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 위험에 GTA 주택보험료 큰폭 상승…李대통령 “전쟁끝낼 당사자간 논의 시작하자” 제안
*<이 시각 주요뉴스 Recap>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5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81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참석자들과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 (아래 관련기사)
<침수 위험 커지자 온타리오 주택보험료 상승>
토론토 호숫가·이토비코·브램튼 등 일부 지역 보험료 큰 폭 인상
온타리오에서 홍수와 하수 역류 위험이 커지면서 일부 지역의 주택보험료가 크게 오르고 있다.
*폭우로 주변이 물에 잠긴 토론토의 한 주택가 모습
보험 업계 조사에 따르면 토론토의 평균 연간 주택보험료는 2,296달러이며, 온타리오호 주변 지역은 평균 2,574달러로 주 평균보다 15%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브램튼과 해밀턴의 평균 보험료는 각각 2,140달러와 2,161달러였다.
특히 스카보로, 이토비코, 노스욕, 브램튼, 해밀턴은 하수 역류 위험이 높은 지역으로 분류됐다. 이토비코는 모든 지역이 하수 역류 고위험 지역으로 평가됐으며, 일부 지역은 보험료가 전년 대비 최대 15%까지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노후 기반시설, 높은 인구 밀도, 호숫가와 가까운 입지 등이 보험료 상승의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주택 소유자들에게 보험 약관을 꼼꼼히 확인할 것을 권고했다. 일반적인 주택보험은 파손된 배관이나 가전제품 고장으로 인한 내부 누수는 보장하지만, 외부 홍수나 하수 역류 피해는 보장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또한 배터리식 배수 펌프와 역류 방지 장치를 설치하고, 여러 보험사의 상품을 비교하되 비용 절감을 위해 홍수 관련 보장을 제외하는 것은 신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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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승부처 호남경선서 鄭에 24.89%p차 승리…누적득표 과반>
누적 득표율, 金 52.21%·鄭 38.14%…내일 순회경선 마지막 서울·경기 주목
최고위원 누적득표, 박선원·최민희·서미화·김용·한민수順…친명 3, 친청 2
*더불어민주당 김민석·정청래·송영길 당 대표 후보가 15일 전남광주 나주시 나주종합스포츠파크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민주당 대표·최고위원 전남광주 합동연설회에 참석해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후보가 15일 당 대표 선출을 위한 호남(전남광주·전북) 순회 경선 당원 투표에서 정청래·송영길 후보를 누르고 압승했다.
김 후보는 전체 당원의 33%가량이 몰린 호남 경선에서 과반 득표로 승리해 당권 경쟁에서 상당히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게 됐다. 반대로 정 후보 입장에선 남은 수도권(전체 당원의 38%) 경선(16일)에서 큰 격차 승리로 역전극의 발판을 마련해야 하는 상황이다.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전남 나주에 이어 전북 익산에서 합동 연설회를 한 뒤 호남 지역의 권리당원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후보별 득표수를 집계한 결과 김 후보가 득표율 57.54%로 정 후보(32.65%)에 24.89%포인트(p) 차이로 앞섰다. 호남 출신인 송 후보의 득표율은 9.81%.
지역별로 보면 김 후보는 전남광주 57.04%, 전북 58.39%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정 후보는 전남광주(31.84%), 전북(34.00%)에서 모두 30%대의 득표를 올렸다. 송 후보는 전남광주와 전북에서 각각 11.12%, 7.61%의 득표율을 보였다.
김 후보는 투표 결과 발표 직후 올린 SNS 글에서 "호남의 큰 지지는 민주주의와 도약 성장에 대한 염원이고, 이재명 정부에 대한 응원과 격려임을 안다"며 "머리 숙여 감사드리고 겸손히 마지막까지 전력을 다하며 오직 국정 성공을 위해 절박하게 뛰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호남 권리당원의 선택과 판단을 존중하고 더 정진하도록 하겠다"며 "내일 경기·서울 (순회 경선이) 있는 만큼 내일 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최대 승부처인 호남 경선에서 크게 승리하면서 누적 득표율(경남·대구·경북지역 가중치 미반영)에서도 과반(52.21%) 득표율을 얻었다. 정 후보의 누적 득표율은 38.14%로 집계됐다.
