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투표 시작…우편공사노조 재파업 예고
*<이 시각 주요뉴스 Recap>
*토론토총영사관에서 첫번째로 투표를 한 김양례 씨(사진: 토론토총영사관 제공)
대선 재외투표 시작…토론토총영사관 등서 투표
토론토 김양례씨 첫 투표…
해외동포들 “국익 위한 정치를…한국 더 좋아지길"
내달 3일 치러지는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해외에 거주하거나 체류하는 유권자들의 재외투표가 20일 토론토를 비롯한 비롯한 세계 각지에서 시작됐다.
이번 대선 재외투표는 전 세계 118개국 223개 투표소에서 25일까지 진행되며, 토론토에서는 김양례씨가 가장 먼저 소중한 한표를 행사했다.
*토론토지역 재외투표소 현황
(서울)주일 한국대사관 영사부가 있는 일본 도쿄 미나토구 민단 중앙회관 강당에 마련된 투표소에는 이날 오전부터 남녀노소가 발걸음을 옮겨 투표했다.
오전 9시께 투표소를 찾은 박지연(25) 씨는 "투표는 국민의 권리라고 생각한다"며 "해외에서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다는 것도 감사해서 이렇게 첫날 오게 됐다"고 말했다.
일본에서 투표한 것이 처음이라는 윤수인(28) 씨는 지지하는 후보가 있다면서 "투표를 통해 한국이 더 좋은 나라가 되면 좋겠다는 개인적 바람이 있다"고 털어놨다.
박철희 주일 한국대사는 투표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동포들이 본인의 한 표를 행사하는 것이 한국이 발전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며 바쁜 일이 있더라도 많은 사람이 투표소를 찾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어 "한일 관계가 획기적으로 개선됐는데 이 부분이 유지·발전할 수 있도록 차기 대통령이 노력해 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주일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일본 내 선거권을 가진 18세 이상 한국 국적자는 작년 6월 기준으로 41만1천여 명이며, 이 가운데 3만8천여 명이 투표하겠다고 등록했다. 일본에는 도쿄 외에도 요코하마, 오사카, 고베, 삿포로, 센다이, 후쿠오카 등지에 투표소가 설치됐다.
중국에서는 베이징 주중대사관을 비롯해 광저우·상하이·선양·시안·우한·청두·칭다오·홍콩 총영사관과 다롄 출장소 등 모두 10곳에 투표소가 마련됐다.
재외 선거인 4천218명이 등록한 베이징 주중대사관에서는 이날 오전 투표소 개장 직후부터 유권자들의 발걸음이 이어졌고, 오전에만 250여 명이 투표를 마쳤다.
선관위는 이날부터 25일까지 베이징 한인타운 왕징(望京)과 근교 톈진(天津)에 교민 수송 셔틀버스를 배정했다. 22일부터는 유학생이 밀집한 베이징 우다오커우(五道口)에도 버스가 다닌다.
삼삼오오 투표를 마친 교민들은 대사관 한편에서 투표 '인증샷'을 찍기도 했다.
새로운 정권이 들어설 때마다 한중 관계 부침을 피부로 겪었던 교민들은 차기 정부에 '안정'과 '국익'을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중국에서 20년가량 미용업을 했다는 김무영(50)·황순재(37) 씨는 최근 수년 사이 어려움을 "명확히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황씨는 "외국에 있는 사람들은 외교가 안 좋아지면 비자부터 여러 불편한 게 생긴다"며 "개인과 당의 이익보다는 국익을 위해 정치를 할 사람이 필요하다"고 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50520083151073?section=international/all&site=major_news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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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김문수와 단일화, 구태로 보일 것…전혀 할 생각 없다”
"윤핵관 사과, 단일화 전제조건 삼은 적 없어…'동탄 모델'만이 승리방정식"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가 20일 광주시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는 20일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 "절차나 과정 자체가 굉장히 구태처럼 보일 것이기 때문에 전혀 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SBS라디오에서 '(김 후보와 단일화에서) 이준석 후보로 단일화돼 이길 수도 있지 않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이재명 후보 지지율이 40%대로 내려오고, 김 후보와 본인의 지지율을 합하면 이재명 후보를 능가하는 상황에서도 단일화하지 않을 것이냐'는 질문에도 "안 할 생각"이라고 일축했다.
