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기사건에 주민들 충격…트럼프 관세…
*<이 시각 주요뉴스 Recap>
*14세 소년이 묻지마 범행을 저지르기 직전 인근 주택가를 지나가던 모습
지난 29일(목) 토론토 동쪽 피커링(Pickering)의 주택가에서 14세 소년이 생면부지의 80세 여성을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엽기적인 사건에 인근 동네 주민들 엄청난 충격...
이날 오후 자택(2125 Lynn Heights Dr.) 주변에서 정원을 가꾸던 80대 초반의 여성에게 10대 소년이 접근…
온몸을 검은색 옷으로 휘감은 이 소년은 일하는 여성에게 다가가 아무 이유도 없이 갑자기 흉기를 휘둘러...
중상을 입은 여성은 토론토지역 응급실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
경찰은 이 사건을 ‘묻지마 살인(unprovoked random attack)’으로 규정하고 범행을 저지른 14세 소년(처음엔 13세로 발표)을 1급 살인혐의로 기소...
생면부지 소년에게 아무 이유도 없이 살해당한 여성은 유치원 교사로 일해왔으며 남편과 함께 이 집에 살아온 것으로 밝혀져...
조용하고 평화로운 주택가에서 이런 일이 벌어진데 대해 주민들 경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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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철강·알루미늄 관세 25→50% 두배 인상”
“6월 4일부터 시행”…세계 철강업계 타격 심화 전망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US스틸 공장에서 연설하는 트럼프
도널드 트럼프가 30일 미국으로 수입되는 외국산 철강·알루미늄 제품에 부과 중인 25%의 관세를 50%로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이날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외곽의 US스틸 공장에서 진행한 연설에서 이같이 밝힌 뒤 "이는 미국 철강 산업을 더욱 탄탄하게(secure)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그는 지난 3월 12일부터 무역확장법 232조를 근거로 외국산 철강 제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했는데, 이를 2배로 인상하겠다고 한 것이다. 그는 연설 후 자신이 소유한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는 철강뿐 아니라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도 50%로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철강·알루미늄에 대한 관세를 25%에서 50%로 인상하게 돼 큰 영광"이라며 "이는 6월 4일 수요일부터 시행된다"고 적었다.
이날 '깜짝 관세 인상' 발표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및 투자와 연계돼 나왔다. 트럼프는 지난 23일 그간 국가안보 우려를 이유로 막았던 인수를 사실상 승인하는 결정을 내리면서 이날 US스틸 방문 및 유세 연설을 예고한 바 있다.
그는 애초 전임 조 바이든 전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일본제철의 인수를 반대하는 입장에서 선회한 것에 대해 "그들은 정말 위대한 일을 하고 싶어 한다. 그리고 수십억 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가 철강 관세를 50%로 인상하겠다는 계획을 밝힘에 따라 이미 25%의 관세로 타격을 받고 있는 캐나다 철강업계의 수출 상황은 더욱 힘들어질 전망이다.
미 상무부 통계를 보면 지난해 대미 철강 주요 수출국은 캐나다(71억4천만 달러·23%), 멕시코(35억 달러·11%), 브라질(29억9천만 달러·9%), 한국(29억 달러·9%), 독일(19억 달러·6%), 일본(17억4천만 달러·5%) 등의 순이었다.
https://www.cnn.com/2025/05/30/business/trump-announces-50-percent-steel-tari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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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머스크 '브로맨스' 마침표…상처·영광의 130일 막 내려
백악관서 고별식…"친구로 남겠다"는 머스크, 대통령 최측근 위상 잃어
DOGE 수장으로 좌충우돌하며 각계 미움 사…테슬라·개인 평판 모두 타격
*30일 백악관에서 트럼프와 고별 악수를 나누는 일론 머스크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3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와 함께한 백악관 기자회견을 끝으로 정부효율부(DOGE) 수장 지위를 내려놓게 됐다.
트럼프는 백악관 집무실에서 고별식을 겸한 기자회견을 열고 머스크의 노고를 칭찬했다. 트럼프는 머스크에게 '황금 열쇠'를 선물로 주고 손을 잡으며 "고맙다"고 말했다. 머스크도 트럼프에게 "친구이자 조언자로 남겠다"고 화답했다.
이날 트럼프는 머스크를 위해 고별식을 열어주며 두 사람의 관계를 보기 좋게 마무리하는 모양새를 취했지만, 미 언론은 작년 말부터 올해 초까지 밀착된 모습을 띠었던 두 사람의 '브로맨스'가 사실상 막을 내린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머스크는 과격한 DOGE 활동으로 주요 관료들과 일반 대중에게 반감을 사며 자신의 자동차 회사 테슬라의 이미지와 개인적 평판에 타격을 입었다.