호남 지역의 최고위원 경선에선 박선원 후보가 18.53%의 득표율로 1위에 올랐다. 서미화 후보(16.86%)가 2위를 차지했고, 최민희(14.79%)·김용(13.63%)·이성윤(13.04%)·한민수(11.25%)·임미애(7.60%)·김영호(4.29%) 후보가 뒤를 이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60815046551001?section=politics/all&site=topnews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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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전쟁끝낼 당사자간 논의 시작하자…북핵 멈출 방안도">
"정전체제 평화체제로 바꿔야"…'포용·안정·세계기여 평화공존' 3대 대북기조
"한일협력 중요, 새로운 60년 日과 열어가길…피해자에 온기 돼야"
"대격변 속 새로운 광복 필요, 대체불가 대한민국…혁신의 성과 고루 퍼져야"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81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경축사를 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광복절인 15일 "전쟁을 종식하고 한반도의 불안정한 정전 체제를 평화 체제로 바꾸는 여정에 나설 것"이라며 "서로에 대한 상호 위협 의사를 내려놓고 오래된 전쟁을 끝내기 위한 당사자들 간의 논의를 시작하자"고 제안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81주년 광복절 경축식 경축사에서 이같이 언급한 뒤 "이를 통해 북의 핵 능력 고도화를 멈출 실효적 방안도 논의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 이 대통령이 '페이스메이커'를 자처하며 한반도 문제 진전을 위한 북미 대화의 필요성을 강조해 온 상황에서, 이날 메시지를 통해 보다 구체적인 대화 테이블의 필요성을 부각한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이 대통령은 "적대와 대결의 에너지를 평화 공존과 공동 번영의 동력으로 바꿔낼 것"이라며 "페이스메이커이자 한반도 평화의 당사자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81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경축사를 하고 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저는 지난해 이 자리에서 북의 체제를 존중하고, 어떤 형태의 흡수 통일도 추구하지 않으며, 일체의 적대행위를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며 "1년이 지난 오늘, 원칙을 넘어 실천으로 나아가기 위한 청사진을 제시하고자 한다"면서 대북정책의 3대 기조를 천명했다.
첫 번째로는 '서로를 존중하는 포용적 평화 공존'을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남과 북이 서로를 존중하고 불필요한 대결을 멈춰야 한다. 인식과 규범, 제도에서부터 적대성을 줄여 나가야 한다"며 "남북이 평화 공존과 공동 성장을 위해, 함께 마주 앉길 바란다. 이는 양보가 아닌 공존의 출발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두 번째로는 '싸울 필요가 없는 안정적 평화 공존'을 거론했다.
이와 관련해서는 "긴장과 갈등을 통제할 제도, 위기와 확전 방지를 위한 여러 겹의 안전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며 "한반도 주변의 안보 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며 선제적이고 지속적인 평화 조치를 취하겠다. 북측의 호응을 이끌어, 안정적인 한반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끝으로는 '세계 평화에 기여하는 책임 있는 평화 공존'을 내세웠다.
이 대통령은 "한반도의 평화는 곧 동북아의 안정과 협력을 촉진하고 핵 없는 세계를 향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분쟁으로 고통받는 세계에 희망과 가능성을 선사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 공존이 선택이 아닌 의무인 것처럼, 앞마당을 같이 쓰는 이웃과의 미래지향적 관계 없이 세계 무대에서 더 큰 책임과 역할을 해낼 순 없다"고 진단했다.
이어 "지난 1년 양국은 활발한 셔틀 외교를 이어가며 신뢰의 기반을 다졌다. 앞으로도 실용적 국익 외교를 바탕으로, 공동의 이익을 위한 협력의 지평을 넓히겠다"고 전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60815025400001?section=politics/all&site=topnews02_rel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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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해주의 '페치카' 최재형을 아시나요…흉상·기념관 건립 추진>
고려인 독립운동 대부…안중근 의거 후원·항일단체 조직
'따뜻한 난로'로 불리며 존경받아…기념사업회·강동구 등 조명 나서
*독립운동가 최재형(1860-1920) 선생
(서울)러시아 연해주 고려인들은 그를 이름 대신 '페치카'(Печка)라고 불렀다. 러시아어로 '난로'를 뜻하는 이 말에는 추운 이국땅에서 굶주리고 갈 곳 없던 동포들을 따뜻하게 품어준 한 사람에 대한 존경과 감사가 담겨 있었다.