이 후보는 '윤핵관(윤석열 전 대통령 핵심 관계자) 등이 사과해야 단일화를 생각해볼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그런 전제조건을 삼은 적이 한 번도 없다. 기대도 없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지난 총선에서 삼자 구도를 형성해 극적으로 당선됐던 '동탄 모델'을 거론하며 "그것 외에는 승리 방정식이 없다"며 "이재명 후보를 막고 싶은 사람들도 그 모델 외에는 승리 방정식이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젊은 세대 표까지 끌어와서 이재명 후보의 40% 후반대 나오는 지지율을 내리지 않으면 다른 건 무의미하다"며 "김 후보를 통해 이재명 후보를 이길 수 없다. 유권자들이 이준석에게 표를 몰아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개혁신당 김용남 전 의원과 허은아 전 대표, 문병호 전 의원이 이재명 후보 지지 선언을 한 데 대해선 "공통점이 있다. 지난 총선에서 비례를 받고 싶었다가 못 받은 분들"이라며 "개혁신당 구성원은 어떤 흔들림도 없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안한 대통령 후보 배우자들의 TV 토론회에 대해서는 광주에서 기자들과 만나 "'아무 말 정치'하면서 선거에서 이기겠다는 게 뭔지 모르겠다"며 "김 위원장이 지금 제 앞에 있었다면 엄청 혼났을 것"이라고 말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50520045101001?section=election2025/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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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말 벌어졌던 캐나다 우편공사노조 파업
캐나다 우편공사(Canada Post) 노조, 오는 금요일부터 재파업 예고...
지난해 말 노사협상 결렬로 파업에 들어갔던 우편공사 노조(The Canadian Union of Postal Workers) 는 연방정부의 업무복귀 명령에 따라 파업을 중단했으나 그동안 협상에 진전이 없자 다시 파업 카드 꺼내들어...
쟁점은 임금인상과 직장보장, 주말배송 문제 등..
기존의 노사협상은 오는 22일(목)자로 만료되며 기한이 끝난 23일(금)부터 파업 돌입 전망...
지난해 11월부터 32일간 벌어진 우편노조 파업으로 연말 우편물 배송 중단 등 전국적으로 큰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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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임 중 건강상태 제대로 안밝혔나…바이든 '말기암' 논란
"감췄다" 음모론 제기도…트럼프도 '은폐' 주장에 동조
전열 재정비하려던 민주당 당혹…진단 지연 흔하지만 의료계 일각 의구심
*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
올해 초 퇴임한 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이 말기 전립선암을 앓고 있으며 암이 뼈까지 전이됐다는 발표를 계기로 재임 중 그의 건강상태에 대한 정보가 투명하게 공개되지 않았다는 의혹이 거세게 일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현 대통령 등 공화당 측은 바이든 집권기 백악관이 고의로 그의 건강 관련 정보를 은폐했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작년 선거 패배 후 전열을 재정비하려던 민주당 측은 바이든발 악재에 당혹스러워하고 있다.
지난 18일 바이든 전 대통령 측은 그가 전립선암 진단을 16일에 받았으며 암이 뼈까지 전이된 상태라고 발표했다.
전립선암의 악성도를 표시하는 '글리슨 점수'로는 최악 수준(10점) 바로 아래인 9점, '등급 그룹'으로는 최악인 '그룹 5'에 해당했다.
이런 발표가 나온 당일 트럼프 대통령은 "진단 소식을 듣고 슬퍼하고 있다"며 "빨리 성공적으로 회복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으나, 다음날인 19일에는 "(발병 사실이) 대중에게 오래전에 공지되지 않았다는 점에 대해 놀랐다"며 "그런 상황에 이르려면 수년은 걸린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든 전 대통령의 전립선암과 인지능력 저하 등이 건강검진에서 발견되지 않은 점에 의문을 제기하면서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의 재임 시절 건강검진에서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했던 의사는) 조(바이든 전 대통령)의 인지능력에 문제가 없다고 말했던 바로 그 의사"라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JD 밴스 현 부통령은 19일 로마 출장을 마무리하면서 기자들을 만나 "왜 미국민이 그(바이든 전 대통령)의 건강상태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었느냐"며 "심각한 문제"라고 말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도 18일 바이든 전 대통령의 암이 더 일찍 발견됐어야 하지 않느냐는 의문을 제기한 데 이어 19일에는 진단이 오래 전에 나왔으나 바이든 측이 이를 은폐했을 것이라는 확인되지 않은 주장을 소개하기도 했다.
바이든 전 대통령의 건강상태 은폐 의혹은 이 문제를 정면으로 다룬 책 '원죄'(Original Sin)가 20일(현지시간) 출간을 앞두고 있어 더욱 주목받고 있다고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짚었다.
CNN의 제이크 태퍼 기자와 악시오스의 앨릭스 톰슨 기자가 쓴 이 책에는 바이든 전 대통령이 임기 말에 인지능력이 급격히 악화했으나 측근들이 그를 보호하기 위해 이를 은폐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https://www.cnn.com/2025/05/20/politics/biden-book-original-sin-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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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한인뉴스 대표 이용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