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석에 앉기 싫어”…어린이 착석 거부에 항공편 운항 취소…BC주 산불에 80대 여성 희생

*<이 시각 주요뉴스 Recap>

*캐나다 항공사 '포터 에어라인즈' 항공기

<"좌석에 앉기 싫어"…어린이 착석 거부에 항공편 운항 취소>

어린이 승객이 여객기 좌석에 앉기 싫다며 착석과 안전벨트 착용을 거부하는 바람에 항공편이 취소됐다.

지난 6일 캐나다 항공사 '포터 에어라인즈' PD444 편이 브리티시컬럼비아의 빅토리아 국제공항 터미널을 출발해 활주로로 가던 도중 한 어린이가 좌석에 앉지 않고 좌석 위에 서 있는 것이 승무원들에 의해 발견됐다.

이 어린이를 동반한 부모 중 한 명과 승무원들은 이 어린이가 좌석에 앉아서 좌석벨트를 매도록 유도하려고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안전하지 않은 상태에서 이륙할 수 없다고 판단한 승무원들은 터미널로 돌아가서 승객들을 내리게 했다. 이후 이 여객기는 활주로 폐쇄 시간이 다가오는 탓에 출발을 다시 시도하지는 못하고 항공편을 취소했다.

문제를 일으킨 어린이 승객이나 동반한 부모의 나이나 성별 등 신상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영향을 받은 승객이 몇 명인지도 확인되지 않았다.

해당 여객기의 좌석 수는 132개였다. 항공사 측은 "이번 일로 다른 승객들에게 미친 영향에 대해 사과드린다"며 다른 승객들은 다음날인 7일 다른 항공편으로 이동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항공편 운항을 추적하는 사이트 플라이트어웨어닷컴에 따르면 대체 항공편은 오후 10시 49분에 빅토리아 국제공항을 출발해 8일 오전 6시 16분에 토론토에 도착했다.

https://www.cbc.ca/news/canada/toronto/porter-airlines-flight-to-toronto-cancelled-child-standing-on-seat-9.7300786

…………………………………………….

<BC 서머랜드 산불 확산…80대 여성 사망·1만2천여 명 대피>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BC)주 Summerland 인근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80대 여성이 사망하는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연방경찰(RCMP)은 이번 화재로 최소 1명의 사망자가 확인됐으며, 피해 여성은 가족과 함께 대피하던 중 급작스럽게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당국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검시 당국과 함께 조사를 진행 중이다.

*산불 현장을 망연자실 바라보고 있는 주민들

이번 ‘볼드 레인지(Bald Range) 산불’은 지난 7일 오후 5시경 서머랜드에서 약 15km 떨어진 지점에서 발생해 강풍과 건조한 날씨 속에 급속히 확산됐다.

화재 규모는 9일 기준 약 136㎢까지 커졌으며, 소방 헬기를 동원한 긴급 대응과 함께 대규모 전술적 대피령이 내려졌다. 현재까지 서머랜드와 인근 지역 주민 약 1만2천 명이 대피한 상태다.

서머랜드 도심 지역은 큰 피해 없이 보존된 것으로 확인됐지만, 일부 주택과 구조물은 소실된 것으로 전해졌다.

전력선 파손과 식수 오염 가능성 등 기반시설 피해가 확인되면서 주민들의 귀가 시점은 아직 불투명하다. 당국은 단계적 귀환 계획을 검토 중이며, 가축 관리 등 일부 필수 인력에 한해 제한적 접근을 허용하고 있다.

짙은 연기로 인해 인근 킬로나 공항 항공편이 취소되는 등 여파가 이어지고 있으며, 보건 당국은 200명 이상의 주민을 안전 지역으로 이송하고 가족 재결합을 위한 핫라인을 운영 중이다.

주민들은 급박한 대피 과정에서 주택과 가축 피해를 우려하며 불안에 떨고 있으며, 당국은 “대피 명령을 따르지 않을 경우 생명이 위험할 수 있다”며 철저한 준수를 당부했다.

전문가들은 오카나간 지역의 극심한 가뭄이 산불 확산을 키운 주요 원인이라며, 강풍이 이어질 경우 추가 확산 가능성도 경고했다.

https://www.cbc.ca/news/canada/british-columbia/summerland-wildfire-most-evacuations-9.7301323

………………………………………………

<조지안베이 카누 전복 사고로 미시사가 남성 사망>

지난 9일 저녁 8시경 조지안베이 타운십 스튜어트 호수에서 카누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해 미시사가에 거주하는 31세 남성이 숨졌다.

