분께 저같이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 심려를 끼쳐서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수사 잘 받고 나오겠습니다"라고 말한 후 조사실로 향했다.
오전 10시 23분께 시작된 조사는 7시간 23분 만인 오후 5시 46분께 마무리됐다. 오전에 1차례 10분간, 오후에 3차례 총 50분간 휴식 시간을 가졌다. 오전 11시 59분부터 오후 1시까지 이어진 점심시간에 김건희는 미리 준비한 도시락을 먹었다.
이날 특검팀 측에선 부장검사급 인력과 속기사가, 김 측에선 유정화·채명성·최지우 변호사가 조사실에 들어갔다. 그와 민중기 특검 간 별도 '티타임'은 없었다.
신문 과정에서 수사팀은 김건희를 '피의자'로 호칭했다. 아울러 그는 통상의 피의자와 같은 대우를 받았다. 그는 진술거부권을 행사하지 않고 비교적 적극적으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후 조사가 끝난 후에는 간단한 요기를 한 후 신문 내용을 기록한 피의자 신문조서 열람에 들어갔다. 일각에선 이날 오후 9시 이후 심야 조사가 이뤄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으나 김건희의 거부로 무산된 것으로 보인다. 심야 조사를 하려면 당사자 동의가 필요하다.
이날 특검팀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명태균 공천개입 의혹, 건진법사 청탁 의혹 순으로 김건희를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건희 특검법은 그를 둘러싼 16개 의혹을 수사 대상으로 명시한다. 특검팀은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 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 등 다른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그를 추가 소환할 것으로 보인다.
김건희가 혐의 일체를 부인하면 곧바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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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이춘석 제명 '초강수'…'탈당 꼬리 자르기' 비판 차단 포석
최고 수위 징계로 대응…정청래 "유사한 일 발생 시 엄단"
후임 법사위원장에 속전속결 추미애 내정…'검찰개혁 불똥' 차단
*이춘석 의원
더불어민주당은 6일 보좌관 명의로 주식을 차명거래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자진 탈당한 이춘석 의원을 제명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탈당 하루 만에 최고 수위 징계라는 초강수를 둔 것으로 성난 주식 투자자의 여론 악화를 막는 동시에 이 의원 문제를 서둘러 매듭짓고 민생·개혁 과제에 매진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정청래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국민 여러분들께 정말 송구스럽고 몸 둘 바를 모르겠다"며 이 의원에 대해 제명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을 제명한 근거는 당규 제18·19조에 있다. 징계를 회피하기 위해 징계 혐의자가 탈당할 경우, 제명에 해당하는 징계 처분을 내릴 수 있고, 탈당한 자에 대해서도 당이 징계 사유에 해당하는지 여부 등을 조사할 수 있다.
이 의원 탈당만으로는 사태 종결에 이를 수 없다는 당의 판단이 제명 결정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이 의원의 탈당은 '꼬리 자르기'로, 정치적 책임을 회피하려는 인상을 준다는 비판이 야권은 물론 당내에서 제기되자 특단의 조치가 필요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국민의힘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이 의원의 탈당 같은 꼬리 자르기로 덮을 수 있는 일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당내에서도 이 의원에 대한 엄정한 대처를 주문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차명 주식 거래 의혹으로 탈당한 이춘석 전 국회 법사위원장에 대한 제명 결정을 발표하고 있다.
권칠승 의원은 "본인은 차명거래가 아니라고 했지만, 국민 눈높이에서는 부족한 점이 있다"며 "탈당했다고 해서 면죄부가 되는 것은 아니다. 수사 등 사실관계를 파헤치는 과정이 뒤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욱 의원도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 벌어졌고 너무나 부끄러운 도덕적 결함이 있는 일"이라며 "이 의원의 탈당이 '꼬리 끊기'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꼬리 자르기' 비판 차단에 더해 자본시장 관련 세제 정책에 민감한 여론을 의식했다는 관측도 있다. 이재명 정부가 '코스피 5000' 달성을 목표로 내세운 상황에서 주식 차명거래와 같이 휘발성이 강한 이슈는 여론 악화에 기름을 부을 수 있기 때문이다.