한편으로 그는 연방 정부·기관들의 내밀한 정보에 접근하는 기회를 가졌고, 규제기관 축소와 인력 감축으로 사업상의 걸림돌을 상당 부분 치웠으며, 그의 사업체 중 하나인 스페이스X는 국내외에서 정부 계약 수주와 사업 승인 등으로 실질적 이득을 취하기도 했다.
지난해 대선에서 트럼프를 위해 최소 1억3천200만달러를 쓰며 당선의 일등 공신이 된 머스크는 이후 DOGE 수장으로 임명됐고, 백악관과 트럼프의 플로리다 마러라고 자택을 함께 오가며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군림했다.
트럼프는 주요 공약인 감세 정책을 펼치기 위해 연방 정부의 기존 재정 지출을 대폭 줄일 필요가 있었고, 머스크에게 이 일을 맡기며 각종 기밀정보 접근권을 포함해 막강한 권한을 부여했다.
머스크의 진두지휘 아래 각 부처에 파견된 DOGE 팀원들은 조직 폐지와 축소, 정리해고 등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하지만 그는 지난 28일 돌연 엑스(X·옛 트위터)에 "특별공무원(special government employee)으로서 내 임기가 끝난다"는 글을 올렸다. 이 같은 변화는 머스크와 트럼프의 사이가 그사이 점차 멀어졌음을 드러내는 방증으로 해석됐다.
특히 머스크의 '임기 종료' 발표는 트럼프가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으로 명명한 감세 법안을 머스크가 방송 인터뷰에서 공개적으로 비판한 바로 다음 날 나왔다.
머스크는 그 전날 밤 공개된 CBS 방송 인터뷰에서 "재정 적자를 키우는 대규모 지출 법안을 보게 되어 실망했다"고 말했다. 또 이 법안이 연방 지출 감축을 위해 노력해온 DOGE 팀의 일을 망치는 것이라면서 "하나의 법안이 크거나 아름다울 순 있지만, 둘 다는 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앞서 머스크는 지난달 트럼프의 관세 정책에 부정적 입장을 표하면서 트럼프의 관세 책사인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 담당 고문을 "멍청이"라고 원색적으로 비난한 일도 있다.
머스크는 또 트럼프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스콧 베선트 재무부 장관과도 인사 문제 등을 두고 다툼을 벌였고, 이전에는 마코 루비오 국무부 장관, 숀 더피 교통부 장관 등 주요 각료들과 충돌했다.
이날 고별식을 두고 일각에서는 트럼프가 자신보다 돋보이거나 더 큰 실력자처럼 인식되는 인물과 자신을 거역하는 인물을 절대 곁에 오래 두지 않은 성향인 만큼, 더 늦기 전에 문제 인물인 머스크를 '모양 좋게' 내보낸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https://www.cnn.com/2025/05/30/politics/elon-musk-trump-critic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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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원장 "사전투표 부실관리 송구" 사과…"원인·책임소재 밝힐것"
"전국적인 선거 방해 행위 심각하게 생각, 법적 절차 통해 강력 대응"
사전투표지 회송 절차 현장 점검도…"개표일까지 안전한 장소에 보관될 것"
*입장 밝히는 노태악 선관위원장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31일 "지난 (대선) 사전투표 날(29∼30일)에 있었던 투표 부실 관리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노 위원장은 이날 서울 동대문구 성동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은 내용의 입장문을 발표하며 "선거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문제의 원인과 책임 소재를 밝혀서 엄정한 법적 절차를 밟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 신촌동 사전투표소 투표용지 반출 사태 등이 발생한 지난 29일 김용빈 사무총장 명의로 "책임을 통감한다"고 공식 입장문을 낸 데 이어 선관위원장이 나서서 다시 한번 사과한 것이다.
사전투표 기간 발생한 투표용지 반출, 배우자 대리투표 등과 관련해 중앙선관위의 부실한 관리 실태를 강도 높게 비판하는 목소리가 커지자 선관위원장이 직접 사과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노 위원장은 또 "많이 보도된 것처럼 지난 이틀 동안 전국적으로 선거 방해 행위가 있었다"며 "조직적인 것으로 보이는 투표원(투표관리관)들에 대한 협박, 폭행, 사무실 무단침입(이 있었고), 또 그로 인해 상해를 입은 직원, 그 자리에서 정신을 잃은 직원도 있었다"고 말했다.
노 위원장은 "정당 참관인들도 함께 정확하고 안전하게 유권자가 행사한 한표 한표를 소중하게 관리하며 절차를 진행하도록 하겠다"며 "(투표용지는) 이런 절차를 거쳐서 개표일까지 안전한 장소에 보관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50531047551001?section=election2025/news&site=topnews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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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한인뉴스 대표 이용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