*카누 전복사고 주의!

온타리오주 경찰(OPP)에 따르면 사고는 호숫가에서 약 40피트 떨어진 지점에서 발생했으며, 당시 카누에는 2명이 타고 있었다.

이 중 1명은 인근을 지나던 보트 이용자에 의해 구조됐으나, 다른 1명은 물속으로 가라앉은 뒤 다시 수면 위로 올라오지 못했다.

실종자는 다음 날 OPP 수중 수색·회수팀에 의해 발견됐으며,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보트 이용자와 패들러들에게 구명조끼 착용, 출항 전 기상 확인, 필수 안전 장비 준비 등 수상 안전 수칙 준수를 거듭 당부했다.

https://toronto.citynews.ca/2026/08/09/mississauga-resident-drowns-after-canoe-capsizes-stewart-lake-opp/

………………………………………………

<"속도전 넘어 전격전"…3대 메가 프로젝트 초스피드 가동>

연내 '메가특구특별법' 제정…2028년까지 광주 군공항 이전

주 52시간 예외 결론은 유보…"노동계 동의 필요"

충청 246조·영남 107조 투자 프로젝트 연내 시작

*이재명 대통령이 10일 청와대에서 열린 메가프로젝트 민관합동 제2차 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서울)정부가 반도체와 피지컬 인공지능(AI), AI 데이터센터 등 3대 메가프로젝트에 대해 속도전을 넘어 전격전에 돌입한다.

정부는 광주 군 공항을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부지로 선정한 지 한 달 만에 군 공항 기능의 이전 시한까지 제시했다. 또 연내 '메가특구특별법'을 제정해 기업의 투자를 정부가 총력 지원할 계획이다.

충청·영남권에서 계획된 수백조원 규모의 기업 투자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광주 군 공항에서 이륙 준비 중인 제1전투비행단 전투기 모습

이재명 대통령은 10일 청와대에서 열린 '메가프로젝트 민관합동 2차 점검 회의'에서 "국방부는 2028년 중순까지 광주기지의 기능을 다른 군 공항으로 임시 배치, 광주 군 공항 기지가 반도체 산업단지로 조기에 활용될 수 있도록 조치해달라"고 지시했다.

정부는 군 시설 이전과 임시 분산배치를 2028년 하반기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지난달 6일 열린 1차 회의에서는 약 820만㎡(250만평) 규모의 광주 군 공항을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부지로 선정했지만 당시에는 군 시설 이전 시기와 전력·용수 공급 등 구체적인 일정은 나오지 않았다.

정부는 한 달 만에 열린 2차 회의에서 군 시설 이전과 기반 시설 공급 일정을 제시하며 투자 로드맵을 구체화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회의 후 브리핑에서 "탄약고 예정부지는 부지조성작업을 조기에 착수해 기업이 원하면 최대한 이른 시기에 팹 착공이 가능하도록 선제적으로 정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광주 군 공항 250만평만 국가산단 후보지로 지정돼 있다"며 "기업 수요를 확인한 뒤 인근 부지에 대해 추가 후보지 지정도 빠르게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전력은 1단계 공급선로를 신속하게 구축해 2028년 말부터 공급한다. 지역 내 재생에너지와 에너지저장장치(ESS)를 활용하고 열병합·액화천연가스(LNG) 발전도 확충한다. 용수는 하수 재이용수와 동복댐·주암댐·나주댐 등을 통해 2030년까지 하루 65만t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 대통령은 관련 절차를 동시에 추진해 사업 기간을 단축하라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관련 절차를 동시다발적으로 추진해 소요 시간을 대폭 줄이고 규제도 지속적으로 개선해야 한다"며 "속도전을 넘어서 전격전을 치러야 하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인허가와 환경영향평가 기간을 단축하기 위한 '메가특구특별법' 제정도 연내 추진한다. 청와대에는 메가프로젝트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총리실에는 '메가프로젝트 범정부 지원 협의회'를 설치해 부처 간 협업과 기업의 투자 애로 해소를 지원한다.

다만 정부는 메가특구특별법의 핵심 쟁점 중 하나인 주 52시간제 완화 특례 적용 여부와 관련해서는 결론을 유보했다. 메가특구특별법은 첨단·혁신 산업 생태계가 조성될 메가특구에 재정·금융·세제·인프라 등의 패키지 지원을 하고자 정부·여당이 추진 중인 법안이다.