가뜩이나 양도소득세 대주주 기준 강화 방안을 담은 세제 개편안 발표 이후 주식 투자자들의 불만이 고조된 상황에서 여당 의원의 차명 거래 의혹은 돌발 악재로 작용하기에 충분하다는 우려가 당 안팎에서 나왔다.
이재명 대통령도 주식 시장 내 불공정 거래에 대해 단호한 입장을 취해왔던 터라 이 의원에게 제기된 의혹만으로도 민주당 입장에선 큰 부담이 됐다. 당장 이 대통령은 휴가 중에도 이 의원의 의혹을 엄중히 인식한다며 엄정한 수사를 주문하는 메시지를 냈다.
정 대표도 "'대한민국 주식시장에서 장난치다가는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겠다'고 선언한 이재명 대통령과 정부의 기조대로 앞으로 유사한 일이 발생하면 엄단하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이 의원 의혹을 둘러싼 일련의 사태가 제명으로 일단락되기를 기대하며 민생·개혁 작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이 의원이 내려놓은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자리에 곧바로 6선의 추미애 의원을 내정한 것도 이번 의혹을 서둘러 진화하고 개혁 동력을 이어가려는 당 지도부의 의중을 보여준 상징적 단면이라는 평가다.
이 의원 주식 차명거래 의혹으로 인해 국정 초반 검찰개혁 등 각종 입법에 불똥이 튀는 것을 신속히 차단하려는 의도가 담겼다는 관측이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페이스북에 "새 법사위원장은 추미애 의원"이라며 "강력한 의지, 검증된 능력을 믿는다. 검찰개혁, 함께 완성하겠다"고 적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50806069800001?section=politics/all&site=topnews02_rel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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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단체, 美정부 강경이민단속에 "韓정부 관심 가져달라" 탄원
미국 뉴욕한인회는 최근 한국인 대학생이 이민법원에 출석했다가 이민당국에 체포된 뒤 풀려난 사건과 관련해 한국 정부가 미국 내 한인들의 기본 인권과 법적 권리 보장을 위해 정부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하는 탄원서를 한국 정부에 제출했다고 5일 밝혔다.
*고연수씨 석방촉구 기자회견에서 발언하는 이명석 뉴욕한인회장
뉴욕한인회는 "최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영향력 아래 불법 체류자를 포함한 이민자에 대한 강경한 단속 및 추방 조치가 빈번하게 이뤄지고 있다"며 "이로 인해 영주권자 및 비자 심사 중인 합법적 체류자들까지도 법원 출석 과정에서 체포되는 등 한인 사회에 심각한 불안과 충격을 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인회는 "특히 최근 성공회 김기리 신부의 딸인 고연수 씨가 비자 심사 관련해 법원에 출석했다가 현장에서 기습 체포돼 추방 절차에 들어간 사건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많은 한인 이민자가 동요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 한인회는 외교 채널을 통한 공식적인 우려 전달 및 협의 요청, 불합리한 추방 및 추방 사례에 대한 실태조사 및 정보 공유, 대상자에 대한 법률 및 심리지원 방안 마련 등을 한국 정부에 요청했다.
앞서 뉴욕주에서 고교를 졸업하고 퍼듀대에 재학 중인 고씨는 지난달 31일 비자 문제로 뉴욕의 이민 법정에 출석했다가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들에게 기습적으로 체포됐다가 4일 만인 지난 4일 밤 보석으로 석방됐다.
고씨는 성공회 뉴욕교구에서 아시아인 사역을 담당하는 어머니 김기리 신부를 따라 2021년 3월 종교 비자의 동반가족비자(R-2 비자)로 미국에 입국해 체류 중이었다.
성공회 뉴욕 교구와 뉴욕한인회를 포함한 현지 단체들은 고씨 체포가 트럼프 행정부의 강도 높은 이민자 추방 정책의 영향 속에서 벌어진 행정력 남용이라고 비판해왔다.
https://www.yna.co.kr/view/AKR20250806002300072?section=international/north-ameri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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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한인뉴스 대표 이용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