사업으로 큰 부를 이뤘지만, 자기 재산을 모두 조국 독립과 한인사회를 위해 내놓았던 독립운동가 최재형(1860∼1920) 선생이다.
안중근 의사의 하얼빈 의거를 물심양면으로 도왔고, 연해주 항일운동의 구심점 역할을 했던 최 선생의 삶과 정신을 기리기 위한 기념사업이 최근 서울에서 잇따라 추진되고 있다.
서울 강동구에서 최 선생 흉상 건립이 추진되고, 선생을 존경하는 사람들이 모여 만든 '사단법인 독립운동가 최재형 기념사업회'도 흉상 제막과 함께 장기적으로 기념관 건립을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15일 기념사업회에 따르면 이날 서울 용산구 기념사업회 사무국에서 최재형 선생 흉상 제막식이 열렸다. 최재형 선생 탄신 166주년 기념식과 겸해 열린 흉상 제막식에는 광복절을 맞아 국가보훈부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한 최재형 선생의 후손들이 함께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각계 후원으로 제작된 이 흉상은 사무국 사무실에 놓여, 보는 사람마다 선생의 삶과 업적을 기리게 한다. 아직 국내에 변변한 기념관이 없어, 기념사업회가 추진하는 기념관 건립이 현실로 이뤄지면 미래에는 기념관에 제자리를 찾아 설치될 예정이다.
2011년 출범한 기념사업회는 매년 순국일 추모식과 학술사업, 고려인 동포 후손 장학사업 등을 이어오며 국내에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최 선생의 삶을 알리는 데 힘을 쏟고 있다. 기념관 건립 역시 기념사업회의 숙원 사업이다.
서울 강동구도 최근 '독립운동가 최재형 지사 흉상 건립 지원 계획'을 마련하고 관련 절차를 추진 중이다. 최 선생의 본관인 전주 최씨 종친회가 강동구에 흉상을 세우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구가 행정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다만 흉상 건립은 아직 계획 단계로, 대상지 선정과 서울시 도시공원위원회 심의 등 관련 절차를 남겨두고 있다.
최 선생의 삶은 한 편의 드라마와도 같다. 함경북도 경원의 가난한 소작농 집안에서 태어난 그는 아홉 살 때 가족과 함께 러시아 연해주로 이주했다. 어린 시절 러시아 상선에서 일하며 언어와 국제 감각을 익혔고, 이후 사업가로 성공해 당시 연해주를 대표하는 한인 거부로 성장했다.
*최재형 선생 가족들이 1909년 초부터 거주했던 집을 개조해 2019년 3월 개관한 최재형기념관. 최재형 선생은 1920년 4월 5일 이곳에서 일본군에게 체포되어 4월 7일 우수리스크형무소 인근 야산에서 순국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부를 개인의 안락을 위해 쓰지 않았다. 교육이 민족의 미래를 바꾼다고 믿었던 그는 연해주 일대 32개 학교 설립을 지원했고, 생활고에 시달리는 한인들을 돌보며 공동체의 버팀목이 됐다. 그래서 고려인들은 추운 겨울 몸을 녹여주는 난로처럼 따뜻한 사람이라는 뜻으로 그를 '페치카'라고 불렀다.
그는 독립운동의 후원자에 머물지도 않았다. 1908년 안중근, 이위종 등과 함께 항일 의병단체인 동의회를 조직해 총장을 맡았고, 대한국민의회 외교부장 등을 지내며 독립운동을 이끌었다.
특히 안중근 의사의 하얼빈 의거 당시에는 자금과 권총을 마련해주고 사격 연습 장소를 제공하는 등 거사를 성사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1920년 일본군이 연해주에서 한인들을 무차별 학살한 '4월 참변' 때에도 그는 피신하지 않았다. 끝까지 자택을 지키다 일본군에 체포된 최 선생은 우수리스크에서 순국했다. 일본군은 처형 뒤 무덤까지 없애버려 10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의 유해는 찾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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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한인뉴스 대표 이용우
(충남 대전/ 고려대 영문과/ 해병대 장교(중위)/ 현대상선/ 시사영어사(YBM) 편집부장/ 인천일보 정치부장(청와대 출입기자)/ 2000년 캐나다 이민/ 캐나다 한국일보 편집국장/ 토론토 중앙일보 편집부사장/ 주간 부동산캐나다 사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