앞서 공개된 정부의 추진 방향에는 노동자가 동의하면 소득 상위 3%인 관리자와 연구개발자에게 주 52시간 근로 상한을 없애고 연장·야간·휴일 근로 수당을 적용하지 않으며 일반 수당을 주는 이른바 '화이트칼라 이그젬션(면제)' 도입 방안 등이 논의 과제로 올랐다.

https://www.yna.co.kr/view/AKR20260810148700003?section=economy/all&site=topnews01

………………………………………………….

<이란 강경 요구에도 담담한 트럼프…핵합의 없이 전쟁서 발빼나>

6월 MOU 넘어선 이란 요구안에도 군사적 위협 대신 경제 압박만 시사

패트리엇 등 무기 급속 소진에 초조…"체면 살리며 출구 찾기 어려워져"

이란이 한층 더 강경해진 호르무즈 재개방 선결 조건을 내놨음에도 트럼프가 군사 옵션을 언급하지 않아 전쟁 출구 전략을 모색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도널드 트럼프

트럼프가 핵 합의가 이뤄지지 않더라도 전쟁을 끝내겠다는 의사를 주변에 내비쳤다는 미 언론 보도까지 나와, 공습 재개보다는 전쟁 마무리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는 해석을 뒷받침했다.

이러한 트럼프의 '발 빼기' 가능성은 그가 이란의 과한 요구에 분노하기는커녕 비교적 담담한 태도를 보이면서 더욱 힘을 받는 분위기다.

이란이 지난 8일 이란 최고 국가안보회의(SNSC)의 모하마드 바게르 졸가드르 사무총장의 발표를 통해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선결 조건으로 미국의 해상 봉쇄 해제, 주변 미군 병력 철수 등 6개 요구 사항을 내놓은 것이 그 계기다.

이는 핵 문제 해결과 이란 측 요구를 교환한다는 6월 종전 양해각서(MOU) 내용을 크게 넘어서는 수준이어서 미국의 반응이 주목됐다.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양측의 무력 공방으로 사실상 파기된 MOU보다도 훨씬 자국에 유리한 요구를 내놓은 이란의 버티기에 미국이 어떻게 대응할지가 전쟁 향방의 중대 분수령으로 여겨졌기 때문이다.

예상과 달리 트럼프 행정부는 별로 동요하지 않는 듯한 모습이다. 먼저 JD 밴스 부통령은 미국 폭스뉴스에 출연해 "우리가 실제로 논의 중인 내용은 선박들의 안전하게 통과할 수 있도록 교통 체계를 어떻게 구축하는지에 관한 것"이라며 이란의 무리한 요구 자체에 대한 논평을 삼갔다.

이어 트럼프도 9일 이란 문제에 대해 '로키'로 대응하고 있다고 언급하자, 미 주요 매체들은 일제히 미국이 이란 대응 전략으로 추가 군사 행동보다 경제적 압박에 무게를 둔 것 아니냐는 평가를 내놨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 행정부 관리들의 발언을 인용해 트럼프가 고위 참모들에게 핵 협상이 타결되지 않더라도 전쟁에서 발을 뺄 의향이 있음을 비공개적으로 내비쳤다며 핵 합의 없는 종전이 이뤄질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미국이 지난해 이란 핵시설 3곳을 파괴했기 때문에 자신의 임기 동안 이란이 핵 개발을 재개할 가능성은 작다고 트럼프가 언급했다는 전언이다.

https://www.wsj.com/world/middle-east/trump-strait-of-hormuz-opening-iran-negotiations-b6a43ad6

……………………………………..

*이곳에 기사제보와 광고주를 모십니다.

*문의: 647-286-3798/ yongulee@hotmail.com

(독자 후원금 E-Transfer도 접수중)

*많은 독자분들이 후원금을 보내주시어 감사드립니다.

온라인 한인뉴스 대표 이용우

(충남 대전/ 고려대 영문과/ 해병대 장교(중위)/ 현대상선/ 시사영어사(YBM) 편집부장/ 인천일보 정치부장(청와대 출입기자)/ 2000년 캐나다 이민/ 캐나다 한국일보 편집국장/ 토론토 중앙일보 편집부사장/ 주간 부동산캐나다 사장)

Next
Next

캐나다 방송계 거목 로이드 로버트슨 별세…향년 92세…‘펄펄 끓는’ 서울, 한낮 40도 육박